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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마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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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하는 건축가. 경남 남해군에서 건축사사무소 산토건축을 운영하고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49: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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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하는 건축가. 경남 남해군에서 건축사사무소 산토건축을 운영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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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같이 손잡고 건강검진하러 가는 만우절 - 자영업자를 챙겨주는 건 자영업자뿐</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26</link>
      <description>회사에 다닐 때에는 누군가가 나의 건강검진을 챙겨줬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내가 다녔던 회사들은 죄다 5인 미만의 작은 기업들이었어서, 그때도 건강검진은 셀프로 챙겼다. 그나마 서울에 있을 때는 병원이라도 다 가까워서 기본적인 직장인 건강검진 정도는 반나절도 안 돼서 끝내고 나름대로 꿀 같은 유급휴가를 즐겼는데 말이다. 남해에 오고 나니 괜찮은 장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6-SiVVsZf4aTA9JoqWfZ1BFUF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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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연쇄 박카스 사건의 전말 - 우리의 예상이 모두 빗나간 것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24</link>
      <description>흥분의 도가니로 들끓었던 오전과 추측성 멘트가 가득했던 오후가 지나가고... 흙기와 사장님의 추측이 정답으로 굳어지던 때였다. 우리는 정답이라 확신했던 그분의 신상을 물어보고, 심지어 박카스를 받은 친구는 카톡으로 감사인사까지 전했는데. 우리는 진짜로 그가 박카스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범인(?)이 희수 씨가 인스타 스토리에 공유한 내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3SBS1_hLwWxHFcxa2CTA0IUOy6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4:08:27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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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에 찾아온 최대 도파민 : 연쇄 박카스 사건 - 셜록이 필요해</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23</link>
      <description>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아침에 사진관에 출근한 희수 씨가 문 앞에 놓인 박카스 한 상자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박카스 상자 겉면에는 견출지가 붙어있었고, 견출지에는 훌륭하다곤 말할 수 없는 필체로 이런 문구가 쓰여있었다. &amp;quot;선한 영향력 항상 좋은 기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amp;quot;   처음에는 그냥 희수 씨의 평소 행실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dRjuVh-eHrbJw_7AND00EL8sc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6:16:48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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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에서 봄을 맞이하는 방법 - 입춘과 새해, 그리고 우수</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20</link>
      <description>유난히 추웠던 남해에서의 겨울이 지나간다. 밖에서 물 얼 일 많지 않다던 남해 날씨는 올 1월 내내 영하를 오갔다. 심지어는 한번은 사무실 수도가 동파되기도 했다. 어디선가 봤던 해결책으로 핫팩 세 개를 동시에 흔들어 걸레로 감싸 계량기에 넣어뒀더니 잠시 후 쿠르릉 소리와 함께 싱크와 세면대에서 물이 세차게 나왔다. 건물은 다 낡은 탓에 단열성능을 기대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rEU1yazqATqiDlhSEeNhtwNU9L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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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는 남해집 - 남해다움 찾기 프로젝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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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토건축에서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지역 탐구로, 남해(지역)다움이란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이지요. 남해를 비롯한 경남 지역의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합니다. 두 번째는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남해(지역)다움을 담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그 지역다운 경험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세 번째는 현상 기록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Ki0440iBrA_KSYErNY_jqjjJUJ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1:39:38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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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의 감 세계관 - 감러버에게 감이 쏟아지다</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18</link>
      <description>많고 많은 과일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단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감은 딱딱할 때도 아삭아삭하니 맛있고, 적당히 익어서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을 때도 맛있고, 완전히 푹 익어서 달콤하게 흘러내릴 때도 정말 맛있다. 커다랗고 말캉한 대봉감은 또 어떠한가. 설익은 대봉감만큼 꺼끌 거리는 과일도 없겠다만, 완전히 다 익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XZyU57m41iUGmxdTr-G0tNCUY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0:36:00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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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닻을 내린 두모마을, 안녕 - 다시 여행자로</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17</link>
