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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앓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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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찰나를 기록하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7:57: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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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를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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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섬에 갇힌 사람들, 어쩌면 우리가 가둔 사람들 - 음악극 &amp;lt;섬: 1933~2019&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33</link>
      <description>1933년, 수선은 가까스로 소록도행 차편에 몸을 싣는다. 소록도, 그 섬은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치료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선의 마음은 기대에 부풀어 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센병이 문둥병이라 불리던 그 시절에 마을 사람들의 차별에 둘러싸여 살아온 만큼 한센인들끼리의 편안한 삶이라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기도 하다.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HAmJYCymp2jpEYFUC6RRVEYiF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l 2024 05:17:04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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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 속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한 처방전 - 뮤지컬 &amp;lt;너를 위한 글자&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31</link>
      <description>이제는 타자기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다.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스마트폰 화면 속 자판이라도 마주하게 되어 있다. 기계식 키보드, 무선 키보드, 아날로그 타자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유튜브에서 &amp;lsquo;키보드&amp;rsquo;를 검색하면 &amp;lsquo;asmr'이 자동 완성될 정도로 이제 타자기는 기본 소음의 반열에 들어섰다.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타자기가 사랑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xZFnmfY8Gri_aJpH_xu2OqE4Acg.jpg" width="43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Sep 2019 04:37:06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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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코가 바라본 마그리트 - 미셸 푸코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qln/32</link>
      <description>벨기에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에는 모자를 쓴 신사도 자주 등장하지만, 인물 하나 그려지지 않은 파이프 그림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제목은 몰라도 &amp;lsquo;Ceci n'est pas une pipe.(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amp;rsquo;라는 문구만큼은 불어 구사자가 아닌 사람들도 뜻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amp;lt;이미지의 반역(La tr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VxPD8tJusL5Jk0Nsxeol3Rcl7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Sep 2019 15:40:30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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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계급 철폐를 위한 혁명의 씨앗 - 연극 &amp;lt;철가방 추적 작전&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30</link>
      <description>정훈이 학교에 결석했다. 다연이 관리하던 졸업 앨범비가 사라지자 학생들은 정훈을 의심했고, 담임교사인 순자(봉샘)도 정훈에게 책임을 물었다. 순자는 정훈의 행방을 찾기 위해 &amp;lsquo;철가방&amp;rsquo; 일을 하는 철구를 찾아가기도 하고, 정훈과 친한 희찬에게도 물어보지만 큰 소득은 없다.   연극 &amp;lt;철가방 추적 작전&amp;gt;은 학교를 벗어나 어린 나이에 생계 전선에 뛰어든 아이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FQDWmr-IbdDZGS-9HKjbru_1b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May 2019 04:39:57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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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계의 전설까지 도전하는 아서왕 - 뮤지컬 &amp;lt;킹아더&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25</link>
      <description>창작과 라이선스를 불문하고 뮤지컬이 우리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정말 독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 땅끝 나라의 신화와 같은 전설을 동쪽 땅끝 나라에서 무대 위에 올렸으니 말이다. 심지어 한 편은 라이선스, 한 편은 창작으로 두 편이나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라이선스 뮤지컬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IlE7tDxHE2me5b7Dr_MJyMixu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Apr 2019 04:23:48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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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ESTJ입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ESTJ일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5qln/22</link>
      <description>얼마 전 SNS에서 MBTI를 응용한 유머가 유행했다. 유형별로 지옥에 가는 이유, 감옥에서의 생활, 해리포터 기숙사 등 재미있는 추측들이 다양하게 있다. 흥미가 생겨 친구들과 함께 있는 메신저 방에 몇 번 실어 나르니, 친구들도 어디선가 웃긴 내용의 추측글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우스갯소리로 소개팅에 나가서도 MBTI부터 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Nbd0RiaRMEBYQQbRR9sQPpeZtU.jpg" width="39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r 2019 05:25:21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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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몇 점짜리 일꾼인가요? - 노동의 가치? 아니, 당신의 가치.</title>
