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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뭄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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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공기관 10년차 회사원. 이직 1회, 휴직 2회차의 워킹맘. 현재 제주살이 중.태교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쩐지 자꾸 진심이 된다. 일주일에 두번(화, 금) 이상 연재예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7 Apr 2026 14:41: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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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공기관 10년차 회사원. 이직 1회, 휴직 2회차의 워킹맘. 현재 제주살이 중.태교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쩐지 자꾸 진심이 된다. 일주일에 두번(화, 금) 이상 연재예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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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주차. 임산부 배를 함부로 차면 어떻게 해 - 지금, 우리, 교감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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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ENA의 드라마 &amp;lt;마당이 있는 집&amp;gt;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주인공 상은(임지연 분)은 극 중 저와 같은 5개월 차의 임산부입니다. 배우 임지연 님이 연기를 기가 막히게 하는 바람에 걷는 모습, 배의 크기며 공감이 절로 됩니다. 특히, 5회차에서는 뜻밖에 장면에서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상은이 고통스럽고, 참담한 상황에 휩쓸리는 가운데 임신성 빈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cN5AD4D4Mv2qmSBk4HbIAlD2eZ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Jul 2023 02:37:10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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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만 8천 신神들이 사는 섬, 제주 - 여행지에서 신화를 만나는 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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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는 1만 8천이나 되는 신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로만 따지면 그리스&amp;amp;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보다 더 많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신들 이야기의 개성이 어찌나 강한지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습니다. 온갖 애욕이 들끓고, 피 튀기고 구성집니다. 단군신화 같은 신성함과 단정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서사가 꿈틀대고, 생동하는 맛이 살아있습니다.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cxnE6AR9Qq76_943z9Gs4uX9h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Jul 2023 03:18:39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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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이 몸부림치는 건배사 - 직장생활 비(悲)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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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자, 돌아가면서 신입들 건배사 한번 해볼까!&amp;rdquo;   몰랐습니다. &amp;lsquo;건배사&amp;rsquo;가 이토록 사람을 사무치게 외롭게 할 줄은. 그때 제 테이블 주변으로는 향후 부서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인사차장님도 계셨지만, 함께 방을 쓰는 여동기도 있었고, 경험이 많아 듬직하고 말이 잘 통하는 동기오빠도 있었습니다. 안면근육에 당황스러움을 잔뜩 묻혀두고 여자동기를 바라보았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u0cYAxsmURt5dmuKUYopQFnS1h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Jul 2023 13:11:40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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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筆寫)를 두 달간 매일 하고 달라진 점 - 초보 필사가의 개똥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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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물기 머금은 아침, 덕분에 날카로운 창밖 풍경이 조금은 낭만적입니다. 쌉싸래한 커피를 떠다가 옆에 두고 주백색 스탠드를 켠 다음, 좋아하는 책 한 권 그리고 필사 노트 한 권을 펼치는 것으로 저의 아침 일과는 시작됩니다. 필사는 5월 초부터 이어온, 저의 아침 습관입니다.  &amp;ldquo;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보는 맛&amp;rdquo; 안도현 시인이 생각하는 필사입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s24FslQPHVI6Y0x8Fm1bnmLoH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Jul 2023 07:14:33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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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긴 100% 자연산 키즈카페입니다 - 샛도리물과 검은 모래해수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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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난 키즈카페는 싫은데&amp;hellip;&amp;hellip;&amp;rdquo; 주말 방구석, 우리 부부는 아침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상념이 똬리를 틀어 미간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았습니다. 흐린 날이 이어지는 바람에 주말 나들이 레퍼토리가 텅텅,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지요. 실내 제주도로 검색하면 상위에 보이는 &amp;lsquo;브릭캠퍼스&amp;rsquo;, &amp;lsquo;헬로키티 아일랜드&amp;rsquo;, &amp;lsquo;빛의 벙커&amp;rsquo; 등 갈 수 있는 곳은 웬만한 곳은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H6-z675QdHT17luvB3XAHOe4g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Jul 2023 03:09:33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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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각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 직장생활 비(悲)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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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퇴근 첫 파트너는 지하철 2호선이었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을지로입구역까지. 두 입구를 든든하게 이어주는 2호선은 베테랑 출퇴근 맛집 사장님 같은 면이 있어서, 밀어닥치는 수많은 손님들을 능숙하게 착착 실어 날라주었습니다. 저는 매일 같은 시각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타 회사 앞으로 신속배달 되었습니다.  