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김감감무</title>
    <link>https://brunch.co.kr/@@5o7E</link>
    <description>휘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과 독후감을 쓰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09:16:2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휘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과 독후감을 쓰려 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PXcrkKd9-prFbj9hwBtqGXBpOM.png</url>
      <link>https://brunch.co.kr/@@5o7E</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이청준, 『서편제(남도사람 연작)』</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7</link>
      <description>여러 신화에서 저승은 살아서는 갈 수 없는 땅 밑의 무한한 공간으로 표현되곤 한다. 저승의 음식을 먹거나 뒤돌아보면 저승에 영원히 속박된다는 이야기는 낯설지 않다. 와중에 땅 위는 어떤가. 땅은 생명의 시작이자 터전으로 표현되곤 한다. 땅이 어머니 혹은 농경의 신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낯설지 않다. 땅은 삶과 죽음의 이미지를 함께 지닌다. 땅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2XwzOqFs4Dp12afwF4Yb8uaun4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0:51:30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7</guid>
    </item>
    <item>
      <title>이청준, 『낮은 데로 임하소서』</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6</link>
      <description>개연성이 &amp;lsquo;있을 법함&amp;rsquo;이라면 핍진성은 &amp;lsquo;사실 같음&amp;rsquo;이라고 간단하지만 부족할지도 모를 나름의 정의를 복습 삼아 해 본다. 둘은 비슷한 개념이지만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는 개연성만 있고 어떤 이야기는 핍진성만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 초반에는 이 소설이 개연성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뜬금없는 기독교로의 귀의가 마치 유전되듯 주인공에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JE_92RnkWBEPbb-hlen7xRsh5z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3:37:22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6</guid>
    </item>
    <item>
      <title>이청준, 『소문의 벽』</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5</link>
      <description>그 유명한 &amp;lt;소문의 벽&amp;gt;을 마침내 읽었다. &amp;lsquo;전짓불의 공포&amp;rsquo;에 대하여. 박준이 시달린 그것은 내 글을 읽을 독자, 정체불명이자 불특정 다수의 그들에 두려움이지 않을까. 세상에 글을 내놓는 사람의 책임감 혹은 고뇌... 이것은 어쩌면 그런 여러 불안에 대한 자기고백인 것 같았다. 진술! 진술이다. &amp;lsquo;메타 소설&amp;rsquo;에 대해 배웠다. 소설 쓰기의 과정을 드러내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F2JVlnMvrzlr9hXz7hYX3NYnus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2:30:46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5</guid>
    </item>
    <item>
      <title>아베 코보, 『모래의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4</link>
      <description>&amp;ldquo;너 떠난 서울은 황량한 사막&amp;rdquo; - 빅뱅, &amp;lt;Cafe&amp;gt; 제일 좋아하는 그룹의 참 좋아하는 노래 가사 일부다. 여전히 세련된 멜로디도 좋지만, 당신과의 이별이 내 시공간을 어떤 느낌으로 바꿔 놓았는지를 표현한 담백한 가사 또한 좋다. 하지만 아쉬움 한 스푼을 더해야겠다. 이 가사의 주인공은 연인이었던 '너'를 떠나보내기 전에는 삶을 황량하게 느끼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kT5fkPqakwmMxfLi_XB-Pk2ycI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4:07:36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4</guid>
    </item>
    <item>
      <title>김영건, 『속초』</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3</link>
      <description>속초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2017년도에 친구들과 처음 다녀왔고, 2019년도에 은행 로드매니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지점 MT로 다녀온 뒤로 처음이다. 10년이 채 안 되어 다시 온 속초는 생각보다 많이 변해 있었다. 막 지은 듯한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고 서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카페가 군데군데 보였다. &amp;ldquo;많이 달라졌죠? 좋아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7qLTgSx-G_zVEl9Gu19JEkEukH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1:13:53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3</guid>
    </item>
    <item>
      <title>이승우, 『오래된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2</link>
      <description>이승우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작품을 읽고 나서든 『생의 이면』을 언급, 인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amp;nbsp;&amp;quot;나의 숨결과 혼이 가장 진하게 배어 있는 작품&amp;quot;이라고 했던 만큼 우리는 그의 다른 모든 작품에서 박부길을 그리고 작가 자신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생의 이면』의 마지막은 그가 어두컴컴하고 집이라 하기 민망한 골방에서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TqYjQtS9pyyQhfwn3mgk_Ob67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6:03:33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2</guid>
    </item>
    <item>
