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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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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세이집 &amp;lt;오늘도 하나 배웠네요&amp;gt; 출간 /// 잘 쉬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사는 사람, (생각했던 것과 조금 먼)어쨌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는 12년차 직장인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3:21: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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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집 &amp;lt;오늘도 하나 배웠네요&amp;gt; 출간 /// 잘 쉬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사는 사람, (생각했던 것과 조금 먼)어쨌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는 12년차 직장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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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의 날씨 흐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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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초년생들은 입사와 함께 직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체계를 갖춘 회사의 경우 신입사원들을 모아 오리엔테이션과 업무 교육을 진행한다. 하지만 소규모 회사는 이런 교육들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채용 규모도 워낙 작고,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정도로 교육을 마무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밀려있는 업무 과제가 있고, 교육 보다 업무 인수인계를 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9lP4mIMwa1H_Be0GlTXdpzt-H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Jul 2023 13:27:11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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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지구에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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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연예인들의 열애설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 소속사가 배우의 사생활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대응하다니 박수가 절로 나왔다. 오 좀 천재인걸? 우리나라는 과거에 옆집의 숟가락, 젓가락 개수를 아는 것이 친한 사이라는 증거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니, 최근에는 당사자의 동의는 가볍게 무시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오픈하여 다 같이 관람한다. 그것이 사실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5SPSOZV3Wlz9alcfwnSI-FwyT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Jul 2023 13:27:20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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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것은 모르는 척, 모르는 것은 배우는 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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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꼰대의 기가 막힌 특징 중에 하나가 아는 것이 나오면 꼭 아는 티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오늘을 위해 공부를 해온 것처럼 주식, 부동산, 다이어트, 자동차, 맛집까지 주제도 방대하게 알고 있어서 어떤 화두에도 꼭 지식 한 숟갈과 끝도 없는 잔소리를 퍼부어야 성이 차게 된다. 대한민국 모두가 주식에 빠졌던 2021년과 2022년 사이 나는 수많은 동생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cUIirBkKJ9t3tIwUCknXYTng54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Jul 2023 12:40:54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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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시 1분 지각입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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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잠을 잤다. 9시 출근인데, 9시 17분에 눈이 떠졌다. 바람은 선선했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윤이 났다. 분명 알람을 끈 기억이 없는데 아주 정확하게 꺼져있었다. 눈 뜨자마자 회사로 출발했을 때 아슬아슬하게 9시 턱걸이를 할 수 있다면 민첩한 몸짓으로 출근을 했겠지만, 이미 9시를 넘겼다. 재택근무라 다행인 건지, 대충 눈곱을 떼고 회사 시스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4j15EdPCvKTOh4CSg47wZQVy4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Jul 2023 14:04:22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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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기는 왜 저만 굽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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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생 시절 당연 꿀 아르바이트를 고르라면 학원 강사였다. 시원하고, 따듯한 곳에서 일하고, 적당히 월급도 좋은 편이라 나는 이 일이 꽤 마음에 들었다. 학원 회식이 있던 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깃집에 갔다. 세상에나 삼겹살을 마음껏 구워 먹어도 된다니 어른들의 회식이란 너그럽게 베푸는 은혜가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회식을 하자고 하면 모두 싫어하던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yuZzF4lGdOnh0fX4c_H3ZcUkl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un 2023 11:57:22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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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을 존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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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짱구를 좋아하시나봐요.&amp;rdquo;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amp;ldquo;네. 