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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든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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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다 마주친 인생을 삽니다. 어쩌다 엄마가 되고, 어쩌다 집을 짓고, 어쩌다 글을 쓰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4:16: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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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마주친 인생을 삽니다. 어쩌다 엄마가 되고, 어쩌다 집을 짓고, 어쩌다 글을 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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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하게 입고 다니고 싶다 -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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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 전 직장에 첫 출근하던 날, 상급자에게 들었던 말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amp;ldquo;이렇게 입고 출근한 겁니까?&amp;quot;  이렇게? 이렇게가 어떻게인데? 속으로는 대꾸하면서 그가 훑고 내려간 시선을 따라 나도 내 옷차림을 다시 훑어보았다. 겨울이라 청바지에 패딩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사실 전업 육아 3년 만에 한 출근이라 이렇다 할 옷이 없기도</description>
      <pubDate>Tue, 26 Oct 2021 23:14:01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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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회사에 다니고 싶다.  - 통근거리와 삶의 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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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회사는 머나먼 남쪽나라에 있었다. 나는 경기도 북부 산골에 사는데, 회사는 서울 서초구 남부ㅇㅇㅇ역 가까이 있었다. 지하철 타는 시간만 1시간이 넘고, door to door 약 2시간, 그러니까 왕복 4시간을 길바닥에 버려야지 다닐 수 있는 회사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갈아탈 필요 없이 한 번에 쭉 간다. 하지만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서서는 도저히</description>
      <pubDate>Mon, 25 Oct 2021 21:51:56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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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일, 사람  -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75Lw/335</link>
      <description>돈, 일, 사람 세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회사는 없다.  셋 중에 하나만 있으면 다니는 거다.  출처는 가물가물하다. 언제부턴가 내 머릿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 말은 아마도 사회초년생 시절 힘들어하던 나를 달래던 선배가 해줬을 말일 가능성이 높다. 나도 언제부턴가 회사를 때려치울까 말까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기도 했다.   첫 직장은 돈이었</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21:34:51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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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직, 그 막막함에 대하여 - From the scratch</title>
      <link>https://brunch.co.kr/@@75Lw/334</link>
      <description>퇴사하고 1년 가까이 일을 쉬었다. 이놈의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땡 빚을 내서라도 멀리 훌쩍 여행을 떠났을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집구석에만 처박혀 있었다.   뭐, 집구석도 나름 좋았다. 가족들과 땀띠 날 정도로 함께 붙어 지냈다. 딸아이가 원격 수업할 때 삼시세끼 밥 챙겨주고, 아침 저녁으로 반려견 산책시키면서 동속버네 한 바퀴 산책하는 게 나의 주요 일상</description>
      <pubDate>Sun, 17 Oct 2021 21:53:29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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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세 알 - 받기만 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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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에 나를 행복하게 만든 것을 꼽으라면 나는 대추를 꼽겠다. 잘 익은 빨간 대추도 아니고, 가지가 휘어질 정도의 주렁주렁 달린 대추도 아니다. 우리 집 대추나무에서 열린 대추 세 알이다.  엄마, 대추나무가 우리 식구 수도 아는 거야? 나무가 참 똑똑하네.  와! 이거 너무 예뻐서 어떻게 먹어? 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파릇파릇한 왕대추 한 알을 내 입에 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KN8MAv6O7W86S4z4U0LiHk6UF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Sep 2021 21:11:41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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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퇴사 후 복지 - 이토록 양지바른 삶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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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밥 먹다 말고 딸이 창문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갑자기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한다.  너 뭐해? 명상하는 거야? 그냥,,,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햇빛이 너무 좋아서,,, 그냥 폼 잡아보는 거야.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좋다는 딸, 딸의 똥꼬 발랄한 모습을 뒤에서 이렇게 관전하고 있노라니, 자신의 창조물을 보고 보기에 좋았더라며 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RSp4pcIBjMtV2FKhcD-z95isg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Sep 2021 02:26:30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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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불청객 - 집 짓고 산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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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나를 노려보는 느낌, 뭔가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에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으악, 사마귀다. 