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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네진</title>
    <link>https://brunch.co.kr/@@6Jij</link>
    <description>영화와 책이 나의 스승이다. 영화와 책을 매개로 좋은영화보기, 청소년 마음읽기, 문학읽기, 미술사, 역사 화가이야기 등을 시도하고 있다. 천천히 읽고 보는 기쁨이 크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0:17: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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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와 책이 나의 스승이다. 영화와 책을 매개로 좋은영화보기, 청소년 마음읽기, 문학읽기, 미술사, 역사 화가이야기 등을 시도하고 있다. 천천히 읽고 보는 기쁨이 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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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다시 풍경이 되는 곳 - &amp;mdash; 옹플뢰르</title>
      <link>https://brunch.co.kr/@@6Jij/75</link>
      <description>그림같은 항구 ​ 노르망디의 해풍이 창틈으로 스며들 때, 우리는 옹플뢰르 항구에 닿았음을 알았다. 구름 낀 하늘 아래 배들은 물 위에 잔잔히 떠 있었고, 뱃머리는 시간이 멈춘 듯 요람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돛대는 가느다란 선으로 하늘을 긋고, 물결은 미세한 흔들림으로 시간을 밀어냈다. 고딕과 목조 구조가 어우러진 건물들이 항구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G8Hu7u5JO_I-HpjetNLdCAgvII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5:03:03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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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네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 ― 에트르타 절벽</title>
      <link>https://brunch.co.kr/@@6Jij/74</link>
      <description>눈 내린 파리에서 출발  파리에 눈이 내렸다. 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이 도시에서 거의 20년 만에 찾아온 눈이라고 했다. 창문을 여니 도시 전체가 흰빛 속에 잠겨 있었다. 밤새 쌓인 눈이 지붕 위와 발코니 난간을 부드럽게 덮고 있었고, 돌로 깔린 골목길은 희미한 빛을 머금은 채 길게 이어졌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의 발자국 하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t82ImplaRWJK8ADxIyhgb_eb8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4:54:16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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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속에서 깨어난 영혼의 이성 - &amp;mdash; 루브르 고대 조각관</title>
      <link>https://brunch.co.kr/@@6Jij/73</link>
      <description>감각의 포화, 몸의 호출  수많은 그림과 조각 사이를 걷다 보니 감각이 먼저 지쳤다. 눈은 더 보려 했지만 몸은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다. 허기는 한참 뒤에야 올라왔다. 시각이 앞서고 육체가 뒤늦게 신호를 보내는 순간, 감각의 균형이 흐트러졌다. 루브르 1층 카페는 파리 골목의 여유와는 거리가 멀었다. 직원은 눈을 맞추지 않은 채 주문을 받았고, 진열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n9nZTqMC0D0Zhxamtk6Nezx2D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4:46:40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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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가나의 혼인 잔치&amp;gt;앞에서  멈춘 시간&amp;nbsp; - 루브르 박물관1</title>
      <link>https://brunch.co.kr/@@6Jij/72</link>
      <description>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장소 ​ 루브르는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기보다, 나의 인식을 시험하는 장소에 가까웠다. 그곳에서 나는 그림을 본다기보다, 내가 알고 있다고 믿어온 것의 범위를 확인했다. 익숙한 작품 앞에서는 안도감이 생겼다. 이름과 시대, 화가를 안다는 사실이 나를 당당하게 했다. 그러나 낯선 화면 앞에 서는 순간, 그 당당함은 쉽게 흔들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5YH4VZ5tvWd8nfFwFuTV7YI64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4:40:15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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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스코의 색, 자코메티의 선 - -루이비통 미술관2-</title>
      <link>https://brunch.co.kr/@@6Jij/71</link>
      <description>성소로 들어가는 길  거대한 마크 로스코의 성소를 방문하기 위해 우리는 루이 비통 미술관에 마치 배에 오르듯 입장했고, 그곳을 나온 뒤에는 쉽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로스코의 그림은 여운 그 이상이었고, 그것은 색에 젖어드는 침잠의 시간이자 감정이 스며드는 내면의 공간이었다.  저녁 식사 후 우리는 레드 와인 샤또 라 플뢰르 쁠레장스(Ch&amp;acirc;teau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YU3Sg6RAs8yNBu2ZctAnr3Us5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7:00:11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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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간의 모래폭풍 속에서 인간을 묻다. - #영화&amp;lt;올드&amp;gt;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6Jij/70</link>
      <description>영화를 본 후, 우리는 종종 예기치 못한 감정과 만난다. 영화 《올드》는 &amp;lsquo;시간&amp;rsquo;에 대한 공포를 건드린다. 단순한 공포영화에서 느끼는 감각적 자극이 아니라, 삶의 리듬이 압축되고 무력하게 조여드는 시간 그 자체에 대한 본질적 두려움이다.   하루가 평생처럼 흘러가고, 그 안에서 인간은 늙어가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 영화는 죽음의 순간보다, 시간이 빼앗긴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0s9QC-obzyyW6y84x-ZWiTV_H-U"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03:37:55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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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면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로스코의 비극의 형상 - -루이 비통 미술관 1-</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9</link>
