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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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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된 악보를 읽거나 글을 씁니다. 낯선 도시에서 사랑에 빠지는 일을 좋아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15:38: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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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악보를 읽거나 글을 씁니다. 낯선 도시에서 사랑에 빠지는 일을 좋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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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건네는 위로  - 실패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가릴 수 없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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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 깊어가는 동안, 낯빛은 점점 어두워졌다. 나는 매일 밤 조금씩 야위었으며 자주 지쳤다. 물을 주지 않아 바싹 마른 식물처럼. 휴식과 숙면이, 멀리 있는 사람들이 그리웠다. ​ 하루는 엄마가 말했다. 밥은 먹는지 걱정된다고. 이마가 화끈거렸다. 그다음엔 눈꺼풀이 떨렸고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녀는 수화기 너머로 내 마음을 알아챈 듯하다. 여름의 무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2x6ab-aR9wenF4HE0JvQMpBcI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0 13:52:58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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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많이 사랑할 것 - 과거와 현재의 간극을 채우는 따뜻한 말과 위로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8</link>
      <description>부산에서 먼 걸음을 한 친구를 보기 위해 토요일 오후를 비워두었다. 우리의 유쾌한 만남이 시작된다. 안부를 묻는 가진이의 몸짓이 재미있다는 이유로 폭소하고, 열 명은 먹을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양의 칼국수를 먹는 일로. 부산 언니는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며 말한다. &amp;ldquo;야, 니 칼국수 쫌 더 먹어.&amp;rdquo; 연주를 3일 앞둔 터라 불안을 지울 순 없었지만, 그들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nM9Zju1Mkw-2GboUlLoorBynr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0 11:01:41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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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한 조각 - 시작과 끝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기록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7</link>
      <description>아카시아 나무 옆에서 초록잎을 들여다본다. 봄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냄새와 흔적이 있다. 당신과 소소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함께 산책을 하는 것. 그가 남해에 있을 때는 그저 상상으로 그쳤던, 간절한 바람이던 순간이다. 그 뜨거움의 온도가 미지근해졌을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에 빠지곤 한다. 서로의 곁에 있다는 당연한 사실만으로. 사실 매 순간 애틋하거나 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dMVgCYRR-lUhGIhb-Cn6mjhgH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0 00:08:14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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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의 단상 - 그러니까 소중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6</link>
      <description>바야흐로 꽃가루의 계절. 창문을 열면 피아노 덮개가 노랗게 물들고 마는, 초여름이 왔다는 증거다. &amp;lsquo;입하&amp;rsquo;라는 단어에서 금방이라도 싱그러움이 터져 나올 것만 같은데 창밖으로 비가 내린다. 비 소식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유는 느린 산책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신발 안으로 엄습하는 빗방울과 찬바람이 가장 큰 불청객 이리라. 문득 개구리를 잡겠다며 아파트 단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ewo-0uxrdaf1C2md_gAlHu-JM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0 14:46:48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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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계절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 소중한 인연들이 건넨 아름다운 말을 잊지 않을 것.</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5</link>
      <description>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아이는 말한다. &amp;ldquo;이번엔 엄마가 타. 내가 밀어줄게.&amp;rdquo; 이제 네 살이 되었다는 작은 소녀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껏 그네를 민다.   바람이 불고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amp;ldquo;나 금요일 저녁에 갈게.&amp;rdquo; 문득 이번 생일은 집에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화를 마쳤을 때, 당신은 말한다. &amp;ldquo;일찍 가서 저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qgVKh5peJH15NkbQRtpf_ROIg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0 04:17:42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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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가장 우아한 계절 - 봄을 산책하는 다정한 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4</link>
      <description>이미 몇 번은 울렸을 알람 소리에 깨어 하루를 연다. 키위 샐러드를 먹고 머리를 묶는 것. 아침 준비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식탁을 치운 후에는 급히 집을 나서야 한다. 정해진 일과를 다 소화해내려면 어떠한 게으름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 책장 위에 꽂아둔 책을 외면한 채 악보를 읽거나 낯선 언어를 해석하다 보면 해가 지곤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잠시 모른 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YiCZQGYoi53N2LUap3ApkB-D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0 09:48:42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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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단편영화  - 여기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평범한 어린 시절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3</link>
