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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쥐</title>
    <link>https://brunch.co.kr/@@6MYW</link>
    <description>순수함은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맑은 시선입니다. 어릴 적 느꼈던 투명한 감정들, 때묻지 않은 호기심이 제 글 속에서 다시 숨 쉬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4:37: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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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함은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맑은 시선입니다. 어릴 적 느꼈던 투명한 감정들, 때묻지 않은 호기심이 제 글 속에서 다시 숨 쉬기를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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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8 그리고 그 후</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8</link>
      <description>이어플러그라는 참 훌륭한 발명템과 계속해서 함께하며 곤두섰던 신경을 점차 이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소음이 계속 있기에 이어플러그와 함께 하는 중이라는 뜻도 된다...  그렇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소음은 계속되고 있다... 역시 안타깝게도 우리는 당분간은 여기서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음에 대한 면역이 아주 조금은 생겼다</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2:00:07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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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7 이어 플러그를 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5</link>
      <description>집주인의 새벽 실시간 주의 통보 이후로 아랫집은 제법 소음이 줄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준이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큰 음악소리와 왁자지껄 웃고 떠드는 소리가 사라졌다고 해서 전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두 번째 찾아갔을 때에 적어도 밤 &amp;lsquo;11시&amp;rsquo;부터는 조용해달라고 언급해서인지 그쯤 되기까지는 떠드는 소리와 생활 소음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나는</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3:28:25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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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6 새벽에 집주인에게 연락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4</link>
      <description>그리고 불과 이틀 후였다.  밤이 되었고 잠자리에 누운 나의 귀에 들려오는 건 똑같은 그 소음이었다. 믿기지가 않았다. 사람이 이럴 수가 있나...? 적어도 사람이라면,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식이 있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럴 수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쯤 되니 인간이 어디까지 몰상식할 수 있는지 순수한 의구심과 경이로움까지 느껴졌다.</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1:00:09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guid>https://brunch.co.kr/@@6MYW/6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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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5 집주인에게 연락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3</link>
      <description>그리고 다음날,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집주인에게 연락하는 것은 정말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수면 위로 가져오는 것 같아 최후의 방법이었다. 그동안은 &amp;lsquo;오늘만 시끄럽고 다음부턴 안 그러겠지&amp;rsquo;하는 생각에 집주인에게 말을 하기가 애매했다. 이미 직접 찾아가 말하기도 했고 우리에게 전달받은 내용을 집주인에게까지 또 듣게 되면 아랫집이 반감을 가질 것 같아 최대</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0:00:12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guid>https://brunch.co.kr/@@6MYW/6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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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4 마지막 방문</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2</link>
      <description>그리고 열흘 뒤였다.  똑같은 양상이었다. 밤 11시경 우린 잠자리에 들었고 정적 가운데 아랫집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큰 목소리로 떠들고 소리치는 것이 반복됐다. 이쪽에서 부르고 저쪽에서 대답하는 것까지 알 수 있었다.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 같아 기다리다 또 12시가 넘어갔다.  이 정도면 건물의 방음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guid>https://brunch.co.kr/@@6MYW/6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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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3 제발 부탁드릴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1</link>