저의 최애 캐릭터예요.&amp;rdquo; 나보다 1~2살 많은 그녀가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다. 나이가 몇인데 짱구를 좋아하다니. 아 이렇게 꼰대력이 업그레이드 되나보다.    취향 존중. 사회에 나오면서 가장 처음으로 학습했던 것이 바로 &amp;lsquo;취향 존중&amp;rsquo;이다. 우물 안 개구리는 자기 영역에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690B7foeNp7DeiwdLB24y_GDE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un 2023 06:36:18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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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슬플 때 &amp;lsquo;하입뽀이&amp;rsquo;를 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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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코가 만든 &amp;lsquo;아무노래&amp;rsquo; 챌린지가 한창 유행했을 때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댄스를 길, 노래방, 호프집에서 보게 되었다. 힙한 가사와 귀여운 춤은 어딘지 모르게 따라 하고 싶었다. &amp;lsquo;왕년에&amp;rsquo; 음주가무를 즐겨본 사람의 자존심으로 &amp;lsquo;아무노래&amp;rsquo; 챌린지를 화장대 앞에서 따라 해보는데 뚝딱뚝딱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뚝딱이 하나가 서있었다. 소위 &amp;lsquo;춤선&amp;rsquo;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kJyHYi6ItTQVUFTbxe57jNl58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un 2023 08:38:52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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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 투자 철학 - 아이패드를 결제하게 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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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똥 투자 철학1 티끌 모아 티끌은 틀렸다.&amp;nbsp;티끌을 열심히 모아 동산까지는 만들었다. 부동산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직은 동산이다. 이 성취감이 묘하게 짜릿했다. 근데 이 개똥 투자 철학으로 급제동이 걸렸다. 나는 돈을 모아는 봤는데, 써보지는 못했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있게 먹는다고 했던가.&amp;nbsp;나는 지금 6개월째 아이패드를 고민하고 있다. 자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n8P8r4HECKsyBAbVCzknvE_t1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un 2023 12:42:28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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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점에서 조금 울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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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점은 늘 고요하지만 책을 몇 권 사서 집에 오는 길에 마음은 늘 소란스러웠다. 마음속에 간직해 온 작가가&amp;nbsp;되고 싶다는 꿈도 있었지만 작가가 되어야 한다는 부채감 때문이었다. 어디서도 말 못 할 이 부채감은 초등학교 5학년 엄마에게 보낸 편지에 '멋진 작가가 돼서 자동차를 사주겠다'는 당돌한 약속에서 시작한다. 어른이 되면 효도를 하겠다는 선한 어린이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LntGU-RvWANG0xFc1Js15aAd1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23 12:58:33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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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님, 저의 다음 소원은요. - 비나이다, 비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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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황1 작년 출간한 &amp;lt;오늘도 하나 배웠네요&amp;gt;가 독립출판 온라인 서점 인디펍 BEST 30에 들어가고, 기대보다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알음알음 책이 소문이 나는 것 같아&amp;nbsp;기쁘고 벅찬 마음이다.  근황2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나서 예상한 것만큼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확보되었는데도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근황3 요즘 '근원'에 꽂혀있다. 나의 근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KiYYIuZnApUMvdvAp7FnJWTdH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un 2023 11:55:20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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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을 쓰다가 조금 울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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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비가 흠뻑 쏟아지더니 가을 냄새가 더 짙게 나는 것 같다. 흙냄새와 시린 공기가 코 끝을 찡하게 울린다. 꽃무늬 우산이 어딨는지 헷갈린다. 집에도, 차에도 꽃무늬 우산이 없어 우왕좌왕 하다가 회사에 두고 온 사실이 떠오르면서 안도한다. 혼자 타지에 살다 보면 갑자기 쏟아지는 비가 반갑지가 않을 때가 있다. 아무도 날 데리러 올 수 없을 때. 갑자기 쏟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Y5j8F5aHovuJf9P_cfMugM1bO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Nov 2022 14:10:43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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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조기 때문에 조금 울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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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동생이 결혼을 했다. 여동생 부부의 살림살이를 내가 전부 알 수는 없지만, 엄마가 보탠 돈으로 여동생이 세탁기와 건조기가 같이 붙어있는 전자제품을 샀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온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늘 여동생은 건조기를 써보니 편하고, 좋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자주라고 하기에는 매번 이야기했다고 말하는 편이 더 맞겠다. 