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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아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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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쓸고 닦으며 하는 생각을 적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6: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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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고 닦으며 하는 생각을 적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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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휴재공지입니다..!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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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매주 월. 목 &amp;lt;청소, 생각&amp;gt;을 연재하고 있는 권아영입니다!  벌써 두 번째 휴재 공지라 너무 민망하고 죄송하네요.ㅠㅠ  현재 작업하고 있는 시나리오 때문에, 아무래도 연재를 쉬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두 개의 글을 쓰는 건 어려운 일이네요ㅜㅜ 꾸준히 연재하시는 다른 작가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시나리오 얼른 마무리하고 가뿐한 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DsKhLJwx0vGR1DGo9IqvdIFq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13:09:41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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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청소하기 오 분 전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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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매일 아침 출근 전 오 분씩 책을 읽는다. 일종의 준비동작이랄까.  나는 꽤 자주 전날 밤잠을 설치고 찌뿌둥하게 일어나, 단 오 분의 여유도 없이 타이트하게 출근 준비를 마치기 일쑤였다. 그게 당연했다. 나는 원체 야행성인 사람이고, 그래서 뭘 하려고 해도 아침보다는 모두가 잠든 밤에 하는 것이 더 편했으니까. 물론 책도 밤에 더 잘 읽히고 글도 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yofV4lWRXJHiANvqRpbVsjB1a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13:38:33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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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빵 포장은 너무 부끄러워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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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시간의 카페는 바글바글 북적북적 시끌벅적하다. 카페인과 탄수화물 충전이 절실한 직장인들이 우르르 몰려오기 때문이다. 나를 제외한 모든 직원과 손님들이 바삐 움직이는 시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총 다섯 잔이 맞는지, 37번은 테이크아웃으로 바뀌었다든지, 픽업 좀 봐달라든지 이런저런 바쁜 외침들을 듣고 있자면, 어느새 저기 멀리 카운터에서 이런 외침이 들려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GTKIs7qKg1DpQImc5box39qa59E.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12:03:36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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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경계심 가득한 똥강아지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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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새 본부장님이 오셨다. 무슨 카페에 그렇게 대단한 직책이 있나 싶겠지마는, 사실 이곳은 마트와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곳들과는 사정이 다르다. 아무튼 새 본부장님은 정장이 멋스러운 중년 여성으로 웃는 모습이 인상 깊은 분이었다. 그런데 뭐랄까, 나는 그분의 등장이 별로 달갑지 않았다.        아침 청소를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본부장님이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SQirZ4eQ5ArwMbeGM-JE6nknrwI.JPG" width="229" /&gt;</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13:44:06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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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문어가 되고 싶어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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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소 일을 시작한 지 이제 2년이 다 되어간다. 청소는 재미있고 뿌듯하고 유용한 일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 어디서? 내 몸 이곳저곳에서. 발목을 움직이면 끼기긱 소리가 나고, 허리를 펴면 뿌드득 소리가 나며, 손가락에서는 따닥 소리가 난다. 걸어 다니는 고물 로봇에게 입혀도 좋을 법한 소리다.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KG5A1ZCVzkQpRejZfkckMBcHx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2:16:07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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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정거장의 청소부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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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들어 이별하는 일이 잦아졌다. 한 곳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의 숙명이랄까. 정이 들었다 싶은 사람들이 하나둘 카페를 떠날 때마다 생각한다. 나이가 서른넷인데도 이별은 여전히 낯설고 싫구나. 서른다섯이 되면 좀 달라지려나.       정든 사람들이 떠나면, 혹은 곧 떠날 것이라 말하면 어쩐지 마음이 종일 싱숭생숭하다.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오래 걸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JUhk_TpI842b6Fzd1QjliI1sv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15:04:35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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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나를 찾아줘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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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청소를 하다 보면 종종 신기한 물건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전날 손님들이 두고 간 길 잃은 분실물들이다. 그중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 이를테면 다 쓴 치약처럼 납작해진 핸드크림이나 길거리에서 받은 티슈 같은 것들은 버리고, 그 외의 것들은 카운터에 있는 분실함에 넣는다. 하나둘 넣다 보면 꼭 중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물건들이 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2LVUR_qSoerrgg6ej691zvf5b4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2:25:42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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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미션 임파서블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Grx/20</link>