      <description>그리고 3일이 지났다.  어김없이 밤 11~12시쯤 잠자리에 누웠는데 불길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저번과 같이 시끄럽게 떠들고 웃는 소리였다. 이제 잘 시간이니 조금 있으면 조용해지겠지 하며 또 새벽 1시가 넘어갔다.  층간소음이 발생한다고 이웃집의 문을 두드리는 건 꽤나 결심이 필요하다.  첫째, 어떤 이웃일지 모른다. 적반하장으로 나올지, 심지어</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guid>https://brunch.co.kr/@@6MYW/6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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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2 조용히 좀 해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6MYW/60</link>
      <description>그리고 이틀이 지났다.  우리 집은 늦어도 밤 11~12시면 잠자리에 든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는데 웅얼웅얼하는 말소리와 스피커로 틀어놓은 노랫소리가 울려온다. 목소리의 높낮이, 악센트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의 말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온다. 적어도 2~3명 되는 인원이 끊임없이 떠들고 있었다. 와하하 하고 웃기도 하다가 길게도 말했다가 동시에 다 같이</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guid>https://brunch.co.kr/@@6MYW/6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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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층간소음의 악명을 마주하다 - #1 아랫집이 이사 왔네?</title>
      <link>https://brunch.co.kr/@@6MYW/59</link>
      <description>지금 살고 있는 곳에 거주한 지 3년 차, 요 며칠 가구를 옮기는 듯한 시끄럽고 분주한 소리가 들리더니 아랫집 문이 열려있는 걸 봤다.  &amp;lsquo;이사 가는구나&amp;rsquo;  아랫집이라 하더라도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이웃이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는 지나쳤다.  그리고 몇 주 후 나는 떠나가버린 이 얼굴모를 이웃을 사무치게 그리워하게 된다... . . . . . . . 새로운</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11:00:07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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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수수 팔기 - 번외 편: 청소년이 된 수쥐와 여선</title>
      <link>https://brunch.co.kr/@@6MYW/58</link>
      <description>나와 동생이 서울로 상경 아닌 상경을 하고 난 뒤에도 시간은 제 역할을 하며 흘러갔고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에도 방학이 되면 시골로 향하는 것은 여전한 관례였다.  그리고 이번엔 여선이가 색다른 제안을 했다. 옥수수를 함께 팔아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새로운 것은 일단 해보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흥미가 돋는 이야기였는데 자세한 건 이랬다. 여선이 아버</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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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이제 가</title>
      <link>https://brunch.co.kr/@@6MYW/51</link>
      <description>나와 동생은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칠 무렵 시골을 떠나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부모님이 우리를 도시로 데려가 키우시기로 한 것이다.  그게 기뻤냐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난 시골에서 할머니와 동생과 여선이와 지내는 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부모님은 어색했다.  그러나 어른들의 결정에 따라 우리는 이동할 뿐이었다. 시골을 떠나는 게 정해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YW%2Fimage%2F29sgjhop76a0OoA526Ha5SEih5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Ap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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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돗개 할아버지</title>
      <link>https://brunch.co.kr/@@6MYW/48</link>
      <description>마을 어린이 셋 중 가장 씩씩하고 모든 어른들에게 인사도 잘 드렸던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바로 진돗개 할아버지였다. 진돗개 할아버지는 늘 진돗개 한 마리와 함께 붙어 다녀 이런 별명이 붙었는데 나만 이렇게 부른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말을 해도 &amp;lsquo;진돗개 할아버지&amp;rsquo;는 &amp;lsquo;진돗개 할아버지&amp;rsquo;로 통했다.  진돗개 할아버지는 무서운 분은 전혀</description>
      <pubDate>Wed, 02 Ap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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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슬기 팔기</title>
      <link>https://brunch.co.kr/@@6MYW/47</link>
      <description>우리 마을 바깥쪽, 그러니까 큰 도로와 마을 사이로는 얕은 하천이 흘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우리는 곧잘 하천에 가서 놀곤 했다.  물속에는 그곳만의 생태계가 있어서 그걸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고 낯설었다. 코에 물에 닿을 듯 눈이 빠져라 안을 들여다보면 송사리도 보이고 다슬기도 보이고 자글자글한 모래나 자갈도 보였다. 송사리를 잡아보고 싶어 손을 모</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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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6MYW/46</link>
