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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철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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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식을 먹으러 다니고,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고, 글을 씁니다.새벽에서 황혼까지 기자, 나머지 시간은 그저 살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5:43: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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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을 먹으러 다니고,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고, 글을 씁니다.새벽에서 황혼까지 기자, 나머지 시간은 그저 살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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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 마, 순댓국이 영혼까지 데워 줄 거야 - 음식여담(飮食餘談) 9 - 순댓국의 격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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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순댓국은 '혼밥'이었다. 점심 약속이 없는 날이면 남대문 시장 어귀 간판도 없는 가게를 찾아 순댓국을 먹곤 했다. 속이 허해서 걸진 국물 음식이 무척이나 당기는 날에도 난 순댓국 앞에 앉았다. 힘껏 내달린 다음날 아침 속 쓰림 잦아들기를 간절히 바랄 때 홀로 순댓국 먹으며 땀을 흘리기도 했다.  먹으면서 난 종종 이런 생각을 했다. 큼직이 순대를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we7iR12qzYYRhVp1XdcVWWFZ6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Jun 2018 21:52:45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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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제철 한치물회, 그 맛의 주인공 - 음식여담(飮食餘談) 8 - 물회의 주인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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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는 이곳 사람들이 먹는 밥을 먹자고 했다. 벌써 20여 년도 전, 제주도의 어느 해변이었다. 물어 찾아간 곳은  해수욕장과는 좀 떨어진 허름한 식당, 뭍사람이라고는 우리 밖에 없는 것 같았고 그들은 모두 물회를 먹고 있었다. 회는 비싼 음식인 줄로만 알았는데 각종 채소와 함께 고추장&amp;middot;된장 양념이 풀린 물 안에 든 회를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Rg6FgxhM5FDqoEyRlzz29nmXW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Jun 2018 22:34:05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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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게가 건네는 위로, 굳세어라 - 음식여담(飮食餘談) 7 - 멍게의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5plk/7</link>
      <description>그곳은 부산의 영도, 일찍이 현인이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승달만 외로이 떴다고 노래했던 바로 그 영도였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해운대도, 광안리도, 자갈치시장도, 국제시장도 아닌 영도에 간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영도에서는 번잡스럽지 않게 각종 해물을 안주 삼아 호젓한 부산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ECb9An_XjDpG1XhocxZd3OBrd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May 2018 23:10:38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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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정우는 왜 혼자 탕수육을 먹었을까 - 음식여담(飮食餘談) 6 - 탕수육의 단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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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형배는 구석진 테이블에서 혼자 탕수육을 먹고 있었다. 부하들은 멀찌감치 떨어진 입구 쪽에서 담배를 피우며 엽차로 목을 축이고 있었을 뿐이다. 그는 탕수육을 먹다가 소주로 입을 헹궜다. 그리고 마침 찾아온 최익현에게 담담하게 말한다. 죽이지는 않겠다고. 살풍경한 그곳은 부산의 중화요릿집 동궁, 바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한 장면이다. 목숨만은 살려주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JEmn_QKeMubRSCU6asZRab7Ck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May 2018 22:01:49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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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맥' 저리 가라, '두막'을 아시나요 - 음식여담(飮食餘談) 5 - 아내와 두릅</title>
      <link>https://brunch.co.kr/@@5plk/5</link>
      <description>두릅을 보면 이제 완연한 봄이구나 싶다. 그러면서 나직이 되뇌기도 한다. 봄이 왔구나, 장하다. 재래시장 좌판에 가지런히 놓여 제법 기운차게 뻗은 두릅의 싹을 보면 저것들이 겨우내 움츠려있다 저렇게 솟았구나 싶어 괜스레 장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생각이 꼬리를 무는 것은 두릅 파는 가게 앞을 쉬 떠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는 벌써 데친 두릅을 초장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NI2SqUOVnpoByOV7Fgq1GobeGh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May 2018 22:52:52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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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 좀 먹어봤다고 으스대고 싶다면? - 음식여담(飮食餘談) 4&amp;nbsp;- 냉면당의 참견</title>
      <link>https://brunch.co.kr/@@5plk/2</link>
      <description>&amp;quot;모든 자유를 잃고, 음식 선택의 자유까지 잃었을 경우, 항상 애끊는 향수같이 엄습하여 마음을 괴롭히는 식욕의 대상은 우선 냉면이다.&amp;quot; 소설가 김남천에게 냉면은 이랬다.&amp;nbsp;시인 박목월은&amp;nbsp;&amp;quot;단맛의 용해적 황홀감은 노란빛과 통할 것 같고, 신맛의 서늘한 신선미는 청색과 통할 것 같다.&amp;quot;라고 냉면의 맛을&amp;nbsp;표현했다.&amp;nbsp;평안남도 출신 소설가에게 냉면은 향수 같은 근원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33iLpgmvdhUiEXNwEazMjFHyo3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Apr 2018 01:54:02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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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쭈그리고 있어도 괜찮아,  주꾸미가 있잖아 - 음식여담(飮食餘談) 3 - 주꾸미의 응원</title>
      <link>https://brunch.co.kr/@@5plk/4</link>
      <description>학창 시절 수학을 가르치는 남자 선생님의 별명은 주꾸미였다. 주꾸미라고 쓰지만 된소리 정겨운 지방의 학교였던 만큼 '쭈꾸미'라고 불렸을 것이다. 민머리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제법 위엄 있는 문어나 낙지가 되지 못한 것은 체구가 작아서였다. 짓궂은 아이들은 수학 공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주꾸미만 씹어 댔고 사람 좋은 그는 그저 웃었다. 문어나, 적어도 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2LDK86vzpkHJKKhuTOiRZnQtw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Apr 2018 23:03:20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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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영의 봄기운에 취한 백석도 &amp;nbsp;도다리쑥국을 먹었을까 - 음식여담(飮食餘談) 2 - 봄날의 도다리쑥국</title>
      <link>https://brunch.co.kr/@@5plk/3</link>
      <description>백석은 경상남도 통영의 충렬사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는 연모하는 대상을 찾아 먼 통영까지 왔지만 엇갈린 운명은 그들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았다. 통영에 사는 여인을 사랑했기에 그곳을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고 읊었던 시인은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시인 백석이 신문사에서 일하던 1930년대 얘기다. 그 안타까움이 시심을 부추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6uPpNM7Gahf0l2uqtbYeVl4nsq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Apr 2018 23:07:42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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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벨벳이 먹은 샌드위치에는  봄이 끼워져 있었을까 - 음식여담(飮食餘談) 1 - 샌드위치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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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샌드위치는 봄과 닮았다. 봄 소풍 도시락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는 유난히 춥다고 되뇌던 겨울과 또 매년 사상 최고 기온을 바꿔나가는 여름 사이에 낀 신세 탓이다. 하여 요사이 봄은 샌드위치와 닮았다.   하지만 겨울 옷을 넣기 무섭게 반팔 옷을 꺼내 입게 되는 짧은 봄 날씨에도 꽃은 피듯, 샌드위치도 빵 사이를 무엇으로 채우느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lk%2Fimage%2FpjkgE8TjtFY6LvZ4oXrWD7Zap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Apr 2018 08:32:05 GMT</pubDate>
      <author>김철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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