      <description>카페가 문을 여는 시간은 오전 아홉 시다. 나는 새벽 다섯 시 오십 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정확히 오전 여섯 시 오십삼 분에 출근 지문을 찍는다. 청소 도구를 세팅하고 미지근한 물 한 컵을 마시고 나면 일곱 시. 이때부터 약 두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청소를 한다. 청소를 하며 속속 출근하는 마트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카페 오픈 직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2oatnHXfm61aklBE7yXkdTTIu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5:07:46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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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식기 세척기의 온기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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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거지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손님들이 반납한 컵과 접시에 남은 음식물을 걷어내고, 직접 초벌 설거지를 한다. 그다음 식기 세척기에 넣고 돌린 후, 리넨으로 핸들링을 하면 끝이 난다. 다 좋은데 식기 세척기라.. 식기 세척기..?   카페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는 식기 세척기를 돌리는 것이 마뜩잖았다. 나는 전에 말했듯 손으로 직접 하는 것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_vVmnG9da6t_VJ_k96JJ4Q-na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14:11:52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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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입니다!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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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 목요일 &amp;lt;청소, 생각&amp;gt;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는 권아영입니다! 요 며칠 동안 손목이 시큼시큼 아픈 탓에 글을 쓰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아무래도 이번 주는 쉬어가야 할 것 같아, 요렇게 공지글을 올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해요!  이번 주도 행복하고 쾌활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DmxbSmxttkVTs9h1afoIU3T6NYw.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15:56:07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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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바라 말고도 메뉴는 많아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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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봐야 할 정도로 많은데, 대충 어림잡아봐도 서른 개는 훌쩍 넘는 것 같다. 거기다 계절마다, 해마다 신메뉴가 등장한다. 나는 손님들이 반납하는 컵을 보면서, 꽤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는구나, 신기해한다. 동행이어도 누구는 쌍화차, 누구는 납작 복숭아 스무디, 누구는 초콜릿 라떼를 마신다. 과연 맛있을까?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BNff-x3BeYAkNOKaVIxxvYkGv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15:00:27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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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라떼와 아트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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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에 신입 바리스타가 들어오면 으레 통과해야 할 관문이 있다. 바로 라떼 아트 수련이다. 어떤 카페에서는 라떼 아트를 하지 않는다는데, 이곳에서는 필수다. 보통 가장 숙련자인 바리스타가 (이를테면 팀장님이나 매니저님) 가르치는데, 그 모습이 꽤나 진지하다. 수련생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처음엔 맹물로, 그다음엔 퐁퐁물로, 마지막엔 진짜 우유로 연습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0aEjuiLw6L0W0DHJ44TB0lb3K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11:49:43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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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창문에 찍힌 손바다다닥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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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은 창문과 유리문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오는 주말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손바닥 자국이 다다닥 찍혀있다. 만약 계약서에 지장을 저렇게 찍어댄다면 아마 성인이 되기 전에 빈털터리가 될 텐데, 싶을 정도다.   창문엔 손바닥 자국뿐 아니라, 입술 자국도 발견된다. 보고 있으면 아주 귀엽다. 얼마나 신났으면 유리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RU96YGfDDnOv-nMWk6c2AqwoW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14:03:24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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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퐁퐁의 자격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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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거지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나는 예전엔 수세미라고 생각했다. 그릇에 직접 문질러야 하니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두툼해서 거품을 풍성하게 낼 수 있어야 하니까. 하지만 카페에서 일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퐁퐁이다. 수세미야 어찌 됐든 철 수세미가 아닌 이상 큰 차이는 없는데, 퐁퐁은 이야기가 다르다.   거품이 안 나는 퐁퐁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AIsAP4stpG4_RhvKRbEDQbPz_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14:11:00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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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먼지 상태에 따른 계절 차이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Grx/12</link>
