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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미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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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사람! 숭례문학당 강사로  &amp;lsquo;바이링궐 북클럽&amp;rsquo;, &amp;lsquo;한번쯤 영문법&amp;rsquo;, 하루 보카(Vocabulary) 강좌 운영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2:00: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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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사람! 숭례문학당 강사로  &amp;lsquo;바이링궐 북클럽&amp;rsquo;, &amp;lsquo;한번쯤 영문법&amp;rsquo;, 하루 보카(Vocabulary) 강좌 운영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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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호텔 - 티격 전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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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영이가 친구들과 00 호텔에 갔다. 나현이 엄마가 차로 집 앞까지 와서 애를 픽업해 갔고, 난 아침부터 애들 도시락 바리바리 싸느라 고생 좀 했다. 식으면 맛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방법이 있나? 그냥 직접 만든 떡볶이, 김밥에 배달받은 치킨 한 박스, 음료수, 과자 해서 바구니 한가득 포장해 들려 보냈다.  아침부터 도시락 준비로 바쁜 나를 보고 남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IPcAHT9LZpMGV8VJX17g72kbCM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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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딸의 고민 - 티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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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은이가 배신을 때렸다. 물론 처음부터 별로 신나 하지 않는다 싶긴 했다. 그래도 중학교 마지막 졸업파티인데 근사하게 호텔에서 분위기 잡고 신나게 밤새 떠들고 먹고, 진짜 재미있게 놀 생각이었는데, 벌써 반 친구들은 우리 그 호텔 간다고 부러워 죽겠다고 다들 난리들인데, 저러다 나현이가 다른 친구들이랑 간다고 하면 나만 꼽사리 낄 수 있나? 어떻게 보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xcDjoAMeLO-Af-4XUuQkYo0Tv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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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엄마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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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새 시위할 줄 알았는데 윤영이가 슬쩍 기어 나왔다. 투덜대면서 냉장고를 열더니 아이스크림을 하나 입에 물고 집을 나서려 한다.  &amp;ldquo;어디 가?&amp;rdquo;  아직 화가 안 풀려 꽥 소리를 질렀더니 윤영이도 질세라 소리쳤다.  &amp;ldquo;학원 간다 왜!&amp;rdquo;  오호라. 학원을 가신다. 드디어 내 카드가 먹히나? 갑자기 실없는 웃음이 나왔다.  &amp;ldquo;태워줘?&amp;rdquo;  기분이 좀 풀린 내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dffV3oWDBWKnXwRkThwTPGMmYS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1:00:03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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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딸의 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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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여행 가지 말란 말을 아주 빙빙 돌려 때렸다.  나보고 평균 80점을 받아 오란다.  중학교 3년 내내 한 번도 못 받아 본 점수다. 중1 때 아무것도 모를 때는 좀 힘들게 하면 그 점수가 가능했을까? 지금 고등학교가 코 앞이고 애들이 얼마나 피 터지게 공부하는데 나보고 80점을 받아 오라니. 이 정도면 그냥 가지 말라는 거다.  &amp;ldquo;80 이상 받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xrAfVlZcC_o6hcG7smK5gMFVmL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1:00:05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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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엄마의 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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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못 가게 한다고 끝날 일일까? 안된다 하면 저 울보 똥고집이 그야말로 공부 파업을 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오늘 아침 출근하는 남편에게 넌지시 슬립오버 계획을 흘렸다. 물론 어떤 호텔인지, 얼마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amp;ldquo;애들끼리 호텔에서 1박 하며 놀겠다는데, 다들 간다는데 윤영이만 안 보내기도 뭐 하고...&amp;rdquo;  이렇다 저렇다 결론을 내지 않고 말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uKgnkj-Y0nxR0Aft6uA6BoTV7e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2:10:09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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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딸, 나도 지지 않아 - - 티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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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짠순이 김미숙 씨가 드디어 인정했다. 그런 돈은 없다고 했다. 내 한 달 학원비만 해도 얼만데, 거기에 교재비, 용돈까지. 아빠 쥐꼬리 월급에서 나한테만 들어가는 돈이 제일 크다고 했다.  &amp;ldquo;책임지지도 못할 아이 왜 낳았어?&amp;rdquo;  홧김에 한 말인데, 엄마가 진지충이다.  &amp;ldquo;그러게나 말이다!&amp;rdquo;  헐. 김 여사님 이제 막 나가시네. 모녀지간 끊어보시겠단 말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5C97Xzohyj4Q_sFskxXA5HaDpA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1:00:03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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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엄마, 절대 지지 않아 - 티격전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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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영이가 집에 와서도 말을 안 한다. 이렇게 포기했나? 