곤충 중에서 바퀴벌레와 비등비등하게 극혐인 사마귀, 그것도 매우 큰 왕사마귀.   왜 거기서 그러고 있는 건데? 다행히 통창에 붙은 사마귀여서 집에 들어올 염려가 없기에 딸을 불러 녀석의 동태를 관찰하기로 했다.    사마귀를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DfT4uYE0FLRPGuwUb6dYb20WW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Aug 2021 01:10:44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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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은 다른 시간 - 나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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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 나무, 아니 꽃과 식물만 있어도 시간 감각이 달라진다. 요즘 유행한다는 식멍을 하고 있노라면 나무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나무는 저 마다의 시간이 있다. 사람인 내가 멋대로 할 수 없는 시간이다. 근데 그 나무의 시간은 시계 위에 있는 시간과 달리 불확실하다. 그 불확실 앞에는 기다림과 참을성이 요구된다. 근데 참을성이 부족한 혹은 나무의 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67etXFhyYqXQL4lvzx-vGY55q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21 04:51:05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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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leeping, but sleepless -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기차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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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기차역에서 헤어졌다. 툭툭을 타고 후알람퐁 기차역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남편은 한국으로 먼저 들어가고, 나와 딸은 치앙마이로 가기 위해 밤기차를 탔다.        나는 침대 기차 타는 걸 좋아한다. 흔들리는 기차에서 rocking 효과 때문인지 미치도록 잠이 잘 온다. 특히 여행 중에는 피곤해서 그런지 적당한 소음, 적당한 불안, 적당한 편안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vDzj1asx2Xc6tkMjFw_FNN8e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Aug 2021 03:00:07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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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물보트 또 타고싶다 - 우리에게 여행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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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8년 퇴사하고 딸과 유럽 배낭여행을 갔다. 막연하게 언젠가 한 번쯤 딸과 배낭여행을 떠나는 꿈을 꾸긴 했지만, 그 때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그 가능성을 본 것은 딸 아이 열살, 초등학교 2학년때 갔던 태국 여행에서였다.   10여 년 전 나는 혼자 한 달간 태국 여행을 했다. 그 이후 방콕은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Top 10 상위권에 늘 랭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wTP2y8yAgxhQWlM9RtVkGn2pk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Aug 2021 04:34:51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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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퇴사하면 떠나요 - 무조건 무조건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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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때 안 갔으면 어떡할 뻔했어?  세상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어? 언제 다시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을까?  저때 가길 정말 잘했다! 역시 갈 수 있을 때 가야 돼!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 또는 생각이다. 우리 집 냉장고에 떡하니 붙어 있는 여행 사진을 보고 하는 말이다. 2018년 퇴사 후 딸과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하고 와서 딸이 만든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holvcZkO7rZ2Q8J0PJV_oNpoy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Aug 2021 01:00:03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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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도의 저녁 - 우리 집 첫 포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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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쏴아-하고 내리던 어제저녁, 저녁을 먹고 야구를 보고 있었다.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1회부터 홈런을 치고, 5:1로 앞서가는 상황, 남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포도 한 송이를 따오겠다고 했다. 이 비에? 우리가 봄에 심은 포도나무에 포도가 몇 송이 달렸는데 한참 포도 특유의 보라 빛으로 영글어가고 있는 중이다.   왜 아직 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uTUK_VgeqxHwa8pZ6aostesfI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Aug 2021 04:04:34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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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퇴사 후 아아 - 절대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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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amp;lsquo;절대&amp;rsquo; 마시지 않는다. 한여름에 다들 &amp;lsquo;아아&amp;rsquo;를 큰 빨대로 쭉쭉 들이킬 때도 나만 홀로 따뜻한 커피를 홀짝인다.   나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막걸리에 물 탄 느낌이다. 안 그래도 아메리카노가 에스프레소에 물 탄 건데, 거기에 얼음까지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솔직히 커피가 아니라 커피맛 음료수가 아닌가. 