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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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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과 사회를 관찰하고, 둘 사이를 연결하는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인터뷰라는 도구를 좋아합니다. 언제나 재미있는 일 거리를 기대하고, 밥과 빵을 직접 지어 먹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21:31: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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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사회를 관찰하고, 둘 사이를 연결하는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인터뷰라는 도구를 좋아합니다. 언제나 재미있는 일 거리를 기대하고, 밥과 빵을 직접 지어 먹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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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레스타인의 성탄, 한국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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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10월이었다. 그가 보내는 어느 날도 평범할 순 없지만, 이 지역에서 비교적 그런 축에 속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10여 년 전 발생한 22일간의 폭격 속에서 가족과 살아남은 기적을 생각하면 말이다. 어디서든 갑자기 통제당하는 그 지역의 오래된 현실에 좌절감을 느낄 나이에서도 한참 멀어진 그였다. 1973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04TiOpbpfR_TKW4fuUk3G0JBW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07:28:24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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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흉한 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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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두 살배기 딸을 키우는 친구가 있다. 여느 때처럼 그녀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이의 걸음에 맞추면 30분 정도 걸리는 S 아파트 단지 쪽으로 딸을 데리고 외출했다. 그녀가 사는 여덟 세대 연립주택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 놀이터가 바로 그 아파트 단지 앞에 있기 때문에. 마침내 당도한 놀이터에서 아이를 놀리는 중에 다른 엄마가 딸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HF2kbXHUEoQn6jZ9TYV-IFtCc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06:12:30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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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안에서 본 중년의 남자를 떠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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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엔 더운 줄 알았다. 비행기 안은 물론 충분히 시원한 온도였다. 뭔가 결심한 듯 마침내 캐비닛 안에 가방을 넣었음에도 남자는 여전히 비행기 출입문 바로 좌석에 궁둥이를 안착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갈팡질팡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듯 보이는 그의 앞에는 두세 명의 승무원과 또 다른 직원이 대기 중이었다.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연신 이것저것 묻는 그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PP5tLztHzLrd2QXJyMBz22vlD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2:46:55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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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마당이 참 좋던 '카페 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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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동길과 북촌로길이 만나는 길모퉁이 꼬마 건물 1층엔 &amp;lsquo;카페 무에&amp;rsquo;가 있다. 건물의 동쪽 앞으로 난 작은 앞마당은 보기에도 참 좋은 장소여서 길을 지나치던 누구라도 멈칫해 괜히 기웃거리다가 머무르고 싶어 질 만한 곳이었다. 마당을 향한 벤치가 통유리창 벽에 설치되어 있고, 코너에는 단풍나무가 있는 곳. 원래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우리가 이 동네에 이사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70QKVqkQ5FcNlSLmOCKCacP2H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Aug 2024 09:04:26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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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객을 응대하는 일터에서 생각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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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네가 가져와야지!&amp;rdquo;   처음 보는 할머니가 느닷없이 큰소리로 반말을 던졌다. 블라우스 사이즈를 교환하러 온 그녀에게 사이즈 재고를 확인해주고 바꿔 갈 물건으로 가져오면 된다는 안내를 마치자마자. 스스로 가져오기 싫다고 소리칠 필요는 없지 않나? 어쩐 일로 기분 나쁜 채 옷가게에 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갑작스러운 태세에 잠시 어안이 벙벙했다. &amp;ldquo;이 할망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SB6jm_u9xGlScZ_z9WTTiZsqN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May 2024 06:32:54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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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선을 넘는 자동차 속 사람들에 관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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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가장 무력함을 느끼는 일이 뭘까.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감각해본 적 없는 감각, 눈앞에 성큼 다가온 죽음 앞에 놓이면 비로소 도망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진실로 느낄 것이다. 무력감, 그 감각이 일상화되는 시공간이 곧 전쟁일 거라고 미루어 짐작한다.  인적 드문 길 위를 달리는 9-10인승 밴이 멈추고 문이 열린다. 