더 따져봤자 말만 길어질 거 같아 이런 식으로 모르쇠로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그래도 제시간에 학원도 다녀오고 한 거 보면 스스로 반성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저 철없는 것이 과연 그런 깊은 생각을 했을까 의심이 갔지만, 어쨌든 그 문제는 더 이상 꺼내고 싶지도 않다.  밤 12시가 다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ubKlU99q_PJfj7r_CPP1-EMgxp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1:00:05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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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딸, 내 인생은 노답 - - 티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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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원을 안 가볼까 고민했다. 내가 얼마나 개빡쳤는지 보여주려면 이런 용기도 필요하긴 한데, 이놈의 학원은 지각했다고, 결석했다고 얼마나 꼼꼼하게 문자를 보내는지 지금 한창 타오르고 있을 엄마의 기분에 불을 지를 수 없었다.  &amp;lsquo;내가 아무리 킹 받아도 할 건 하는 사람이야.&amp;rsquo;  진짜 폼 미쳤다. 나는 3시간이나 학원에 죽치고 앉아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문제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VRbbqFXPI4hsGj2Ks1S3Eq-8QB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1:00:04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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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엄마, 김미숙 - -티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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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엄마들 독서 동아리 모임이 있었다. 우리는 어릴 때 읽었던 &amp;lsquo;데미안&amp;rsquo;을 다시 펼치며, 에밀 싱클레어의 방황과 알에서 깨어 나올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달 한 번 독서 모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족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나에게 싱클레어 같은 방황의 시절이 있었나? 나 이외의 사람에 대한 책임 없이, 순전히 나만을 위한 고민의 시간이 언제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H_wtV_LloQ36FDKGXwn8puGZC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1:00:22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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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격전 - 1. 딸, 서윤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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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와 진짜 개빡쳐. 우리 엄마 왜 저래. 진심 선 넘네. 개 짜증나.&amp;rdquo;  정말 화가 났다. 다른 엄마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만 왜 저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친구들 앞에서 전화하는 게 아니었는데, 쓸데없이 용기 냈다가 현타만 제대로 와 버렸다. 옆에 있던 나현이가 킥킥대며 말했다.  &amp;ldquo;윤영아. 너 말투 레전드. 집에 가서 괜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wmPiLLvaik7spB7IpttcP4Jzh2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1:00:16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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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최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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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내일이면 어머니가 요양원으로 가신다. 나는 갑작스레 결정된 이 모든 일들에 번거롭다는 마음보다 불안함을 느낀다. &amp;lsquo;어머니가 갑자기 못 가겠다 고집을 부리시면 어쩌지?&amp;rsquo;  어머니는 파킨슨 병을 5년째 앓고 계시고, 이제 제일 최고 요양 등급을 받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시다. 하지만 정신만은 올바르셔서 예전의 위엄의 끈을 어떻게든 유지하려 애쓰고 계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1QutvI35HKaxc1nkljysUE3wQ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0:04:49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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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박 - - 언니네 집으로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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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주는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오전 내내 언니를 붙잡고 하소연을 이어갔다.  옛날 같으면 저런 버릇없는 며느리 당장 나가라고 소리소리 질렀을 언니인데, 간병인이 떠주는 밥을 넘기면서도 명선은 명주를 향해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파르르 떨리던 명주의 흥분도 제풀에 지쳐 떨어져 버렸다.  명주는 당장 내일부터 이 집에 오지 못한다는 건 상상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PrBgHXaEVoJmlL3h-mh3_W8QE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01:04:21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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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번호 - - 언니네 집으로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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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평소처럼 현관문 비번을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amp;ldquo;비밀번호가 바뀌었나?&amp;rdquo;  명주는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다.  &amp;ldquo;아줌마. 나 이모야. 문이 왜 안 열려.&amp;rdquo;  그렇게 잠깐 기다리는 명주 앞에서 문을 연 것은 며느리 혜림이었다. 혜림은 반갑지 않은 얼굴로,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고개를 돌리며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 간신히 내뱉었다. 명주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61-vFBUxWk6HVE5MwPAAhWhWIv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01:00:03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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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주의 계산 - - 언니네 집으로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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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된 임대 아파트에 혼자 사는 명주의 집은 살림살이랄 것도 없이 황량했다.  