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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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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과 토론, 공동체 속에서 나를 발견해나갑니다. 누군가에게 긍정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2:02: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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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과 토론, 공동체 속에서 나를 발견해나갑니다. 누군가에게 긍정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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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을 귀에 달고 다닌 아이 - '세상에 이런 일이' 너에게만 일어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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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아. 윤이 가방이 귀에 걸렸어. 어떡해 너무 아파요.&amp;quot;  이 무슨 70년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란 말인가. 전화를 받고 나서도 걱정보다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놀이터로 내려갔다. 나를 보고 달려오는 현의 단짝 윤의 얼굴이 못내 진지했다.  얼핏 보면 카메라 플래시를 피하는 연예인처럼 현은 가방으로 한쪽 얼굴을 가리고 도도한 자태로 서있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EwN3bx5tuQgFjBBTNm4CvV-c8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Apr 2021 13:09:28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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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자씨의이사 - 사라지는 기억을 붙잡을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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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자씨가 세탁기에 세제를 3번 넣었다. 엄마의 작은 엄마는 치매약을 먹고 돌아가실 때까지 더 이상 증상의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금자씨는 먹는 약이 많아서일까. 기대보다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세탁기는 거품을 계속 뱉어냈다. 그날 이후로 금자씨 일과에 세탁은 사라졌다.  15년 전 막내딸의 퇴사를 막기 위해 육아를 자처하고 입주를 했다. 태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jZH5TaFHazebeFnI_vg3polPM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Mar 2021 14:48:17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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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글을 잘 쓰는가? - 배포 있는 독서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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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플렉스 쩌는 니체 형을 만났다.  초등학교 그 어느 날 우리 집에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발견했다. 책장 높은 곳, 내 손이 겨우 닿을 듯한 선반에 낡은 책등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내가 읽을 책이 별로 없었던 환경이라 전집류가 많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게 큰 즐거움이었다. 학교 도서관의 모든 책( 지금 학교 도서관과 비교불가)을</description>
      <pubDate>Sun, 31 Jan 2021 15:26:09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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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여행을 떠난 진짜 이유 - 죽음 각오로 떠난 설국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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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방향을 틀어 집으로 돌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지만, 남편에게는 직진뿐이었다. 두려움을 숨기고 공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자고, 우린 여행 중이라고. 그 순간 반대편 차선에 눈 속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자동차가 보였다. 1분 일지 1시간 일지 모를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bLvEA62DipOjlb3O_50PVMGiS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Jan 2021 13:51:27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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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까 말까 - 나는 언제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까요 6</title>
      <link>https://brunch.co.kr/@@6Z1b/48</link>
      <description>엄마는 내가 오빠처럼 교대에 진학하길 바랐다. 엄마의 꿈은 선생님이었지만 가정 형편상 중학교도 겨우 마칠 수 있었다. 포기했던 꿈은 결혼을 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인 시누이를 보며 되살아났다. 그렇다 해도 서른이 넘은 아줌마가 공부를 다시 할 여건은 아니었고 삼 남매 중 하나라도 선생으로 키우겠단 꿈으로 대체되었다. 95학번인 오빠는 세 군데의 대학에 지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kfzRhULVrOXAekFskYuAsQ4gf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Dec 2020 22:57:21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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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 나는 언제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까요 5</title>
      <link>https://brunch.co.kr/@@6Z1b/43</link>
      <description>주유등에 불이 들어왔다. 이제 드디어 혼자 주유소 가기 미션을 클리어할 때가 되었다. 주유를 하고 자동세차장을 이용할 구실을 주기 위해 아똥이는 굉장히 더러웠다. 고속도로 야간 운전을 했을 때, 바닷바람을 장시간 맞고 왔을 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요일마다 스승님은 셀프세차장을 찾았다. 차는 관리를 잘해야 오래, 안전하게 탈 수 있다고 짧게는 2시간 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AA8wJtRFyauWDCpao9ekNypl7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Nov 2020 02:26:00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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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멸에 맞서는 미친놈들의 이야기 - 도시소설가 김탁환, 농부과학자 이동현과의 북토크를 다녀와서</title>