      <link>https://brunch.co.kr/@@5qln/21</link>
      <description>한참 된 일이지만, '취업 n대 스펙'이라는 것이 인터넷에 나돌던 때가 있었다. JTBC에서 '비정상회담'이 간판 프로그램이던 시절, 취업 스펙을 주제로 다루었던 적이 있다. 취업 성형까지 이야기하며 다들 동의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는데, 방송을 보며 필자까지 기분이 씁쓸해졌다.   '취업 n대 스펙'이라는 표현은 유행이 지났지만, 취업 시장의 모양새는 여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Wv3I3hTDJnAUOns0oM5df0p4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Feb 2019 10:41:28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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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어둠은 항상 함께니, 빛도 어둠도 인간의 선택 - 뮤지컬 &amp;lt;더데빌&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20</link>
      <description>신과 악마, 그들은 정말 실존하는가. 친구를 따라, 가족들을 따라 집 앞의 큰 교회를 나가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그날부로 무신론자가 되었다. 이유는 간단명료했다. 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성인이 된 지금의 필자는 여전히 무신론자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5ofu1THF6XUj2nKJWaB4qoIa_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Dec 2018 08:45:07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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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 관하여 - 착각과 망각</title>
      <link>https://brunch.co.kr/@@5qln/9</link>
      <description>네이버 웹툰에서 명작으로 꼽히는 &amp;lt;죽음에 관하여&amp;gt;가 재연재 되고 있다. 몇 년 전에 이미 읽었던 것 같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재연재가 끝날 즈음에 몰아볼까 한다. 동명의 웹툰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요 근래 머릿속을 부유하는 죽음에 대한 상념들을 글로 남겨 보고자 한다. 물론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이 글의 자취를 감춰 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테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OoaxIh0IrBrKvTDVtbBcI00G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Jun 2018 04:54:08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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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못 할 사소한 고민이 있나요 - 이인석 作, 『너만 그런 거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5qln/16</link>
      <description>우연히 기회가 닿아 읽게 된 생애 첫 에세이였다. 편독이 심한 것은 스스로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그 벽을 허물고자 노력하면서도 에세이나 자서전에는 유난히 손이 가지 않았다. 꼭 책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왜 굳이 책에서 찾나, 그런 생각이었다. 책을 통해서는 직접 경험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무언가 특별한 것들을 보고 싶었다.억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xzV7bV1zespfrS4iao2RgUFsXc.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Fri, 15 Jun 2018 01:39:35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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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부자집의 좌충우돌 사윗감 찾기 - 제인 오스틴 作, 『오만과 편견』</title>
      <link>https://brunch.co.kr/@@5qln/15</link>
      <description>누구에게나 취향은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로맨스를, 누군가는 판타지를, 또 누군가는 누아르 장르를 좋아한다. 때로는 장르가 아니라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나 장소 때문에 호불호가 결정되기도 하고, 작가나 감독, 역할을 맡은 배우가 그 결정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나 훌륭하다고 손꼽히는 작품도 모두의 취향에 맞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X11MNNwWYX4eaySr5C-XFzdbXA.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13 Jun 2018 00:46:18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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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적 관종 - 글을 쓰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5qln/13</link>
      <description>블로그의 시대는 갔다.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 다들 블로그 하나씩은 운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블로그 앱을 갖고 있는 사람도 드물 것 같다. 블로그의 자리를 웬 파란 새가 차지해 짹짹대더니, 얼마 안가 얼굴책이 사람들의 대인관계를 책임지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아예 글만으로는 게시물도 올릴 수 없는 시각 콘텐츠 위주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대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LyOMwtqwDy-q7usCKp4cQN_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Jun 2018 03:11:11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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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데미안&amp;gt; 후기 - 헤르만 헤세 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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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곳에서는 두 개의 세계가 착잡히 교차했으며, 양극에서 낮이 오고 또 밤이 왔다.-『데미안』, 문예출판사, 구기성 옮김  어머니의 애장서 중 한 권이었다. 집에 있는 책들을 들춰보다가, 이 책에 책갈피 하나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어머니의 흔적임을 확신했다. 55년간의 그녀의 흔적을 쫓고 싶은 마음에 올해 초 필사를 시작했다. 얼마 안가 손목에 부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uZiz_fj2G6lRWlCyyZEy1h2Y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Jun 2018 00:06:05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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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여신님은 누구인가요? - 뮤지컬 &amp;lt;여신님이 보고계셔&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10</link>
