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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는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73Sb</link>
    <description>적지 않은 시간 동안 문학 강좌를 듣고 글을 써 왔습니다. 이제는 혼자 만족하는 글이 아니라 누군가가 읽어주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9:32: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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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지 않은 시간 동안 문학 강좌를 듣고 글을 써 왔습니다. 이제는 혼자 만족하는 글이 아니라 누군가가 읽어주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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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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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 한 권 읽을 때마다 마음의 산을 넘는다. 때로는 조용한 숲길을 걷다 발견한 표지판처럼. 때로는 깊은 산 속 눈 위에 찍힌 호랑이 발자국처럼. 평화롭고도 신비한 그 오솔길을 걷는다. 유랑자의 작고 동그란 어깨 위에서 노래하던 노랑할미새가 돌연 그의 눈을 쪼아 먹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가 나를 끌고 다니며 함께 밀리고 부대끼며 휘청거리게 한다. 그러다 그로부</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1:13:54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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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편 일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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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하고 싶다.  이 백 번의 생각이 일하기 싫다로 바뀌는 건 순식간입니다. 오전 내내 점심시간만 기다리다가 오후엔 퇴근시간을 기다리는 틀에 박힌 저의 일상은, 일이란 걸 하고 싶어 했던 간절함의 결과 값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극적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비극이 아니라 비극적입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장르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그 사실을 알면서도 현재가 아닌</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2:21:48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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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편 침묵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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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간이 영원 같을 때가 있어요. 무한궤도 속에 갇혀버린 느낌, 그래서 살아 있다는 감각마저 둔해지는 그런 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앞에는 세 명의 면접관이 앉아 있었어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에 대한 구술이 끝나자 한 면접관이 서류를 뒤적이던 묻더군요.   -여기보다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건가요?     전 망설임 없이 대답했</description>
      <pubDate>Wed, 26 Feb 2025 06:42:45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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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편 칼자루를 쥔 기간제</title>
      <link>https://brunch.co.kr/@@73Sb/13</link>
      <description>당신에게 알려드립니다. 칼날 같은 마음을 갖는 대신 칼자루를 쥘 방법이 있어요. 이건 아무도 다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일자리를 전전하며 알게 된 사실 하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저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려야겠어요. 제가 비정규직 근로자인 건 당신도 알고 계실 테지만 시청, 보건소,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에 서른두 번</description>
      <pubDate>Fri, 03 Jan 2025 06:52:35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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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편 고개 숙인 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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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희 집 거실 한가운데에는 &amp;lsquo;참을 인&amp;rsquo; 한자가 붙어 있습니다. 몇 달 전 A4용지에 출력해서 붙여놓은 것이에요. &amp;lsquo;칼날 인&amp;rsquo; 자에 &amp;lsquo;마음 심&amp;rsquo; 자가 더해져 &amp;lsquo;칼날의 아픔을 견디는 마음&amp;rsquo;이라는 뜻이지요. 한때는 인내라는 게 상당 부분 인격과 연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은 교양과 인격이 부족한 것이라고 오단했지요.    제가 사는 집은 오</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02:09:19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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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편 둥글게 그리고 모나게 다가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73Sb/11</link>
      <description>세상 모든 것을 도형으로 환원할 수 있다면 인간은 어떤 모양에 가까울까요? 원일까요, 사각형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생태와 유사한 삼각형 꼴일까요? 저는 사람이 둥글게 태어나 살면서 모가 나는지 아니면 모나게 태어나 점차 둥글어지는지 궁금한 적이 있습니다. 모가 나든 둥글어지든 세상은 이러한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겠지요. 제가 알고 있는 한</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04:00:03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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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편 어디까지 솔직한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73Sb/10</link>
      <description>미칠 것 같아.    저의 내면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자주 들려옵니다. 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것들이 도처에 널려 있어요. 대체로 긍정적인 뉘앙스가 아닌, 견디고 넘어야 할 고비의 순간에 터져 나오지요. 맥박이 빨라지고 머리가 터질 듯 부풀어 오르면 저는 저 아닌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아요. 당신에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요. 설마</description>
      <pubDate>Thu, 05 Dec 2024 04:59:27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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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편 하는 업무요? 잡다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3Sb/9</link>
      <description>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어디선가 본 듯한 문구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걸어온 길은 저보다 낫거나 적어도 이런 상황에 놓여본 경험이 별로 없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쉽게 기억나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이 말이 아픕니다. 맞아요, 이건 기간제근로자 근로계약서에 적힌 단서 조항이지요. 우리가 하는 업무란 늘 이렇게 여지를 남깁니다.  어느</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04:11:31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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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편 외로울 땐 구인란을 살펴요</title>
      <link>https://brunch.co.kr/@@73Sb/8</link>
      <description>경력 단절에 나이 많은 편.  제 열등한 조건에도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다름 아닌 외로움 때문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제 손을 꼭 잡아주실는지 아니면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다고 저를 나무라실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어느 날이었어요. 아이를 등교시키고 집을 청소하다가 우연히 아이가 숨겨놓은 학습지 뭉치를 발견</description>
      <pubDate>Thu, 21 Nov 2024 02:11:20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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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편 우리가 두 번 볼 사이인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73Sb/7</link>
      <description>서문  TO 불안정한 일자리에 있는 나의 동료에게  나는 당신을 모르지만 알 것도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가 입에 붙어 있고 감정을 숨기는 데 능하며 현실주의자로 살아가는 당신. 간밤에는 개가 목줄을 끊고 달아나고 고양이가 나무 위에서 구슬피 울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사람들이 궁금해하지 않을 이야기를, 한여름 뙤약볕에서 당신과 땀을 뻘뻘</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07:18:42 GMT</pubDate>
      <author>미는 여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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