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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랑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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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이 쓰고 싶었고 쓰다보니 읽혀지고 싶었습니다잘 부탁드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52: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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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쓰고 싶었고 쓰다보니 읽혀지고 싶었습니다잘 부탁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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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짓다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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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날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처음 눈을 마주할 때 무엇이라 부를까 무엇이라 말할까  우리 집 강아지가 강아지를 낳았을 때 어미가 아이를 보던 눈망울이 눈 감긴 내 위로 떨어졌다  이름 따라가라고 시가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종종 멈췄으나 걷다 뛰다 뚜벅뚜벅 발이 글을 쓴다  눈을 채 뜨지 못한 강아지가 어미품을 파고든다 어미의 혀가 먼저 아이를 찾는다 하나만</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6:21:55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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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 사는 아침[초봄]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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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도 느릿히 올라온다바람도 아직 차다나무도 아직 가지 끝이 말라있다새들이 물 위에서 자맥질을 한다작은 마을의 인도는 다섯 칸 뛰기로 장이 서고빨간색 구멍 뚫린 바구니 위에쑥이랑 달래랑 냉이가 올라왔다비닐 천막사이로사람이 들어왔다 나가고바람이 들어왔다 나가고아직은 춥구나 옷깃을 여미는데  꽃무늬 몸빼를 입은 끄떡없는 할머니들 꽃 아래 겹</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1:14:18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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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 4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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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몸을 통과해 나간 것과 닿아보려 한다 몸에서 떨어져 나간 것과 교전을 시도한다  응답 없음에 무수히 되짚어본다 의미 없다 중요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다  좋은 잠이 덕목 중 하나일 텐데 덕이 무너져서 균형이 무너진다 살이 붙고  낮과 밤이 바뀌어 고개를 수시로 꾸벅이고 바이러스에 포위되어 쿨럭 대다가 잠은 물을 건너간다  눈을 감으면  어디론가 건너가고 싶다</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5:00:30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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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다음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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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다만 귤처럼 바스락 거리며 단단해진 엄마 아빠 닮은 아이는 터질 것을 알면서도 바싹 마른 콧 속을 비비적거리다 코피를 터트렸다  다시는 만나지 않을 사람들처럼 잔인하게 뜯어놓고 또 마주하는 겨울날처럼 차가움을 차가움으로 건조함을 건조함으로 같은 모습으로 끝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끝이 보이는 자리마다 서성거리던 애써 아문 환부를 만지작 거리고 상처</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5:00:10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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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사-동지 - 무늬만 그런 거였을 거.. 이젠 아는 나이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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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대 때 내 인간관계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참 가난했다. 지금도 안면인식을 잘못하곤 하는데 어릴 적에는 더 심했지 싶다. 동네에 100명 남짓한 동네 사람들이 누군지 단번에 파악할 줄 몰랐고 방사형으로 펼려지는 친구들의 언니 오빠 동생 엄마 아빠 파악도 느렸다. 친족사회에 가까운 시골살이 눈도 어둡고 눈치도 없고 느릿 거리는 성격이었고 심지어 우리 집에는</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20:53:55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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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2일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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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를 보러 나갔다 열기는 사라졌다 코 끝이 시렸다  해결되지 않은 것들과  가지지 못한 것들을  맘껏 상상할 수 있는 날과 날사이로 정렬이 달라진다  두 번째 날 사랑받지 못한 태양 아직 멸하지 않은 엊그제를 잊어버린 척 다시 시작하는 것들은 이유 없는 희망을 품고 줄 서 기다린다  같은 자리에서 해가 뜬다 오리도 돌 위에 서 있었다</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3:28:55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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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기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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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을 연다  