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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작가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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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가수이자 작사가 석영'으로 활동중인 에세이스트 이작가야입니다. 사람의 온기와 그리움,  평범한 순간 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기록하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1:40: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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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가수이자 작사가 석영'으로 활동중인 에세이스트 이작가야입니다. 사람의 온기와 그리움,  평범한 순간 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기록하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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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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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스무 살의 사랑은불타오르는 것이었다.가슴이 뜨거워지고세상이 온통 한 사람으로가득 찼다.사랑은 결국서로를 붙잡고 있는 것이라 믿었다.짝사랑은 아프기만 한 것이라생각했었다.불러도 닿지 않는 이름,손을 내밀어도 잡히지 않는 그림자처럼마음 한쪽을 저미는 것이라고.이제와 돌아보면짝사랑은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그대가 나 아닌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PDqO7bb1GI6O76M2BTQAJmUKh4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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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타가 나를 잊을까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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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을 꾸었다.기타를 안고 있었다.나의 기타는몸에 익은 무게로품에 안겨 있었다.  그런데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다.아무리 애를 써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악보는 낯설었고,손끝에 새겨두었던 코드들이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기억 속에서전부 사라져 있었다.아는데 모르는 느낌익숙한데 처음인듯한 기분.울었다. 흐느껴 울다 깨었다.꿈이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vwWfUIjXS05X2Qv4WkElGVFHi6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5:00:30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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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삶 12개의 쉼표 8 - 여덟 번째-세대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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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같은 말을 다르게 듣는다.  내가 속한 동아리 단톡방은 연령대가 다양하다.60대 한 분, 50대인 나, 30대와 40대 네 명.고작 여섯 명이지만 세대는 촘촘하게 섞여 있다.60대분께서 가끔 단톡방에좋은 글이나 영상을 올리신다.그런데 40대 이하 회원들은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올리신 분이 민망하실 것 같아나는 가끔 표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38A6zzHUmn8sXc5SzplATlraX3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5:00:26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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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클로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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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니클로에서 산 경량패딩을 입다가  안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똑딱이 단추가 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몇 년을 입어왔는데 왜 처음 본 거 같지.앞 섶을 여미기엔 위치가 애매하고,여미려고 하면 끝내 잠기지는 않는다.나는 아주 당연하게도 내 몸을 의심했다.아, 내가 살이 쪘나.가슴둘레가 넓어진 건가.그래서 이 옷이 안 맞는 건가.설명 없는 단추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8IsJzuD4ljMjpRtQKmlwHLAeYk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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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차가 말을 걸었다 - 그녀의 목소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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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전 중이었다.갑자기 차가 말을 했다.내비게이션은 늘 그렇듯과속 방지턱을 알려주고 있었는데그 목소리 위로또 다른 목소리가 덮였다.두 목소리가 동시에 흘러나왔다.한 명도 아니고 둘이서.운전 중에 이러니 당황스럽고 불안했다.얼른 카메라를 켜고 찍기 시작했다.찍기 전부터 한참을 떠들고 있었으니영상은 그 일부에 불과했다.    그 목소리는</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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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삶, 열두 개의 쉼표 7 - 일곱 번째-친구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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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년 지기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친구라기보다 가족이었고, 가족이라기보다 두 번째 나였다.   그냥  내  살점이었다.    직장도 15년을 함께 다녔다. 그 애가 힘들어하는 일은 내가 했고, 하기 싫은 게 있다면 내가 했다. 그게 도움이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었다. 그냥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는 체형이 정반대였다. 