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전난희</title>
    <link>https://brunch.co.kr/@@6PDg</link>
    <description>읽고, 쓰며 시골살이를 꿈꾼다. 더불어 책쓰기로 당당해지는 나를 또 꿈꾼다. 나이 먹으니 꿈이 더 많아졌다. 드뎌 2022.11  &amp;lt;길심 씨의 인생 여행&amp;gt; 출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2:49:4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읽고, 쓰며 시골살이를 꿈꾼다. 더불어 책쓰기로 당당해지는 나를 또 꿈꾼다. 나이 먹으니 꿈이 더 많아졌다. 드뎌 2022.11  &amp;lt;길심 씨의 인생 여행&amp;gt; 출간</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NinnZ0GwDLjGN7gqlW1FZKJY1rA</url>
      <link>https://brunch.co.kr/@@6PDg</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1) 혼자 떠나는 여행, 템플스테이 - 50대 훈녀생정</title>
      <link>https://brunch.co.kr/@@6PDg/56</link>
      <description>큰 용기를 냈다. 으음... 용기라기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가고픈 유혹을 뿌리쳤다고 해야 맞다. 늘 산행을 같이 하는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할까 하는 생각도 여러 차례 했다. 하지만 꾹 참고 혼자서 템플스테이에 다녀왔다. 나이가 들어도 홀로 나서는 일은 싶지 않다. 아마도 홀로서기가 덜 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50대도 얼마 안 있으면 끝나가는데 지금이야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qjgTFZj2-WSaYSXQobmp2gtl4Z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Aug 2023 07:48:2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56</guid>
    </item>
    <item>
      <title>[출간 소식] 길심 씨의 인생 여행 -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엄마에게로 떠난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6PDg/54</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전난희입니다.  저의 첫 책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책을 내느라 브런치에는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브런치에 올린 글들이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몇 년간 쓴 글들입니다. 처음에 쓴 글은 어설프고 날것의 맛이 납니다. 다시 쓰고도 싶었지만&amp;nbsp;날 것 특유의 맛을 버릴 수 없어 같이 엮었습니다.  얼마 전 해방촌에 다녀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3a7yXCvYOP5ExA-_y9duE-xTEZ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6:11:44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54</guid>
    </item>
    <item>
      <title>'게미'가 있어야지</title>
      <link>https://brunch.co.kr/@@6PDg/53</link>
      <description>내가 사는 곳 근처 재래시장에는 좁은 점포에 트럭을 창고 삼아 과일, 야채 장사를 하는 아저씨가 있다. 점포가 좁아서 길가에 세워 둔 트럭이 창고인 셈이다. 시장을 갈 때면 나는 으레 이곳에서 과일을 산다. 밖에 내놓은 좌판에는 바구니들이 줄을 서 있고 늘 손님들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요즘에는 단골들이 많이 생겨 부부가 같이 하는지 아주머니가 팔고 아저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t6TYgoqtzFLOJAYeMi4TR8AIOeM.jpg" width="497" /&gt;</description>
      <pubDate>Mon, 15 Nov 2021 14:17:5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53</guid>
    </item>
    <item>
      <title>그 시절 설탕물국수</title>
      <link>https://brunch.co.kr/@@6PDg/29</link>
      <description>길심씨가 보내준 청태로 콩국수를 만들었다. 비타민C가 많은 청태는 이름 그대로 겉껍질부터 속살까지 푸르다. 국수사리 위에 갈아놓은 콩물을 부었다. 푸른빛이 돌아 색깔이 시원하고 곱다. 꿀도 밥숟가락으로 크게 한 스푼 뚝 떠서 얹었다. 작은 얼음도 와르르 쏟았다. 젓가락으로 잘 섞은 다음 후루룩!.  &amp;ldquo;으음, 아이스 캐러멜 마키아토 보다 훨씬 달달하니 맛있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qAcelnqBsjhmA8hIs7Yq8Hs2g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12:30:55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29</guid>
    </item>
    <item>
      <title>시장이 반찬? 나이가 반찬?</title>