      <description>4월은 내게 많은 것을 안겨 준다. 이를 테면, 봄의 향기와 햇살, 눈부시게 흩날리는 꽃잎, 사람들의 미소. 이런 따스한 장면을 마주칠 때면 모든 순간이 애틋해지곤 한다. 세상의 빛을 본 과거의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필름을 되감는다. 곧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가 시작된다. 감독도 관객도, 어떤 자막도 없는, 오로지 내 감정과 단상의 조각들로 이어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xs4gfQpT9tYkBphboJTUvx7g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0 14:09:19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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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천천히 달릴 것 - 봄이 왔으니까, 천천히, 느릿느릿 눈부신 햇살 속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2</link>
      <description>봄이 코끝에 스친다. 벚나무 아래에서 머뭇거린다. 아직 겨울을 보낼 자신이 없기 때문. 새로운 계절을 맞는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지만, 늘 아쉬움을 준다. 3월의 끝무렵, 겨울 가디건을 꺼내 입는다. 설국의 아름다운 장면과 모자 쓴 눈사람이 그리워질까 봐. 그런 후에는 눈부신 햇살 속으로 걸어 나간다. 봄의 향연을 누리기 위해. 사랑의 조각을 모으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e7fBcicgjrlUosR0h3UXBO4FD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0 00:01:31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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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가 뭐라고  - 우리는 끝내 이 전쟁을 이겨내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41</link>
      <description>우리는 시작에 머물러 있을 뿐. 충분히 먹은 것도 마신 것도 사랑한 것도, 아직 충분히 살아본 것도 아닌 상태였다. &amp;lt;그리스인 조르바&amp;gt; 중에서     어느 소방관은 말했다. &amp;ldquo;대구로 오게 된 걸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전국에 있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 거예요.&amp;rdquo; 그의 미소 뒤로 뜨거운 손길이 이어진다. 날마다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qtZ2q7tKtrkCuS5gqyQ6td6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0 01:48:35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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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라와 모래성을 마음에 담았어요  - 세상은 여전히 어지럽지만 모두 꿈을 잃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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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익숙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토요일의 일탈을 누린다. 예를 들면 유부초밥과 감자 샐러드를 싸서 바다 피크닉을 준비하는 일. 여행의 시작을 아침으로 정하면 분주해진다. 도시락을 책임지는 건 늘 나의 몫이니. 하지만 게으름이 비껴 간 자리에 설렘과 기대가 가득 채워지는 시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얇은 폴라티 한 장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에 두꺼운 가디건을 챙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x8OpNsMJR7Ty4bqr0kk0saWG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0 23:27:16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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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  - 스위스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재회한 어느 날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38</link>
      <description>기억을 더듬어 지난날을 회상한다. 1년 전, 스위스에서 보낸 여름. 나는 황홀경에 도취되거나 모든 장면을 마음에 새기곤 했다. 인터라켄의 낡은 호스텔에서 만난 해먹, 다정하고 따뜻한 동행들, 쌀이 있는 저녁 식탁, 거실의 나무 피아노, 여러 도시에서 스쳐간 많은 여행자와 잊지 못할 순간들을. 그로부터 세 번의 계절이 흘렀다. 우리는 그 해 여름을 그리며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Bo3EKunG8b7woiM-Hg8F9zB_g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0 04:22:18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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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에서 나오는 탱고를 듣고 베를린이 생각났어요  - 당당해지기 위해 춤을 배울 것, 그게 아니면 모든 순간을 즐길 것</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30</link>
      <description>점심을 먹기 위해 어딘가로 향하던 길,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날이다. 그 찰나를 바꾼 건 아마도 탱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음악을 듣는다. &amp;ldquo;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Piazzolla의 &amp;lt;Histoire Du Tango&amp;gt;입니다.&amp;rdquo;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언니에게 말한다. &amp;ldquo;진짜 신기하네. 이걸 들으니까 베를린에서 보낸 시간이 떠올라요.&amp;rdquo; 그러니까 5월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C54DQdasig9t_ecmUVkIRvAC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0 02:21:28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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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을 건너면 - 우리는 비로소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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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전염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강을 만들었다. 배가 있어도 노를 저을 수 없고 선착장에 닿을 수도 없다. 저마다 경계선을 만들고 고개를 돌렸으니. 단절은 큰 파도를 일게 했다. 따뜻한 말과 웃음소리는 심연으로 휘말려 갔고. 우리는 언제쯤 다른 마을에 도착할 수 있을까. 곧 겨울이 막을 내리고 꽃이 필 텐데, 어디서 봄이 오는 소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O6Dm_0ZO6vZU2YGRb9hGYS9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0 23:14:40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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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춤추게 하는 도시, 방콕  - 그래도 저는 그 거리에 다시 갈 거예요.</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28</link>
