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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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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루기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0:05: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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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루기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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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이 오기만을 이렇게나 바라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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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이 아기가 나오기 전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예정일대로라면 3주정도 남아있지만, 아기가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나머지 시간을 귀히 여기며 마음의 준비를 하며 보내려 한다. 남편과 나는 둘이서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지났고, 그 어느때보다 잔잔하지만 긴장감 있는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임신 막 달에 들어서면서, 몸에선 급격한 변화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dVgIlDcRsqqHOp5CHGBQnp-v4e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Dec 2022 10:36:22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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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방 첫 번째 아기의 뒤통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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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신 초기부터 들어와 있던 1월 예정일 아기 엄마들의 채팅방은 꾸준히 시끌시끌했다. 아기들이 1cm이던 시절부터, 심장소리를 듣고, 수 많은 검사들을 지나고, 비슷한 증상과 고됨을 나누고, 가끔씩 발생하는 이벤트에 함께 놀라고 걱정하며 어느덧 12월의 중순이다. 우리들은 아기용품을 준비하고 막달검사를 거치며 아기들의 탄생을 기다릴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00ptTV0-RwLvYNLp4TPuqjdWjn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12:39:39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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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루기의 사생활_4] 침묵할 수 없는 자들의 서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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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말하는 걸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끝 없이 문장을 쏟아내고 서로의 문장 속에서 맘에 드는 문장을 골라내곤 한다. 같은 마음을 확인 하는 일은 너무나 즐거워서 계속해서 여러 문장들을 맘 밖으로 내보내며 더 많은 기쁨을 누린다. 그런데 그렇게 수많은 문장을 쏟아내다 보면, 실수가 나오기 쉽다. 그건 나와 가까운 사람이건 아니건 언제든 상대방을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M0YvCjOF1dIzs81y0zwLQ_gMPY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Dec 2022 04:52:13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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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치로운 한가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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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2시 라디오에서는 벌써 캐롤이 연달아 나온다. 하하하 웃는 사연들을 듣다 보면 집안 일도 금새 끝이 난다. 창문을 열면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이 바짝 곤두서지만, 겨울냄새가 주는 상쾌함이 좋기도 하다. 오늘은 아기 손수건들을 모두 모아 빨고 널었다. 건조대를 가득 채운 손수건과 타이밍 맞게 비치는 햇빛을 보고 앉아 있자니 행복하다. 태동하는 아기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eLWRMUYEXJtsrD4pneKtDO1YoH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Dec 2022 09:05:26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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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없는 신입생활, 할수있지?</title>
      <link>https://brunch.co.kr/@@60um/14</link>
      <description>기자가 되어 보겠다고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지만, 전공 수업 중 듣게 된 광고에 빠져 무작정 광고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매일 아침 8시 전용 텀블러에 모닝 아메리카노를 사다 드려야 하는 사수도 있었고, 전세계 영상을 다 뒤지어서라도 레퍼런스로 적합한 장면을 찾기 위해 밤을 새는 일은 수두룩했다.(차라리 그 장면을 뛰쳐나가 카메라로 찍는 편이 빠를 것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mVoN-aofPBE87EV1859AvPmz1V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11:55:54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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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 프로젝트에 추가된 새로운 미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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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산부가 되고 나면 시기별로 받아야 하는 검사가 많아진다. 이렇게 피를 많이 뽑은 기간이 있을까 할 정도로 피검사를 자주 하는데, 아기가 기형아일 확률을 알아보는 검사, 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 엄마가 빈혈은 없는지, 부족한 영양소는 없는지 등을 검사한다. 시간이 잘 가지 않다가도 이렇게 매 달 받아야 하는 검사를 받고 하루가 다르게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5kcw0SmVzXjotLtJQjsCspZrX3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Nov 2022 08:25:12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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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루기의 사생활_3] 감정은 유행을 타지않아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60um/12</link>