나는 상체가 발달했고 그 친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w80GSAqZKeszo0gr0pqhArYZyg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5:00:11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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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쪽 어깨, 오른쪽 어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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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왼쪽 어깨가 무너졌다.회전근개 네 개 중 두 개가 부분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끊어진 힘줄과 염증은 서로를 끌어당기듯 엉겨 붙었고, 팔은 점점 굳어갔다. 뒷짐은 상상도 못 했고 밤은 늘 통증과 함께였다. 잠을 잔다기보다 눈을 감고 견디는 쪽에 가까웠다.병원에서는 염증으로 관절이 유착돼 가동범위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운동치료실로 옮겨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Wui9mjeoRuwIXVDePPpqq4cSV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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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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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 하나를 더 열었었다.아주 잠깐동안....브런치에 처음 발을 딛고 프로필을 만들 때,많이 생각했다.캐릭터 이미지를 쓰기도 했었고,옆모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다. 지금은 고개 숙인 모습이다.   다른 작가님들 프로필도 하나씩 들여다봤다.필명도 몇 번 바꿨다.석영, 서율, 이작가야.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다 보면가끔 인스타 링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09ai_moKzkVgX9iHI4MOFuLM9Z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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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삶, 열두 개의 쉼표 6 창작  - 여섯 번째-쥐어짜지 않아도 나왔던 단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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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작 창작은 무엇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무엇을 들여다보는 일에 가깝다.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이미 마음속에 있던 조각들을제자리에 옮겨놓는 과정이다.    한번 막히면생각이 엉켜서 손을 놓게 된다.완성을 못 하고 접어둔 글들이 있다.서랍 어딘가에,메모 앱 구석에. 그런데 어떤 날은 반대다.두루마리 휴지를 풀듯단어들이 머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eR9issSx5Pc_UgiIHgdZEVqxr1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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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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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바지를 입어본 적이 거의 없다.  중&amp;middot;고등학교 체육 시간과 교련 시간 정도가 전부다.  굳이 치마만 고집했던 건 아니다. 다만 &amp;lsquo;이제는 바지를 입어야지&amp;rsquo;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고등학교 때는 요일을 정해 &amp;lsquo;치마 입는 날&amp;rsquo;이  따로 있었지만,  늘 치마만 입어왔던 나에게 그 규칙은 나와 무관한 이야기였다. 치마를 입지 않고 등교한 친구들은  치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XDHkBJhIHI20LXc2FODkjEqtar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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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한 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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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에 다녀왔다.  약이 좀 클 거라는 의사 선생님.  진료실을 나서기 전, 물어봤다. &amp;quot;설마 우루사만큼 크진 않겠죠?&amp;quot; 의사 선생님은 잠깐 머뭇거리다 말했다.  &amp;quot;좀 커요.&amp;quot; 약국에서 받아 든 약은 우루사만큼 컸다.  아니, 조금 더 컸을지도.  나의 예지력이 이렇게나 쓸 데가 없다. 예감이 빗나갔으면 얼마나 좋아.     어릴 때 나는 약을 삼키지 못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5VgA-I1ZZT_wWpAIWn5ul3iMl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5:00:29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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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삶, 열두 개의 쉼표 5 음악 - 다섯 번째- 어떤 노래는 계절보다 오래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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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악 처음 1집 앨범을 발매하고유튜브에서 내 노래가 검색될 때,정말 신기했다.&amp;quot;목소리가 독특하고 좋아요&amp;quot;라는댓글을 읽을 때면기분이 이상하고 행복했다.자동차를 운전하며&amp;quot;빅스비, 00의 000 틀어줘&amp;quot;라고 말하면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그 순간.감동스러우면서도 소름이 돋았고,혼자 들으면서도 부끄럽고 어색했다. 고령의 친정어머니는테레비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q26BPaV98pYqX19nCtQei7_5t6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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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림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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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림 없음아무 알림도 없는 빈 화면을 수도 없이 열어본다.그냥....어떤 소식을 기다리는 것은 분명히 아닌데. 공허하다.   ◇봄 앓이봄이다.봄이 되면 나는 힘들고 우울하다. 뭐가 그리 힘든지, 왜 우울한지 모른다.  화사한 거리도, 사람들의 밝은 옷차림도,  음악도, 공기도 다 좋은데.그냥.....   아직 봄 초입인데  나의 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W20a5r183WO0kxfuZucM4mV5U7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5:00:34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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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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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의 영향일까. 