      <title>김주연, 『이승우의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1</link>
      <description>『실존과 죽음』의 엮은이 한상연 님은 &amp;quot;철학과 예술과 문학은 근원적으로 하나&amp;quot;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철학을 &amp;quot;지혜를 사랑하는 일&amp;quot;이라고 정의한다. 지혜를 사랑해서 진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어두운 동굴 속에서 길을 찾아 나아가는 일이 철학이자 예술이고 문학이라지만 그것은 항상 장님 코끼리 만지는 꼴이다. 그럼에도 계속, 그걸 알고도 계속 해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5TDyOzCZBqACL8HX8_DE3plgmi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7:02:55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1</guid>
    </item>
    <item>
      <title>이승우, 『욕조가 놓인 방』</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10</link>
      <description>&amp;ldquo;불나방은 죽을 걸 알면서도 불에 뛰어들죠&amp;rdquo;라는 &amp;lt;선리기연&amp;gt;의 대사를 어린 날의 나는 &amp;lsquo;실패할 사랑&amp;rsquo;에 빠진 자의 비극을 표현한 것이라고 이해했다. 미숙한 당시의 이해를 조금은 나아졌는지도 모를 지금의 내가 다시 고쳐 보자면, 그것은 &amp;lsquo;실패할 사랑&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사랑의 실패&amp;rsquo;를 감내하는 자의 결의이지 않을까.  사랑에는 실패가 포함된다. 극복할 수 없는 단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QPTNcWisz3GucL7Z6vFMm3FYpV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11:54:33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10</guid>
    </item>
    <item>
      <title>플라톤, 『뤼시스』</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9</link>
      <description>우리 친구들끼리는 &amp;quot;리끼리끼&amp;quot;라는 말을 자주 한다. 네가 한 무엇이 나 같을 때나 쟤가 한 무엇이 저것들 같을 때 쓰는 끼리끼리를 뒤집었지만 뜻은 그대로인 우리들만의 유행어이자 관용어다. 끼리끼리 놀다 보니 하는 행동이나 언어습관도 비슷하다. 비슷한 놈들끼리 만나 친해지고 더 비슷해진다. 아닌가, 친해지고 나서 비슷해지는 걸까.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친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ackhcSzwZnDvP2_kCAzqNPeBCM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11:10:22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9</guid>
    </item>
    <item>
      <title>이광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8</link>
      <description>티끌 모아 티끌이지만 흔히들 인용하는 &amp;ldquo;돈으로 돈을 버는&amp;rdquo; 이라던가 &amp;ldquo;잠을 자는데도 돈이 들어오는&amp;rdquo; 경험을 재작년에 퇴사하고 쉬는 동안 주식을 살살 시작하면서 해봤다. 그전까지는 예적금만 하며 살았고 그래도 될 줄 알았다. '알았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더 빨리 시작할걸'이라는 후회를 자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1eVrdJwrP1FYTcw-eksx6gXaY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2:56:49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8</guid>
    </item>
    <item>
      <title>이승우, 『캉탕』</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7</link>
      <description>이승우 작가님 본인께서 어느 북토크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의 소설에는 &amp;quot;이곳에서 저곳을 향하는 인물&amp;quot;이 자주 등장한다. 이곳에서 저곳을 향하는 이동은 여행일 수도 있지만 그의 소설에서 여행으로써의 이동은 잘 나오지 않다. 이곳에서 저곳을 향하는 이동이 여행이기 위해서는 저곳을 향하다가도 원할 때 이곳으로 안전히 돌아올 수 있음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승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H5zLeRvFCKSNBcRLV6PskJTdc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2:32:41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7</guid>
    </item>
    <item>
      <title>하이데거 외 8인, 『실존과 죽음』</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6</link>
      <description>아포리즘을 읽을 때는 안개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무엇이든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의 사유의 기록이 그렇지 않겠냐만은, 아포리즘은 특유의 형식 때문에 더욱 그렇다. 바르게 읽고 있는 걸까,라는 걱정이 자꾸만 머무르게 하고 되돌아와 다시 읽게끔 한다. ​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삶의 의미라든지 목적이라든지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에 좌우된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2elIleDxEK8abbI8SoDjmGpB-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6:11:20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6</guid>
    </item>
    <item>
      <title>정미경, 『나의 피투성이 연인』</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5</link>
      <description>닥치기 전에는 모르는 것들이 있다. 나는 관장님의 뒷차기를 맞고 갈비뼈에 금이 갔을 때 내게 갈비뼈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배에 있는 굴곡은 뱃살이 그냥 그런 모양이 아니라, 살 밑에 뼈가 있어서이고 거길 강하게 맞으면 금이 가거나 부러지기도 하는 뼈라는 게 있다는 걸 맞고서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드러나기 전까지는 짐작도 되지 않던 것들이 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gLVZaCSFF_Ua6NsB18CfjdK3ir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3:28:49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5</guid>