      <link>https://brunch.co.kr/@@6PDg/52</link>
      <description>읍내에서 자취를 하던 시절이었다. 시골 우리 집에서 읍내 여고까지는 약 5km, 아침에 7시부터 자율학습을 시작한다는데 도저히 그 시간에 등교할 수 없었다. 아침 첫 버스를 탄다고 하더라도 불가능이었다. 읍내 사립 여고에서 좋은 대학을 보내겠다고 내린 특단의 조치로 도보나 자전거로 통학이 불가능한 아이들은 고2 때부터 자취를 시작했다. 읍내의 시장통 골목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Xw6o252FTKydysxiKScRTmc1S8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12:59:19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52</guid>
    </item>
    <item>
      <title>봄비 속의 부꾸미</title>
      <link>https://brunch.co.kr/@@6PDg/51</link>
      <description>봄비 속에 제비쑥 부꾸미가 왔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크게 만든 &amp;nbsp;부꾸미가 열 개가 넘는다. 거기에 상추, 취나물, 시금치, 쑥, 부추, 쪽파 등 영암의 봄을 서울로 옮겨 온 듯 봄내음까지 가득 실려 왔다. 병원 진료 차 서울에 왔던 길심씨가 내려간 지 이틀 만이었다. 얼마나 동분서주했을지 안 봐도 훤히 보인다.&amp;lsquo;아이고, 우리 엄니를 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A3ODWSmQso4YiPdwdKYBWSEfP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14:19:0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51</guid>
    </item>
    <item>
      <title>누군가를 기억하는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6PDg/50</link>
      <description>&amp;ldquo;1961년 정월 초하루는 새해이자 내 생일이었다. 음력 동짓달 보름이 양력 초하루에 맞아떨어진 거다.(...) 나는 생일과 초하루를 축하하기 위해서 고깃국에 햇김으로 조촐한 아침상을 차렸다.&amp;rdquo;김향안의 에세이 &amp;lt;월하(月下)의 마음&amp;gt;을 읽다가 &amp;lsquo;햇김&amp;rsquo;으로 조촐한 아침상을 차렸다는 구절을 만났다. 서울의 60년대 초와 남편과 내가 태어난 시골의 1970년대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PQ6PKFXHQ1rzn4EjKnrk2gBR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15:42:47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50</guid>
    </item>
    <item>
      <title>제비쑥떡</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9</link>
      <description>여고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다. 경복궁역에서 만나 서촌 골목을 돌아 인왕산 수성계곡에 가기로 했다. 전날 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계곡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궁리했다. 마침 냉동고에 잠들어 있는 생 옥수수와 쑥떡 한 덩이가 생각났다. 옥수수는 아침에 바로 꺼내 찌면 될 터이고 돌덩이가 되어 있는 쑥떡은 꺼내 놓았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 옥수수는 물에 소금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dvdIgOYXYF9_I9_vm_ODAkQY04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15:08:5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9</guid>
    </item>
    <item>
      <title>길심씨의 일상 투혼</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8</link>
      <description>아침에 일어났더니 집이 텅 비었다. 텃밭에서 시금치를 뽑고, 다듬고, 씻고, 삶아서 나물을 만들었다. 바지락국도 끓였다. 그래도 성수씨, 길심씨가 들어오지 않는다. 잠시 후 성수씨의 자전거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버지는 &amp;quot;아야, 느그 엄마는 이따 온다고 둘이 밥 먹으라 안하냐. 속이 없제. 내 말을 안 들어. 니가 얼른 자전거 타고 논에 가서 데꼬 온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RC_6GzcJxMYs1psoBh_AIEBiC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Oct 2021 14:55:50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8</guid>
    </item>
    <item>
      <title>어따, 성수씨 이제 속 씨연하것다</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7</link>
