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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로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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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고 당하고 도둑맞는 현실 여행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9:34: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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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고 당하고 도둑맞는 현실 여행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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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는 매년 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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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에 한밭수목원에 장미를 구경하러 다녀왔다. 예전에는 장미 예쁜 줄 몰랐다. 약간 촌스러운 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나도 나이가 든 걸까? 온갖 종류의 장미가 흐드러져 있는 걸 보니 감탄이 나왔다. 찬란하다, 라는 형용사가 어울리는 장면이었다. 예전에도 한밭수목원 장미원에는 몇 번 왔었는데, 장미를 이렇게 많이 보며 감탄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예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6wmYEYISP4T98IcBvv3MuqLVY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8:58:57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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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든버러에서 새해를 맞는 방법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스코틀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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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느꼈던 에든버러는 마법 같은 도시였고, 연말의 에든버러에서는 그 마법과 같음이 더 배가되었다. 비록 연말이 아닌 때에 이 도시를 방문해 본 적은 없지만, 연말에만 볼 수 있는 것들이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에든버러에서 볼 수 있는 회색 돌벽이 품고 있는 중세풍의 황량함은 겨울, 그러니까 연말 즈음에 더 진가를 발휘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h10OCc9oTQJMhRUCH5wMzF9ln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an 2023 08:15:10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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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날씨요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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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외 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쯤 전부터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는 것이 바로 일기예보이다. 사진을 많이 찍는 나의 여행에서는, 날씨가 여행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낮에는 날씨가 맑아야 사진이 잘 나온다는 나의 지론이 있다. 사진가 분들을 보면 날씨와 무관하게 멋진 사진을 찍으시지만, 사진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나는 흐린 낮에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AKZHpdGe6kK7mwlbTNWFaAaFMHo.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an 2020 08:20:51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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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년대생과 여행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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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한 해 동안 4~50대 남성분들에게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로 「90년생이 온다」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90년대생인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너무나 &amp;lsquo;이해받지 못했다&amp;rsquo;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amp;lsquo;요즘 젊은 것들은 싸가지가 없다&amp;rsquo;는 내용이 기원전 1700년 경 수메르 점토판에도 새겨져 있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3LQzdi_c5qJJe5kEZHfU9FvSxSE" width="469" /&gt;</description>
      <pubDate>Fri, 27 Dec 2019 07:22:40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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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거나 뛰어 다니는 여행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인도(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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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기를 당해 가진 현금을 모두 잃고, 비상금을 송금 받아 인출할 수 있는 체크카드도 잃어버린 후 죽을 상이 되어 도착한 도시는 인도 자이푸르였다. 남아 있는 돈을 남은 여행일수로 나눠 보니,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은 이만 원 남짓이었다. 이만 원의 하루 예산은 다음과 같다. 숙박비 만 원, 식비 오천 원, 입장료 등 기타 비용이 오천 원. 그리고 도시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wUWM6ToPL2FvSDlAgBKLna2-p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Dec 2019 05:25:13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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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간의 일출(또는 일몰) 헌팅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미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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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간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미얀마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열기구가 가득한 바간의 사진을 보게 된 이후였다. 열기구와 고대의 불탑들이 가득한 고도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겠노라 다짐하고 4월 미얀마 양곤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4월에 바간에는 열기구가 뜨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게다가 미얀마에서 4월은 가장 더운 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QbnX4fHgJRaJGeI3qnALo1roxqI"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19 00:36:11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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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르몬 - 리듬과 지속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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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사는가, 라는 거창한 질문에 대한 답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의 동력원을 찾는 것은 나에게 중요한 일이다. 언젠가부터 나의 하루에는, 내가 스스로 &amp;lsquo;호르몬&amp;rsquo;이라고 부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호르몬이라 함은, 말 그대로 생물학적인 호르몬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보통 &amp;lsquo;마음&amp;rsquo; 같지만 알고 보면</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19 02:17:50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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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기 후에 오는 것들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벨기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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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메리어트 호텔  '그래, 메리어트 호텔로 가서 투숙객 명부를 보여달라고 하자.'  나에게 Armani 가죽 재킷과 악어가죽 핸드백을 선물로 준 디자이너는, 내가 &amp;lsquo;빌려준&amp;rsquo; 300유로를 들고 사라졌고, 그가 종이가방에 넣었다던 명함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며 가죽 재킷과 악어가죽을 꺼내보았다. 분명히 명품이어야 할 재킷과 핸드백은 할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zDXgaV1NrbcdGi_5scUUJYMPW3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r 2019 15:06:18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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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브뤼셀에선 디자이너를 조심하세요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벨기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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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안녕하세요, 혹시 영어를 할 줄 아시면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amp;rdquo;  숙소에서 그랑플라스를 향해 한적한 거리를 혼자 걸어가던 내 옆에 자동차 한 대가 멈추었다. 대머리에 빨간색 뿔테 안경을 쓰고, 세련된 정장을 입고 있던 남자 운전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대머리 디자이너로 출연한 캐릭터와 너무나 닮은 인상이어서, 누구라도 패션 쪽 종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48Km-XBE6oyKL8EvD0BuLOf0S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r 2019 06:40:41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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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에 최악의 비행 경험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아에로플로트 탑승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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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히 한국 사람들은 성질이 급하다고 한다. 이 말이 어느 정도는 사실인 것 같다. 한국만큼 인터넷 속도가 빠른 곳은 드물고 음식점에서 메뉴가 서빙되는 속도도 한국이 눈에 띄게 빠르다. 