      <description>2025년이 다 끝나가는 지금, 남해에서의 1년을 돌아보고 있다. 복잡다단했던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남해로 내려온 지 365일을 꽉 채워가는 요즘. 여행자로서 평화로웠던 남해는 거주자로서는 치열한 곳이었다. 굶어 죽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방에서 잘 챙겨주는 사람들뿐이지만, 또 잘 먹고살기 위해서는 도시만큼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 곳. 평화를 찾아 내려왔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NhzeHAe9TSdyYm3n4JtS1hyeo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8:00:06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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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모마을 당산제 - 벌써 1년</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16</link>
      <description>며칠 전에는 두모마을 당산제가 있었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마을의 가장 큰 어르신인 당산나무를 모시는 제사다. 남해에 처음 사업자등록을 낼 때 당산나무에 고사를 지내서 잘 됐나 하는 감사한 마음 반, 당산제 행사에 대한 호기심 반으로 사무장님께 미리 날짜를 여쭤봐놨다. 당산제는 일몰 시간에 시작한다고 했다. 미리 두모마을에 도착해 팜프라 친구들에게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Gp0GZppc2wDCJqOa3nVU4hz0M4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16:03:05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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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만 이사 가면 끝인가요? - 서울에 두고 온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11</link>
      <description>20살부터 시작된 서울 생활은 16년을 꽉 채우고 남해로 이사 가며 마무리되었다. 집만 이사 가면 영영 서울을 떠나게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서울에 두고 옮겨오지 못한 게 많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는 의, 식, 주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던가. 바꾸어 말하면 내가 오랜 기간 뿌리내리고 살고 있던 서울에는 나의 단골 옷가게, 단골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X_sHDcWQlKw9B__ufrTe0rsIF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14:42:59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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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배속의 배려 - 서울말은 이주민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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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남해로 내려온 지 6개월이 되었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을 남해에서 지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석사논문을 쓰려고 인터뷰를 하던 중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가 &amp;quot;한 달만 지내려고 내려왔는데 한 달만 더, 한 달만 더 하다 보니 벌써 몇 년이 흘러버렸다&amp;quot; 였는데, 나에게도 그런 시간의 흐름이 찾아온 것 같다.  안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BoJI4dYSyVeX28STlnm_lKd_h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2:12:59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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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무리 지는 밤 - 자연 속에서 흘러 흘러 살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07</link>
      <description>중학생 때였나 고등학생 때였나, 비가 오기 전 날에는 달무리가 진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어린 마음에도 달무리라는 건 단어도 예쁘고 설명도 예뻐서, 비 소식이 있으면 하늘을 올려다봤었다. 그런데 인천의 하늘은 늘 뿌옇기만 해서 달무리라는 게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내 맑았던 겨울이 지나고 두모마을에도 봄이 왔다. 내내 몽우리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XJJsz2K-EHX6WLLx9g7MF5bfN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pr 2025 23:00:17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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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진짜&amp;rsquo;가 나타났다 - 마주칠 용기만 있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06</link>
      <description>얼마 전 일본의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과 나카 도시하루가 쓴 &amp;lt;탈 주택&amp;gt;이라는 책을 읽었다. 두 건축가는 책에서 마을과 로컬공동체와 커뮤니티를 어떻게 공간으로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주민들 사이의 &amp;rsquo;마주침&amp;lsquo;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집과 집 사이 외부공간에 공용공간(커먼데크)를 만들고, 커먼데크를 면한 사적 공간인 거실로 들어가는 문을 투명한 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pYD_PAlNpF3ReBLmGG3H2te91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pr 2025 13:31:18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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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노동자 겸 ㅁㅁ - 남해의 N잡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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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해 사람들은 명함을 두 개 이상씩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해에서는 N잡이 일상화되어 있다. 다들 꿈을 찾아 남해로 왔지만 정작 생계 해결이 되지 않아 생계를 위한 일 하나 이상에 자아실현을 위한 일을 따로 하고 있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도시 대비 수입이 크지 않아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농사를 짓는 친구 D는 촬영보조나 온갖 힘쓰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JMZeAlJRlWuweh3JnDHmJn0nHq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14:28:36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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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역을 탐구하고 건축에 담는 방법 - 지역성의 두 가지 축</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04</link>
