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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ne gy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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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짧은 글 또는 긴 글을 통해 꿈을 위해 멍청하게 달려가는, 낭만이 남아있다고 믿는 '철'없는 33살 청년의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9:59: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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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또는 긴 글을 통해 꿈을 위해 멍청하게 달려가는, 낭만이 남아있다고 믿는 '철'없는 33살 청년의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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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1월 2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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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눈이 많이 왔다는 걸 모르고 나왔다. 흰 바지에 흰 신발을 신고 자전거를 탔다.  조금 가다 보니 쌓인 눈이 자전거 바퀴에 붙기 시작했다. 속도는 점점 느려졌고, 눈은 계속 뒤꿈치로 튀었다. 양말은 금방 젖었다. 중간쯤 갔을 때부터는 아침부터 화가 났다. 괜히 차려입고 나왔다는 생각도 들었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양말을 빨고 신발을 말렸다. 문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Bb7Q6XTM7BvxaDm_LJGoMmQeJe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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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1월 5일</title>
      <link>https://brunch.co.kr/@@6YZe/246</link>
      <description>나와 같이 자전거 여행을 했던 자전거를 이번에 한국에서 독일로 다시 가져갈 계획이다. 참&amp;hellip;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amp;ldquo;굳이 그렇게 오래된 자전거를 힘들게 가져가려고 하냐? 차라리 독일에서 새로 사는 게 더 저렴하겠다.&amp;rdquo; 자전거 박스를 구하러 갔을 때 사장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amp;ldquo;이거 독일로 보내느니, 거기서 이보다 좋은 거 사는 게 더 저렴할 거예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XJLHzey1TwqinuykstDzfJPPIo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5:26:33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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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1월 5일 - 헬싱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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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핀란드 헬싱키에는 오후 5시 반쯤 도착한 것 같다. 입국 심사가 생각보다 까다로워 시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7시 반이 되어 있었다. 핀란드에서 해보고 싶었던 건 단 하나, 사우나였다. 미리 찾아둔 곳으로 이동하면서 밖을 바라봤다. 여전히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아직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그대로 두고 있었다. 시내 곳곳에 달린 작은 전구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1FcTzfs9Am6v-TPh5hQkoe2ek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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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2월 31일 - 도쿄 가족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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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일본 여행은 갑자기 가족여행으로 바뀌었다. 일본으로 떠나기 열흘 전, 아빠 비행기 티켓을 끊고 거산이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숙소 문제가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것 같았다.  도쿄에 온 이유는 단순했다. 거산이를 만나고 싶었다. 10년 동안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하고, 늘 영상 통화로만 &amp;ldquo;다음엔 꼭 보자&amp;rdquo;라고 말해왔던 그 친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s7TVHfqvj-Ld8tubcv5aDkibT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7:55:28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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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2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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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는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고, 올해 31일부로 문을 닫기로 결정됐다.   대표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예상보다 담담했다. 크게 놀라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도 않았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순간 이후로 머릿속이 조용히 복잡해졌다. 오후 4시에 소식을 들었는데, 그 뒤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5vQ5fRghDf1T-RX8G2oXmTCz3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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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1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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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러 생각에 잠긴 채 점심시간에 산책을 나갔다. 무엇을 깊이 고민해서 답을 찾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어제 러닝을 나갔던 이유도 비슷했을 것이다. 정답과 방향성, 그 사이 어딘가에서 머물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  요즘은 무엇이든 너무 분명하게 결론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amp;ldquo;예&amp;rdquo; 아니면 &amp;ldquo;아니오&amp;rdquo;, &amp;ldquo;go&amp;rdquo; 아니면 &amp;ldquo;stop&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XCUxyMHZy4eNCX896OM1h7-l6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1:00:08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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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0월 2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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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읽다가 문득, 몇 년 전에 적어 두었던 포스트잇들을 하나씩 꺼내 읽게 되었다. 아마 3~4년 전쯤의 글일 것이다. 지금의 나로서는 조금 놀랄 만큼, 그때의 나는 용기가 많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꽤 용감했다. 그렇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종종 자기 자신을 위해 쓴 동기부여 문장을 저장해 두거나,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반복해서 읽는다. 그렇다면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DOH_gYr535HueAbevR9qTir-fV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2:00:09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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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다섯번째 발걸음 - UEFA B Lisence</title>
      <link>https://brunch.co.kr/@@6YZe/238</link>
      <description>2025년 8월 2일.올해 나에게 가장 크고, 어쩌면 가장 가치 있는 프로젝트였던 UEFA B 라이센스 코스가 시작되는 날이다. 올초, B 라이센스 코스를 찾다가 우연히 베를린 축구협회가 작년에 영어 과정으로 코스를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 나는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었다. 올해도 열릴지, 열린다면 언제인지,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확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C36wARr3NxwSBvS4wVRLMtxXb_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3:00:07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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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0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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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일로 넘어와 얻은 첫 번째 직장. 지금 돌아보면 코로나 덕분에, 혹은 코로나 때문에 조금 더 버거웠던 시간이었다. 직장 비자가 내가 일하던 회사에 묶여 있었기에 이직은 꿈을 꿀 수 없었다. 독일어는 완벽하지 않았고,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렇게 꼼짝없이 2년을 그곳에서 일했다.  그 2년은 주로 손님을 응대하는 서비스 업무로 채워졌</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1:53:37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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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9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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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는 국가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한다.  옥토버페스트가 막 시작한 아주 추운 아침이다. 옥토버페스트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시즌에만 Lederhose(독일 전통의상 반바지)를 눈치 볼 필요 없이 평상시에도 입고 다닐 수 있어 예전에 한번 장만해 놓은 Lederhose를 입고 출근했다. 