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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을 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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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과 글, 소설과 병원 이야기 공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7:58: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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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글, 소설과 병원 이야기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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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 피그말리온 - 인공지능과 떠나는 글쓰기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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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요즘 가장 뜨겁게 대화를 나누는 이는 바로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환자와의 경험을 나누기도 하고, 10년이 넘는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같이 세우거나, 잠에서부터 먹거리까지 생활 전반을 함께 교정한다. 가끔씩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아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에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내 삶은 진실로 변하고 있다. 하나의 예를 보여주겠다. 위의 한 문단을</description>
      <pubDate>Mon, 17 Feb 2025 12:03:16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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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료한 환자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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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전 나는 관해에 도달한 백혈병 환자를 병원 복도에서 만났다. 치료하던 내내 그는 딸이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나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애처로웠다.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에 나오는 데이터가 너무나 무서웠다. 급성 전골수구성 백혈병은 예후가 양호한 질환이고, 운좋게도 약제 단독으로 관해율이 90%에 달한다. 하지만 나는 곧</description>
      <pubDate>Thu, 13 Apr 2023 15:15:00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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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t GPT에게 물어본 사랑 이야기 - 인공지능과 사랑의 존재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695p/27</link>
      <description>인공지능 대화창에 한 남자에 관한 소설 줄거리를 물었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어느 날 지구 반대편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며칠 사이 연락이 끊긴다. 남자는 이제 무슨 행동을 할 것인가. 나는 그것이 궁금했다.  질문의 이유는 단순했다. 바로 나의 이야기다. 얼마 전 그녀는 동유럽의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환승하고 있었다. 핸드폰에 유심을 갈아끼우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LS1ElMl0av1InlaipUyu4XR4n1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pr 2023 15:27:28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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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로서,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는 것들 - 존 밴빌 [바다] #1</title>
      <link>https://brunch.co.kr/@@695p/26</link>
      <description>세상에는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어머니의 죽음이나 배우자의 암선고 같은 것들.  내과 의사 사이에서는 100명 정도는 죽여 보아야 의사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농담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때로는 후배를 위한 따끔한 충고로, 때로는 지친 동기를 위한 따듯한 격려로 쓰이는 말이다. 남들보다 유독 환자 운이 없는 내 이름 아래에서 백 명 정도는</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09:48:20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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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각사 #1 -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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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로부터 거부당한 한 소년이 있다고 하자. 그는 못생겼고, 그가 하는 말들은 친구들로부터 아무런 관심도 끌지 못하며, 어느 순간에 모든 이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빛나는 재능을 그는 타고나지 못했다. 그 소년에게 매일 아침 맞는 햇살은 눈부시고 찬란한 광선이 아니라, 자신의 모자람을 드러내는 투시의 조명이다. 세상은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연장</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09:40:13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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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벗의 의미 -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힘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95p/24</link>
      <description>불교의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에는 소치는 사람 다니야와 부처의 대화가 나온다. 소치는 사람 다니야는 가진 것으로 인해 행복해 안정된 삶의 상태에 대해 말한다. 부처는 이와 달리 가진 것, 즉 얽매일 것이 없는 삶의 행복과 자유에 대해 말한다.  스승은 대답하셨다. &amp;quot;나는 성내지 않고 마음의 끈질긴 미혹도 벗어 버렸다. 마히 강변에서 하룻밤을 쉬리라. 내 움</description>