심지어 카페인도 없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3w71XnD0g3rkDW2l6rIIr7Ur8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Aug 2021 06:42:58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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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따모아라 - 지금 여기를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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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 되고 풀과 모기가 성가셔지면서 산으로 가지 않고 동네 안쪽 길로만 다녔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도 불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인지 오랜만에 산길을 걸었다.   산길의 매력은 갈 때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같은 길을 걸어도 같은 때가 단 한 번도 없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늘 새로운 시공간을 선사한다. 그 정점에 철마다 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KqQ938NoPpfjPA7hxIniSjwvK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Aug 2021 00:30:28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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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가의 여인이 되어 - 나는 물을 주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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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여름 마당에 수돗가를 만들고 주변에 뭘 좀 심었으면 좋겠어서 고민할 때 누군가 물 좋아하는 수국을 심어보라고 추천해주었다. 그때 수국이 물水자를 쓴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올봄에 수돗가 옆에 목수국 한 그루를 심었다. 성질머리도 급하지, 어제 심었다면 오늘부터 꽃이 피기만을 기다렸다. 주위에 산수국(나중에 알고 보니 불두화, 산당화였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ZuqW-RgUTfvTJczL1fId6ehbH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Aug 2021 01:50:20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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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use와 home - 집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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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김예지팀의 노래를 듣다가 울컥했다. 원곡은 Will Jay가 부른 'house I used to call home'인데, 우리말로 하면 '내가 우리 집이라고 부르던 집' 쯤 되겠다. 특색 있는 보컬과 어쿠스틱한 연주도 좋았지만 특히 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   노래는 아기때 거실에서 기던 기억부터 시작한다. 2층 복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PTMg1orZe_BEwHSoPOKIG3qmO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Aug 2021 02:19:56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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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나 입추 - 달라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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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잠을 설치다 어스름 녁에 일어나 앉는다. 머리가 띵 하다. 밤새 돌아간 실링팬이 헐떡이듯이 힘겹게 돌아간다. 팬이 떨어져 나갈까 봐 무섭지만 실링팬을 끄지 못한다. 찬물로 세수를 하고 끈 원피스 차림에 슬리퍼 찍찍 끌고 산책에 나선다. 해가 뜨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후텁지근하다. 동네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마당 수돗가에 달려들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nGPpYPph2ctejRoG8Tzgz_CNb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Aug 2021 06:26:36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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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텃밭에서 - 가까운 게 장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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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전옥답(門前沃畓)이라는 말이 있듯이 집 앞에 있는 텃밭만큼 좋은 게 없다. 지금 같은 장기적 팬데믹 시대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우리가 주말 텃밭이라는 걸 처음 했을 때 집에서 텃밭까지 거리는 차로 40분이었다. 처음엔 재미가 있어 주말에 눈 뜨면 달려갔다. 이후 차로 20분 거리에도 했었고, 이사 오기 전까진 걸어서 10분 거리로 가까워졌지만 점점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R_xz9vui-uzoGb3PULwU4zD24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Aug 2021 01:08:44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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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너스 하이 - 한여름을 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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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풍기가 꺼졌다. 천장에 실링팬, 창문에 서큘레이터, 그리고 두당 한 대씩 총 다섯 대의 선풍기가 밤낮없이 극한 노동에 시달리다가 일제히 휴식 모드에 들어갔다.   한참 산에 다니던 때가 있었다. 등산의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은 정상에 섰을 때도 아니고, 정상 찍고 내려올 때도 아니고, 다 내려와서 도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lSPDk7zy9RHHX8ivcsG7F_jqW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Aug 2021 02:28:38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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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컨 없이 존버 - 한여름의 생존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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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에어컨이 없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위한 실천 이런 거 절대 아니다. 그냥 에어컨 바람이 싫다. 잠깐은 몰라도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피부가 아리다. 회사에 다닐 때 사무실과 지하철 에어컨을 못 견뎌서 한여름에도 카디건을 늘 걸치고 다녔다. 차라리 더운 게 낫다는 입장이다.  나는 부모님께 많은 걸 물려받았는데 더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Lw%2Fimage%2FFAGEwnVjcvoRKjt2ptSRTL04s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ul 2021 03:22:01 GMT</pubDate>
      <author>무엇이든 씁니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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