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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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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밝은 아침 기운 가득 머금은, 한줄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찬란한 순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3:51: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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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밝은 아침 기운 가득 머금은, 한줄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찬란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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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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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젊은 이여 어쩌자고 슬픔을 이리도 뒤로 미루었나  그대는 그때도 약했고 지금도 여전히 약하다네  밀려오는 시린 가슴을 그대는 끌어안을 수 있겠나  휘청거리는 두 다리를 세울 땅이 그대에겐 있는가  젊은 이여 그대는 무엇을 그리도 배우려 드는가  그대는 그때도 몰랐고 지금도 여전히 모른다네  몰아치는 깊은 고독을 그대는 이해할 수 있겠나  흔들리는 폭풍 속을</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3:09:55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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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21 - 마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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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흔들린다 기분 좋게 흔들린다 예쁘게 흔들린다 사랑스럽게 흔들린다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고요하게 보내는 오전시간이 오늘 보낼 하루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걸 느낍니다. 요즘은 아침에 커피 내려 마시는 소소한 기쁨을 누리고 있어요. 책상 위에 책들과 약간의 음식과 커피 한잔이 올려져 있는 걸 보면 괜스레 뿌듯하더라고요. 노란 햇빛이 방 안을 환히 비추고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jzR18ucfkQ5fgldZT0jJrnBkA9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2:59:38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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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20 - 네 안에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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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의 중요한 변곡점 앞에선, 한 뼘 더 자라나는 순간 앞에선 참 아프다. 아픈 그 시간은 어찌나 느리게 흐르던지. 어쩌면 삶은 그 시절의 나에게 &amp;lsquo;네 힘으로 마음껏 해보렴. 괜찮단다. 그래서 네가 하는 것이 아닌 삶의 신비로 기적같이 이루어지는 것을 깊이 경험하렴. 다음 걸음부터는 꽉 움켜쥐었던 주먹을 펴고 노닐듯 삶을 살아가렴&amp;rsquo;라고 속삭이며 기회를 쥐어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EEw1x9zLmOa7CS2OcF4Sbzrpl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0:39:52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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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9 - 살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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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살랑&amp;gt;  체념하지 않고 두드리기에 희망의 몸짓  받아들이며 흔들리기에 사랑의 몸짓 두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터를 옮겼다. 새롭게 맞이한 터 이름을 &amp;lsquo;살랑&amp;rsquo;으로 지었다. 살랑. 살랑거리는 바람 같이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이기도 하고, 살림과 사랑의 한 글자씩 딴 단어이기도 하다.   함께 사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우리의 관계는 깊어져갔다. 연약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kYO6NOX2uW-1Y8I3hsZOJf5WI2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2:17:13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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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8 - 너와 연결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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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와 연결된 나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기적 같았던 날들 구원 같았던 순간들  언제부터인가 &amp;lsquo;나&amp;rsquo;라는 단어 앞에 &amp;lsquo;너와 연결된&amp;rsquo;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더 자연스럽다. 일상 속에서 &amp;lsquo;네가 참 좋다&amp;rsquo;라는 마음이 문득 문득 올라오곤 한다. 그런 너와 연결되어 살고 있는 나 또한 너에게 &amp;lsquo;연결된 너&amp;rsquo;이기 때문에, 그런 내가 좋다.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fYQnoq-D3lLCBmy2nWkWAquKdH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1:03:02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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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7 - 첫 마음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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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나를 지나쳐 간, 때로는 말을 걸어준, 때로는 손을 잡은, 때로는 거세게 뿌리쳤던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복잡한 그 사이를 유유히 관통했던 어떠한 마음도. 조각같이 흩뿌러져 보잘것 없이 간절하기만 했던 그 마음은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었다.  