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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스무 도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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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의 항상 읽고, 쓸 수 있는 것은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6:45: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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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의 항상 읽고, 쓸 수 있는 것은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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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들 - 아줌마들은 장을 보러 다닌다</title>
      <link>https://brunch.co.kr/@@6cy0/7</link>
      <description>아저씨들에 이어 이번엔 아줌마들이다.  어린아이로서 아파트에 살면 아저씨들보다 몇 배씩은 자주 아줌마들을 마주치게 된다. 학교를 마친 후 학원에 가거나 친구와 노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던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면 늘 만나는 아줌마 몇 분이 계시기 마련이다. 특히 나처럼 엄마를 따라 매일 같이 장을 보러 다니던 어린이들은 엘리베이터에서 아줌마들의 칭</description>
      <pubDate>Mon, 17 Jan 2022 06:23:44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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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저씨들 - 아저씨들은 왜 낮에 보이지 않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6cy0/6</link>
      <description>우리 아파트 라인에는 총 40세대가 살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40명에 가까운 아저씨도 살게 되었다. 오빠와 나는 따로 또는 같이 아저씨들의 외모와 행태들을 관찰하며 지냈다.  1층에는 '김병지 아저씨'가 살았다. 진짜 김병지는 아니고. 김병지 아저씨가 김병지 아저씨인 이유는 아저씨의 머리 모양이 소위 말하는 '병지컷'보다 훨씬 더 김병지와 닮았기 때</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5:23:22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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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회의 감각 - 운동회의 소리와 피로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cy0/12</link>
      <description>지금 나는 아이들이 합창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 소리는 빗소리를 뚫고 멀리서도 예쁘게 들려온다.   초등학교 주변에 살면 굳이 들으려 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들이 있다. 가장 잦은 것은 종소리다. 가끔 초등학교 종소리에 잠에 깨어서는 '아이들은 벌써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옷 입고 가방을 챙겨서 학교에 갔겠구나.' 하며 몸을 일으키곤 한다. 하지만 문득</description>
      <pubDate>Thu, 10 Jun 2021 05:36:21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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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첫 기일 - 윤년의 제사법</title>
      <link>https://brunch.co.kr/@@6cy0/11</link>
      <description>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나는 할머니에 대해 더 자주, 더 많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다지 가까이 지내지 않았던 외삼촌이 돌아가신 뒤 몇 달은 울음이 갑작스럽게 터져 나오곤 했는데, 최근 1년 정도 나는 외삼촌 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 더 잦아졌다. 살아계시던 마지막 몇 해 동안 아예 할머니라는 존재를 잊은 듯이 살았던 것을 떠올려보면,</description>
      <pubDate>Tue, 08 Jun 2021 14:34:33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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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크로키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6cy0/10</link>
      <description>어린 시절, 미술을 배울 때 종종 &amp;lsquo;크로키&amp;rsquo;라는 것을 했다. 조금 빳빳한 종이에 붓펜으로 그린다. 주로 사람을 모델로 세워두고 관찰한다. 크로키의 생명은 스피드. 선의 굵기를 조절하여 사람의 윤곽부터 이목구비, 옷의 주름까지 세세히 묘사해나간다.   크로키는 여러 재료를 바꾸어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게으른 내가 좋아하는 활동이었다. 다만 검은색 펜</description>
      <pubDate>Tue, 08 Jun 2021 14:32:42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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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에 산다 (3) - 곳의 중간: 8층과 7층의 경우</title>
      <link>https://brunch.co.kr/@@6cy0/4</link>
      <description>아빠는 한때 골프 감독이셨다. 할머니의 바람으로 대학교는 의대에 진학을 하셨는데, 운명이 아니었던지 어쩌다 보니 몇 년 후에는 골프숍을 운영하게 되셨고, 그러다가는 골프 감독님이 되셨다. 프로 자격증 하나 없이 지성과 패기와 열정과 아찔한&amp;nbsp;승부근성만으로 전국에서 다 아는 유명한 감독이 되었다는 전설은 아빠의 입을 통해 들은 바 있다.  나는 골프 감독이 하</description>
      <pubDate>Wed, 26 May 2021 08:44:38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guid>https://brunch.co.kr/@@6cy0/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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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중간에 산다 (2) - 곳의 중간: 9층과 8층의 경우</title>
      <link>https://brunch.co.kr/@@6cy0/3</link>
      <description>우리 집은 단지 안에서 한 중간에 자리하고 있었다. 사방으로 쭉 뻗은 단지 내 도로 한가운데, 단지에 하나밖에 없던 큰 놀이터와 모든 조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 저 멀리 뒷산이 청명하게 보이는 곳. 우리 할머니께서 가족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집이었다. 층수로 따져보아도 20층 중 8층은, 일명 '로열층'으로 딱 중간이다. 우리는 중간에 살았다.  아파트에서든</description>
      <pubDate>Thu, 13 May 2021 09:17:00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guid>https://brunch.co.kr/@@6cy0/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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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에 산다 (1) - 때(時)의 중간</title>
      <link>https://brunch.co.kr/@@6cy0/2</link>
      <description>아파트 8층 집은 우리 가족이 가장 길게 머문 역사의 장소다. 무려 22년의 세월이었다.&amp;nbsp;우리가&amp;nbsp;그 집으로 이사를 온 것은 바야흐로 세기말이었다.&amp;nbsp;오빠가 중학교에 입학하기 직전, 이제 곧 초등학교 학위를 받으려고 할 때였고, 나는 초등 2학년 인생을 마무리할 시점이었다. 나는 인생 첫 전학을 겪게 되었다.&amp;nbsp;등교 마지막 날,&amp;nbsp;담임 선생님은 나를 데리고 동네의</description>
      <pubDate>Sun, 09 May 2021 23:06:57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guid>https://brunch.co.kr/@@6cy0/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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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 위의 동거'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6cy0/1</link>
      <description>매일 해가 지고 나면 동네를 산책하였다. 어둠은 많은 것을 고요하게 만들고, 그 고요한 길을 걸으면 왠지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걷다 보면 복잡한 머릿속도 한결 가지런해졌기 때문에 나는 참 열심히도 걸었다. 그날도&amp;nbsp;해가&amp;nbsp;졌고, 나는&amp;nbsp;집을&amp;nbsp;나섰다. 복도&amp;nbsp;반층을&amp;nbsp;올라와&amp;nbsp;엘리베이터의&amp;nbsp;버튼을&amp;nbsp;눌러두고&amp;nbsp;창밖을&amp;nbsp;보니, 건너편&amp;nbsp;아파트의&amp;nbsp;불 켜진&amp;nbsp;창들이</description>
      <pubDate>Sat, 08 May 2021 15:25:42 GMT</pubDate>
      <author>고스무 도우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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