      <description>성북동에 가면 나물 돌솥밥을 파는 집이 있다. 심심하면서 구수한 반찬들과 마지막 누룽밥까지 후루룩 마시고 나오면 어딘가 몸이 꽉 채워진 기분이 든다. 그대로 조금 더 올라가면 길상사라는 작은 절이 나온다. 멋드러지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니 한 바퀴 산책하기에 딱 좋다. 꼭 불교가 아니어도 절이 주는 한적함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이 길상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suDXPNcLJEXDHBna5jLVXE2qR9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09:18:53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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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는 밤하늘에 놓인 작은 별 같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60um/11</link>
      <description>가끔 남편이 늦는 날 혼자 방에서 이런저런 음악을 켜 두고 노오란 조명아래 숨겨진 문장을 몇 개 꺼내 읽는 걸 좋아한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카더가든이나 잔나비, 검정치마의 노래들을 자주 리스트에 올리곤 했는데 그 중 카더가든의 &amp;lt;가까운 듯 먼 그대여&amp;gt;라는 노래가 참 좋았다. 20대의 나라면 이 노래를 들으며 가슴 한 켠에 묻어둔 지나간 인연이라든가 혼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cDkXK_dnII88hZPPKOfYInH3u4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Oct 2022 10:20:01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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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차가 끓으면 바람이 식혀주는</title>
      <link>https://brunch.co.kr/@@60um/10</link>
      <description>닫았던 안방 문을 열고 나오면 꽤나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지난다. 가을 아침이다. 날이 선선 해지면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게 꽤 반갑다. 이번 여름은 내 생에 가장 많이 땀을 흘린 여름이었다. 작지만 한 사람이 내 안에 함께 있어서 그런 건지 임신을 하면 원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이 땀이 났다. 그래서 이불을 푹 덮고 잘 수 있는 것도 반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0t3HZoWJZz3YBe-T0MTrWsZx7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Oct 2022 07:33:06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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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다란 바나나도 하나 다 쥐고 먹게 해 줄게</title>
      <link>https://brunch.co.kr/@@60um/9</link>
      <description>아주 작은 동그라미였던 배 안의 아기가 23주가 넘어가면서 제법 커지는 중이다. 그 전까지는 2주에 한 번 병원에 가서 보는 초음파 화면 속에만 존재하던 아기였다. 잘 있는지, 잘 자는지, 심장이 뛰는지 매일이 궁금했지만 존재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병원가는 날이면 더욱 긴장되기도 했고, 우울한 감정이 자주 불쑥 올라오기도 했다. 혹여 티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cYBNsuvH_UYGmdh47G3e0Yumoq8.jpeg" width="427" /&gt;</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22 07:22:18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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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루기의 사생활_2] 충분히 하찮아지고 싶어</title>
      <link>https://brunch.co.kr/@@60um/8</link>
      <description>기와를 따라 흰 천이 휘날리고, 짙은 대청마루 맞은 편엔 오래된 나무들이 가득한곳. 이 곳에 앉아 남편과 와인을 마신 적이 있다. 완주에 있는 이 고택은 250년이나 되었다고 했다. 아침형 인간이 아님에도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일찍 뜨게 되고 창호지가 발라진 창문을 열면 맞은편 산이 안개에 옅게 서 있는 곳이다. 아주 큰 자연과 맞닥뜨리게 되면 휘감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1ko0bVaEprve6og590MMvjR9z7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Sep 2022 08:05:18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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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그래 맞아맞아의 중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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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책을 하다 보면 아주머니 두 분이 서서 한참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한 바퀴를 빙 돌아 집에 가는 길에도 여전히 두 분은 손뼉까지 마주치면서 연신 &amp;ldquo;그래그래 맞아맞아&amp;rdquo;를 쏟아낸다. 이십 대 초 중반까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왜 세상의 모든 아주머니들의 몸 속에는 저렇게 많은 문장들로 가득 찬 걸까, 두 시간을 통화하고도 자세한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A64lgm1lFyGnHekGn3XOhT3qwb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Sep 2022 06:56:40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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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세 분께 양보를 받는 기분이란</title>