이끌림이 내어주는 용기로 툭툭 걸음을 옮기다가도 막막함과 불안함을 만나게 될 때면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ODYauyZP2ec8cEb0Ajs2yBzB5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1:03:04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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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두 세계를 통합하는 아름다움 - 헤르만 헤세의 &amp;lt;데미안&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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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추석은 유난히 길었다. 많은 일정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후 어딘가 모르게 찜찜하고 불편한 감정이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새로운 가치를 배우고 삶으로 살고자 애쓰고 있지만, 이전의 삶을 더 편안하고 즐거워하는 내가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안개가 걷어지기까지 몇 차례 껍데기가 벗겨져야 했다. 도움 받은 것 중 하나가 &amp;lt;데미안&amp;gt;이었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oMjHnn0fxF7HK79nvuO1uuYKrWM"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2:05:04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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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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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진실을 알고 싶어  해결이라는 하나뿐인 좁은 답에서 벗어나 네가 곁에 있다는 이 생생한 진실  우리가 함께이기에 서로에게 구름이 바람이 꽃이  소나기가 폭풍이 어쩌면 그림자가  기꺼운 슬픔과 그 너머의 기쁨이  그 어떠함도 될 수 있다는 지금 여기라는 진실에 서고 싶어</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13:29:57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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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6 - 부서지는 찬란한 파도와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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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 싶다가도 고작 이만큼이라 여겨지는 걸 보면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아쉬운 게 있다지만 정말 그럴까 싶다. 어쩌면 난 지금 그냥 있는 그대로 만족하고 있을지도.   폭이 좁고 높은 공책과 손목에 걸리는 책상 모서리도, 다 식어버린 커피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앞머리와 서른한 살의 여름도. 전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O8KdFowtCINgD_lmH3V5UYmZF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l 2025 04:58:23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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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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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되돌아가는 걸음에  새로움은 없지  막막함과 불안함은 새로움의 또 다른 이름이지  건너기 위해선 떠나야 한다네  낡은 이름도 낡은 마음도 다 지고 갈 수 없기에  외로움과 공허함은 삶의 또 다른 이름이지  혹시 모르지 희미한 달빛이  잠시 내 걸음을 비추어줄지  혹시 모르지 외로운 내 마음 함께 노래해 줄 이를 만나게 될지</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01:36:33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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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5 - 굴곡진 참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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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란 햇살이 정겹게 내리쬐는 날이었다.   어디론가 향하던 분주한 발걸음이 너희들을 만나고 잠시 멈춰 세워졌다. 그제야 우리를 둘러싼 노랗게 물든 516번지가 보였다. 우리는 동그란 머리를 일렬로 맞대고, 갈색벽돌집에 일렁이는 나뭇잎 그림자를 보고 있었다.   그 밑으로 보이는 아주 작은 참새 한 마리.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만큼 자그마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5OtTghOu7ccq6-hCl2_PpmTB1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4:07:18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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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4 - 그저, 애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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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내 안에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자비와 지혜가 있다.&amp;quot;  자비는 복잡하게 꼬인 감정과 마음을 지닌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준다. 지혜는 괴로움을 짓게 하는 스스로를 향한 판단이 분별 되도록 길을 열어준다.  스스로 지어 낸 타인의 시선에 갇혀 허우적대는 나. 뭘 바라는지 모른 채, 이도저도 아니게 서성이는 나. 지난 시간에 늘러붙어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v-D7UWhFxS_JGwuBC4d9m7h1V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Apr 2025 23:40:51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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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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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세상에 초대된 두 몸은 따스한 두 볼을 비비고 반짝이는 두 눈 맞추며  삶을 노래해  지구에 초대받아 우주의 별빛 강물을 건너 몸을 입고 태어났지  꼼지락거리던 손은 그새 자라 여린 등 쓰다듬을 줄 알게 되고  조그맣고 하얗던 발은 세상길을 걷고 또 걸어 굳세어져 가는 법을 알아  온 세상 두루 살폈던 빛은 고스란히 네 두 눈에 심겨  나와 닮은 슬픔을</description>