      <description>죽지 못해 산다는 말은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다. 처음에 말을 뱉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놀랍게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농담처럼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설사 돈 많은 백수로 살 수 있게 된다고 해도 삶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다. 삶은 필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YWZXBkD5Tem6YG9y-NGH3oDwt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un 2018 05:55:05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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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매디슨 카운티의 다리&amp;gt; 후기 - 로버트 제임스 월러 作</title>
      <link>https://brunch.co.kr/@@5qln/8</link>
      <description>본인의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필자는 어려서부터 이상하리만치 어머니보다는 아버지를 좋아하였다. 롤모델은 늘 아버지였고, 어머니와 같은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집에서 집안일을 하고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어머니는 필자에게 사회 참여적이지 않은 어른으로 비추어졌다. 물론 지금은 가정 주부(사실 housewife로 번역되는 이 표현도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FvdH2O92BdN7ezUxRo3EgwVo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Jun 2018 15:11:46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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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다리 아저씨도 몰랐던 행복의 비밀 - 뮤지컬 &amp;lt;키다리 아저씨&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3</link>
      <description>요즘에는 확실히 대중의 취향이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어느 날 맥락 없이 나타난 백마 탄 왕자에 사람들은 더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면 키다리 아저씨는? 현대판 백마 탄 왕자나 다름없다는 인상을 받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던 제루샤 애봇이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기반으로 꿈을 펼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dquijTzvjneRRQrg87hEMigPO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n 2018 13:34:34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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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급 컬트 뮤지컬 속 뼈 있는 외침 - 뮤지컬 &amp;lt;록키호러쇼&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4</link>
      <description>한 쌍의 남녀가 굉장히 뻔한 수순을 거치며 약혼을 한다. 여자는 부케를 받고, 남자는 반지를 건넨다. 이런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장면에서조차도 뮤지컬 &amp;lt;록키호러쇼&amp;gt;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웃음이 터진다. 어떤 면에서 보면 진부한 장면과 이질적인 장면들을 붙여놨음에도 어색하지 않고, 개연성 따위 신경 쓸 겨를도 없을 만큼 유쾌하다. 요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fDz89ereXRoTpJpDYm6jqCVNY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n 2018 13:31:58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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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명의 순간, 비난받는 사랑 - 뮤지컬 &amp;lt;닥터지바고&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7</link>
      <description>작년 12월 27일, 그저 30년 전을 제목으로 한 영화 한 편이 개봉하였다. &amp;ldquo;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amp;rdquo; 영화 &amp;lt;1987&amp;gt;은 한 대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6월 항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해 나가는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정부의 은폐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진실을 부르짖은 당시 국민들의 열정에 관객들은 뜨거운 눈물로 응답하였고,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ln%2Fimage%2FuCyu2bbvCnWpk_Q5qelemB5DMSs.jpg" width="315"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n 2018 13:31:02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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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똥별을 함께 본 날, 비극은 시작되었다 - 히가시노 게이고 作, 『유성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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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의 히가시노 게이고다. 물론 출판계 입장이 아니라 필자 입장에서 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언제나 그렇듯이 기계처럼 책을 꾸준히 써내고 있지만, 필자는 언젠가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대신 다른 책들을 붙잡고 살았었다. 본인을 위한 일종의 투자였다. 중고등학교 시절 읽은 책의 절반 이상이 히가시노 게이고에 의해 쓰인 것이 편독을 심화시키기만 할 것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MiXcYzKZnR5ek4DeYqlQMaYHBM.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n 2018 13:24:52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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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으로 범벅된 사랑이 진실을 드러내는 순간 - 뮤지컬 &amp;lt;시라노&amp;gt;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5qln/2</link>
      <description>&amp;lsquo;시라노&amp;rsquo;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가. 다수가 영화 &amp;lt;시라노 연애조작단&amp;gt;을 떠올릴 것 같다. 영화 속 &amp;lsquo;시라노 에이전시&amp;rsquo;은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연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연애조작단이다. 어느 날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아온 상용(최다니엘)은 희중(이민정)과의 연애를 이루어줄 것을 의뢰한다. 문제는 희중이 에이전시의 대표 병훈(엄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x2XAvEkd21Pk6mQjqes76la9l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n 2018 13:24:06 GMT</pubDate>
      <author>앓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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