몸으로 운반할 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IspZMxVpDvSVQAIt8UUzzNnwr9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Apr 2024 05:47:06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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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로지 운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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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누구의 뒤척임도 느끼지 않고 오롯이 뇌가 깨서 일어났다. 어제 단 복숭아 색 커튼이 눈앞에 있고, 대각선 왼쪽에 놓인 원목 책상엔 아직 정리 못한 물건들이 그대로다. 원래는 책상만이 유일한 내 공간이었다. 그 옆에 새로 들어온 장롱은 흰 페인트 칠이 군데군데 벗겨진 느낌을 연출한 빈티지풍, 동그란 돌출형 체리색 문고리 포인트의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zb-vey9leZ1RdtZAeIzxg7WyAz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Feb 2024 12:22:44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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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피아노 학원에 다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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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번이라도 안 틀리고 곡을 끝내는 경우는 없다. 한 번이 뭐야, 끊김 없이 한 곡을 맺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싶다. 한 시간을 꽉 채워 건반 위 손을 나름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상쾌한 기분으로 연습을 마치는 날은 드물다. 겨우 파 샤프(#) 하나 붙은 바장조 악보를 연습하다 자꾸 짜증이 나 한숨을 푹푹 쉰다. 곧 다른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SPAIljzxQfVuic_U3i2_ZTbLqP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13:57:21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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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갈수록 산과 가까워지는 동네로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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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을 입구는 조용하고, 인적은 드물다. 동네 초입에 위치한 슬레이트 판 지붕 아래 어느 가게 출입문 유리엔 빛바랜 우편물 도착 안내 스티커가 여러 장 붙고, 우편물 뭉치가 문고리에 수북이 쌓였다. 철물점? 아니면 조명 가게였나. 나무 새시, 쇼윈도 너머의 레트로 풍 유리갓 조명이 눈에 띈다. 전구 상자, 전선, 소켓 같은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인 선반은 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XX-_IZrbg2W16rQZtbqVXBXHp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Oct 2023 10:47:24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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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가게에서 배우는 헤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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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생 때 여행 자금을 모으려 휴학 후 창고형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델리 부서에 배치받은 나는 매일 출근 토큰을 찍고 방한복을 챙겨 입고 장화를 신고 냉장고에서 대량 조리와 패킹 등등을 하곤 했다. 근무한 지 3주 정도 지났을 때였나. 그날도 냉장고에서 땀에 축축해진 채로 오전 작업을 마치고 지수 씨와 식판밥을 비웠다. 잠시 다리를 뻗고 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_zmdXwYV3TYwVsI9m5a67rr8_n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ug 2023 00:04:01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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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시민-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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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돌아왔다 4월에서 5월. 이 시기 동네 공립도서관의 정원은 스스로 소생하고 자란다. 죽었나 싶던 마른 가지에 어느 날 새순 하나 둘 돋으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작던 잎은 커지기도 많아지기도 하다가 이내 뭔가 피우고 더러는 떨어뜨리다가 전보다 풍성해지며 쌩쌩해진다. 그 속도가 개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보니 도서관이라는 유니버스는 오늘과 어제가, 어제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mqEA3I8Zk5CxVT9nZVhHyK2Mg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14:28:04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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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욕탕은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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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어머 자기도 독한 사람이구나~&amp;rdquo;  냉온탕을 권한 미순 씨가 말했다. 벌게진 몸으로 냉탕에서 나오다가 독하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미 나는 아홉 번째 냉욕 중이고 온탕 한 번만 하면 냉욕으로 마무리할 거라고 미순 씨에게 대꾸한 참이었다. 안 그래도 늘 독하게 할 뭔가를 찾는 나에게 독한 사람이라니. 분명 칭찬이다. 덕분에 가뿐하게 마지막 온욕을 하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xzvZvc4LFdzQSJ3UR-JpmOpyxz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pr 2023 12:45:58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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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철이라는 '공간'(公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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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호선에 대한 추억이 있다. 작년 봄부터 집에서 꽤 먼 회사를 다니던 때의 일이다. 3년 만의 정기 출퇴근인 데다가 가장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 1호선뿐이라 새 출근 전날부터 바짝 긴장했다. 1호선 이용 경험이 많은 친구가 내 소식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탓도 있다. 고장이 잦고 열차가 안내 시간을 맞추지 않기 일쑤라면서 그는 &amp;lsquo;1호선의 위험&amp;rsquo;을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eHTlh9pziyaSd67zB4m1AoMzwt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Feb 2023 10:08:20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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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주민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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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상회에 대한 기억이 있다. 