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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돈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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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학평론가. 일상비평가. 사회디자인학교 미지행 총괄디렉터. 《순간의 철학》《코끼리를 삼킨 사물들》 《사물의 철학》 《사랑은 잠들지 못한다》《예외들》등 여러 책을 썼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3:31: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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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평론가. 일상비평가. 사회디자인학교 미지행 총괄디렉터. 《순간의 철학》《코끼리를 삼킨 사물들》 《사물의 철학》 《사랑은 잠들지 못한다》《예외들》등 여러 책을 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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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의 스타일과 글쓰기, 인공지능이 지니지 못한 고유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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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재를 시작하며_ 최고의 사유 스타일리스트들은 어떻게 쓰는가       자율적 자기학습능력을 지닌 AI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는 지금까지 인간 자부심의 원천이 되었던 지적 능력의 차원에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러할 만한 것이 AI는 인류의 모든 지적 데이터를 흡수하는 총화로서 자기학습능력을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술적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vA_Wde3di-dg_1kBYWood5OUr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Feb 2024 03:41:05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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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udio Das Ding - - 우리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5w4A/34</link>
      <description>about 21세기는 '영성(spirituality)'의 시대입니다. 문명의 진화와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21세기는 현대성의 근간이 된 '휴머니즘' 너머(beyond humanism) 물질과 정신, 문명과 자연, 기술과 인문, 일과 삶, 지성과 감성, 노동과 쉼의 이분법이 해체되고 이 둘 사이의 통섭과 균형이 요구됩니다. '스튜디오 다스딩'은 문명 전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GDl0S0T8hgs1u9wlaKbyTWnA2xg.jpg" width="281" /&gt;</description>
      <pubDate>Sun, 05 Feb 2023 15:42:22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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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門)  - 다른 시간으로 열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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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門)은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에 이르기 위한 경계이자 출입 통로다.  문은 독립적인 사물이 아니라 벽의 일부로 존재하면서 한 공간과 다른 공간을 분리한다.  이 분리에 따라 문의 안팎은 두 개의 '세계'로 나뉜다.  그래서 &amp;lsquo;같은 무리&amp;rsquo;를 뜻하는 문하(門下), 동문(同門), 문중(門中), 가문(家門), 문벌(門閥)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5m-gYxLHYCOvvHMiHDX3iuI-_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pr 2022 02:06:36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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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의 실패는 어떻게 우정에도 실패하는가 - 영화 &amp;lt;500일의 섬머&amp;gt;에서 여자가 남자를 '친구'라고 부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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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좋다  잘 모르겠는데, 인정해야 할 것 같아. 썸머를 사랑해. 그녀의 미소를 사랑해. 그녀의 머리칼이나 그녀의 무릎도 사랑해. 목에 있는 하트 모양 점도 좋아하고. 그녀가 가끔 말하기 전에 입술을 핥는 것도 사랑스러워. 그녀의 웃음소리도 좋고.  - 영화 &amp;lt;500일의 썸머&amp;gt; 중에서 톰의 대사  이것은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여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Zh5kcuSXUT0A-g77Lb1DFa6S1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Nov 2019 10:09:32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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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백의 사랑, 맹목의 걷기 - 백석,「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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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난한 내가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눈은 푹푹 날리고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나타샤와 나는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나타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4XmqH7OI9VnhPyRKtq5F9n8pd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19 04:55:00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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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턴화 된 일상, 반복 불가능한 사건으로서의 사랑ㆍ시 - 영화 &amp;lt;패터슨&amp;gt;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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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이라는 반복성  버스운전사의 삶은 시계의 움직임과 같다. 그는 늘 같은 시각에 일어나 출근하며, 그의 버스는 일정한 시간을 주기로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간격의 정류장에 멈추었다가 다음 동네로 이동한다. 마치 시계의 초침, 분침, 시침이 그렇게 각 구간을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통과하듯이. 일정한 규칙성이 반복될 때 그것은 하나의 리듬이 되는데, 이 리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vRlc8OIVXe9nD00qhpvlVLUH3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19 23:01:28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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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 타는 시간 - 친구야 그 분이 오신다. 