      <link>https://brunch.co.kr/@@60um/6</link>
      <description>책상에 앉으면 제법 나온 배 때문에 바짝 당겨 앉기가 어려워졌다. 이제 막 20주와 21주 사이인데 가끔씩 숨이 찰 만큼 배가 커져가고 있다. 엄마가 나를 가진 사진을 보면 7, 8개월사진인데도 여리여리하고 배가 귀엽게 뽈록 하고 나온 모습인데, 나는 어찌된 일인지 벌써 이렇게 두리둥실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큰 맨투맨을 걸치면 어떻게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HIEph6mxKGYPto1gDUKpHbX0GE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Sep 2022 07:11:53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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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매진 겨드랑이만큼 시커메진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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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변에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이 있다. 한 번씩 친구들을 만나면 여전히 회사 이야기와 남자친구 이야기, 혹은 요즘 재미있게 본 공연이나 다녀온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도 여전히 그런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지만 이렇게 아기를 가지고 집에 앉아 있다 보니, 누군가가 나에게 결혼을 하면 이러이러하더라 혹은 임신을 하면 이렇게 되더라 하는 말을 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UZHKJz5PTmcMNUYJYgS2vxG9cU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Sep 2022 06:21:40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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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루기의 사생활_1] 사는 건 자주 서늘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60um/3</link>
      <description>누구나 그렇겠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나와, 혼자 있는 내가 사뭇 다르다는 기분이 든다. 아무리 회사가 바쁘고 야근을 해도 가끔은 집에 바로 가지 않고 혼자만 가는 카페에서 책을 몇 장 읽거나,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디저트를 먹으며 행복했고, 그럴 때 내 사적 생활이 충족되어 만족감을 느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나니 한동안은 남편과의 시간에 집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g_1fYlGEmHtWKEUow3etxZVDM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Aug 2022 03:00:52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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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린 아가씨는 나를 키우고</title>
      <link>https://brunch.co.kr/@@60um/4</link>
      <description>&amp;ldquo;공룡소리 난다, 너가 먼저 들어가 봐&amp;rdquo; &amp;ldquo;엄마! 안에 안 무서워 들어와도 돼 얼른 와&amp;rdquo;  지금까지도 나에게 엄마는 겁이 많고 실수도 많고 힘도 약하고 만화를 좋아하는 소녀 같은 사람이다. 엄마를 보고 있으면 내가 과연 저렇게까지 귀엽게 나이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한번씩 든다. 마치 예전부터 엄마는 그대로인데 나만 점점 나이가 들고 사회에 찌들고 영악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Ge2fGsEtspOmv88O5A1jU5FuCD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Aug 2022 06:40:42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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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눌 때마다 아기가 나올 까봐 걱정하는 우린,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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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궁 속 작은 동그라미를 만난 이후부터 내 몸은 거짓말처럼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었다.&amp;nbsp;아주 작은 증상이 나올 때마다 네이버에 &amp;lsquo;임신+키워드&amp;rsquo; 식으로 검색을 했고 유튜브 속 베테랑 엄마들과 인상 좋은 의사선생님들의 말은 나를 안심시켜왔다. 임신을 하고도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다고들 했지만 걱정 많고 겁 많은 나는 매일 두 잔 씩 마시던 커피도 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xVYuiAX-RfFGird0hUWk74MXhP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Aug 2022 00:57:11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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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자에게 맡겨진 거대 장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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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광고회사와 웹 에이전시에서 일한 지 8년 차. &amp;lsquo;클라이언트&amp;rsquo;라는 존재는 익숙하게 늘 나와 함께했다. 불가능한 것을 원하고 세상에 없는 것을 요구하고, 말도 안되는 예산안에서 더 말이 안되는 기간내에 해외 어워드 수상을 할 만큼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존재.&amp;nbsp;그렇지만 같이 일하던 팀장님의 말처럼 지금 당장은 안될 것 같아도 오픈날이 되면 그럴듯하게 오픈을 시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um%2Fimage%2FGzgeoaNZ0vnqFxSTiEHXI7atDG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Aug 2022 04:19:00 GMT</pubDate>
      <author>스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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