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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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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억을 기록하고 그리움을 그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7 Apr 2026 06:24: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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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기록하고 그리움을 그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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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의 외침 - 우리 가족 화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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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 한 해도 우리 가족 잘 살아가봅시다! 1월 1일 제야의 종이 울리면 힘차게 외치는 엄마의 목소리로 새해를 맞이했다.  그 목소리로 새해를 맞이하지 못한 지 어느덧 7년이 지났고 점점 익숙해져가는 듯하다.  ' 올해도 엄마에게 들려줄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들어가자 ' ' 올해는 건강을 더 잘 챙기자, 가족을 더 잘 챙기자 ' 새해를 맞이하면 이런 생각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SFscIWIin2TZlIbYaoxg_Icz5U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02:28:03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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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하지 않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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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   나는 어릴 때 가난뱅이라고 놀림받고 그랬었다?  몰랐으면 좋겠는데 알고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네.   아무튼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이야기해 보면.. 그때 나는 내가 가난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 놀림받은 기억도 안 나, 오빠가 이야기해 줘서 알았다.   내가 왜 가난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돌이켜보면, 그 좁은 집에서 우리 가족의 추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EmGtc0N_n6ekS7I-Nyinin81F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Dec 2023 03:04:44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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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 나를 지키는 것은 나 자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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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대 때는 몰랐다. 나도 불행을 겪고 이겨내고 다시 불행하다 어느 순간 행복해지고를 반복한다는 것을. 그저 미래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할 줄 알았지 내가 원하던 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이뤄낼 수 있고 그 끝엔 성공적인 내가 서 있을거라고만 상상했었지. 근데 20살이 되어 대학교에 들어가 조금씩 내가 상상하던 일들을 해내어 가던 중 큰 불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BWkAvTwhY6gjE9Uk-jWw2I7cjk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Dec 2023 01:25:25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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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서기 - 난 혼자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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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살, 나에게도 좁디 좁은 16평 집을 떠나 홀로 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집을 떠나 대학교 기숙사로 들어가기 하루 전,  엄마와 함께 찍은 영상에선 엄마가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그땐 그 말이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엄마가 그리워 영상을 보는 날이 많아질 수록 그 말이 내 가슴을 콕콕 찍어 구멍을 낸다.   엄마가 많이 아쉬웠겠구나, 돌아서며 웃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uGNV84JyENV72qPvFxTYKtaP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Oct 2023 12:08:01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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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엄마가 남기고 간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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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책에서 죽은 자 꿈을 꾸는 것은 죽은 자가 자신을 그리워 하는 자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표현이 되었다.   나의 엄마는 내가 많이 걱정이 되었나 선물을 그득히 남겨두고 갔나,  유독 엄마가 너무 그리운 날엔 조용히 내 꿈에 나타나 함께 웃어주고 함께 걸어주고 간다.  어느 날엔 먹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어보더니 갈비찜을 한 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FQfheqn5sRr2psJef2bsl-XIh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un 2023 04:09:15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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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배게 - 귀 청소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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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샤워를 해도 지워지지 않던 식당냄새, 거친 손으로 나의 머리를 어루만지던 촉감, 혹여나 아플까 긴장하며 힘을 빠짝 주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느슨해지던 몸, 반대로 돌으라 하면 보이던 불룩한 뱃살 그리고 조금 더 진해지던 엄마 살 냄새, 왕건이 나왔다며 호탕한 웃음 짓던 엄마, 다 끝났다하며 나의 귓밥을 보여주던 장난꾸러기 엄마.  