      <description>깊은 블로뉴 숲 속, 나는 유리 돛을 단 배 한 척을 만났다. 곡선을 따라 은빛으로 빛나는 그 배는, 마치 숲의 뮤즈들이 부르는 노래에 이끌려 길을 잃고 이곳에 닻을 내린 듯했다. 많은 이들이 그것을 미술관이라 부르겠지만, 내 눈엔 감정의 대양을 건너 미지의 예술 대륙을 향해 나아가는 항해선처럼 보였다. 루이 비통 미술관은 어쩌면 그런 여정을 시작하기 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IZcAFjXPFhsxtsc2S22B-wK49s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02:41:24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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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마, 바다 보고 싶어, 바다로 데려가 줘요 - &amp;ndash;영화 〈엘 마르〉(El Mar)</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8</link>
      <description>늪과 자유의 시학  영화를 선택할 때, 우리는 종종 감독의 이름도, 배우도, 줄거리조차도 모른다. 그럴 땐 제목과 포스터가 하나의 운명처럼 다가온다. 사진 한 장, 색채 하나, 구도에서 오는 울림. 마치 낡은 시집의 문장처럼 그 감정의 단서들이 가슴을 흔든다. 이번에 만난 영화 〈엘 마르〉도 그랬다. 콜롬비아 영화라는 사실, 감독의 이름도 생소했지만,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HE9zSJ_df8tn-JdMNyjQaAOIkH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9:33:40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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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의 숲, 죄의 심연  - 영화《퀸 오브 하츠》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7</link>
      <description>&amp;ldquo;때론 일어나선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해.&amp;rdquo; &amp;mdash; 안느  욕망과 욕정은 사랑과 무관한가? 욕망은 위선과 거짓을 동반하고, 욕정은 배반을 숨긴 채 시작된다. 겉으로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 다가오지만, 그 본질은 사랑이 아니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계모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친자식이 아닌 아이들을 숲에 버린다. 이는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8IF0IE82RbUBJMddXarBjjucov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9:14:09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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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전리품        - - 방브 벼룩시장-</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6</link>
      <description>우리는 왜 오래된 것들에 끌릴까. 흠집 난 유리잔, 빛바랜 사진, 벗겨진 촛대엔 단순한 향수를 넘어선 시간이 깃들어 있다. 오래된 것들은 우리에게 지나간 시간의 의미를 선물해준다.        파리 남쪽 끝, 포르트 드 방브 역 근처의 벼룩시장에 이르면, 그런 감정은 더욱 선명해진다. 일요일 아침의 방브(Vanves) 시장은 한 세기를 건너온 물건들이 햇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u9nNYN8KnG_hwX0zBjVulTV-Rp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8:59:13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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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리아농에서 배운 마리 레슈친스카 왕비의 침묵 &amp;nbsp;&amp;nbsp;&amp;nbsp;&amp;nbsp; - -베르사유 궁전-</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5</link>
      <description>문틈으로 아침 햇살이 스며들 듯, 익숙한 국 냄새가 방 안을 천천히 채운다. 파리의 겨울 아침, 남의 나라 부엌에서 가방 속 깊숙이 넣어온 마른미역은 낯선 유럽의 공기 속에서 조용히 다시 숨을 틔운다. 식탁 위에는 샐러드와 감자볶음, 잔멸치, 나물무침이 소박하게 놓이고, 그 가운데 미역국 한 그릇이 자리를 잡는다. 이방인의 식탁 위, 낯선 그릇과 친숙한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W-WxHxvToqTLLQGNUxs3NzTpCkk"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11:07:41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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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게 괜찮아질까-Wim Wenders의 응시 - 영화 &amp;lt;에브리싱 윌 비 파인&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4</link>
      <description>&amp;ldquo;Everything will be fine.&amp;rdquo;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는 이 짧은 문장은 위로처럼 들리지만, 이 영화 안에서는 거대한 물음표처럼 떠다닌다. 빔 벤더스는 이 익숙한 문장을 제목으로 삼음으로써 오히려 관객에게 되묻는다.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까? 아니, 괜찮아질 필요는 있을까?  영화는 한 작가가 겪은 비극적인 사고 이후 12년의 세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_Unp0GSsH0j6mp8-tIfh5baBtD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May 2025 00:32:29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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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복제-회색빛으로 단죄하다 - 《움》(Womb)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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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사랑은 복제될 수 있는가? 존재는 복제된 기억 속에서도 진짜일 수 있는가?&amp;rdquo; ​ 영화 *움(Womb)*은 단순한 SF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그 안에는 감정과 윤리, 존재의 본질을 파고드는 철학적 서사가 숨어 있다. 헝가리 출신 감독 베네덱 플리고프는 이 작품에서 침묵으로 가득한 고립된 세계를 구축하며, 윤리적 물음과 정서적 충격을 조용히, 그러나 깊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VBAW9DzilLs7s-0sKLvr5MmRRM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16:19:55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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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의 예술, 사랑의 정치학 - 영화 &amp;lt;타오르는 여인의 초상&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2</link>