무언가를 기다릴 때는 이들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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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발을 디디고 서는 존재  '인간은 발을 가진 존재'라는 헤시오도스의 규정은 인간에 대한 가장 오래 된 정의 중 하나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정치적 존재라는 아리스토텔레스 정의보다도 먼저이고, 인간을 어진 존재라고 이해한 동아시아의 공자보다도 오래되었다.    기원 전 7세기 즈음에 씌어진 헤시오도스의 시 「일과 나날 Ἔ&amp;rho;&amp;gamma;&amp;alpha; &amp;kappa;&amp;alpha;ὶ Ἡ&amp;mu;έ&amp;rho;&amp;alpha;&amp;iot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jDIHxB4PB-IRC5pwE9V95F0y9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r 2019 14:08:33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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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랑했던 선생 황현산을 생각하며 - 작가들의 친구, 나의 스승 황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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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혜성같이 출판시장에 나타나, 식자층은 물론 일반 대중독자들에게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첫 번째 에세이집(칼럼집) 『밤이 선생이다』(난다)는 2013년에 출간되었다. 물론 당시 이미 선생은 한국 문단에서는 작가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친구이며, 최고의 프랑스 시 번역가이자 연구자로 평가받는 학계의 큰 스승이었다. 십 수 년간 자신이 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SM71j39ILxFGBJMvu5CC9UWiN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r 2019 05:32:56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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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염병이 창궐할 때 - 아포칼립스apocalypse, '엔딩'이라는 시간의 뚜껑이 열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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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주의 사슬과 죄 자연의 온갖 사물이 서로 조응하던 시절이 있었다. 바다는 하늘을 비추고, 은하수는 대지의 천정이었으며, 꽃들은 들판의 표정이었다. 사슴의 뿔과 숲의 나무와 거북의 등껍질이 동류의 무늬였던 그 세계에서는 창공의 별자리도 지상 무늬의 변형이었다.(미셸 푸꼬 『말과 사물』) 사람 역시 우주 사슬의 일부였다. 사람의 동공이 창공의 창이었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q_G7Ne6ygLjqlVS9iOEx3Ed6_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19 23:51:31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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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하는 시간 - 여자의 외출에는 특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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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자에게는&amp;nbsp;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경험으로 볼 때&amp;nbsp;외출 준비에 드는 시간은 성별 간에 다소 차이가 나는 &amp;nbsp;듯이 보인다. 대체로 남자의 외출 준비 시간보다 여자의 준비 시간이 더 든다. &amp;nbsp;좀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어쩌면 남자에게는 외출을 위한 '준비 시간'이 큰 의미가 없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어지간한 옷만 입고 있다면 누군가의 호출에 바로 나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PE2zII6NV8QJs7XJhVrp2mU7A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19 01:44:04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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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국장을 지날 때  -  환대와 적대가 공존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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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굴들의 조우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러브 액추얼리Love actually》(2003)의 엔딩신은 공항 풍경이다. 사람들은 입국자가 들어오는 입구에서 저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은 설렘이다. 가벼운 긴장감 속에서 모든 얼굴들은 설렌다. 하나의 얼굴은 아직 입국장으로 들어서지 않은 또 다른 얼굴을 기다리고 있다.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JN0xgJ1xjiSDmKHnlhJqpaVeO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19 01:02:17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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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 또는 순간 - 영겁이 깃든 허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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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겁, 하늘이 시작되고 우주가 꺼지는 동안  시간 단위로 쓰이는 말 가운데에서 가장 긴 단위에 해당하는 말이 &amp;lsquo;영겁(永劫)&amp;rsquo;이다. 시간의 시작과 끝, 그러니까 천지가 한 번 개벽했다가 다음에 개벽할 때까지의 까마득한 시간을 말한다. &amp;lsquo;겁(劫)&amp;rsquo;은 산스크리트어 &amp;lsquo;kalpa&amp;rsquo;의 한자 음역이다. 그런데 천지가 개벽했다가 다시 개벽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umUCIDXhKvavz8DHQkJJ7QsAN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r 2019 03:13:30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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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 치는 시간 - '내용 없는 아름다움'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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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난한 아이는 가난하게 사는가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가난한 아이에게 온서양 나라에서 온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카드처럼어린 양들의 등성이에 반짝이는진눈깨비처럼- 김종삼, 「북치는 소년」(1969)  김종삼의 이 시는 대체로 모호한 시로 읽혀 왔으며, 이 모호함은 그의 시를 '절대성의 추구'나 '순수미의 화신' 같은 말들로 설명하게끔 하였다. 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1OXKvTEo2ryxUsD806cR_ArVO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Feb 2019 10:55:45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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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가 바뀌는 날 -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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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마지막 날&amp;rsquo;은 가장 길고 가장 짧다 책상 위 탁상달력은 한 장만 남았다. 넘어간 지난 달 달력을 들춰 본다. 빼곡히 적힌 메모들을 살핀다. 깨알 같은 메모들은 사건의 가지 수들이다. 달력에 적힌 일 년의 메모들을 떠올리니 접었던 병풍을 펼치듯 시간은 사건의 가지 수만큼이나 늘어난다. 납작했던 기억의 집은 일순간 수많은 방들로 나뉘고 입체화 된다. 달력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SNGYa2eqvf3sLxONQhtFxvWr15Y.png" width="469" /&gt;</description>