      <description>새벽같이 논에 다녀온 성수씨는 애가 닳아서 &amp;quot;에이고 참~ 오늘 나락 빌란가 모르것네. 비가 그쳐야 쓰것는디.&amp;quot; 한다. 이에 길심씨는 &amp;quot;그랑께라우. 나도 지내간 밤에 자다 깨서 나가본께 별이 총총해서 비가 올지는 몰랐는디 하느님이 하는 일인디 으짜것이요.&amp;quot; 새벽 어둠이 가시기 전 노부부는 T.V를 &amp;nbsp;크게 켜놓고 일기예보를 기다리며 근심 섞인 목소리로 도란도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5GvDAXEXpQp29kgjk4Se9U1a42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Oct 2021 14:20:1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7</guid>
    </item>
    <item>
      <title>나랑 나이가 같은 도깨비장</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6</link>
      <description>&amp;quot;아이고, 오늘은 구림장날이니께 장도 보고 물리치료하러 갈란다. 으째 엉바지(엉덩이)가 아프다.&amp;quot; 길심씨가 아침밥을 얼른 먹자고 서두르더니 병원에 가자고 한다. 어머니 단골 물리치료 병원은 집에서 4km 정도 떨어진 군서면 소재지인 구림에 있다. 물리치료가 끝나고 장을 보려는 것이다. 구림 오일장은 2일, 7일에 열린다. 병원비 1,700원을 내면 2시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8rVm9L7JXvLM4IEWKaozpEUj-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Oct 2021 09:27:1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6</guid>
    </item>
    <item>
      <title>저녁 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5</link>
      <description>논둑에서 고구마 줄기를 따다가 갈치조림으로 이른 저녁을 해 먹었다. 길심씨는 &amp;quot;딸이 밥해 주니 좋다. 딸 가불먼 으짜끄나.&amp;quot; 한다. 난 이 말이 좋다. 내가 시골에 머무는 이유가 되니까. 설거지하는 동안 길심씨는 여유 있게 T.V를 본다. 여유 있어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설거지를 마치고 밖을 내다보니 아직 어둠이 내려앉기 전이다.  쫓기듯 얼른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4-eP87s8bRYpQdG-foXc71x1D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Oct 2021 14:20:27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5</guid>
    </item>
    <item>
      <title>농사는 다 힘들어!</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4</link>
      <description>&amp;quot;저어기 사프쟁이 ○○네 논은 나락을 다 비었등만. 우리것 모냥 다 쓰러졌는디 벌써 다 비었드랑께. 우리도 빨리 비어야쓰겄어.&amp;quot; 아침 운동을 다녀온 성수씨가 야단이다. 태풍에 쓰러진 벼가 점점 더 쓰러지더니 이젠 아예 논바닥에 배를 깔았단다. 비가 오면 큰일이니 빨리 벼를 베어야 한다고 아버지는 조바심을 낸다. 벼가 쓰러진 누구네 논은 벌써 다 베었다고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VTZuxC1O0yYzLBCu2DUCu6KbK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Oct 2021 13:40:03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4</guid>
    </item>
    <item>
      <title>시골 노인 성수씨의 루틴</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3</link>
      <description>시골 노인 성수씨에게는 몇 가지 &amp;nbsp;루틴(Routine)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물론이요 같은 시간에 삼시 세끼를 먹어야 한다. &amp;nbsp;시골 노인에게는 이 정도야 틀에 박힌 일상이겠지만 성수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것이다. 누군가로 인해 일상이 깨지면 참지 못한다. 화를 내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dJLeQbW9c77xB4T9trqn61jLJ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Oct 2021 09:15:40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3</guid>
    </item>
    <item>
      <title>가을엔</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2</link>
      <description>바쁜 가을, 지금 농촌엔 반짝 농한기다. 참깨도 다 털었고, 고추도 다 따서 잘 말려 빻았다. 녹두도 따서 잘 말려 바쉈다. 이른 들깨도 다 털었다. 씨 뿌리고 모종을 옮긴 무도, 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거둬들이는 시기다. 태풍에 떨어진 대추는 못생긴 대로 잘 말렸다. 알밤은 줍고 까서 냉장고에 들어있다. 무화과는 새들이 다 쪼아 먹기 전에 잘 익었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A6Ms8yy3wqmbYQRNWbvLIW6s05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Oct 2021 03:37:41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2</guid>
    </item>
    <item>