이 모든 게 그저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7y0gzQwPqi8PmUwFDQpdwo7V1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May 2023 03:49:18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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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맥주 - 치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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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통닭이 먹고 싶은 날이면  퇴근길 나에게 전화 걸어 통닭 먹고싶으냐고 물었어.   나는 당연히 오케이지!  띠띠띡띠 따라란  현관문이 열리고 진한 통닭냄새가 퍼지면 엄마가 왔구나 하며 뛰어나가 엄마를 맞이해. 물론 통닭을 향해 달려가던 거였지만..   엄마는 생긴 지 얼마안 된 옛날 통닭집 후라이드를 좋아했어. 언젠가 한번은 그 통닭을 먹으며 엄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Ka4v7EjwOuPq6ERvcMjHyNuS2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May 2023 06:58:45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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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 엄마와 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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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좋아하는 꽃들이 춤을 추는 계절이 왔어. 여전히 꽃들은 아름다움을 뽐내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고3시절, 엄마와 나 그리고 짱구까지 셋이서 벚꽃 구경을 하러 갔던 날이 떠올라.  엄마는 소녀처럼 좋아했고 우리는 우리의 시간들을 사진으로 남겼어.   지금 우리 가족들은 다 같이 벚꽃구경을 안 간지 오래됬어. 이젠 그 꽃들이 행복하게 해주면서 슬프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mFk1XK8PzLNqgSu11bN_SfeCG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May 2023 06:42:41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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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순이, 공돌이 - 엄마와 아빠의 첫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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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왔다. 오자마자 첫 직장은 육가공 공장, 공순이의 길을 택했다.  첫 출근을 하고 반복되는 노동에 노래도 부르다가 홀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엄마와 아빠의 첫 만남이 생각났다.   그들의 첫 만남은 한 신발공장 재봉사와 엔지니어로 만났다.  엄마는 유독 재봉틀에 문제가 많이 생겨 아빠가 많이 고치러 갔다고 했다. 그때 엄마</description>
      <pubDate>Sat, 23 Apr 2022 01:04:08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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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통곡 - 내가 사라져줄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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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생 아니면 고등학교 1학년 그즘이였다. 무슨 이유로 엄마가 통곡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않고 그저 울부짖으며 죽어야겠다는 엄마의 모습만 기억이난다.  아마 아빠의 모난 모습(사소한 부부싸움이었나)과 모난 우리의 형편때문이었겠다. 엄마는 본인이 죽어야겠다며 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그런 엄마를 진정시키기 위해 오빠가 본인보다 큰 덩치의 엄마를 꽉 안았다.</description>
      <pubDate>Thu, 24 Mar 2022 04:35:57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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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 대한 기억수집 - 우리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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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돌아가신지 5년이 지났고 나의 기억도 흐릿해진다.  그 날 무슨 말을 했더라, 그 날 엄마는 어떻게 했더라 그 날 나는 엄마에게 무슨 말을 했더라..  아무래도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수집을 해야겠다. 그 기억이 내가 만들어낸 상상일지라도 엄마와 관련된 모든 기억들을 글로 남겨야겠다. 아주 사소한 것들부터, 아주 슬펐던 것들도, 아주 행복했던</description>
      <pubDate>Thu, 24 Mar 2022 04:19:47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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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담 - 제주를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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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규칙적으로 쌓인 돌담들  그럼에도 단단히 집을 둘러 보호하는 돌담들을, 달리는 버스 창가로 보며 제주의 마지막 모습을 담는다. 불규칙적으로 쌓아가는 나의 삶이 언젠가는 저 돌담처럼 단단하기를 불규칙적인 삶도 균형을 잃지 않은 안정적인 삶이 되기를 때론 즐거웠고 때론 슬펐던 제주에서의 일상들이 그리워진다. 형식적이지 않은 나의 과정들이 창피하지 않고 당당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lJu_pqMBOVklQRmyCLpqv-2QS0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Jan 2022 11:39:51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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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말고 평탄한 초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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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인생이 어떠한 기회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정상을 향해 달려갈 것 같았다.  주변에 지인들이 하나 둘 내가 원하는 인생역전이란 것들을 하는 것을 보면 나는 도대체 언제, 나는 뭘까, 이대로 끝날까, 하는 멍청한 생각으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인생역전이라는 기회가 올만큼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찾아올 줄 알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N7qB9Yzazczf8c4nCfKnbajR9j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Nov 2021 04:58:38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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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최선을 다한 삶이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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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 만약 내가 죽는다면 한마디 내뱉을 수 있다면  &amp;lsquo; 나는 최선을 다한 삶이었어요.