      <description>주로 집에 있는 사람은 계절 변화에 둔감한 법이다. 나는 누가 &amp;ldquo;공짜로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면 어디로 갈 거야?&amp;rdquo;라고 물으면, &amp;ldquo;그렇다면 나는 그 돈 받고 집!&amp;rdquo;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다. 카페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다. 나의 일주일은 대체로 카페 (일하는 카페), 집, 카페 (손님으로 가는 카페), 집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더군다나 나는 계절마다 옷을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tK1Lkuxp2IvGL9gzy8CgGYgsj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May 2025 13:55:04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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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아바라의 맛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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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 일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매일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바리스타가 아니므로, 다른 직원에게 부탁해야 하지만 말이다. 이곳의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하고 상냥하다. 내가 아침 청소를 마치고 돌아오면, 꼭 먼저 물어봐 준다.        &amp;ldquo;아바라 드릴까요?&amp;rdquo; &amp;ldquo;네!&amp;rdquo;        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만 마신다. 나의 아바라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z6fUXix16gjiISKKY0vLMyQi70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May 2025 13:27:01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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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바닥에 붙은 껌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Grx/10</link>
      <description>주기적으로 바닥에 붙은 껌을 뗀다. 아주 옛날 중학생 시절에 다 같이 바닥을 기어 다니며 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나는 아직도 한다.        껌을 뗄 때는 주로 이런 생각을 한다. 이 껌들은 대체 누구 입에서 나왔나. 고의였을까 실수였을까? 고의였다면?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실내 공간에서 퉤, 뱉는다? 그렇다면 껌 종이는 어디에 버렸을까? 역시 바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_kZoKoIT42aRh9kAWZYxjhVDBFo.JPG" width="46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May 2025 15:00:09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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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반납대에 서 있을 때 하는 생각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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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오전에 청소를 하고, 오후에는 설거지를 한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매장에 돌아오면 곧장 반납대 앞에서 손님들을 기다린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설거짓거리를 기다린다. 점심시간에는 컵을 반납하는 손님보다 주문하는 손님이 더 많아서, 때론 뻘쭘하기도 하다. 다른 직원들은 바삐 움직이며 음료를 만드는데, 나만 혼자 멀뚱멀뚱. 본의 아니게 아직 음료를 마시는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Cp5uyCTdATIQiqwDpSShkQf7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May 2025 15:00:46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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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수맥이 흐르는 자리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Grx/7</link>
      <description>카페에서 일 년 반 동안 일해본 결과, 나는 풍수지리를 어느 정도 믿게 됐다. 작년에 영화 &amp;lt;파묘&amp;gt;를 본 것도 있지만, 확실히 수맥이 흐르는 자리, 즉 기운이 안 좋은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카페의 몇몇 자리가 그렇다. 이를테면 창가 쪽 왼쪽에서 다섯 번째 자리라든지, 중앙정원 쪽 중간 자리라든지, 브런치 파트의 오른쪽 통로 자리라든지. 그 자리에 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oFKEOZO_0NhwiNd3wtT4-N7SJ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22:00:47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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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빵 부스러기와 공짜 빵 - &amp;lt;청소, 생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Grx/6</link>
      <description>내가 일하는 카페는 마트 건물 맨 꼭대기에 있다. 맨 꼭대기 층은 다시 세 파트로 나뉜다. 카페, 베이커리, 브런치. 나는 세 파트를 모두 청소한다. (물론 주방은 제외)        처음 청소를 시작할 때 &amp;ldquo;빵 부스러기가 많을 거예요.&amp;rdquo;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진짜로 많아서 놀랐다. 나도 베이커리를 같이 하는 카페에 가서는 꼭 케이크나 스콘을 같이 시키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x%2Fimage%2FzRFvp9bTeoAjsaLwpxP003jOc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Apr 2025 22:01:40 GMT</pubDate>
      <author>권아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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