      <pubDate>Tue, 01 Apr 2025 02:43:53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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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3 - 네 안에도 있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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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거운 몸으로 언덕배기 길을 올라 집으로 가던 참이었다. 까만 나무들 사이로 커다랗고 하얀 달이 떠있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달 앞에 한참을 우두커니 서있었다. 내가 보고 있지 않았을 때에도 그 자리에 있었을 달 때문이었을까, 밝은 인사에 생기 차오르듯 달에게 위로를 받았다.   문득 저 달의 신비로움이 나에게도 있음을 느꼈다. 내 마음결과 몸속 흐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nRUiAQSh1dqzuiInFESInsjciy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Mar 2025 11:45:28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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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2 - 없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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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없다는 건 찾아 나설 힘을 품고 있는 것 있게 할 힘을 품고 있는 것  그러니 없다는 건 더 적극적으로 있는 것  있음을 향해 가는 길보다 빠른 건 없음을 아는 것 그래서 모든 것을 누리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whky3SZEP1xL6RPT9xW_jjAqxF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Mar 2025 08:22:41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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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진흙탕에서 - 한 질문 앞에 서서</title>
      <link>https://brunch.co.kr/@@5g0G/81</link>
      <description>* 한 어린아이가 커다란 진흙탕에서 온몸에 진흙을 묻히며 놀고 있다. 그때 한 어른이 아이에게 다가왔다. 어른의 손에는 깨끗한 물이 들어있는 양동이와 수건이 들려 있었다. 어른은 말했다. &amp;ldquo;이제 깨끗하게 씻고 단정해져야 한단다.&amp;rdquo;  아이는 두 눈이 동글해져서는 어른에게 물었다. &amp;ldquo;왜 그래야 해요?&amp;rdquo; 아이에게는 그래야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스</description>
      <pubDate>Fri, 14 Feb 2025 01:43:16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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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title>
      <link>https://brunch.co.kr/@@5g0G/80</link>
      <description>누구도 나를 떠올려주지 않을 것만 같은 이 상황이 외롭다 느끼다가도 문득 그 외로움이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지는 않는구나 싶었다. 살아가는 모든 것은 죽음을 향해 간다. 피어나는 것들이 사무치게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것은 인생이 슬프기 때문이겠다.  혼자인 것은 그저 조용할 뿐이구나.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빛은 조금의 활력을 더해준다. 책 한 권, 잡다</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13:16:35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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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빛</title>
      <link>https://brunch.co.kr/@@5g0G/79</link>
      <description>커다란 아픔이 느껴지는 곳 그곳이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고 여겼다  어둠을 붙잡고 너를 마주쳤을 때 빛은 너와 나 사이에 있었다  널 만나기 한참 전부터 빛은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을까  숨 쉬기 위해, 주어진 지금을 살아내기 위해 난 너에게로 달려간다</description>
      <pubDate>Tue, 31 Dec 2024 12:41:04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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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이 귀여워서 끄적여본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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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첫눈이 귀여워&amp;gt;  우리는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 그러니 얼마나 귀여워  추우면 털옷을 돌돌 말아 입어야 하고 더우면 훌러덩 벗어 맨살을 보여야 하지 그러니 얼마나 귀여워  잔뜩 먹으면 배가 동그랗게 불러오고 쫄쫄 배가 고프면 쏙 들어가지 그러니 얼마나 귀여워  한밤새 잔뜩 내린 눈송이가 저 산 위에도, 나무 위에도,  네 머리 위에도 잔뜩 앉았네 오늘은</description>
      <pubDate>Wed, 27 Nov 2024 00:10:20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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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빛 그림일기 11 - 우리의 저녁 기차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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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금요일 저녁, 그리기 수업을 하고 있는 열세 살 학생들과 따뜻한 저녁을 보냈다. 평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생각과 마음 품으며 지내고 있는지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말판을 서로의 가운데 두고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한다. 이 날에 학생들과도 그런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부담 없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말판을 새롭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0G%2Fimage%2F2YbueLqUFLwrSojQJ2dleZHlKH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Nov 2024 02:51:28 GMT</pubDate>
      <author>새벽빛</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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