그래도 출퇴근길은 곤혹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신림동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qLH65d4xGhaw18hX4toUZua55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ul 2023 05:40:09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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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8년차, 권태기를 판별하는 법 - 특산물 디저트의 또다른 쓰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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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부부는 8년, 연애까지 합치면 15년을 함께 했습니다. 열애의 격정적 불꽃놀이가 사라지고,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익숙해진 풍경 속에 결혼생활은 터를 잡았습니다. 습관이고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관계는 사실 시작부터 설렘보다는 의리로 시작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amp;ldquo;오빠 우리 이제 슬슬 결혼해야 안 되겠나&amp;rdquo; 제가 했던 로맨틱 제로의 프로포즈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JMe6aWDLP5_kC-zC32cNGGp7D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un 2023 23:07:44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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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뭘 써야 할까요? - 글감 사냥법 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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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맹호처럼 또는 들개처럼&amp;rsquo; 감각을 예민하게 곤두세워봅니다. 글감을 향해 포복자세를 취하고 은신 접근하여 표적을 정확하게 포착, 여기 이 백지에 데려다 놓고 싶습니다. 쏟아지는 정보 속 가치 있고 매력적인 소재를 여과 없이 흡입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초보 글감 사냥꾼은 매번 난감합니다. 내 표적이 과연 어디인지 감도 없습니다.    수려한 필력과 예리한 통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JrS7xUDpc5JgtJJTud01R1yCM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un 2023 02:25:14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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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출근, 그 처절한 오피스활극 - 직장생활 비(悲)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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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는 비리비리하고, 비트적거리던 저의 눈물겨운 첫 출근 비(悲)스토리입니다.    때는 2014년 봄. 아침 6시, 광화문에 있는 첫 직장 사옥 앞입니다.   이 날은 신입사원 연수가 끝나고 부서배치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새벽 내내 어떻게 하면 부서원들에게 첫인상을 좋게 가져갈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이상적인 첫 출근을 상상하느라 잠을 설쳤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FqaqoCBQgAgAhZhY7hwopOdNc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un 2023 08:21:21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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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를 준비하는 완벽한 방법 - 인생에서도 장마대비란 걸 할 수 있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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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예보 달력에 우산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당장 코앞의 일요일부터 다음 주 토요일까지 비 소식이 빼곡하기도 합니다. 풍문으로 들었소, 제주도 태풍이 그렇게 매섭다던데, 제주도에서의 장마는 또 얼마나 살벌할까요. 일찍이 5월 즈음, 제주에 입도하고 처음 겪은 봄비, 그 서정적인 어감이 무색하게 폭풍이 섬을 뒤흔드는 것을 겪었습니다. 혹독하게 &amp;lsquo;바람섬&amp;rsquo;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uimpgJeTmrqdg3ztqU3LzwxE75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un 2023 01:27:16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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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 대가를 치르는 이유  - 몽글몽글 글 짓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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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월의 어느 주말. 서귀포의 한 놀이공원에 남편과 딸을 밀어 넣고, 오랜만에 혼자 카페에 앉아서 글을 쓰는 사치스러운 시간을 보내봅니다. 일과 육아에 치여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내는 조용한 시간입니다. 이토록 글 쓰는데 필요한 시간의 인플레이션은 심해지는데, 그럼에도 무렴하게 대가를 치르는 이유는 다소 소박하고 내밀한 것이어서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고백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uGcuzD2hPxzzg0hyNxUm83AQhK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un 2023 06:04:37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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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전입신고를 거절당하다 - 모두에게 시작은 어려운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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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주소이전이 안 될 것 같습니다.&amp;rdquo;  제주에 입도한 지 얼마 되지 않던 시점. 마을주민센터에서 전입을 거절했습니다. 뜻밖의 단호한 거절이었습니다. 과밀화가 걱정인 수도권이 아닌 다음에야 지역자치단체 간 인구유치 경쟁이 있는 거 아니었나요?  사실 사정은 이러했습니다.&amp;nbsp;행정업무처리에 다소 게으른 이전 주인이 아직 우리 집 주소지에 세대주로 되어있었기 때문이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3YOnblBg1KUoH-HRFaqQ-jhmE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un 2023 02:46:41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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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과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 탁월함을 만드는 한 끗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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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약과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amp;rdquo;    하지만 &amp;lsquo;그 유명하다는 약과,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amp;rsquo; 하기 위해 지난 주말 함덕해안도로를 내달렸습니다. 명절도 아닌데 난데없이 약과타령인 이유는 갑자기 우리 집에 &amp;lsquo;약과귀신&amp;rsquo;이 하나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서 한 번 맛보았는지 딸아이가 어느 날 목욕을 하고 나오면서 내일은 &amp;lsquo;미니약과&amp;rsquo;를 먹고 싶다고 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RHodDLXUwSl8wci5_vAECDJjd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un 2023 01:48:51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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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국천국 혼인지와 6세딸 시집보내기 - 기가차지만 귀엽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fVi/13</link>
