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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리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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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1:00: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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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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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엌 대청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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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팔 걷어 부치고 부엌 청소를 시작했다.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대청소다. 남편과 나는 부엌 청소를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하기에 이르렀다.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임시방편으로 자리를 만들어 놓아두던 물건들이 흘러넘쳤고, 엉뚱한 곳에서 생뚱맞은 물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물건들이 늘어나</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05:00:09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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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렁 강된장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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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산에서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주셨다.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흰 스티로품&amp;nbsp;박스가 대문 앞에 떡하니 놓여 있었다. 남편이 끙소리를 내며 박스를 양손으로 번쩍 들어 식탁에 올려놓았다. 박스를 열어보니 갖은 반찬들이 비닐팩에 깔끔히 포장되어 옹기종기 들어차 있었다. 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주시는 날에는 비닐팩을 하나하나 열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 보내주신 음</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03:59:24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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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탈해서 감사한 하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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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즈무라 미나에 소설 &amp;lt;어머니의 유산&amp;gt;을 읽고 있는데 책상 위에 올려둔 핸드폰에서 진동음이 울렸다. '보물 1호'라 저장된 큰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거절과 통화 사이 동그란 검은 버튼을 통화 쪽으로 살짝 밀어 전화를 받았다. 아이는&amp;nbsp;방과 후 수업 전 친구들과 저녁으로 먹을 떡볶이를 배달시켜 놓고 기다리는 중 나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amp;nbsp;아이의 옆에서 친</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3:48:04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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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생대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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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탁탁탁, 탁탁탁. 컴컴한 방안으로&amp;nbsp;도마 위 칼질 소리가 아득히 밀려 들어왔다.&amp;nbsp;자기 전 머리맡에 놓아둔 휴대폰의 전원 버튼을 눌러 시간을 확인했다. 오전 6시 10분.&amp;nbsp;어둑한 안방 문 틈으로 기역자 모양의 노란빛이 새어 들었다. 나는 가늘게&amp;nbsp;뜬 눈을 감아&amp;nbsp;다시 잠을 청했다.&amp;nbsp;깨끗이&amp;nbsp;빨아 볕 좋은 마당에서 말렸을 법한, 부드러우면서도 까슬한 이불의 감촉과 전</description>
      <pubDate>Tue, 11 Mar 2025 11:09:55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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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은 행복감을 반복 재생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74b8/66</link>
      <description>힘든 순간을 기록했다. 남편은 왜 슬픈 이야기를 쓰냐고 내게 물었다. 그럴 때마다 갈등 없는 인생은 없으며 소설에 위기와 절정이 있는 것과 같은 거라 말했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지는 않아. 글을 쓰면서 상처가 치유된다고도 하고. 누구는 글로 못 박아 가해자를 벌하기도 한다고 했다. ​ ​사진첩에는 항상 좋았던 날의 순간이 담겨있다. 무심코 폰 갤러리를</description>
      <pubDate>Thu, 06 Mar 2025 01:56:43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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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우의 &amp;lt;모르는 사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4b8/65</link>
      <description>이승우의 소설을 좋아한다. &amp;lt;생의 이면&amp;gt;을 비롯, 여럿 읽었지만 글로 남겨보지 못했다. 그의 단편 소설집 &amp;lt;모르는 사람들&amp;gt;을 꺼내 다시 읽었다.  우리는 누군가를 안다고 말할 때 그 사람의 어느 정도를 알고 '나는 그를 안다'고 말할까. 누군가를 어느 정도 알아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런데 우리가 누군가를 알 수 있기는 한건가. 내가 아는 그</description>
      <pubDate>Tue, 04 Mar 2025 03:31:20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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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와 만두와 과자와</title>
      <link>https://brunch.co.kr/@@74b8/64</link>
