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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asy you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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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1년차 헤드헌터의 쉽게 살고 젊게 살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5:21: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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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년차 헤드헌터의 쉽게 살고 젊게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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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을 봤다 - 삼재 + 아홉수 + 용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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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날은 좀 올라갔다 어떤 날은 더 꺼졌다 미미한 차이만 있을 뿐&amp;nbsp;우울함과 괴로움은 지속되고 있다. 궁극적인 나의 직업적 환경에 변화가 있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은 알고 있는데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퇴근 후 멍하게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무슨 알고리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무속인의 &amp;quot;76년생 날삼재와 아홉수&amp;quot;라는 영상이 떴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wG8wSKfAK6H7EqRfbSNl_sNEpLM.jpg" width="225" /&gt;</description>
      <pubDate>Tue, 28 May 2024 13:31:07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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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 2. 아빠와의 이별 - 일과 당신의 관계는 반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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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써 다음 달이면 아빠의 첫 번째 기일이다.&amp;nbsp;큰 딸인 나와 43살 차이가 나는 나이가 많았던, 아빠라는 호칭보다는 아버지가 자연스러운 우리 가족의 묵직한 중심은 작년 6월 영면에 드셨다. 구순에 가까운 나이었으니 사실 평균보다는 더 사셨지만 뭐 자식입장에서는 호상이란 없는 듯하다. 당연히 장례식 때는 바빠서 정신없고 그 이후는 실감이 나지 않다가 몇 달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wx9mqAi77Hv6ZzzAbHKHpbCKG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May 2024 14:01:27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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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 1. 11년 만의 이직 - 신중에 신중에 기대를 더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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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허덕이고 있는 극도의 우울감의 원인은 하나가 아닐 것이다. 지난 1년간 나에게는 정말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지금도 매 시간 우울함을 찌르는 직접적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나의 일이다. 난 지금 서울에 가장 번잡한 오피스타운인 광화문의 나름 유명한 빌딩 3층 공유오피스 내 방에 쿡 처박혀 있다. 생각해 보니 창문 없는 사무실에서 일해보는 것이 처음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HSMY-jLrRQDgJeOHRN66fUsqF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May 2024 06:02:08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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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세 아프다 - 이렇게 나이먹으면 괜찮을 줄 알았지</title>
      <link>https://brunch.co.kr/@@6vlz/62</link>
      <description>2024년 3월 나는 48세가 되었다. 사회생활을 한지 26년차. 헤드헌터로 일한지 21년. 그동안 당연히 업다운은 있었지만 그래도 꼬불꼬불 완만한 커브로 상향하고 있을거라 믿는 나의 커리어. 몇년전 부터 여기저기 작게 크게 들어오는 강의 의뢰들. 나름 이직 전문가라고 작년에 출간된 나의 첫 책. 나도 &amp;nbsp;못믿겠지만 나처럼 브랜딩을 하고 싶다거나 강의 듣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tDwzMFF83zY_q5qqWRDjlSdJ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May 2024 07:09:26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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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날 헤드한타로 부른다</title>
      <link>https://brunch.co.kr/@@6vlz/57</link>
      <description>&amp;quot;네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헤드한팅이지?&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그게 뭐하는 일이라 그랬지?&amp;quot; &amp;quot;... 쉽게 얘기하면 사람을 채용하려는 회사에게 사람을 소개시켜 주는 일이에요.&amp;quot; &amp;quot;회사가 직접하면 되는거지 왜 너네 회사한테 찾아달라고 하나?&amp;quot; &amp;quot;....그게.....필요해서요?&amp;quot; &amp;quot;그럼 돈은 구직자가 내나?&amp;quot; &amp;quot;아뇨, 회사가요.&amp;quot; &amp;quot;왜 회사가 너한테 돈을 주나?&amp;quot; &amp;quot;.</description>
      <pubDate>Tue, 04 Jan 2022 08:35:03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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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개월 - 너 없이 지낸 반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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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아이를 떠나보낸 지 딱 반년이 되는 날이다. 짧은 시간인지 긴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다. 이상한 건 익숙해진다는 것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확실히 아이가 없는 생활에는 익숙해졌다.. 저녁마다 나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 아이 때문에 서두르는 일도, 산책 리드에 흥분하는 꼬리도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주말은 시간이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n_BBlBDmBA4Nj8e4NqtnY77AD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n 2021 09:23:22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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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n't Worry - 우리 잘 지낼 수 있을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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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떠난 후 다가온 크리스마스에&amp;nbsp;&amp;nbsp;쓸만한 물건들을 유기견 보호소에 보낸 적이 있다. 