오랜 관절염에 고생했다지만 엄마는 90이 훌쩍 넘기도록 장수하셨다. 결혼도 안 하고 별다른 수입도 없던 명주는 생활보호대상자가 되었고, 엄마를 모시고 산다는 이유로 이 임대 아파트 주민도 되었다.  엄마가 쓰던 안방에는 붙박이 장이 하나 있을 뿐, 가구라고는 서랍장 하나와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XoavK9lsmbqbKBtgFG1wcYL1F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1:00:08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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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교육 - - 언니네 집으로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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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선의 며느리인 혜림은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 시어머니 모시기를 남 일하듯 했다.  언니는 혜림이 돈도 얼마 못 벌면서 왜 일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곤 했다. 명주는 대학까지 나온 혜림이 버는 돈이 얼마인지는 몰랐지만, 언니가 저렇게 말할 정도니 정말 푼돈이나 버는구나 상상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혜림에게 말 한마디 툭 던졌다.  &amp;ldquo;조카며느리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1kynIkuDY80BRjw4ong6jz7TkL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1:00:20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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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으면 별 수 있나 - - 언니네 집으로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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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운 게 집안일이고 식당일이라, 명주는 그 후에도 계속해서 그런 일을 찾아다녔다.  다행히 같은 교회 집사님들이 명주의 깔끔한 솜씨를 인정해주어 일은 끊이지 않고 들어왔다. 사실 예전처럼 식당에 취직하면 벌이도 더 안정적일 거라는 걸 알았지만, 하루 종일 나가 일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겼다. 엄마의 관절염이 명주를 주저 앉힌 것이다. 엄마는 이제 혼자 걷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XkXjWDQpESv5bO_c1A0yt6dv-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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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 옷 - - 언니네 집으로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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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주는 공장을 그만두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갔다. 자식 하나 없던 예전 식당 주인아줌마가 언젠가 그 식당을 물려주겠다며 그녀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명주는 그런 작은 식당에서 쪼글쪼글 할머니가 되긴 싫었다.  &amp;lsquo;검정고시라도 봐야지.&amp;rsquo;  대학까지 바란 건 아니었지만, 공부라는 끈을 놓아버린 건 두고두고 후회됐다.  &amp;quot;언젠가...기회가 되면 꼭 다시 공부해야지.&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DxhPKaRkxVUZuiW6McPnDeBeA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1:00:09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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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 말이 맞았다 - - 언니네 집으로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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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주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결혼이었다.  그녀는 갓 스무 살이 되던 해,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과 결혼했다. 어린 자신이 먼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언니가 얼마나 화를 냈던지. 명선은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amp;ldquo;결혼이라도 잘해야지. 공돌이가 웬 말이니?&amp;rdquo;  언니 입에서 &amp;lsquo;공돌이&amp;rsquo;라는 말을 듣고 명주는 자문했다. &amp;lsquo;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AioFzcXKjIcIR92zOUbGHIVOXG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1:00:08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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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깟 공부 - - 언니네 집으로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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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주도 언니만큼 공부를 잘했다. 하지만 그녀는 엄마의 무관심과 방임에 쉽게 동화되었고, 아무런 고민 없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 버렸다. 집에 돈이 없다는 건 명백했다. 하지만 돈보다 더 걱정되는 건 엄마의 잦은 병치레였다.  &amp;ldquo;그깟 공부&amp;rdquo;  명주는 나중에라도 맘만 먹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일단은 무기력하게 늘어진 엄마에게 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M1F-lJB_AhLjZ9KOZ2C8xa45ew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1:00:13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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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의 늪</title>
      <link>https://brunch.co.kr/@@6Jd/134</link>
      <description>20년 전 명주는 아픈 엄마를 홀로 돌봤다.  딱 둘뿐인 자매인데, 언니는 그런 일을 하기엔 너무 귀한 사람이었다. 그 시대에 대학 나와 박사까지 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언니는 잘나서 저렇게 &amp;lsquo;교수님&amp;rsquo; 소리도 듣고 사는데, 명주는 아픈 엄마 뒤치닥 거리에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노력을 모르고 엄마는 정신이 나간 와중에도 죽은 오빠만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Fimage%2FA609G2BLGTVuDgmmt-DOBZiHQS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1:00:01 GMT</pubDate>
      <author>고미젤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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