      <description>&amp;ldquo;짝꿍이 이렇게 무릎 꿇고 반지를 줬어.&amp;rdquo; 세상에, 우리집 맹랑한 6세 딸내미가 외간 짝꿍이랑 덜컥 결혼식을 올리고 왔습니다. 아직 상견례도 안했고 예복예단도 교환하지 않았는데 거참 성미 급한 꼬마신랑신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초여름 수국이 흐드러진 유서 깊은 백년가약의 메카! 제주 &amp;lsquo;혼인지&amp;rsquo;에서 야외 혼례 장면을 보고난 이후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IbPDzeJJdWf91Qkb27RtKHM9M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un 2023 22:14:08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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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주차. 고령산모라 억울한 그녀의 사정 - 동안인 줄 알았는데 노산이라니(양수검사와 니프티검사)</title>
      <link>https://brunch.co.kr/@@5fVi/12</link>
      <description>병원에서 생물학적으로 &amp;lsquo;고령&amp;rsquo;이라 공식 판정받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스스로 &amp;lsquo;동안&amp;rsquo;이라 생각해 왔고, 사회성 좋은 후배들에게 &amp;lsquo;애 엄마인지 몰랐다&amp;rsquo;, &amp;lsquo;아가씨 같다&amp;rsquo;라는 아첨 섞인 말도 종종 들어왔었단 말입니다. 모임에 따라서는 아직 언니들 수발러 역할은 제 몫입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고령산모라니, &amp;lsquo;고령&amp;rsquo;이라는 딱지가 찍히고 보니 이제 눈가의 주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8tlwY07Q-FOBt1No1MNg8vB8P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02:07:30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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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건너 제주에 온 투쁠 한우택배 - 매일매일 맛있는 밥상머리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5fVi/11</link>
      <description>오후 5시 30분. 이 시간이면 딸 어린이집 하원을 위해 하던 일을 갈무리하고 어린이집에 갈 채비를 합니다.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엄마의 기척에 귀 기울일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빠졌습니다. 새로 산 운동화를 구겨 신고 현관문을 바삐 나섭니다.   &amp;lsquo;덜컥&amp;rsquo;  그날따라 문 앞에 묵직한 무언가 걸렸습니다. 잘 열리지 않는 문틈사이로 몸을 비적거리며 빠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nWQcwiaNcWx-aoCDdgoya_J9i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13:22:20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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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차 맞벌이 부부가 '캐릭터 도시락' 싸는 법 - 초보 가사노동 부부의 우당탕탕 첫 도시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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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우와, 리락쿠마가 있어!&amp;rdquo; &amp;ldquo;이건 미니언즈야.&amp;rdquo;  서른 중반의 부부가 목소리를 높여가며 캐릭터 이름을 외쳐댄 까닭은 &amp;lsquo;덕질&amp;rsquo;이나, TV 만화영화를 즐기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amp;nbsp;이 캐릭터를 대면한 곳은 뜻밖에 &amp;lsquo;키즈노트&amp;rsquo; 앨범 속 현장학습 사진 속. 한바탕 야외학습을 마친 스무 명 남짓 아이들이 벤치에 둘러앉아 두 볼이 빵빵하게&amp;nbsp;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BPDJasCKY9oWDWM0Ng7n9zd3D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un 2023 01:55:15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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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주차. 임산부라도 가녀리고 싶어 - 생 로랑(Saint Laurent)의 엣지를&amp;nbsp;동경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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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어스름이 햇살에 뒤꽁무니 빼기 시작하는 시간.&amp;nbsp;휴직으로 인해 오늘도 별다르게 할 일은 없지만, 아침이 밝았으니 또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느릿느릿 잠자리를 물리는 데 몸이 천근만근. 아니 근데 오늘은 실로 몸이 무거워 진 것 같습니다.  &amp;lsquo;52.9kg&amp;rsquo; 괜히 체중계 따위에 상처받고 싶지 않아, 실오라기 남기지 않고 올라섰습니다. 그럼에도 냉정한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d7o2T2LHHEwM5bi33duFIG3-g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May 2023 03:21:32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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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주차. 남과 여(2) 성별힌트, 헤어질 결심 - 둘째 딸내미, 잘해봅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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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억의 문방구 앞.  형형색색 캡슐 룰렛머신, 이른바 &amp;lsquo;뽑기&amp;rsquo; 앞으로 아이들이 동전을 짤그락거리고 서있습니다. 동전 100원을 능숙하게 장전하고, 레버에 손을 올려놓습니다. &amp;lsquo;딸깍&amp;rsquo; 적당한 저항감이 손끝에 실리면 오케이. 톱니바퀴가 맞물려 운명의 주사위가 돌아갑니다.    당시 7살 난 저는 출동 지구특공대 '반지 뽑기&amp;rsquo; 앞에 서있었습니다. 만화 지구특공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gPSfBvqAnDZwjH-AlMfhlTHnp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May 2023 04:22:42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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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주차. 남과 여(1) 임산부들의 은밀한 유희 - 재미로 보는 성별판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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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척도 숨죽이는 어둠의 시간, 밤 12시. 설익은 밤눈 사이로 식칼에 맺힌 섬광이 번뜩입니다. 칼을 손에 쥔 검은 그림자가 휙 한쪽으로 사라집니다. 그림자가 향한 곳은 한기가 서린 음습한 화장실. 물방울 하나가 &amp;lsquo;똑&amp;rsquo;, 침묵을 가르며 비명을 지릅니다. 이윽고, 매캐한 연기가 나풀대더니 촛불이 타올라 거울을 밝힙니다. 거기엔 식칼을 애처롭게 입에 문 똑 단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i%2Fimage%2FVFbVB1rq0LWhcHPIwrvq-FUo0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May 2023 02:08:08 GMT</pubDate>
      <author>드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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