역시 맥주를 마시러 갈 때 입는 가죽 반바지이지 사무용으로 입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F9BehSTZm-kP2GCsmt0op-GyO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13:53:58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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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9월 21일 - 첫 마라톤 기록 3시간 23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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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첫 번째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어제 늦은 저녁 11시가 다 되어 M&amp;uuml;nster에 도착하고 12시가 다 되어 체크인을 했다. 8시간이라는 대장정의 기차 이동 시간 덕분에 기차에서 몇 번이고 자고 깨고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중간에 몇 번 깼지만 묘하게 개운한 아침을 맞이했다. 전날 기차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tgIdvZ8T7VzjDTHGygHDRUUvZ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20:13:49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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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8월 1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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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맛이라는 건 단순히 혀끝에서 느껴지는 감각만은 아닌 것 같다. 같은 음식이라도 언제, 어떤 상황에서 먹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베를린에 도착한 첫날이 그랬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 음식점을 찾아 두 시간 넘게 거리를 헤맸다. 식당 문 앞까지 갔다가 발걸음을 돌리기를 몇 번 반복 후 괜찮은 식당을 찾지 못하고 결국은 집 근처의 인도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JUMw1B_L5-KUos9mub1SzdvQ5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19:58:59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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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8월 1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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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지하게 더운 날이었다. 수업은 평소보다 빨리 끝났지만, 더위와 함께 몰려온 피곤함이 몸을 눌러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베를린의 지하철에는 에어컨이 거의 없다. 창문은 활짝 열려 있었지만, 그 틈으로 들어오는 건 시원한 바람이 아니라 바깥의 뜨거운 공기뿐이었다. 차라리 창문을 닫아두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 순간, 문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2Y4boNuN_ayEle-I_IkPoJhYz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6:44:38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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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8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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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토록 오랫동안 사용했던 노스페이스 가방과 드디어 인연이 끝났다. 고등학생 시절, 노스페이스 가방이 한창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철없던 나는 그 유행에 동참하고 싶었고,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을 졸라 결국 그 가방을 얻었다. 이후로 오랜 세월을 함께했다. 몇 년 전부터 여러 군데에 구멍이 나고, 군데군데 해진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그 가방은 여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XxTqwXfDS7mFpC_ChwwllaOZU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18:15:54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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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7월 2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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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 후, 평소처럼 쌀을 씻어 밥을 짓고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늘 하던 대로 훈련 준비를 했다. 별다를 것 없는 하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훈련장에 도착하자 코치가 말했다. &amp;ldquo;오늘은 집에 가서 쉬어.&amp;rdquo; 그 한마디에, 준비한 몸을 되돌려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메시지가 왔다. 어제 나와 같은 시합을 뛴 팀 동료 Simon이었다. 근육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n6xv4FWILbNOjmg8QXriP_Px9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04:58:08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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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7월 20일</title>
      <link>https://brunch.co.kr/@@6YZe/229</link>
      <description>오늘은 기분 좋은 일기를 쓸 수 있는 날이다.  내가 코치로서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명확하다.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춰 시간을 투자하며 발전과 개선을 이어가는 것. 또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로 보여줘야 된다.&amp;nbsp;스마트워치나 심장 박수를 체크 해주는 기어가 없어,&amp;nbsp;매번 운동 기록(내가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세세하게 남기지 못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Ul24_ht7Tz6FUauQTx1PRgsPjT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08:17:04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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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7월 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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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만 해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찾아 나섰고, 어떻게든 그 일이 내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게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방식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 경제활동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4년. 조금씩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낀다. 아니, 애초에 그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iziMFH26k6T-fHdKaecJfJzGQ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Aug 2025 00:00:31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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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6월 30일 -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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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1년, 코로나의 여파로 뮌헨에 빈 방이 넘쳐나던 시기, 나는 뮌헨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올림픽 공원 옆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회사와 가까운 데다 월세도 뮌헨치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저렴했다. 물론 나를 포함해 일곱 명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오히려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거라고, 그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1RyT_7d4XmqQIaZj_vZBEp9Pt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Jul 2025 11:00:07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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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6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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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다 읽고 출근 준비를 마친 뒤,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기 위해 지하실로 내려갔다. 내가 늘 자전거를 세워 두는 자리에 자전거는 그대로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바퀴에 자물쇠가 잠겨 있었다. 순간 당황한 채로, 혹시나 해서 예전에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몇 가지 입력해 봤지만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평소에 지하실에 자전거를 둘 때는 굳이 자물쇠를 잠그지 않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tNmGh0xZdoNyNVT4CnYLk6Y6o2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10:00:04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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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네번째 발걸음 - 혹은 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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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초, 더 늦기 전에 움직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그래서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독일 축구 클럽들의 분석관을 찾아 나섰다. 남성팀, 여성팀 가릴 것 없이. Linkedin이든 인스타그램이든 계정을 알아내서 팔로우를 걸고, 개인 메시지를 보냈다.  어제는 프랑크푸르트 여자팀 분석관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받아주었다. 그 후 난 바로 메시지를 보냈다. 답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Ze%2Fimage%2FWyCdDmiklXmBN8eNl-07Nk1H7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4:54:13 GMT</pubDate>
      <author>June gy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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