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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호할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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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탕상수첩' '달리길기' 기록자. 허세와 허술의 미묘한 간극에서 설렁설렁 줄타기하는 지극히 무난한 소시민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2:06: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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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탕상수첩' '달리길기' 기록자. 허세와 허술의 미묘한 간극에서 설렁설렁 줄타기하는 지극히 무난한 소시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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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봄은 언제나 신성하다 - 탕상수첩 스물두 번째 기록, &amp;lsquo;신성각&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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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야흐로 봄. 개나리,&amp;nbsp;진달래, 이거, 저거,&amp;nbsp;눈에 띄는 건 모조리 이쁜 계절이다. 하늘을 이불 삼아 어디라도 누우면 그곳이 바로 침대가 되는 그런 계절이기도 하고.  그런 계절이어야 하는데, V3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악성 바이러스 때문에 몸도, 마음도, 사회도, 경제도, 이거, 저거, 모두 피폐해진 봄 같지 않은 봄이 돼버렸다.  사람에겐 사람이 가장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ocmgAtAF_skJleeQstGzxmBUt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0 06:56:33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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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변하지 않을 맛 - 탕상수첩 스물한 번째 기록, &amp;lsquo;진흥각&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6aF/26</link>
      <description>알밤이 유명한 공주. 그래서 공주에 가면 가장 먼저 군밤을 찾곤 한다. 근데 요즘엔&amp;nbsp;공주에도&amp;nbsp;군밤을 파는 데가 많지 않다. 힘들게 찾아야 겨우 발견할 수 있을 정도랄까. 군밤뿐만 아니라 예전엔 길거리에 자주 보이던&amp;nbsp;군고구마, 찐옥수수도 언제부턴가 다 사라지고 없어졌지.  군밤 맛엔 추억이 깃들어 있다. 분명 그런 맛은 아닐 텐데, 이상하게도 군밤을 떠올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xeb6e0SSp3_o4_2dN7Az1Q7aR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0 07:55:24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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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날 과음하길 정말 잘했어요. - 탕상수첩 스무 번째 기록, &amp;lsquo;중화루&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6aF/25</link>
      <description>어떤 도시가 그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을 가진다는 건 동네 주민으로선 반가운 일이다.&amp;nbsp;어디 가서 동네 소개하기도 편하고, 뭔가 든든한 느낌이랄까. '우리 동네 이 정도야' 같이&amp;nbsp;자신감을 더해주기도 하고.&amp;nbsp;사람들이 많이 아는 도시에 살고 있다는 일종의 성취감이랄까.  목포는 항구다. 정확히는 항구도시지만. 근데 생각보다 '목포=항구'의 색채를 느끼기가 쉽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gGJtlYd__DMkMox1OsQZ9Rbms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Feb 2020 08:39:48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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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오랜만이란 말로, 웃으며 인사하는 맛  - 탕상수첩 열아홉 번째 기록, &amp;lsquo;대가향&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6aF/24</link>
      <description>대학교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사실 동창이라는 말로 뭉뚱그리기에는 너무 딱딱한 감이 없지 않은 사이인데, 쓰라고 만들어놓은 단어니까 친분의 깊이와는 상관없이 한번 써보기로 한다.  오랜만에 만나니 안 보니만 못하게 어색한 사이가 있고, 오랜만에 만나도 마치 어제 본 것처럼 편한 사이가 있다. 나만 느끼는 걸 수도 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대학 동창들은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cGJ7L6HNF_NqOcXAlgBBuQuWE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Feb 2020 11:50:31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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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오공은 여의봉을 들었고, 여의도엔 서궁이 있었다. - 탕상수첩 열여덟 번째 기록, &amp;lsquo;서궁&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6aF/23</link>
      <description>서역 삼만리로 기나긴 여행을 떠나며 손오공이 경험했을 수많은 사건들은 두고두고 회자가 될만한 것들이어서, 기어코 사오정의 입에서 나방을 쏟아내게 만들고 저팔계를 왜그러셩밖에 외치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손오공으로 말할 것 같으면 금고아가 헤드기어로 바뀌었을뿐더러 가끔 손에서 장풍을 쏴대기도 하고, 어디에선 여의봉으로 장대높이뛰기를 한다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WWoHJW1BaqXH6nupkVExSG6Af2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Sep 2019 14:57:25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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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은 불완전으로부터 생겨난다. - 탕상수첩 열일곱 번째 기록, &amp;lsquo;원흥&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6aF/22</link>
      <description>벼르고 벼르다가 벼루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잊어버리게 되는 것들이 있다. 기록, 메모의 중요성이기도 하다. 근데 잊지 않기 위해 기록했어도 기록했다는 행위 그 자체를 잊어버리면 기억하고 싶던 그것은 영영 잊히게 된다. 가급적이면, 무엇이든 잊어버리기 전에, 무언가 하려 했다면 그 결심을 즉시 실천에 옮겨야 하는 이유다.  세상에 완전한 인간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2hxH9WsYpY2P97m6X0hCL8qy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Sep 2019 12:50:55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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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등잔 밑이 어두울 때 필요한 광명 - 탕상수첩 열여섯 번째 기록, &amp;lsquo;플로리다반점&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6aF/21</link>