      <description>우리 할머니는 지금 말로 은근한 인싸였다. 그런데 말수가 많거나 외향적이신 것은 아니셨고 조용한 성격이셨지만&amp;nbsp;모든 사람이랑 알고 꾸준히 사람을 많이 만나셨다. 할머니는 작은 체구에도 걸음이 빨라 그 뒤를 따라가려면 발을 열심히 놀려야 했다.  할머니는 혼자서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다. 어떤 날엔 마을 다리 위에 앉아 마을사람과 담소를 나누고 계시고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YW%2Fimage%2F5U2gV5UT39WYQYC74nOvEOLt9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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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날</title>
      <link>https://brunch.co.kr/@@6MYW/45</link>
      <description>우리 마을은 큰 도로를 위에 두고 전부 아래쪽에 모여 있었다. 큰 도로 왼쪽으로 도로를 타고 한참을 가면 가장 가까운 읍내로 나갈 수 있었고 반대편인 오른쪽으로 한참을 가면 무려 군청이 있는 시내로 갈 수 있었다.  장날이면 그 두 곳 중 한 곳을 가곤 했었는데 두 곳 모두 나에겐 아주 특별한 곳처럼 여겨졌다. 내가 접하는 가장 큰 번화가이자 사람과 가게가</description>
      <pubDate>Sun, 23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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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서 슈퍼 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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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걸어서 슈퍼 가기가 제목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앞편에서 언급했듯 마을 유일의 슈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슈퍼는 왕복 3km 거리였다.  걸어서 그 슈퍼를 가려면 마을을 벗어나 위험한 모험을 하는 것과 같았다. 마을마다 이어지는 길이 따로 있지 않고 도로 쪽을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부분은 도로와 인도의 경계가 모호했고</description>
      <pubDate>Wed, 19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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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산 틀리는 슈퍼</title>
      <link>https://brunch.co.kr/@@6MYW/41</link>
      <description>우리 마을에서 큰 도로를 건너면 슈퍼가 하나 있었다. 슈퍼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구색만 갖춰놓은 조그만 가게이자 슈퍼주인이 거주하는 집이기도 했다. 문을 열면 바로 안방에 누워 있는 아저씨도 볼 수 있었다. 슈퍼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리를 들은 슈퍼아저씨가 안방문을 열고 천천히 나왔다.  그러다가 중간에 슈퍼가 사라져 버렸는데, 도로개발 때문에 슈퍼를 철거해</description>
      <pubDate>Sun, 16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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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화장실 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6MYW/40</link>
      <description>우리 집은 화장실이 밖에 있었다. 욕실은 집 안에 있었지만 대소변을 보는 화장실은 밖에 있어서 항상 밖에 나가 용변을 해결해야 했다. 집 앞마당 오른쪽 모서리에 조그마한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그땐 불편한지도 몰랐다. 그게 당연한 거였다.  오히려 불편함보다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한밤중에 소변이 마려우면 마당으로 나와 좁은 화장실 안에서 혼자 용변을 봐야</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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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잎을 따오거라</title>
      <link>https://brunch.co.kr/@@6MYW/39</link>
      <description>ㅇㅇ면 ㅁㅁ리 ㅇㅇ골의 어린이 놀이시설 현황으로는 각자의 집과 자연..... 그리고 놀랍게도 놀이터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 열다섯 가구 남짓한 조그만 마을에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터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놀이터라고는 했지만 좀 더 정확히는 놀이터 유적지..라고 하는 게 정확할 정도로 '터'가 남아있는 수준이었다. 놀이기구라고는 다 녹이 슬어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YW%2Fimage%2FNRciZE4T5Fz4HHLAsqkq3sfKp_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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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숙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6MYW/56</link>
      <description>우리 할머니에게는 그야말로 앙숙인 할머니가 있었다. 그 사실은 나보다 늘 3살이 어렸던 내 동생도 알았을 거다.  우리 집에서 쭉 일자로 직진해서 왼쪽으로 꺾으면 있는 두 번째 집 할머니였다. 마을 할머니들 중에 가장 키가 크고 풍채가 좋은 할머니였는데 그래서인지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얼굴이 더 잘 보였다. 워낙 조그마한 마을이라 외출을 한다고 하면 높은</description>
      <pubDate>Wed, 05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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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용차 태워주는 아저씨</title>
      <link>https://brunch.co.kr/@@6MYW/55</link>
      <description>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다. 유치원 때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도 면단위로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걸어서 갈 수는 없는 거리였고 버스를 타고 10분은 가야 했다. 시골 버스는 배차간격이 아주 길었고 혹시라도 버스를 놓치면 큰일 나기에 항상 여유 있게 미리 버스정류장에 나가있곤 했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보고 있노라면 반짝거리는 자동차가</description>
      <pubDate>Sun, 02 Mar 2025 12:00:00 GMT</pubDate>
      <author>수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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