&amp;rsquo;  더 내뱉을 수 있다면  &amp;lsquo; 대단하지 않았어도 평범하진 않았어요, 재미있었어요, 나는 만족해요.&amp;rsquo;  라고 그동안 나를 지켜본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이야기하고 싶다.  작은 것에 행복하고, 하고 싶은 일엔 용기를 낼 줄 아는 내 모습으로 살아지고 있는 이 삶이 부족하진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fNLEzYTnleNTDYfAExIOoFJw7z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Oct 2021 13:00:19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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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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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고 두 달이 지난 지금 병원복을 입고 낙상 주의라 적혀있는 침대 위에 몸을 기대고 있다. 왜 여기까지 왔을까 싶고 초기에 잡을 수 있어 감사하지 않지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이 다들 무섭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이미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일을 겪어봐서 그런가 감흥이 없다. 사실 수술 과정을 듣고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2f-OY9Bo57qIwb7JeRebxQN6v2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Aug 2021 13:15:33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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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도 다시 한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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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살이 3개월 어느 정도 안정적이고 모든 생활에 만족해가던 어느 날, 우연히 받은 갑상선 검사에서 갑상선 유두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조직검사를 들으러 혼자 병원으로 갔었다.&amp;nbsp;&amp;nbsp;별거 아닐 결과를 듣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며 작업이나 해야겠다 했던 나의 계획이 아주 철저히 무너졌다. 아직은 암이라고 확신은 아니지만 8-90퍼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IsyDK7rNlYhkpEOyPUhsxYsP3A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Jun 2021 12:15:28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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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한 거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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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서의 첫 숙소에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성당에서 관리하는 작은 공원이 있었다. 주말 아르바이트를 했던 터라 평일은 널널했던 나는 심심해서 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풍덩 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작은 호수 위에 돌 무리들 사이 작은 거북이들이 한두 마리씩 있었다. 너무 앙증맞아서 쳐다보는 데 차례로 풍덩풍덩 다이빙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ToQfN4vruGISC4HbB-W8AZ3e4k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n 2021 03:00:31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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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놓고 잠들 수 있다는 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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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을 놓고 잠들 수 있다는 거 참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제주의 힘찬 바람에 꺾이지 않고 한발 한발 내디뎌 길들을 헤쳐서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도착해 1:9로 가르마 타버린 앞머리를 정리할 때 안도감을 느끼는 것처럼 흔들리고 흔들리는 마음이 멈추고, 깊은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은 안도감이 드는 것도 참으로 쉬운 길이 아니다.  어렸을 적부터 좁은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iW_iQ0WNAken41dKXDIghAMq2L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Apr 2021 04:17:54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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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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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하루 만에 이 세상에 없어졌을 때&amp;nbsp;차갑게 식은 손을 보고 내 세상도 차가워져 입김이 뿌옇게 나오고 들어갔다.차가운 공기 속에 나는 아무런 생각도 원망도 없이 얼어가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런 죽음을 내가 지켜봐야 하는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숨 막혔다. 그저 누워있는 엄마만 바라보며 숨 쉬기 어려울 만큼 엉엉 울었다. 기계 소리는 점점 선명해지</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0 15:12:19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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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말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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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 앞에서 꿈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한 마디 내뱉으려는데 숨이 멈췄다.눈물이 나오며 애써 말하려는 내 목소리를 떨리게 만들었다.  결국 하지 못하겠다 하고 모두의 눈빛을 받으며 눈물을 질질질 흘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것 같던 그리움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헤어 나올 수 없을 만큼 깊어졌다. 그리움과 더불어 현재 삶에 대한 불안감, 누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9n%2Fimage%2FPPnQbUQqfWUCMa2fotcOKs06BR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01:02:39 GMT</pubDate>
      <author>깨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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