나는 술을 잘 마셨었다.  소위 말하는 말술이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절제를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몇 달에 한 번 마시게 되더라도 한번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곤 했다. ​아버지는 술만 드시면 몸에 열이 난다며 마당에 대자로 누우셨다. 그러고는 우리에게 물을 뿌리라고 하셨다. 국민학교 저학년이던 남동생과 나는, 마당을 뒹굴고 울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PjHJ_HPwmvBm3zi5lb0GlOFVKs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5:00:02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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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삶, 열두 개의 쉼표 4 기억 - 네 번째-지워지지 않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6PS9/120</link>
      <description>기억 기억은 시간보다 오래 남는 감각이다.순간은 지나가도 그때의 온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사람은 과거를 잊지 못해서가 아니라,그때의 마음을 놓지 못해 기억한다.어느 날 문득, 기억은 생각보다 먼저냄새와 음악으로 찾아온다.    2교대 근무를 하던 젊은 시절,새벽 4시 통근버스에 몸을 실으면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흘러나왔다.창밖은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7pR-60zh-VtWAni5AHraPQudOZ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5:00:32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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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은 얼마나 크게 떠드릴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6PS9/119</link>
      <description>남편은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수영을 10년 넘게 하며 대회도 나갔었고,이제는 10년 넘게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저녁에 퇴근해 들어오더니어디서 보고 왔는지 묻는다.&amp;quot;당신, 민턴 그립커버 뜰 수 있어?&amp;quot;&amp;quot;뭐는 못 뜰까요.&amp;quot;&amp;quot;그 눈 하나 달린 캐릭터 있잖아,그걸로 떠주면 안 될까?아니면 뽀로로 같은 걸로.&amp;quot;눈 하나 달린 아이가 미니언즈라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nhZXTA0XAkxFaVRb_IfOO8W4hT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5:00:34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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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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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부터 나는 손톱을 물어뜯었다.누군가는 정서 불안이라고 했고,누군가는 애착 문제라고 말했다.하지만 나는 특별히 불안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부모와의 관계도 완전히 무너져 있지는 않았다.다만 집 안의 공기는 늘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아버지는 집보다 바깥에 마음을 두는 사람이었고,술과 친구를 좋아했다.그 와중에 여자 문제까지 없었던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Ig6wWO2IwH1C4Gf0GSsfmjFPeo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5:00:30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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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삶, 열두 개의 쉼표 3 그리움 - 세 번째 -그리움은 왜 밤에 더 무거울까</title>
      <link>https://brunch.co.kr/@@6PS9/117</link>
      <description>그리움을 품에 안아보면 은근히 무겁다.잊으려고 할수록 더 선명해지고,멀어질수록 마음속에서는오히려 더 가까워진다.그래도 나는 그 무게를 좋아한다. 밤이 되면 그 무게는 더 또렷해진다.낮 동안 흩어졌던 생각들이불을 끄는 순간 한 곳으로 모인다.소란함이 사라진 자리마다 그리움이 앉는다.마음 어딘가에 접어두었던 기억이베개 위에서 다시 펼쳐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mmrZ6bPTl5PLYmN8PZ6CqgTW1H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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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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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6월, 후라이드치킨을 먹다가  가느다랗지만 딱딱한 뼈를 씹었다. 그날로 이가 두 개나 망가졌다. 하나는 부러졌고, 하나는 모서리에 금이 가  결국 치과를 드나들게 되었고, 임플란트까지  하게 되었다.  이날도 치과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날벼락같은 치아 부상만 아니었다면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6월이었을 텐데,  하는 마음을 안고 가라앉은 기분으로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Jf4F00CLF30TEG7zoIg9ZRhjAOI" width="376"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5:00:40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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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갑 없이 들어간 카페</title>
      <link>https://brunch.co.kr/@@6PS9/110</link>
      <description>얼마 전 JTBC의 한 프로그램에서카페 화장실 사용을 둘러싼 갈등을 다뤘다.손님이 아닌 사람의 화장실 이용,그 경계에 대한 이야기였다.그 장면을 보다가 문득, 얼마 전 나의 한 기억이 떠올랐다.어느 날 걷기 운동을 나갔다가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다.집까지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있었고근처에서 외부 화장실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S9%2Fimage%2F37QHiIBxG9u189HnfX1vhTeByP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5:00:01 GMT</pubDate>
      <author>이작가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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