      <description>크고 동그란 왕만두를 한 입 앙 베어 물었다. 베어진 틈으로 꽉 들어찬 고기와 당면과 야채가 보였다. 조미 간장의 맛이 옅게 더해졌다. 노란 반달 모양 단무지도 한 입 베어 먹었다. 사각사각 오물오물 씹었다. 냉장고 홈바에서 초록색 맥주캔을 꺼냈다. 며칠간 술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먹어야 겠다. 뭔가 허기졌다. 삼시 세끼를 먹었고 간식도 먹었는데, 이</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12:50:41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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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레어 키건의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4b8/63</link>
      <description>이 글은 서평도 독후 감상문도 아니다. 소설작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내가 소설을 써보고 싶어 여태 읽은 책 중 좋았던 책을 재독하며 인물이나 소재를 정리해&amp;nbsp;보는 글이다.  클레어 키건의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 소설은 2021년 출간되었고,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amp;quot;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amp;quot;이라는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분량이 짧지</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9:31:04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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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성란의 &amp;lt;밤의 밀렵&amp;gt; - 인간의 야만성과 묵인되는 폭력에 대해</title>
      <link>https://brunch.co.kr/@@74b8/62</link>
      <description>하성란의 &amp;lt;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amp;gt;를 다시 꺼내 들었다. 재미있는 소설 하면 내게 우선순위로 떠오르는 책이다. 이년 전인가. 일반 독자 관점으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소설의 전개와 장치와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기 위해 책장에 꽂힌 책기둥을 더듬어 책을 찾아냈다. &amp;lt;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amp;gt;에 실린 모든 소설이 재밌게&amp;nbsp;읽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엇</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5:27:29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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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운은 저멀리 날려 버리고</title>
      <link>https://brunch.co.kr/@@74b8/59</link>
      <description>오랜만에 우리 가족은 완전체로 캠핑을 즐겼다.&amp;nbsp;아침으로&amp;nbsp;낙곱새 전골을 끓여 따뜻한 햇반에 슥슥 비벼 먹었다. 밖에서 먹는 밥은 무엇이 되었든 맛있다. 요리사는 남편이었고 나는 설거지 담당이다. 남편의 정성어린 요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거지가방에&amp;nbsp;사용한 식기를 담아&amp;nbsp;개수대로 갔다. 개수대는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카디건 소매를 걷어 올렸다. 설거지가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cll8YPcKc0Ix1uiOkOC4jbxsnD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Feb 2025 13:05:08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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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눈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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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 세상이 하얗다.  미세하게 흩날리는 가는 눈을 먼저 본 큰 아이가 &amp;quot;엄마 눈 와요&amp;quot; 달뜬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 옆에서 코를 박고 책을 읽던 나는 고개를 들어 창밖을 봤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눈에 힘을 주고 허공을 응시했다. 이내 좁쌀 같은 눈송이가 듬성듬성 날리는 게 보였다. &amp;quot;오늘 눈소식이 있었나&amp;quot;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잠깐 시선을 돌린 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I3bVcl3TIkfcd-ogjwJmtewXUp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Feb 2025 10:38:37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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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부르는 꿀조합 - 임윤찬과 강풀과 독서와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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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이 떠났다. 두 아이를 모두 데리고 따뜻한 커피를 남겨둔&amp;nbsp;채.   어딘가에서&amp;nbsp;어렴풋이 목소리가&amp;nbsp;들려와&amp;nbsp;의식을 불러냈다.&amp;nbsp;남편이다. 남편이 큰 아이에게 아침으로 &amp;quot;프렌치토스트 어떠냐&amp;quot;고 묻고 있었다. 잠에서 막 깬 나는 &amp;quot;여보&amp;quot;하고 그를 불렀다. 남편이 내게로 와 방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amp;quot;오늘은 밥을 먹이는 게 어떨까. 국&amp;nbsp;데워서.&amp;quot; 아이는&amp;nbsp;분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bU38uz-hs0lFuckV9BeBf8_Y9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an 2025 03:52:52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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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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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 내 눈 앞이 마치 정지화면처럼 멈추어 보인다. 집 앞으로 난 인도에 오가는 사람 하나 없다. 무르익어 물컹한 감을 쪼던 새도, 새소리도 없다. 거실 창가에 면한 책상에 앉아 책을 읽으며 끓인 밥 한 술을 떠넣었다. 매일 먹는 밥, 목숨 부지를 위해 쑤셔 넣는 밥,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밥을 입이 자동으로 씹어냈다.  사위가 숨 막힐 듯 적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kvc88h1Sh4RUb9Bl00vQ1cHgbi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an 2025 01:17:22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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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늘의 사랑스런 옛 물건&amp;gt;, 이감각, 책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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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을 먹고 있는데 아파트 관리실에서 안내방송을 흘려보냈다.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로 인한 동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전하고 있었다. 뉴스에서도, 안전 안내 문자로도 누차 추위를 예고하고 있었다.   정말 그랬다. 아침 온도 영하 9도, 체감온도 영하 15도. 바람소리가 묵직한 단열창을 뚫고 가늘게 들려왔다. 창문이 열린 데가 있나</description>