아이의 흔적이 갑자기 다 사라지는 것 같아 허전한 마음도 있었지만 좋은 곳에 쓰이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별것 아닌 일에 안 그래도 바쁘신 소장님에게 부담이 될까 봐 연락은 고사하고 SNS도 방문하지 않았었다. 어제는 왜인지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에 무심코 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x5wD6COdUUeCI7jZPl3H3AeJb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Feb 2021 13:21:53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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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만찬 - 칠칠 사십구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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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떠난 지 벌써 7주가 지났다. 사실 떠난 후 어떤 날을 특별히 챙기는 것조차 의미 없다고 생각될 만큼 매일 보고 싶고 그립지만 49재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승에서의 미련을 뒤로하고 영원히 떠나는 시간.&amp;nbsp;사실 누구의 49재라는 것을 챙겨본 적이 없어 단순히 7주가 지난 그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사실 어제였다. 뭐, 이미 지난 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IJpQEKEotRwAWMM44Da3FjmjI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21 13:36:46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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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오늘 - 어떤 날씨든 너와 함께 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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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는 본격적으로 한파가 시작되는 날, 서울에 처음 눈이 쌓인 새벽 천사가 되었다. 작년 추석까지만 해도 하루에 한 번은 산책을 못하면 못 견디던 녀석은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산책이 어려워졌고 우리 집에 처음 온날부터 배변판에 성공한(누가 시츄가 멍청하댔어!) 아이였기에, 게다가 인지장애가 오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몇 번씩 안고 나가 실외 배변을 몇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NXTjnWqw6uL6mGfORqNbty59R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Jan 2021 13:11:34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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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꽃 필 무렵 - 우연이라 하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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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떠나기 3주 전쯤 꽃시장에서 파는 동백꽃 가지를 들였다. 사실 정말 어디서 대충 잘라온 듯한 나뭇가지 모양이라 크게 신경 안 쓰고 아이가 자는 머리맡에&amp;nbsp;무심하게 물에 담가놓았다.  아이가 떠난 월요일은 사실 나에게 또 다른 월요병을 선물하였다. 일요일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그때 이 시간에는 밥 먹고 아이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을 시간이었는데. 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7QrMIfKId0ztFivrjIEyOMXWv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Jan 2021 13:34:13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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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주후 - 그리고 620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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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삶에는 특별한 의미와 설명하지 않아도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는기간이 있다. 백일은 새로운 생명이던 사랑이던 앞으로 몇백배의 날들의 희망을 떠오르게 하기도 하고, 천일은 떠난 애인과 함께 했던 추억이나 권력은 있으나 충분하지 못했던 슬픈 기간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4주는 가정사의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숙고하는 기간으로 이성과 감정의 끊임없는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Mglt7E2_NoH6KbhZ7UUtHSQezT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Jan 2021 13:46:42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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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의 힘 - 지금 다들 만나서 친해졌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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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떠난 지 딱 2주가 되던 지난 월요일 안타까운 전화를 받았다. 바로 어제 괜찮은 모습으로 퇴원했던 지인의 강아지도 별이 됐다는 소식이었다. 심바보다는 조금 어렸지만 4년 전 발병한 심장병으로 쓴 약을 먹어가며 용감하게 병과 싸우던 아이였다.  어제도 긴 통화를 통해&amp;nbsp;&amp;nbsp;나에게 여러 가지 위로의 말을 전달했던 그녀에게 나는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먹먹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mXNmNOE_tJOqLt1j1rXYVNAM2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Dec 2020 12:26:46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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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겨울 오후 - 총 총 총 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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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떠난 후 관심이 없어진 것이 있다.&amp;nbsp;날씨. 휴가와 재택근무로 나도 나갈 일이 없어지긴 했지만 유난히 산책을 좋아했던 아이는 비바람이나 폭풍이 몰아치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느긋하게 산책을 즐겼다. 