이제는 이 단어를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지만 1990년대 중후반까지 살았던 아파트에서는 동마다 반상회가 주기적으로 열렸었다. 불암산 아래 위치했던 12층짜리 중앙하이츠 아파트. 그 시절 초등학생이던 나는 지금 내 나이보다 몇 살 더 많았던 엄마 손을 잡고 주로 저녁 시간에 열리던 반상회에 참석(?)하곤 했다.   반상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Oz8iKdBaZth2bXqwVW9lD4Amv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Dec 2022 17:03:12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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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식 정형외과의 물침대 서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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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목 통증이 재발했다. 작년에 치료 후 쓸 만해진 손목이 다시 아파진 것이다. 효과가 가장 빠르다는 유전자 주사를 병원에서 &amp;lsquo;원샷 원킬&amp;rsquo;도 아니고, 서너 방이나 맞은 후에야 그냥저냥 쓸 만해진 손목이었다. 10년 전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나았는데, 지난해 치료받고도 이렇게 금방 손목이 다시 말썽일 줄은 몰랐다. 올해 무리하게 쓰지도 않았는데, 왠지 좀 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WJxaOr9G7HoISIy1sRxalDnx_s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22 11:48:04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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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있었음, 투쟁의 공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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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월이 가면 / 가슴이 터질듯한 /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 최호섭, 〈세월이 가면〉  어느 토요일 오전에 늘 그렇듯 눈을 뜨고도 한참을 누워있는데 이 노랫말이 떠올랐다.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결국 유튜브로 원곡을 반복해서 듣는데 자꾸만 눈물이 났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듣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U8gfgQR-VAQ4uoqcHu2RXWF_Gi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Aug 2022 03:03:46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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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공도서관으로 출근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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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로 참고할 책들을 살피러 동네 공공도서관으로 출근했다. 대여하긴 꽤 많아서 아예 원격 근무로 몇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낼 계획을 세운 날이었다. 우리 동네 도서관 내 도서실은 몇 시간 정도 내리 앉아서 집중하기 충분한 환경에, 잠시 쉴 때 생각을 환기하기 좋은 야외 정원까지 갖추고 있다. 옛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1977년 개관한 정독도서관은 오래된 공간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FrJXzxUVbL5ms2iXApyBlA9e8_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n 2022 14:05:09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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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호선으로 출근과 퇴근할 때 항상 확인할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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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전에 퇴사한 회사에 출근한 마지막 날을 떠올려보니 2019년 5월 31일이다. 공식적인 퇴사는 7월 이후였지만, 6월은 안식월로 사용했으니까. 그때는 그럴 줄 몰랐는데 2022년 4월 1일에 다시, 첫 출근을 했다. 친구와 가족에게 3년 만에 다시 출퇴근한다고 대충 말하곤 했는데, 세어 보니 정말로 딱 한 달 빠진 3년 만이라니.  조금 놀다 프로젝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8iL-c-ccu2P5GLhqCmrcGoc0Qk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Apr 2022 06:57:00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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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 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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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년 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예매 때 맞닥뜨린 영화값 13,000원이 무척 생소해 잠깐 결제를 망설였다. '언제 이렇게 영화값이 올랐지?' 영화관을 찾지 않는 2년간 영화를 안 본 게 아니었다.&amp;nbsp;지나칠 정도로 자주 소비하는 &amp;lsquo;일상 오락&amp;rsquo;이 바로 영화 (아니면 시리즈) 보기였다. 집에 있기 좋아하고,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즐기며, 몇 년 전부터 프리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NHv21RE-RutxChvfbvzZRyEomM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Mar 2022 10:01:16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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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유럽여행? - 서른네 살에 세 번째, 유럽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5u7b/47</link>
      <description>유럽여행이라고 쓰고 보니 좀 웃긴다. 유럽의 전 지역을 도는 것도 아닌데 유럽여행이라고 쓰다니. 주로 대학생들이 졸업 전에 한 번쯤 장기 계획으로 해보기 좋은 배낭여행으로 자주 통용되는 말이고, 그런 여행도 유럽의 전 지역을 도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아무튼 어떤 콘셉이든 간에 유럽 내 위치한 나라를 둘 이상 가게 되면 지역 이름을 일일이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7b%2Fimage%2FEqS0kJ66b1CmoIfSEV-cg6H4yK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Dec 2021 07:39:43 GMT</pubDate>
      <author>오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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