그렇지만 &amp;lsquo;성질이 급하다&amp;rsquo;는 용어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 성질이 급하다는 것은 마음에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성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pcrQ8WFvur_lCUx42fM2Tmm7s0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19 08:42:32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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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흥정도 노력보다 재능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인도(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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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도를 여행할 때, 내게는 이상한 신념 같은 것이 있었다. 바로 한국 사람과 어울려 다니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알기 위한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최대한 벗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속한 사회와 내가 사용하는 언어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떠나려고 했다. 그러한 신념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져버리고 말았다. 막상 익숙한 것들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l6fxoGUcs04z_Vbgclv5IBxA38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Jan 2019 16:02:22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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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짜 홍콩여행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홍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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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과 여행의 차이점 중 하나는 후자의 경우 전자보다 훨씬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살아가면 되는 일상과 달리 여행에서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낯선 곳, 낯선 언어, 낯선 사람들 속에서 정확하게 모든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주간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그리운 한국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1zig9nFmtA8FPq-995-q-ZNGm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an 2019 15:48:27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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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여행하는 연습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라오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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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즐기기 위하여 연습이라는 진입 장벽을 넘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예컨대 스키가 그렇다. 스키를 몇 번 타보지 않은 나는 스키를 즐기면서 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얼추 중급자 코스까지는 탈 수 있게 되었지만, 내가 중급자 코스를 내려오는 시간은 즐거움보다는 넘어지지 않기 위한 안간힘으로 가득 차 있다. 스키도, 펜싱도, 총 쏘는 게임도, 독서도 그렇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_qRPb90VsCuEj62VIr6IQ3S0k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Jan 2019 17:05:33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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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왜 가냐면요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라오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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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질리도록 여행했으니 당분간 한국에서 김치찌개나 실컷 먹고 가장 익숙한 우리 집에서 쉬고, 우리 동네에서 보고 싶던 사람들이나 실컷 만나야겠다, 고 생각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어서 나는 또 &amp;lsquo;스카이스캐너&amp;rsquo;에서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다. 게다가 나의 여행은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도시의 전망이 훤히 내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여행이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yVriiMdMXjTZ_nAvs4uxKxve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an 2019 10:32:35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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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가지의 정석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인도(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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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최소한 남들보다 비싸게 주고 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경제학 직렬의 시험을 쳐서 합격한 내가, 대학교에 입학한 이래로 근 10년 동안 듣고 읽고 쓰고 말했던 것이 바로 &amp;lsquo;최소 비용-최대 편익&amp;rsquo;의 논리이다. 즉 &amp;lsquo;가성비&amp;rsquo;를 잘 따진다는 것인데, 나름 가성비에 일가견이 있는 나는 흥정이 필수인 나라, 인도에서 어느 정도 현명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ExtXGnsdk89NCZyX1Lwgi2y9i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an 2019 16:08:32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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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덤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2Zx/6</link>
      <description>열애설을 이유로 팬이 연예인을 비난한다. 정당한 비난일까? 그렇다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그(녀)에 대한 비난은 어떨까. 본질적으로 두 관계는 차이가 없다. 후자가 사람 세 명과 엇갈린 화살표 두 개로 이루어진 그림으로 도식화된다면 전자는 연예인이라는 한 사람을 중심으로 같은 그림을 수천만 번 중첩시킨 것뿐이다. 따라서 나를 사랑하지 않음이 한</description>
      <pubDate>Fri, 04 Jan 2019 07:28:10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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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만 원으로 살아남는 법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amp;ndash; 인도(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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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적 &amp;lsquo;만 원의 행복&amp;rsquo;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연예인들이 일주일 동안 단돈 만 원으로 생활하는 도전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성공한 연예인들도 많았지만, 당시 물가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만 원으로 일주일을 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며, 현실에서는 만 원으로는 하루를 살아가기도 쉽지 않다. 우선 연예인들은 일주일 분의 숙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ADs-UpWlAW3WoZjoU0UIGKsPtY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an 2019 09:48:40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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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청나게 찌질하고 믿을 수 없이 뻔뻔한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인도(3)</title>
      <link>https://brunch.co.kr/@@72Zx/4</link>
      <description>두세 번의 경험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스테레오타입을 형성한다고 한다. 민족성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거리에서 만난 인도인들을 통해서 나는 인도인에 대한 대략적인 인상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들은 대체로 엄청나게 찌질하고 시끄러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뻔뻔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항공권 비용을 제외한 여행 예산의 절반 이상을 도둑맞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lqERfmaxCSFa_bsgR4HDPgFCV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an 2019 09:47:21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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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분위기 반상회?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인도(2)</title>
      <link>https://brunch.co.kr/@@72Zx/3</link>
      <description>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현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 역시 나처럼 혼자서 여행을 다니는 여행자 친구와의 교류나, 현지에서 사귄 현지인 친구들과의 특별한 경험에 대한 기대를 잔뜩 품고 있었다.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조쉬가 내 300달러를 갖고 감쪽같이 사라진 후 그런 기대는 많이 깨졌지만, 사람으로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NP91-j2gRZ9OsIw7sz5Qzco2K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an 2019 09:35:31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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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깨, 여행은 실전이야. - 실패한 여행기 모음집 - 인도(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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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NS에 '#여행'이라고 입력해보면, 멋진 풍경과, 이국적인 건물들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예쁘고 잘생긴 많은 사람들의 사진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들 중 일부가 될 수도 있다는 괜한 기대 때문인지, '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나보다. 지겨운 한국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꿈만 같은 저 장면들 중 하나에 아무런 걱정 없이 자유를 만끽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x%2Fimage%2FxLB1HZPLvhVUNlNeZPUTewcbNEg" width="47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an 2019 09:33:07 GMT</pubDate>
      <author>창로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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