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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 순 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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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순영 _ 상상과 현실의 경계 허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48: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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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순영 _ 상상과 현실의 경계 허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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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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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참 동안 이야기 나누던 윤이와 왜가리 선생님은 동시에 몸을 뒤로 젖히며 숨을 깊이 내쉬었다. 두 사람 사이에 오랜 대화의 여운이 남아 있었다.&amp;nbsp;​ &amp;quot;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amp;quot; 왜가리 선생님이 부드럽게 묻자&amp;nbsp;윤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amp;quot;네. 저도 이제 슬슬 집이 그립네요.&amp;quot; &amp;quot;좋은 일이네요,&amp;quot; 왜가리 선생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amp;quot;염이씨에게</description>
      <pubDate>Mon, 28 Oct 2024 10:03:15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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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구도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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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섬의 자구도래지에는 &amp;lsquo;철새&amp;rsquo;라 불리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노을과 함께 방문한다. 그 덕에 그의 하늘은 유난히 다채롭고 아름다워 사람들은 이 곳을 노을의 마을이라 부르기도 했다.&amp;nbsp;왜가리 선생님의 거처는 자구도래지 안에서도 푸른 달의 붉은 숲 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왠지 모르게 찾아가기 어렵다 느끼는 이들이 많지만 의외로 통로는 언제나 열려있다.  붉은 숲</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55:12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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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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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이는 혼자서 붉은 밤의 마을로 발길을 옮겼다. 붉은 밤은 짙은 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잠들기 어려운 이들이 찾아든다고 알려져있다. 윤이는 평소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는 편이었으나 오래 걸어온 탓에 휴식이 필요했다. &amp;quot;여긴 달이 없네,&amp;quot; 윤이가 혼잣말을 하며 슬몃 눈을 감았다. &amp;quot;안 보일 뿐이야,&amp;quot; 누군의 대답에&amp;nbsp;윤이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amp;quot;깜짝</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54:15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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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6OJR/24</link>
      <description>윤이는 고개를 들었다. 눈앞에는 파란 나무가 흩날리고 있었다.&amp;nbsp;바람나무였다.    푸른 등대가 안내하는 푸른 언덕에는 바람나무가 서있다. 그곳에서는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바람에 흩날리고 이다. 이야기들은 열매를 맺기도 하고 낙엽처럼 떨어지기도 하며 바람을 타고 다른 나무로 날아가거나 허공 속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이 신비로운 풍경을 보거</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53:16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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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기둥, 붉은 구름</title>
      <link>https://brunch.co.kr/@@6OJR/23</link>
      <description>&amp;quot;곧 모래기둥을 지날 거야. 떠오를 테니 너무 놀라지 마.&amp;quot; 윤이는 도의 말을 듣고 잠시 멈칫했다.    모래기둥. 그곳에는 발 디딜 땅이 없어 모든 이들이 둥둥 떠다닌다. 잔잔한 소용돌이가 만들어내는 모래기둥을 타고 윗구역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내려오고 싶을 때는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대부분의 하강은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보다 시간이 더</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52:23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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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귀와 푸른띠의 해무</title>
      <link>https://brunch.co.kr/@@6OJR/22</link>
      <description>포구는 그리 멀지 않았다. 윤이는 바위 위에 앉아 있었다.   노란빛의 섬들 중 가장 큰 섬에는 붉은 달 밖 세상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다만 이 통로를 열기 위해서는 두 영물이 한데 모여야한다. 두 영물은 붉은 달이 바깥세상으로 떨어뜨려 보낸 조각인데 이들은 떨어지며 닿은 무언가의 모습을 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들의 정체에 대한 너무나도 많은</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51:18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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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장막의 숲</title>
      <link>https://brunch.co.kr/@@6OJR/21</link>
      <description>아지랑이가 잦아들고 윤이의 눈앞에 푸른 장막의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표 역할을 하던 초록달은 숲 어딘가로 내려가고 있었다.   초록달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에 둥지를 틀어 잠시 휴식을 취하곤 한다. 그는 생각의 무게가 찰랑일 무렵에 숲 어딘가에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쉰어 간다. 초록달은 다른 달보다 관찰력이 좋아서 생각이 빠르게 차</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50:22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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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바위와 아지랑이</title>
      <link>https://brunch.co.kr/@@6OJR/20</link>
      <description>검은 바위는 붉은 강과 하얀 강이 만나는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바위는 자리에 앉을 때마다 강 위로 아지랑이를 피워 올린다. 이 아지랑이의 짙은 정도를 잘 살피면 하늘에서 달이 내려오는 자리를 찾을 수 있다. 바위는 언제나 달이 편히 내려올 수 있도록 아지랑이를 부드럽게 퍼뜨렸는데 이는 달이 자신의 하강으로 땅의 의식을 깨뜨릴까 늘 걱정했기 때문이다</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49:03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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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사막</title>
      <link>https://brunch.co.kr/@@6OJR/19</link>
      <description>숲을 향하는 길에 가장 먼저 푸른 사막을 만났다. 책에서 자주 보았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푸른 사막의 비는 하늘에서 밀려 내려왔다가 쓸려 올라가며 대지를 쓰다듬는다. 하늘의 파도라 부르기도 한다. 사막의 비는 내리지 않고 대지를 살짝 스치며 흐른다. 대부분의 땅은 사막이지만 일정 구역에서는 언제나 비가 땅에 닿아 일렁인다. 그곳에서 파도의</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47:47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guid>https://brunch.co.kr/@@6OJR/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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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섬으로 가는 길(2)</title>
      <link>https://brunch.co.kr/@@6OJR/18</link>
      <description>윤이는 푸른 모래길을 따라 걸어 붉은 달이 누운 땅에 도착했다. 그녀가 사는 마을에서는 붉은 달을 통해 자구도래지가 있는 달섬으로 갈 수 있다. 하늘달이 둥그러지고 바다와 하늘이 가까워지는 때에 누운 달의 문이 열린다. 누운 달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조각배 나무를 꼭 기억해야 한다. 열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열매를 하나만 수확해 누운 달에 띄우면 안</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46:16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guid>https://brunch.co.kr/@@6OJR/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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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섬으로 가는 길 (1)</title>
      <link>https://brunch.co.kr/@@6OJR/17</link>
      <description>자구도래지. 노을과 맞닿은 곳이다. 요즘 들어 부쩍 많은 이들이 찾는 덕에 도래지의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듯하다. 그로 인해 노을의 형태도 더 다채롭고 방대해졌다. 장관이다.  윤이는 처음으로 자구도래지를 방문했다. 집 앞을 산책하는 데에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그에게 도래지로의 여행은 꽤 큰 결심이었을 것이다.   사흘 전. 여름의 시작과 함께 과하게</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44:30 GMT</pubDate>
      <author>윤 순 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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