들어가기보다 공기가 먼저 몸에 붙는다  머리가 있는 것들 위로 먼지가 있다 공평해서 더 불쾌한 먼지  한 발 뒤로 물러나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amp;nbsp;무엇하나 들이지 않겠다 다짐한다  방 안의 것들은 말이 없다 손 내밀지 않는다 말 걸지 않는다&amp;nbsp;밖의 것이 작은 목소리로 인사한다  뿌연 필터가 덮인 공기가 찐득해진다 바닥은 쩍쩍 달라붙고 둔탁해진 것들이</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5:56:25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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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글이란 무엇일까? - 2025의 마지막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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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 설날은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아주 많이 내렸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귀경차량들은 고속도로를 가득 메웠고 난생처음으로 이 귀경길에 합류했다. 늘 향하던 여유로운 시골국도에서 꽉 막힌 고속도고의 귀경길이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동생네서 맞이하는 첫 명절이라 기쁘기도 했다. 동생의 집은 준-신축 아파트이고, 아파트의 입성이 무언가를 이루어 낸 트로피 같</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6:36:04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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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밈은 있어도 거짓은 없다 - 내가 쓴 시</title>
      <link>https://brunch.co.kr/@@6RZL/135</link>
      <description>숫돌이 없어서  식칼 두 개를 어슷하게 세워  위아래로 가위표를 그리며 날을 간다  손이 얼 때마다 동사의 처절함에서 벋어나고 싶다 글을 못쓰고 뛰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도 처절한 자연사를 다짐한다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의문형을 담은 내 시선에 너의 표정 대답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는구나  인내하거나 잊어준다거나 용서한다거나 어쨌든 소화해 내어</description>
      <pubDate>Thu, 25 Dec 2025 17:23:04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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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겨울 자전거 타기 - 다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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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겨울에는 아침에 눈뜨기 조차 참 버겁다. 여름의 눈꺼풀은 반짝하고 떠졌다면 겨울은 눈꺼풀조차 무겁고 느리다. 코 위의 공기가 그리 차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불속의 공기와는 조금 다르다. 이불 밖을 나가기가 싫어진다.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수시로 느낀다. 실질적인 온도도 온도이지만 할 것이냐 하지 않을 것이냐 내 마음속 갈등의 온도를 매일 느끼는</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4:53:33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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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내가 쓴 시</title>
      <link>https://brunch.co.kr/@@6RZL/131</link>
      <description>날아가는 새는 뒤돌아 보지 않는다.는 거짓이다 과거에 연연치 말고 현재를 살아가라는 의미를 부여하느라 날아가는 새는 모든 방향을 주시한다.는 참을 가려버렸다  측면에 눈이 있다는 건 감으로 날갯깃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무작정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다  정면의 유리를 인지하지 못했다 꿀렁이던 것과 껍질 사이에서 투명한 것을 이미 만났는데  진화는 더 많이 살</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15:46:39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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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미니멀 2 - 생각을 흐르게 두자</title>
      <link>https://brunch.co.kr/@@6RZL/130</link>
      <description>[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이 2000년 전후로 우리 집에 있었다. 누가 샀는지는 모르겠는데 별생각 없이 책을 몇 장 넘겨보았던 것 같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는 주문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한다는 것! 정말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게 하려면 코끼리를 언급하지 않는 프레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괜히 코끼리를 언급하면 계속해서 그 주제에 함몰되기 쉽다</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21:34:42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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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자리에서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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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넘어가는 해가 층층이 붉게 떨어지고 꾸덕꾸덕 어두워졌다 그저 아름답다고 말할 뻔했다   너는 노을을 혈흔이라 써도 되는 게 시라고  살 얼음 낀 소주를 따라주었다 잔을 부딪혔다  아- 쓰다  찬 물에 핏물이 빠지듯 단호한 어둠에 하늘의 혈흔이 빠진다  지나친 친절함이 때론 매력을 반감한다는 취기가 얹어진 조언 시차를 거스르는 이야기가 밀려오고 아무 말 대잔</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15:01:48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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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 4 - 모두 제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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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고 쓰고 자고 입고 살려고 하는 필수 용품들이 집에 있다. 