      <pubDate>Thu, 09 Jan 2025 08:13:04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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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함께 요리하기 - 카레와 소소한 일상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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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식을&amp;nbsp;씹는다. 꿀컥&amp;nbsp;삼킨다. 음식물이 식도를&amp;nbsp;거쳐 위에 닿으면&amp;nbsp;위는 위액을 분비시켜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소화시킨다.&amp;nbsp;갓난아이일 적부터&amp;nbsp;식도와 위가 협업하여 기계적으로, 묵묵히 해오던 일이다.  식도의 존재를 자각해 본 적 없다. 자각하지 못해 묵묵히 일을 수행하는 식도에 감사해 본 적도 없다. 식도에 탈이 나&amp;nbsp;음식을 제대로 삼킬 수 없게 되면 이야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pc_QQvfwgeOOnrEUl-93bbj2R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an 2025 07:36:00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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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파트너 - 봄동 겉절이와 야채 볶음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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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 행복해. 옅은 소리가 새어 나왔다. 오늘 아침, 부엌에서 봄동을 씻다 말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 갑작스레 찾아온 행복감을 가슴으로 받아들였다.  며칠&amp;nbsp;전 남편과 장을 보다 야채 코너에서 봄동을 발견했다. 봄동은 겉절이로, 된장국으로, 쌈으로 먹기도 하는 만능 식재료다. 겉절이 생각에 침이 살짝 고이는 무조건 반사가 일어나자 나는 봄동을 얼른 카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7NlNdh1b0MQ7Mq0CWr6lIfQhaL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7:32:37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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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워서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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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째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다. 누워서 폰으로 글을&amp;nbsp;쓰면 더 잘 써지는 경험.  책상에 정자세로 앉아 마음을 다잡고 모니터를 응시하며 양손가락을 모두 사용하여&amp;nbsp;키보드를 타닥거리지 않고도 글을&amp;nbsp;쓸 수 있다는 생각하지 못했다.  손가락 두 개로 천지인의 자음과 모음을 빠르게 두드린다. 폰 화면에 글이 새겨진다. 지인에게 문자 하듯 부담 없이 써 내려간다. 편</description>
      <pubDate>Sat, 04 Jan 2025 15:31:18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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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증의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74b8/32</link>
      <description>관심이 솟았다 이내 사윈다. 새로운 것이 도파민을 터뜨린다. 나의 호기심은 중구난방이고 뒷심이 약하다. 종류만 쌓이고 깊이가 없다. 전문가가 되고 싶지만 나의 기호는 일관된 방향이 없다. 탱탱볼처럼 아무렇게나 튀어 종잡을 수 없다.  글쓰기는 왜 그럴까. 글쓰기는 나를&amp;nbsp;무척이나 힘 빠지게 만들고, 우울하게도 하며 무기력하게도 한다. 두통도 따르고, 극도로</description>
      <pubDate>Wed, 01 Jan 2025 17:55:51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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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도 쓰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74b8/30</link>
      <description>영속적이지 않다. 내가 벌려 놓은 일들. 끊어지고 끝맺음이 불확실하다. 펼쳐 놓기만 하고 도망쳐 버린 일들. 그래서 쌓이는 것이 없다. 남는 것이 없다. 내가 보낸 하루가 부정적으로 훼손되고 내가 놀며 보낸 시간만 선명하게 남아 후회하고 반성하고&amp;nbsp;질타한다.  무언가&amp;nbsp;꿰어야 한다. 길고 하얀&amp;nbsp;줄에 차곡차곡 꿰어 이어 붙여야 한다. 색색의 하루를 목걸이로&amp;nbsp;완성</description>
      <pubDate>Tue, 31 Dec 2024 06:52:35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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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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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나 안녕하시길요!  이십 대 중반부터 해오던 일을 사십이 조금 넘어 그만두었습니다. 잘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포기하기 싫었지만 막다른 길에 다다른 듯해 퇴사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오랫동안 해오던 루틴을 깬다는 것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저를 다독였습니다. '지금까지 착실하게 살았으니 앞으로는 재미있는 도전을 해보자'고요.   퇴사를 하고 몇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b8%2Fimage%2Fbm7Pw1zfRcm1b1_qO_ZtmKXNb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un 2024 07:03:01 GMT</pubDate>
      <author>핑크리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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