      <link>https://brunch.co.kr/@@6Z1b/46</link>
      <description>미실란(美實蘭) 저 고대 잃어버린 아틀란티스 제국이나 숨겨진 문명의 발상지일지도 모를 신비스럽고 이국적인 이름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희망의 열매를 꽃피우는 곳이라는 의미는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  에세이집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를 쓴 김탁환 작가를 1년 만에 한길문고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농부 과학자 이동현 박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6V6wpOWH11lPdcIzdHqU1tZFZ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Nov 2020 04:54:01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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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내 세상은 둘로 나뉜다 - 나는 언제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까요 4</title>
      <link>https://brunch.co.kr/@@6Z1b/41</link>
      <description>세상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이로. 면허의 유무 따위는 상관없다. 내 면허증은 신분증의 용도 외에 지난 20년간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였다. 시간과 돈을 들여 공부를 해서 딴 자격증은 많다. 당장에 어떤 쓰임이 없더라도 필요하지 않더라도 취득해 놓은 자격들은 시간이 흐르면 흐려져버린다. 칼질을 계속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6isqPdf4ShFG_f0bNOVbvTsUOb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Nov 2020 11:04:42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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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크 체크 또 체크 - 나는 언제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까요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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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뾱뾱'  맑고 청량한 두 음절. &amp;nbsp;요즘 가장 좋아하는, 아니 갖고 싶은 소리다. 아똥이는 2005년에 태어났다. 열쇠를 돌려 문을 열고 시동을 걸고 사이드미러를 펼쳐야 한다. 스마트키를 들고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인식하는 최신 자동차보다 몇 세대나 뒤처진다. 충돌 방지 시스템도 없고 후방카메라도 없고 내비게이션도 없다. 아직 능숙하지 않은 주차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qWwEuz5ZllHDvbvZ2FzzgND4X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Oct 2020 14:23:53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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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는 하루 - 나는 언제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까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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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일단 우회전을 한 뒤에 기다려. 차들이 다 지나가고 완전히 안전하다 싶을 때 들어가면 돼.&amp;quot;  스승님을 보조석에 태우지 않고 혼자 처음 가는 길, 남매를 뒷좌석에 태운 채, 여러 번의 차선 변경을 해야 하는 난코스였다. 실상은 집에서 10분 거리였고, 남이 운전해주는 차에 타고는 자주 다니던 길이었다. 네비를 볼 필요도 없었고 걸어서도 30분 이내인 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UqcamSed7lhZ_ptm9jhybPIvI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Oct 2020 15:39:50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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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처음, 첫번째 - 나는 언제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까요 1</title>
      <link>https://brunch.co.kr/@@6Z1b/37</link>
      <description>&amp;quot;으아~ 꺄아~ 엄마~ 이러다 우리 부산까지 가겠어요~&amp;quot;  남매는 소리 지르며 이 상황을 즐기는 게 분명했다. 뒤를 돌아볼 여유 따윈 없었지만 녀석들이 나를 놀리고 있음을 확신했다. 등골에 땀이 쭉 나고 눈이 어지러웠다. '빵빵 울려대는 경적소리는 나를 향한 것이 아닐 거다, 신경 쓰지 말고 가자' 호흡을 고르며 되뇌었다. 목적지를 지나쳐 유턴지점을 찾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cB0XZynfDttl5JVl-JxE1_FQW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Oct 2020 15:21:54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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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주희 언니 - 당신은 정말 누구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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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이 약속한 2년이 다 되어갔다. 군산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 그래서 정을 주지 않았다. 늘 가는 마트와 도서관에 회원가입도 하지 않았다. 곧 돌아갈 사람이 개인정보를 쉽게 남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소심한 성격에 먼저 다가가지도 못했지만 이웃들을 사귀지도 않았다. 외로움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분노가 되기도 했다. 하루 종일 한마디도 하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5eivaeZX9G-DToeC1Oc0Da2uS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11:34:55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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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의 쌤과 하나의 톰 - 그림일기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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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버리겠다 마음먹는다고 버려지는 욕심은 욕심이 아닐지어다.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더 긴장해야 하는 것처럼 뭐든 내려놓는다는 것은 겁나게 어려운 일이다. 그림일기쓰기 3주 차에 접어들었다. 욕심은 더욱 커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열정도 같이 올라갔다는 사실이었다.      