이 용품들을 효과적으로 사용 또 재사용하려면 구성원들이 잘 찾을 수 있고 사용 후 편하게 제자리에 둘 수 있어야 한다. 서로에게 약속되어있는 장소라는 것이&amp;nbsp;처음엔 어렵지만 익숙하면 이것만큼 쉬운 것도 없다. 이것만 지키면 정리정돈은 아무것도&amp;nbsp;아닌데 구성원들&amp;nbsp;성향이&amp;nbsp;각기&amp;nbsp;다르니 정리가 힘들다. 배우</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5:24:24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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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내향인의 고백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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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넘어진 아이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순간 얼어있는 듯했고 주변인들의 시선은 한참 위에 있다  손 내밀어 주고 싶었다 머뭇거릴수록 손 내밀기 적합치 않은 것들이 삐쭉 솟았다  체화되지&amp;nbsp;못한 경험은 매 순간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순간에&amp;nbsp;질문한다 실체가 없는 것을 구하거나 혹 얻으려 할수록&amp;nbsp;길은 묘연했다  사소하게 던져진 것들은 요란하게 부서졌다 봉합되지 않고</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2:47:43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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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 3 - 먹고살다 보면 치울 것들도 한가득 :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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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 가사시간에 3첩이 밥 국 김치 간장을 제외한 반찬이 3가지 깔린 게 3첩이라 배웠는데 365일 중에 3첩 반상 이상 차려먹기가 참 쉽지 않다. 3-5첩 반상으로 집 밥 챙겨드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amp;nbsp;미니멀하며 하루하루가 잘 쌓여 나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내 삶의 모토를 하루하루 잘 쌓아놓은 집밥이라 생각하며 살지만, 집 밥을 3</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5:36:55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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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내리는 날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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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 뒤는 지글지글 끓는데 코 위에 차가운 공기가 내려앉고  암막 블라인드 사이로 가로등 불빛을 통과한 눈송이가 벽지에 그림자를 만들었어  틈으로 뿌려지는 눈을 셀 수 있을 거라고 숫자를 세다가 시작점을 잃고 숫자를 잃고 눈커플은 디지털시계의 초침처럼 의미 없이 껌뻑였고    엄마는 잠이 안오냐 물어놓고  이차함수와 투부정사를 길에서 만나 일인용 터널을 지</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22:38:31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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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 2 - 먹고사니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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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나 그렇겠지만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은 늘 많다.  웰빙에서 미식으로 먹는 것에 대한 허들이 넘어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도 맛집 찾아 타 지역까지 다니시는 분들이 꽤 있다. 먹는 것에 대해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해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 분들도 꽤 있다. 물론 내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먹는 것에 대한 고민만 많지 잘해 먹는 것</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06:33:23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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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 3 - 내가 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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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사적으로 감고 있는 눈을  귀가 바라본다  어른의 언어를 들어보겠다고 은근슬쩍 엄마 무릎에 머릴 대고 누워 비비적비비적거리면 머리를 넘겨주고 귀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어떤 언어도 건지지 못하고 스르륵 잠들었던 시간  귀를 위해 움직이는 것들은 뒤꿈치를 들어 걷고 눈은 어둠을 끌고 왔는데 철 없이 펄떡이는 귀는 달팽이관 안에 소리를 담고 또 담는다  대접받</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5:00:30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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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 1 - 빨래가 재미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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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애 1년 차, 살림을 해 본 적 없었으니 모든 것이 다 낯설었다.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묻는 일이 많았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엎어뜨리고 매치고 열심히 청소하고 음식하고 빨래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잡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엄마의 뽀얗고 하얀 면행주만큼은 흉내도 안내 지더랬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 엄마 행주는 어떻게 하얀 거야? 엄마는</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7:41:07 GMT</pubDate>
      <author>랑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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