      <description>등잔 밑이 어두울 땐 빛을 비추자.  역사와 전통이 담보하는 맛에 대한 확신은 그 맛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당연하겠지만, 그것엔 맛에 대한 기존의 경험과 경험에 대한 내 신뢰, 판단이 담겨 있으니까. 여러 심리 검사들에선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과 변화를 싫어하는 성격 두 가지를 평가지표의 양 극단으로 자주 배치하지만, 음식에는 정확하게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bXrbs5BMvR_2sGHmAdVmgaPbv3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Aug 2019 10:44:17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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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만남과 이별의 꼬리물기, 동순원 - 탕상수첩, 열다섯 번째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6aF/19</link>
      <description>뭐든 맘에 드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은 법이고, 그 이전에 내 취향이 무엇인지를 찾는 건 더 어렵다. 취향은 언제부턴가 알게 모르게 그냥 좋아하는 것이 되어버릴 수도 있고, 아니면 다 커서 학습을 통해 형성될 수도 있으니까. 학습으로 생긴 취향은 사실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취향이란 거 자체가 또 워낙에 변덕꾸러기다 보니까 딱 이거다라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1fCbuDt5hZt-kLYJPzRX5imMs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Aug 2019 07:19:54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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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주사부 - 탕상수첩, 열네 번째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6aF/18</link>
      <description>내리지 못한 서러운 한을 이제야 푸나 보다. 한낱 인간의 마음도 갈대처럼 흔들려 자꾸 흔들려하는 마당에, 대자연의 변덕 앞에 무슨 말을 세울 수 있을까. 서러웠나 보다. 구름은, 그리고 비는, 만들어지고 흩뿌려지는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해내지 못한 게 그랬나 보다. 뭐, 대찬 비는 때론 서러움 외에도 묵은 응어리까지 같이 씻어주곤 하니까. 한풀이와 속풀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cfAv2Qwqk5jIV2KMtgU3SVmXE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l 2019 12:31:13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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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얼굴의 차이나, 맛이차이나 - 탕상수첩, 열세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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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삼시 세끼를 정석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지가 십수 년, 한 끼라도 거를라 치면 어디에 문제 있는 건 아니냐며 보내는 걱정 반, 관심 반 눈초리들 덕에 결국 피할 수 없는 식사자리를 마주하게 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며 자기 최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밥 내가 챙겨 먹을 권리, 먹고 싶지 않을 때 먹지 않겠다고 말하는 고집, 함께 하자는 말을 호기롭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6poFVpXzKFJOzD5s-XM04fdyJ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l 2019 04:07:53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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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탕수육은 너와 나, 유미회관 - 탕상수첩, 열두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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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외여행의 즐거움은 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되더라. 그리고 그 즐거움을 여행 막바지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가 여행 전반의 질을 좌우하더라. 그렇더라. 내가 탕수육을 좋아한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하다하다 런던까지 가서 첫끼로 탕수육을 먹게 될지는 몰랐다더라. 그래도 기분 좋은 첫 끼로 이번 여행이 모두 즐거웠다더라. 그렇다더라.  런던 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Lb4P2yms0nBAbm9uIDtmbLAhe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l 2019 03:42:06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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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사라져 버린 완벽한 반점, 안동반점 - 탕상수첩, 열한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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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유아의 엉치뼈부, 등 아래 등의 피부에 나타나는 진피 내의 멜라닌 색소세포 침착에 의한 짙은 푸른색 반점.&amp;quot;바로 몽고반점이다.태어날 때부터 나만 볼 수 없는 점이 내 몸에 생겨나 있다. 비단 몽고반점뿐만 아니라 다른 점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다.점이란 게 그렇다. 때론 점의 위치, 크기에 따라 사람의 진위를 판단하기도 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LArah3McYYA9qGs1DOo3LjL0j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l 2019 00:54:47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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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의 레이어드란 이런 것이다, 야래향 - 탕상수첩, 열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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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양한 식재료들이 한 데 모여 '맛'으로 골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요리'라 칭한다. 세상엔 차마 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요리가 존재하고, 그만큼의 맛이 존재한다. 그 맛은 하나, 또는 둘 이상으로 혼합되어 더욱 복합적인 맛으로 진화하는데, 아무리 좋은 맛이라도 아무렇게나 막 섞으면 이도 저도 아닌 게 되어 버린다. 그렇지만 요리사의 손을 거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Ywrswo1aTnAYWga6tvh9N4LwD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l 2019 12:54:31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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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동하세요, 안동장 - 탕상수첩, 아홉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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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치듯 안녕하는 인사엔 정말이지 안녕하라는 의미는 다 사라지고 없다. 아마 수많은 안녕과 오랜 안녕으로 닳고 닳아버렸기 때문일 거다. 많은 인사치레 중 하나에 불과하게 된 그것. 찰나지만, 스쳐 지나는 잠시나마 서로에게 누군가이기 위해, '치레'가 아닌 진짜를 나누기 위해서, 이미 그 효능을 상실한 안녕을 잠시 뒤로하고, 안동하세요, 인사를 건네본다.  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Jd5kQ395F28MnAW-ji9mfFWf5y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l 2019 13:29:53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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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이나는 문차이나 - 탕상수첩, 여덟 번째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6aF/8</link>