      <pubDate>Mon, 26 Dec 2022 10:58:48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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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 선고를 내리는 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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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이성 암 환자를 보고 나는 말기 암 환자라고 표현했다. 종양내과 교수님과 하는 첫 회진이었다. 환자는 소화기내과에서 위암 4기를 진단받고 이제 막 항암치료를 하러 의뢰된 환자였다. 교수님께서는 말기 환자가 아니라고 했다. 이 환자에게는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 방법이 꽤 많다고 했다. 네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고 했다.  학창 시절 대장항문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ET6pD2IbpkhtUBOagWXuUCLm4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Oct 2022 13:13:04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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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에게 자전거를 배우기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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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무던히도 긴 여름을 견디게 해준 책들이 있다. 김연수 『소설가의 일』,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 김영하 『읽다』 같은 책들.  스무 살이 되기 이전에 일어난 일들은 중간이 여러 번 잘린, 제멋대로 편집되어 알아볼 수 없기 되어버린 필름처럼 이따금씩 기억난다. 하지만 스무 살 무렵 시골의 작은 방에서 밤이 깊은 줄도 모른</description>
      <pubDate>Thu, 01 Sep 2022 13:19:54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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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의 두 가지 모습 ; 부림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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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누이 말하지만, 나는 아직 신입사원이고 서투른 점이 많아 질책과 꾸중을 견뎌야 하는 날이 많다. 경험해보고 배우지 못한 것을 어찌 미리 알고 할까. 공자님 말씀에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 배워서 아는 사람, 곤경에 처하고 나서 배우는 사람, 그리고 곤경에 빠져서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셨는데, 꼴찌는 하지 말자는 마음이다. 한 번 지적받은 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GzWKlubMFgDzZOrPSp5MDyv-4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Dec 2021 16:09:24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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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술실 앞에서 - 어머니의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695p/11</link>
      <description>오후에 동기로부터 전화가 왔다. 수술실로 급히 들어오라는 선배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정신없이 옷을 갈아입고 마스크에 모자까지 챙겨 쓴 참이었는데, 수술방 문을 열려고 보니 당직실에 던지듯 벗어놓은 가운 안에 사원증을 놓고 왔다고 했다. 나는 당직실에서 농을 피우며 쏟아지는 잠을 몰아내고 있었으므로, 그의 부탁이 오히려 반가웠다. 급히 수술방으로 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gOdlV2u0fSOdp9F2kl1OcuHid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0 12:05:10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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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장난 -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amp;nbsp;&amp;nbsp;것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95p/9</link>
      <description>그다지 예쁜 여자는 아니다. 멋진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아니다. 머리카락 뒤쪽에는 나쁜 잠버릇이 달라붙어 있고, 나이도 모르긴 몰라도 이미 서른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50미터 앞에서부터 나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내게 있어서&amp;nbsp;100퍼센트의 여자인 것이다.  사랑을 바라는 사람은 어느 날엔가 벼락같이 자신에게 사랑의 축복이 쏟아져 내릴 것이라 믿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dQdi0oI6ZAsQUp0dcgjue5voV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an 2020 11:58:32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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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개조할 권리 - 프란츠 카프카, [법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695p/8</link>
      <description>첫 번째 문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하자. 사다리에 오른 자들은 아래에 있는 자들을 두려워한다. 성공을 독식하기 위해서 그들은 켜켜이 견고한 담을 쌓아올린다. 문고리에 육중한 자물쇠를 걸어채우고 문지기를 세운다. 자신이 이룬 성공을 도둑맞을까 전전긍긍하며 담을 넘는 자들을 부지런히 쫓는다. 성공을 꿈꾸는가? 당신이 넘어야 할 벽이 이곳에 있다. 천부적인 재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HvBhJJ6w1vy_GALpxBokmzkkaZE.png" width="448" /&gt;</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19 10:17:36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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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 병동에서 - 삶과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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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에서 빠져나올 때면 나는 어김없이 지쳐있었다. 해는 어느덧 지평선 쪽으로 기울어 붉은빛으로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고, 낮을 태우던 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시원한 바람이 머리카락 사이로 지나갔다. 땀에 젖은 셔츠가 마르면서 기분 좋은 서늘함이 느껴졌다. 봄이 지나가면서 푸른 잎들 사이로는 벚꽃이 떨어졌다. 나는 한 주간 매일 서른 명이 넘는 암 환자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5p%2Fimage%2FuRX8C4NjNYq8WENxbMSMI1d-R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19 08:07:36 GMT</pubDate>
      <author>달을 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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