여동생이 하는 건조기 찬가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YR%2Fimage%2FQMcC2BpqiR1ffXKYstb32nrDD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12:06:17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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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서 여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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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기가 있듯이 내 생체리듬에도 탈이 나는 시기가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꼭 앓는다. 속이 묵직하고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땀을 삐질삐질 쏟고 약을 털어 넣는다. 모든 걸 게워낸 후 깨닫는다. 1월부터 쉬지 않고 달렸다는 것을. 6월 미지근한 방바닥에 착 달라붙어 생각한다. 굶자. 쉬자. 미지근한 물을 몇 모금 마시고 일찍 눈을 감는다. ​</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7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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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론, 한라봉 그리고 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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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대에는 몸이 삐걱거리면 아이러니하게도 어르신처럼 삼계탕, 해천탕, 염소탕 같은 보양식을 찾았다. 진득한 국물을 마시고 몸에 기름칠하면 무거웠던 몸이 가벼워졌다. 그런 &amp;lsquo;음식&amp;rsquo;빨은 20대에나 먹히는 것인지 요즘은 영 기운이 없어도 그런 음식들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계절별로 몸이 찌뿌둥한 시기가 찾아오는데 이때 나는 제철 과일을 찾아 먹는다. ​ 작년 여름</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7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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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조 찾아 삼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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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조부모는 시골 마을에서 제법 큰 목욕탕을 운영하셨다. 그것은 일생의 축복이었다. 부모님이 중국집을 운영하면 대게 자식들은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 반대였다. 365일 중에 365일을 목욕탕 온탕과 냉탕에서 물장구를 쳤다. 어느 날은 아침에 들어가서 물장구를 한바탕 치고 나서도 마감 청소를 하는 시간에 또 들어가서 온탕에 몸을 둥둥 띄</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7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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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30대 싱글족 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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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 그러다 나의 부모님이 나에게 화해하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이건 폭력이라고 부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닌 얼굴로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힘들다고 말하는 나를 보며 네가 다 이해하고, 네가 먼저 사과하라고 큰 언니는 원래 그런 것이라고 했을 때 나는 당장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 그렇게 부모님 아파</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7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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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30대 싱글족 3~5</title>
      <link>https://brunch.co.kr/@@5jYR/31</link>
      <description>-3- 금융어플은 나날이 발전하여 모든 금융사를 연동할 수 있고, 그러면 내가 가입한 금융상품, 보험, 자동차, 대출상품 등을 보여준다. 며칠이 지나고 가계 예산을 다시 짜고, 재무 설계를 도와주기 위해 친구 어플을 내가 이리저리 만지며 연동을 했고 업데이트를 기다렸다. 업데이트 완료와 함께 -47,000,000원이 보였다. 그날은 하필 주말이었고, 나는</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7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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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30대 싱글족 1~2</title>
      <link>https://brunch.co.kr/@@5jYR/30</link>
      <description>-1-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 삶의 한 챕터를 차지하지만 이미 끝이 난 이야기. 나는 20대~30대 초까지 긴 시간을 룸메이트와 보냈다. 중간 1~2년 정도 따로 살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족히 13년 정도를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였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비혼주의였기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그 친구</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6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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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5jYR/29</link>
      <description>출근을 해서 직장 상사의 직장 상사 뒷담화를 고막에 때려 박힐 정도로 듣고 나니 마음이 얼얼하다. 그리고 쉴 새 없이 휴대폰을 울리는 미워하는 일에 도가 튼 사람들의 날 선 대화들에 카톡 알림을 껐다. 일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포털사이트 뉴스에 도배된 혐오 가득한 댓글들에 혈압이 오른다. 오늘따라 사회면에는 따뜻한 이웃에 대한 기사보다 &amp;lsquo;먹튀&amp;rsquo;를 한 가게 손</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6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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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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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쓴다는 것은 단어를 문장으로, 문장을 문단으로 쓰는 과정이다. 그러니까 글을 쓴다는 건 문단부터 쓰는 역순의 프로세스를 절대 거칠 수 없다. 글을 쓰려면 머리 속에 단어를 떠올려야 하고, 문장으로 만들어야 하고, 문단으로 풀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단어는 머리 속에 갇혀 있기도 하고, 어떤 문장은 공책에 묻히기도 한다. 하나의 글을 완성한다는 것</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22 12:01:36 GMT</pubDate>
      <author>장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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