      <description>요새 가장 핫한 두 가지 주제가 있다. 바로 환경과 지방소멸. 인구가 줄어들면 환경오염이 해결되니, 언뜻 보면 이 두 가지 주제는 서로의 해결방법일 것만 같다. 문제는 이 두 가지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전체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도시로 과하게 편중되어 있고, 농촌과 지방 소도시는 인구가 줄어들며 생활 기반이 무너져가고 있다. 결국은 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r_vJp89X6SLBocu6A9nugezgV_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Feb 2025 14:50:07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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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사람들은 출처가 분명한 것을 좋아한다 - 음식이든, 사람이든</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03</link>
      <description>팜프라 식구들과 어느 날 식사를 함께하는데, 식탁 위에 세 종류의 김치가 놓여있었다. 하나는 벌교 우리원에서 온 김치, 하나는 지황 님의 어머니 김치, 또 하나는 우리 엄마가 담근 오이장아찌. 오이장아찌야 엄마가 직접 농사지어서 담근 것이고, 나머지 두 가지 김치도 각자 아는 집에서, 혹은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담근 김치였을 것이다.   또 어느 날은 농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Fk5ftLT4ky_BiVbDCmy0X91-Jc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an 2025 12:56:42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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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모마을 주민이 된 건축가 - 시골 마을의 오피셜 인사법: 고사 지내기, 떡 돌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6M0B/201</link>
      <description>2024년 12월 4일, 석사학위를 위한 마지막 3차 심사가 끝난 바로 다음 날 남해에 내려갔다. 옆자리에 동네 친구를 태우고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완주에서 갈비탕 한 그릇 먹고 잠시 쉰 다음 다시 쭉 내달렸다. 남해군에 들어왔다는 것은 노량대교를 지나며 바로 옆 빨간색으로 칠한 남해대교를 바라볼 때 느끼는 것이지만, 진정으로 남해에 마음이 안착하는 순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Be0RcnTGr0gvL-VgT8XrepZNc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14:33:23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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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산토건축인가요? - 산토끼는 아닙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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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남해인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받은 질문이다. 졸업하자마자 건축사사무소를 내야겠다고 대학원을 다니며 결정했는데, 사무소의 이름은 거의 1년 이상 고민한 결과물이다.  생각했던 이름의 조건은 이렇다. 1. 지역성을 담은 건축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을 것 2. 내 이름을 따지 말 것(나중에 커질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었다.) 3. 영어로도, 한글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VOsYVPwfVb0Y3e1GZkvB47e5M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an 2025 13:02:08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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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데 왜 남해에 왔어요? - 시골로 간 건축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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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그런데 왜 남해에 왔어요?&amp;quot;  만 34세, 서울에선 청년의 끝자락. 나는 늦깎이로 들어간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졸업하면 건축사사무소를 내고 싶은데, 도무지 어느 도시에 내야할 지 결정을 내릴 수 없었던 탓이다.  서울? 서울에 내자니 수요에 비해 과한 공급에 한 숟가락을 더 얹는 행위가 될 것 같았다. 개업하자마자 굶어죽을 수는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5JCH8XoWEvEnbZYUxKGhxQ9akx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an 2025 14:35:45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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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르게 달리기, 느리게 달리기 - 2024 춘천마라톤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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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간 마닐씨.  나의 달리기 패턴을 말하라면 바로 '월간'이다. 런데이 어플을 켜서 확인해보니 꾸준히 뛰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워낙 바쁜 시기이기도 하지만, 자전거를 사고 매일 등하교를 자전거로 하니 달리러 다시 나가기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그러다보니 달리고 싶을 때 달린다는 게, 그게 딱 한 달에 한 번이 되었을 뿐이다.  게으른 러너다. 유튜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4-aNCStNU3r9mqrXNBA-rwUuZn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Nov 2024 08:22:31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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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에서의 마지막 아침 - 안녕, 두모마을</title>
      <link>https://brunch.co.kr/@@6M0B/197</link>
      <description>지난 밤, 늦게 숙소로 들어가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이 한가득 떠 있었다. 가로등이 별로 없는 시골 마을의 매력은 바로 밤하늘이 아니겠나. 사실 내내 밤마다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구름만 가득이라 별 볼 일 없었다. 마지막 날이라고 그래도 하늘마저 나를 배웅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밤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0B%2Fimage%2FI3B_fTB9lq3BoRvLdwMouyfB2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Aug 2024 22:13:05 GMT</pubDate>
      <author>문마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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