그림일기 멤버는 총 여덟 명이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qYDm17h5m6LnAQEUgtHI2jFs-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0 06:58:29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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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은 높이고 욕심은 버리세요 - 새로운 도전:그림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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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이씨 괜히 시작했나 봐. 지금이라도 그만둘까'  내가 잠깐 홀렸던 게 분명하다. 분수도 모르고 까불다가 바닥에 나동그라져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amp;nbsp;목요일 저녁 9시 숙제를 올려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은 없어도 약속은 지켜야 하니 단톡방을 찾았다. 다른 이들이 숙제를 올리기 시작했다. 전문가 수준이었다. 그걸 보고 나니 더 올리기가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3UMvPp_SRtATQaoeeXcpMd1e2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0 08:36:21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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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금자씨 - 효과만점, 주입식교육으로 사랑을 배우다</title>
      <link>https://brunch.co.kr/@@6Z1b/28</link>
      <description>이미 오래전에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칼을 검은 염색물에 감추고 살아왔다. 세월을 붙잡으려는 혹은 거스르려는 노력도 어느 순간부터는 무의미해져버리는 걸까. 내 것이 아닌 검은 머리칼을 버리고 되찾은 백발은 반짝이는 은빛의 매력을 가져다주었다. 금자씨는 사랑스러웠다.  81년. 거의 내 삶의 2배를 살아온 금자씨는 더 이상 젊음에 미련이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G5_aDxj9pEr9bAHGROCkIgPIb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0 13:22:41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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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물섬에서 파우스트까지 - 책으로 세상을 알아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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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85년 3월 초강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 담임선생님은 세 글자가 적힌 종이카드를 내 눈앞에 내밀었다. 당시 까막눈이었던 나는 당당하게 &amp;lsquo;몰라요!&amp;rsquo;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소심한 성격에 부끄러운 고갯짓만 할 수 있었다. 엄마가 특별히 선행학습을 하지 않아서 까막눈인 건 아니었다. 일주일에 한 번 시험지 한 장이 대문에 꽂혀있는 학습지도 받았고, 휴일에 한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K8Tr1rmddzuIQ8TGVg5Jn8MOs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Aug 2019 05:34:35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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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나의 보물 - -현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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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열 살 딸 &amp;lsquo;현&amp;rsquo;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동갑내기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         원고지 앱을 이용한 글 올리기 형식은 브런치작가 이현웅님의 매거진에서 차용하였음을 밝힙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yLD0lIAppCJfg3h-n3H257wTQs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l 2019 09:00:58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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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 그가 남기고 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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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하루 약 1.5만 리터의 공기를 마신다고 한다. 무게로는 대략 12kg 정도라고 하니 하루 먹는 음식이나 물의 양보다 많다. 히말라야 산맥 정도를 오르기 전까지는 이런 공기의 고마움이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늘 옆에 있는 존재는 잘 잊어버리곤 하는 게 미천한 나란 존재다.         그를 만난 건 둘째가 태어나던 해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z4H8VlHah3oAiVCG9sFmU6ISg7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l 2019 05:43:00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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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 응가 - 현人과의 대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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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열 살 딸 &amp;lsquo;현&amp;rsquo;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동갑내기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    때는 2002년 3학년, 그 해 가을 난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가 되었다. 영화광이라 자부하던 나는 매년 가을 중간고사 기간과 딱 겹치는 영화제에 올인했다. 하루 세 편을 기본으로 밤새 공포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oZGm-GWJvWUqbF5peO1ZYGTEy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19 12:37:45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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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거 생활 백서 - &amp;lt;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6Z1b/22</link>
      <description>우리 가족의 분자식을 굳이 쓰자면 W₂M₂(여자 2, 남자 2) 거나 A₂T₁K₁(성인 2, 청소년 1, 어린이 1) 정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이렇게 쓰고 싶다. 'P₃K₁' 풀어보자면 박 씨 성을 쓰는 세 명과 강 씨 성을 쓰는 한 명의 가족 형태가 되겠다. 한국의 결혼제도는 아직 대다수 부계혈통을 따르므로 여기서 강 씨는 여성이자 엄마임을 파악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1b%2Fimage%2FYWEzw0dGxiZRONtdXk-Q-XgsX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19 11:58:49 GMT</pubDate>
      <author>그럼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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