시츄 특유의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은 작은 몸에 하네스가 둘러지는 순간 싹 사라지고 통통거리는 발걸음과 떨어져라 흔들어대는 꼬리로 온 동네를 누볐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QqmgRGRtAs28pXZQIxIDuiT-Ef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Dec 2020 13:18:56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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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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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잘 넘기나 했는데 12시 가까운 시간에 친한 친구가 보낸 위로의 메세지를 보고 다시 울기 시작했다. 결국은 다른 친구한테 전화해서 엉엉 소리내고 울었다. 보고 싶어 죽겠다고. 만 17년 만에 오후 1시에 일어났다. 그 전날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 물, 약, 밥, 산책 세트때문에 항상 일찍 일어났었는데 그게 불과 10일전이었다는 것이 쓸쓸하게 느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jkEDy-uix2KQyTBD-d6GwigJn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Dec 2020 12:40:21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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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이 그리움으로 - 그리고 무거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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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2일, 23일은 회사일로 미친듯 바빴다. 일이 산더미처럼 쏟아져서 커피는 고사하고 화장실 갈 시간도 넉넉치 않았다. 이렇게 정신이 없으면 조금은 덜 슬플줄 알았는데. 뇌가 콩처럼 두쪽으로 나뉘어&amp;nbsp;&amp;nbsp;반은 아이 생각, 반은 일 생각으로 각자 움직였다.  9일이 지나면서 아이의 죽음은 점점 실감이 나기 시작하고 슬픔의 결도 조금씩 달라졌다. 아이가 떠났던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lbX_YOWZfBsceKzmuru5N9c5C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Dec 2020 12:17:07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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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바, 손! - 엄밀히 따지면 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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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별 후 오늘은 딱 일주일 되는 날이다. 나도 모르게 손톱을 다 뜯어놓고 잠들었다. 다른 강아지들은 곧잘 하는 손!을 아이는 끝까지 배우지 못했다. 내가 슬쩍 손이라도 잡으면 쌀알같이 작은 까만 발톱으로 나를 간지러댔다. 몸이 불편해진후에는 손만 가까이 가도 귀찮아 했지만. 오늘따라 아이의 손이 자꾸 생각난다.  퇴근 후 나는 8년여간 다닌 집앞 네일샵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uxk6rrf9GscoyMLOcBl8M8pDX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Dec 2020 14:10:40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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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kg의 작은 거인 - 이젠 약 안먹어도, 안넣어도, 안발라도 된다. 얏호!</title>
      <link>https://brunch.co.kr/@@6vlz/45</link>
      <description>오늘은 하루종일 잡생각을 없애는 특효약인 육체노동을 했다. 원래 막 쌓아놓는 성격은 아니라 버릴 건 많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은 집을 좀 치워야 겠다는 생각에&amp;nbsp;&amp;nbsp;미리 해놓은 폐기물 신청서의 리스트를 보고 급 후회했다. 이걸 다 어찌 가져다 버리나. 낡은 의자들,&amp;nbsp;눈에 거슬리는 서랍장,각종 주방 도구들, 내 손에 죽은 화분들, 급기야는 4인용 테이블까지 나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NVQYMgaEKc8lLbh8Mxt1XKLro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Dec 2020 12:55:43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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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만이었다 -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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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내가 써놓은 글을 다시 읽고 심바를 이뻐했던 친한 언니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amp;quot;언니, 오늘은 심바가 기분좋게 떠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놓여.&amp;quot; 보내자 마자 나도 모르게 주저앉아서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어떤 추억이 떠오른것도 아니고 심바의 유골함이 눈에 들어왔던 것도 아닌데. 심바가 떠난 후 처음으로 엉엉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DMO9u55yyYFNh6kKqXuaCRzS-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Dec 2020 13:20:58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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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보다 고운 아이 - 킁 킁 킁 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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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나기 20일 전즈음,&amp;nbsp;갑자기 신장 수치가 급격히 올랐다. 아마 그 몇주전&amp;nbsp;전 염증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오랫만에 사용했던 소량의 스테로이드가 문제였던것 같다. 3일간 가볍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수치로 퇴원한 심바 머리 곁에( 엄밀히 따지면 그냥 내 방에 ) 꽃시장에서 싸게 파는 동백가지를 몇개 물에 담가 놓았다. 어차피 이미 잘려진 가지일 뿐이라 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_7yRFvjQRdf0uZJah45ihCt1B0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Dec 2020 13:54:56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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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어 죽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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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년전 나를 평생 키워주신 고모가 돌아가셨다. 삼일장을 지내고 장례가 마무리 된 후 집에 와서 몰려오는 피곤함과 허전함에 잠을 청했고 그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고모의 죽음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었다. 심바가 사람이었다면 어제 발인을 하고 장례식을 했을것이다. 나도 똑같이 슬프기는 하지만 피곤함에 잠에 빠졌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lz%2Fimage%2FdrqDTMWo_Pum3zKcAlxAV6L2D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Dec 2020 13:45:31 GMT</pubDate>
      <author>easy yo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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