      <description>마지막 도시, 방콕  미얀마에서 만난 남자는 말했다. 카오산로드는 예전 같지 않다고. 사람들도, 그곳의 열기도 전부 변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목적지를 바꾸지 않았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기억과 짙은 그리움을 만나야 했기 때문에.   짧은 비행으로 마지막 목적지에 닿는다. 다시 돌아온 방콕. 공항에 짐을 맡긴 후 시내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줄지어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Y45hv4IDB0k9JbYRaN_Y941R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0 23:23:23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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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얀마의 마지막 여정  - 이 순간에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27</link>
      <description>네 번째 도시, 만달레이   만달레이로 가는 길, 새어 나오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고 울먹이며 말한다. &amp;ldquo;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집을 볼 자신이 없어.&amp;rdquo; 그는 따스한 손길로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한다. 내가 이곳에 혼자였다면,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이 순간에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디돗 폭포, 택시를 타고 한 시간을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nkTiWKbaHuKpmEuOXWphpLh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0 01:00:23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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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홀이 덮인 도시를 걷다  - 훗날 인레를 떠올리면 느긋한 표정의 우리가 기억나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26</link>
      <description>세 번째 도시, 인레  새벽 공기에 덜덜 떨며 도착한 숙소에서 수영을 하고 자전거로 마을 구경을 한 게 전부였던 어제. 그런 긴긴 하루를 보내고 찬란한 아침을 맞는다. 마음이 안정되었을 줄 알았건만 감정의 소용돌이는 잠잠해지지 않는다. 창밖의 나무와 주황빛 잎은 그리운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눈물이 흐르게 내버려 둔다. 당분간은 감정을 억누르지 않기로 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mqQ-FvAKZ8Wa44xmsvm2funK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0 23:44:41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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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얀마, 바간에서 배운 것 - 이곳의 모든 시간은 곧 그리움이 되어 마음을 흔들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25</link>
      <description>두 번째 도시, 바간   알람보다 먼저 깨어 루프탑으로 향한다.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자 파릇파릇한 정원과 눈부신 햇살이 아침을 밝힌다. 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앓았던 어제. 하루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 기분이다. 한국의 겨울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긴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겠지. 하지만 마음에 쌓인 고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uar_4-Wl_y0PgR9EhQ4lee2u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0 00:06:24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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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 순환 열차의 여름  - 열 시간 동안 야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 양곤</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24</link>
      <description>첫 번째 도시, 양곤 새벽 네 시 반. 장장 스무 시간 동안 버스를 탄 우리가 도착한 곳은 양곤. 모기도 많고 삐끼들도 많다. 한참을 방황하다 처음 만난 아저씨와 거래를 성사시킨다. 거리에는 약간의 불빛과 소음이 있다. 택시에서 내려 감사를 전한다. &amp;ldquo;째주바&amp;rdquo; 그는 웃으며 배낭을 건넨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 빈. &amp;ldquo;여기 재즈바가 있다고?&amp;rdquo; 미소로 대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MVoaFYUtbbEKCqRfGUwFe7mG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0 00:38:27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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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에서 미얀마로 가는 길  - 열일곱 시간 버스 신세, 집밥이 그리워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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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치앙마이!  치앙마이를 떠나는 날. 새벽 알람에 깨어 짐을 챙긴다. 덜 마른 반바지를 비닐 안에 넣고 쪼리는 가장 꺼내기 쉬운 칸에 넣어 둔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터미널에 도착한 오전 여덟 시, 작은 가게에 들러 샌드위치와 우유를 산다. 그리고 18번 게이트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을 만난다. 공항보단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더 큰 여행의 즐거움을 찾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9H-xpRcjoILuJo9GMCOdm6IeW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0 02:09:33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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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이 있는 곳에서  - 예기치 못한 기쁨을 안고 여름을 누리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5tQV/122</link>
      <description>청아한 새소리에 깨어 아침 수영을 시작한다. 그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고 나는 선베드에 누워 온기를 느낀다. 배가 고픈 한량들은 기차역에서 산 라면을 꺼냈지만 입에 맞지 않아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한다. 아늑한 가든 빌라에서 짐을 챙기고 옆 동네로 향한다. 나는 배낭을 메고 빈은 캐리어를 끌고.   짐을 풀고 썽태우에 탄다. 예술인 마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EnNQlua_7wLWAPuV4RAhV78UY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0 02:23:30 GMT</pubDate>
      <author>캐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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