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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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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 쓰는 학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17:44: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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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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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월리의 어느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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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가 그의 무릎 위 걸터 앉은 내 몸의 곡선을 따라 느리게 움직이던 손가락을 셔츠 속으로 밀어 넣는다. 차가운 감촉이 체온에 거칠게 와 닿고, 두 팔은 그의 어깨 위에 둘러졌다. 바람결에 타고든 체취는 비누향에 가까웠다. 줄곧 코끝을 스치는 풀내음에 섞여 잘 구분이 되진 않았지만. 채 마르지 못한 그의 머리칼을 가만히 만지다 반쯤 눈을 뜨니, 어둑한 조명</description>
      <pubDate>Fri, 01 Mar 2019 10:25:34 GMT</pubDate>
      <author>연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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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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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눈초리가 허공에서 맞물렸다. 서둘러 거둬진 시선은 남겨진 쪽을 초라하게 했다. 사실 초라함은 오래 전 논외였다. 맞닿지 않은 시선에 서운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이지 사치에 가까웠다. 제멋대로 새어 나온 때 묻은 숨결이 그의 목구멍에 걸려 해를 입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꽤 슬프긴 했다. 섣불리 꺼내 놓기도</description>
      <pubDate>Tue, 13 Nov 2018 10:39:40 GMT</pubDate>
      <author>연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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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끓는 점 - 취준생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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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달을 기점으로 정확히 1년 8개월째다. 이 레이스에 몸을 싣게 된 지도. 구태여 세려고 했던 건 아닌데, 무심코 들어온 다이어리 속 숫자가 그랬다. 조바심이 없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쉽게 좌절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단지 시기가 좋지 않았고, 운이 따르지 못했을 뿐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책임을 나에게로 돌리자면 끝도 없으며, 자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NB%2Fimage%2Fdnt6FqZyUI9tb5nP7nOxAAkBD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Oct 2018 12:30:30 GMT</pubDate>
      <author>연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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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5jNB/5</link>
      <description>생각해보면, 그 아이는 늘 내 신경을 거슬렀다.    마실 것을 묻는 물음에 아이는 여자의 기호를 되물었다. 그리고 그의 눈을 맞춘 채 싱긋 웃었다. 별 것도 아닐 행동에 꺼림칙한 기분이 든 까닭은 무엇일까. 그 아이는 밝았다. 본연의 기질도, 세상 물정에도. 그러면서도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않았고, 검다기보단 회색 빛이 감도는 두 눈동자는 늘상 어딘가를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NB%2Fimage%2FcOyd5u7wNK_aami9dWOD20xCF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Sep 2018 14:26:48 GMT</pubDate>
      <author>연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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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할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5jNB/4</link>
      <description>&amp;ldquo;야, 카페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 진짜 이상하지 않아? 왜 저러는지 진짜 이해 안돼.&amp;rdquo;  그리 친하지 않은 A와의 대면이었다. 분명 방금까진 나 포함 세명이었는데. 안정적인 삼각형구도를 나와 친한 B가 화장실을 빌미로 깨트렸다. 흔들리는 동공을 애써 힘 주어 가다듬던 찰나, A는 이어폰을 낀 채 노랫말을 흥얼대던 옆 자리 남자를 흘기며 말했다.  &amp;ldquo;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NB%2Fimage%2FaDzNMjNbUhtT61z9b4TV5ywhh1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ul 2018 22:35:22 GMT</pubDate>
      <author>연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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