    </item>
    <item>
      <title>최광진, 『천경자 평전 - 찬란한 고독, 한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4</link>
      <description>서울에서 나고 자란 내가 쓰기에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군 입대 전까지 늘 사막에 내던져진듯한 기분으로 지냈다. 뭘 해야 할지 몰랐고 뭘 하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지금이야 뭐든 알아서 하려 하고 누가 해주는 말들은 추려서 듣느라 바쁘다지만 당시의 나는 너무 어렸던 것 같다. 열아홉, 스무 살이 성인이긴 할까. 성인이 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Op5pHfXAUMVR0gQOE6fsOYXRLY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5:31:16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4</guid>
    </item>
    <item>
      <title>이승우, 「목련공원」</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3</link>
      <description>욕망을 수단으로 해서 죽음이 우리를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사마귀의 교미 장면과 아파트를 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바치며 살다가 죽는 손위 동서를 보면서도 했고 내 실생활에서도 종종 몸소 겪으며 하곤 했다. 성에 대해서, 번식을 위한 행위이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고 오로지 쾌락으로만 하기도 하는 그 행위마다 조금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7ISFKEBNdCj90qA7vuRxjxRo_T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06:38:44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3</guid>
    </item>
    <item>
      <title>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2</link>
      <description>&amp;quot;아아, 이 사람도 틀림없이 불행한 사람이다. 불행한 사람은 남의 불행에도 민감한 법이니까.&amp;quot;  기본적인 상태라든가 기준이라든가 노말이니 보통이니 하는 것들, 그러니까 무언가의 중간이라는 지점은 그것의 상하좌우는 누가 정하는 걸까. 그것은 세상이라고 자칭하는 타인이지 않은가. 그들의 보통이니 기준이니 기본이니 하는 것들이 나하고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VLsvZis5SuvK2x1b8y5MywUxaj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1:43:50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2</guid>
    </item>
    <item>
      <title>이승우, 『에리직톤의 초상』</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1</link>
      <description>정말 여러 번 읽었는데도 읽을 때마다 어려운 책이다. &amp;nbsp;신과 인간과의 수직의 관계, 인간과 인간 간의 수평의 관계. 최초의 폭력, 개혁과 형식, 패배한 에리직톤과 승리한 모세가 이렇게 저렇게 얽혀있는 이 소설은 읽기가 도통 수월해지지 않는다. 일전에 읽었을 때는 하도 어려워서 툭툭 끊어서 읽느라 정교수의 수직의 관계의 회복이 전재되지 않은 수평의 관계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9XlX5JJLK-gZovKCs0jbb1RGd9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12:46:08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1</guid>
    </item>
    <item>
      <title>플라톤, 『라케스』</title>
      <link>https://brunch.co.kr/@@5o7E/300</link>
      <description>사실 변증법이 뭔지 잘 모르겠다. 어떤 명제가 있고 그것을 반하는 또 다른 무언가를 제시하고서 나오는 일시적인 결론 같은 무엇을 또 덜어내고 또 덜어내며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변증법이라고 하면 얼추 맞는 것 같다. 최근 들어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들을 좀 읽다 보니 '변증법'이라는 용어만큼은 여전히 낯설어도 어떤 식의 대화인지는 어렴풋이 그려진다. 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4zFt4XhrNDiFU_DHvWPVBV8YBQ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5:52:57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300</guid>
    </item>
    <item>
      <title>권혁일, 『바닥을 때리고』</title>
      <link>https://brunch.co.kr/@@5o7E/299</link>
      <description>『첫사랑의 침공』이 잘 됐지만 그의 최고작은 아직까지 『제2 한강』이라고 생각한다. 소외되고 외면받는 이들의 아픔을 소설로써 관심 갖게 하고 보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의 의도, 착한 마음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는 그런 마음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공간을 외계나 저승이 아닌 현실로 옮겨왔다. 마트와 주민센터의 농구교실과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TGrTXxPJECrKaygyF5NbqNy4af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01:48:07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299</guid>
    </item>
    <item>
      <title>이졸데 카림, 『나르시시즘의 고통』</title>
      <link>https://brunch.co.kr/@@5o7E/298</link>
      <description>출판학교 동기들과의 스터디로 읽은 책이다. 스터디 내내 솔은 이러저러한 의문으로 가득해 보였다. 이 책의 의의는 무엇인가, 그래서 이러한 문제적 사회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이란 말인가, 왜 그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끝내는가, 정말 그렇게 자아가 순수한 자아가 아닌 이러저러한 영향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란 말인가,였나. 벌써 가물가물하다. 나는 자발적 복종은 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bQO-LkMp96T1mlrB76M6-6bzxc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00:35:07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guid>https://brunch.co.kr/@@5o7E/298</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