      <description>나 자신을 올곧이 바라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 적이 있나요? 없다면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군가 이렇게 물어오면 쉽게 답하지 못한다. 물어볼 필요 없이 그냥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를 들여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그리움도 나오고, 사랑도 나오고, 감사도 나오고, 나의 미래도 내 안에서 나온다. 마치 실타래처럼. 그리고 명백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dkjV2L_5eJkxOv6XRlJREesSpa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y 2025 02:44:36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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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amp;lt;빈폴&amp;gt;,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빛과 앵그르의 구도 - 영화 &amp;lt;빈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1</link>
      <description>영화 《빈폴》을 보고 나면, 누구든 한 번쯤 조르주 드 라 투르, 앵그르, 카라바조, 얀 반 에이크, 그리고 뭉크의 얼굴을 떠올리게 된다. 빛과 색채, 구도에 능숙했던 이 화가들의 그림이 영화 장면 속에서 하나둘 겹쳐진다. 감독 칸테미르 발라고프는 단지 아름다움을 재현하려 한 것이 아니다. 그는 화면 구석구석에 회화적 의미를 부여하려는 강한 욕망을 갖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p2C6NXuPXIPKAmgT12OaqBUPm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08:20:55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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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비수와 같은 가족의 침묵  - 영화 &amp;lt;걸어도 걸어도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6Jij/60</link>
      <description>일본의 소박한 가정집, 따뜻한 햇살, 식탁 위에 정갈히 차려진 음식, 느릿하게 흐르는 대화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amp;lt;걸어도 걸어도&amp;gt;는 그런 일상의 풍경 속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하지만 그 평온한 표면 아래에는 말로 다 전해지지 않는 감정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오래된 비밀과 상처가 잔잔한 수면처럼 서서히 떠오른다.   쏟아내는 언어는 다정한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jJACir2bmrGTvWMTOk_C1HsnmE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04:05:07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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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보다 빠른 리듬으로 춤을 추다 - 영화 &amp;lt;그리스인 조르바&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6Jij/59</link>
      <description>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인간의 자유, 존재의 의미, 그리고 삶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탐구한 작품이다.1964년 미하일 카코야니스 감독이 만든 영화 《조르바》는 이 정신을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해낸다. 문학 속 조르바는 말과 사유의 인물이다. 하지만 영화 속 조르바는 몸짓과 리듬으로 삶을 말한다. 활자 속 철학은 배우 안소니 퀸의 연기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8reYy5b3BAMtkI-3yPtPIkld3A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03:08:01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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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베르 교회 앞에서 춤으로 기도하다 - &amp;mdash; 오베르 쉬르 우아즈 &amp;mdash;</title>
      <link>https://brunch.co.kr/@@6Jij/57</link>
      <description>빈센트 반 고흐의 삶은 언제나 길 위에 있었다. 그는 더 나은 빛과 풍경, 더 진실한 자신을 찾아 끊임없이 떠돌았다. 그는 정착하는 대신 떠났고, 떠나는 길마다 하나의 그림이 되었다. 그는 상처를 멈추고,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하며 1890년 5월 20일 아침, 고흐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파리에서 북쪽으로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fYtVMruMtApCNFTHnfiN99xLUN4"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pr 2025 07:35:10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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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흐의 마지막 여름 - 오베르의 들판에서  - -오르세 미술관 고흐 탄생 170주년 특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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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르세 미술관에 들어서자 우리는 5층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모여 있는 이곳은 감각이 폭발하던 시대의 빛과 색채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감상의 첫걸음을 가장 빛나는 작품에서 시작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곳은 예술의 애피타이저 같은 곳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첫 번째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작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TVHMxNF1B4pJGoz0m20m2mYGI6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Apr 2025 13:41:10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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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을 그리는 쿠르베의 진정한 알레고리       - -  오르세 미술관 1-</title>
      <link>https://brunch.co.kr/@@6Jij/55</link>
      <description>여행 넷째 날 아침, 창문을 열자 파리의 차가운 겨울 공기가 방 안으로 스며들었다. 이제야 창밖 회색 지붕 너머로 에펠탑이 보였다. 커튼 끝자락이 햇살에 간 질리듯 흔들릴 때마다,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언뜻언뜻 모습을 드러냈다. 모든 여행자가 꿈꾸는 &amp;lsquo;에펠탑이 보이는 호텔 아침 식사&amp;rsquo;가 눈앞에 펼쳐졌다. 우리는 희미하게 보이는 에펠탑을 바라보며 식탁 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j%2Fimage%2FQDfZKpwsKX6VWFVd-LiQzgJoIc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Apr 2025 07:22:39 GMT</pubDate>
      <author>씨네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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