      <title>억새밭 가는 길</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1</link>
      <description>도갑사 억새밭 가는 길, 어미 눈에는 아직도 젊은 딸이라 팔순 노모 기어코 따라나선다  나는 도갑사 부처님이 지켜주실 것이니 걱정 말고 다녀 오니라 어미는 손을 내두른다.  숨은 턱에 차고 억새밭에 올라 억새 수염 한 자락 잡고 띠리링 띠리링~ 딸은 간들간들 억새 바람소리를 전한다.  나는 사람 구경, 절 구경에 바쁘니 아야 아야, 급히 내려오다 코 깨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uYnYwsv_EBupWa-4D8ME-IlkE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14:23:55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1</guid>
    </item>
    <item>
      <title>다 이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6PDg/40</link>
      <description>누구나, 무엇이나 저마다 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모두 이름이 있거늘 너른 들판에 이름이 없겠는가. 이곳 호동 마을의 들녘에도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이 마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시골생활에 점점 젖어가면서 어릴 적 듣고는 잊고 지낸&amp;nbsp;들판의 이름이 이제 다시금 새롭게 들린다. 이른 아침, 운동 겸 자전거를 타고 온 동네, 온 들판을 한 바퀴 돌고 온 성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sVlRASyFxlF6MSn0DetQIEtyq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12:07:39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40</guid>
    </item>
    <item>
      <title>기다림</title>
      <link>https://brunch.co.kr/@@6PDg/39</link>
      <description>&amp;quot;가자! 뭐하냐?&amp;quot; 어디 갈 일이 생기면 성수씨, 길심씨는 당장 옷을 갈아입고 앉아 날 눈으로는 좇으며 입으로는 몇 번씩 재촉을 한다. 오늘도 길심씨는 아침을 먹자마자 한의원에 가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급할 것도 없고 예약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건만 해야 할 일을 앞에 두고는 안절부절이다. 나는 시간을 정한다. &amp;quot;엄마, 9시 40분에 나가네잉. 9시 40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rLmNh0cg6tqeu8e-Ad-IPNYFD5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Oct 2021 14:21:11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39</guid>
    </item>
    <item>
      <title>지금 내 나이가 참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6PDg/38</link>
      <description>친구들과의 셋째 날,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가 묵은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의 목원당 한옥펜션에서 아침에 눈을 떴다. 그대로 누워 친구들을 어디로 안내해야 영암이 인상적으로 남을지 머리를 굴려보지만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검색도 해보았지만 마음 가는 곳은 없다. 자연스레 발길 가는 대로 가리라 마음먹고 아침 산책에 나섰다. 구림마을은 길심씨네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bRM-ss376h6ssC5D8V6djap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Oct 2021 12:25:36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38</guid>
    </item>
    <item>
      <title>가는 길, 오는 길</title>
      <link>https://brunch.co.kr/@@6PDg/37</link>
      <description>친구들과의 둘째 날, 강진 백련사에 갔다. 고즈넉한 절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백련사의 자랑인 천연기념물(제151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보다도 나를 더 사로잡은 건 '다산초당 가는 길'과 '백련사 가는 오솔길'이다. 이 길은 같은 길이다. 백련사에서는 '다산초당 가는 길'이고 다산초당에서는 '백련사 가는 오솔길'이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오솔길로 이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Dg%2Fimage%2FhUG0yk3VLtJbfWE-k483DGco01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Oct 2021 14:10:53 GMT</pubDate>
      <author>전난희</author>
      <guid>https://brunch.co.kr/@@6PDg/37</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