      <description>나는 삼국지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연의인데, 중학생 즈음이었나, 적어도 삼세 번은 읽었던 것 같다. 그 당시는 판타지 소설에 심취했을 때라 삼국지도 판타지 소설처럼 읽었던 기억이 난다. 거즌 판타지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은 꽤나 자리를 잡았지만, 판타지 소설도 한때는 아류 문학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탕수육도 중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tlw8cavByHycUR_kYF9mebO2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l 2019 07:52:26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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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쌍봉낙타와, 텐웬 - 탕상수첩, 일곱 번째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6aF/7</link>
      <description>사실 실력이 출중하거나 혹은 기가 막히게 재치가 있거나, 아니면 정말 쓰레기거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 분야에서건 돋보이기란 쉽지 않다. 비단 탕수육계에서도 마찬가진데, 바야흐로 군웅할거의 시대에 탕수육계의 여포, 탕수육계의 항우를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탕수육의 부족한 점을 상쇄할만한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아! 이 집, 기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FbZwLOqmrTHoKaYng4sFLv6Oi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19 06:34:31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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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반점 - 탕상수첩, 여섯 번째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6aF/6</link>
      <description>어린아이는 그 자체로 굉장히 순수해서 아주 작은 자극에도 매우 큰 반응을 보이곤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본능적으로 새로움에 둔감하지 않은 이상 모든 새로운 것은 다 큰 어른에게도 격렬한 충격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동화는 세상의 단맛 쓴맛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조금씩, 너희가 앞으로 살아야 할 세상이 이런 곳이라고 아주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SJd9fs57TmiZw2cXurwdn01H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l 2019 23:17:01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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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이란 무기, 쌍용반점 - 탕상수첩, 다섯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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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투명하다는 것은 어떤 무언가가 조금도 가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날것의 무언가를 보는 행위는 그것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게 해준다. 순수하게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것. 슬프지만 그래서 인간은 늘 투명할 수 없다. 사물의 모양을 인식하는 인간의 눈은 각막과 시신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빛의 반사 정보를 뇌로 옮긴다. 이 과정에서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lv7S8KER-57KNTGjARMh8MPS6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l 2019 22:25:17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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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증의 동맹, 한미반점 - 탕상수첩, 네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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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미 간 동맹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 그 관계가 우리가 아닌 제삼자에 의해 좌우되는 모습을 보면 굳이 &amp;lsquo;간&amp;rsquo;, 즉 &amp;lsquo;사이&amp;rsquo;라는 표현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는 공개되는 즉시 내 것이 아니게 되는데, 이야기를 소유하는 것과 그 이야기가 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소비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입을 떠난 이야기는 더 이상 내가 손을 댈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4930XaUAk56HVzOh9mYSD7KDh0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l 2019 01:07:09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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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영화장 - 탕상수첩, 세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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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춤. 두 어깨와 무릎이 그래선 안 될 방향으로 마구 뒤틀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현상의 근원은 내 몸. 더 놀라운 것은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 현상이 목격됐다는 거다. 그래선 안 될 게 분명한데, 어쩌자고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일까. 무엇이 내게 그래선 안 될 것을 그럴 수 있게 만들었는가.  롤플레잉 게임처럼 캐릭터 위에 닉네임이 뜨는 게 아니라면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F%2Fimage%2FcZuVYvRnV4AOKGtVnE22VNS3A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l 2019 01:57:58 GMT</pubDate>
      <author>호호할무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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