      <pubDate>Sun, 20 Jan 2019 22:02:28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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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의 이미지가 도착하는 시간 - '시인'이라는 타자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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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죄는 탕감될 수 있는가 한 소읍에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이 죽었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장본인들이 누구인지 책임 소재도 명확하다. 하지만 사건에 가담한 아이들의 부모들은 모여서 상의(모의)한다. 어떻게 하면 사건을 사고로 축소시키고, 있던 일을 없던 일로 무마할 것인가. 어떻게 죄의 책임을 회피할 것인가. 아이의 부모들은 세상에서 행해지는 가장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uJMzXKoNp5Xl7bAct8FUZ5Xpf9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Jan 2019 09:17:51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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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들의 새벽 - 사랑이라는 불면의 형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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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하는 이들은 잠들지 못한다. 그들은 뒤척인다. 자면서도 깨어 있다. 무의식은 머릿 속을 빠져나와 별이 깔린 밤의 어둠처럼 은밀하지만 날카롭게 반짝이면서 대기 속에 부유한다. 그의 몸이 그녀의 몸에, 그녀의 머릿결이 그의 어깨에 가까이 있는지 멀리 있는지 물리적 거리는 상관 없다. 에너지는 서로에게 열려 있으므로 그들 주위는 미열로 들뜨고 따뜻하다. 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ia_jNZCGwKpsNg-n3wnHGZ6og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an 2019 04:16:04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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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공포를 느낄 때  - 아이는 무엇을 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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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은 무서울 때 무섭다고 느낀다 그 해 서울(경성)에도 봄꽃은 만개했다. 광화문 뒤편 경복궁에도 봄꽃은 피었다. 오래된 길의 동선을 따라 창덕궁 비원에도, 창경궁에도. 다만 창경궁의 이름은 창경원으로 바뀌었다. 동물원과 공원으로 바뀐 궁에는 맹수의 우리가 생겨났고, 커다란 새장이 만들어졌으며, 궁을 공원으로 바꾼 이들이 심은 벚꽃으로 봄의 성을 이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B780CrHQCrOJrd2HuekiaTOWP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an 2019 22:19:22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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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눈 내리는 날 - 최초의 약속을 기억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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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초의 약속  &amp;ldquo;첫눈 내릴 때 거기에서 만나!&amp;rdquo;  &amp;lsquo;첫눈&amp;rsquo;이라는 말은 있어도 &amp;lsquo;첫비&amp;rsquo;라는 말은 없다. 올해도 연인들은 겨울 문턱 즈음에는 &amp;lsquo;첫눈&amp;rsquo;을 기다리며, 첫눈 내릴 때 만날 장소를 약속해 놓는다. 처음 우연히 마주쳤던 길거리,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 만났던 그 카페, 싸움을 하고서 화해를 할 때 거닐었던 동네의 오래된 계단 앞. 도심 한 가운데 큰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5Mc-vrsuMaH8s2lfWXY-EXaQ5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an 2019 23:15:34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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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캐롤을 듣는 동안 - '이웃'은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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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빨갛고 하얀 나라  각박한 세태가 되어 예전 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연말 이 시기의 시간성을 거리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각적으로 일깨우는 것은 크리스마스캐롤이다. 최초에는 교회의 종교음악으로 시작되었을 이 음악은 이제는 종교적 색채와 무관한 세계인의 시즌송이 되었다. 신부가 목탁을 두드리며 독경을 하는 풍경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스님이 크리스마스캐롤을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ZSsqpJrIc2cY4HKDAZlLt04Lz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Dec 2018 13:11:26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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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는 시간 - 독자는 그 시간 어디에 무엇으로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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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은 정말 쓸모가 있는가  책을 쓸모의 관점에서 보자면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는 책, 알고 있던 사실의 부정확함을 교정해 주는 책, 알고 있던 지식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는 책. 세 가지 종류의 책은 조금씩 다른 성격을 띠고 있지만, 책을 고정된 사실들의 묶음으로서 지식패키지의 일종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A%2Fimage%2FSZzPZ1OWWjb0p_KEcKH2GPup7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Sep 2018 05:38:19 GMT</pubDate>
      <author>함돈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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