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카일루아의 고양이</title>
    <link>https://brunch.co.kr/@@75Nv</link>
    <description>부자 중의 으뜸 부자는 경험 부자라 믿는 느긋한 노마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4:40:0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부자 중의 으뜸 부자는 경험 부자라 믿는 느긋한 노마드</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q07gpz81u4C1shohAThATygKUo.JPG</url>
      <link>https://brunch.co.kr/@@75Nv</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영국인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77</link>
      <description>술 마시기와 정원 가꾸기 외에 영국인들이 진심인 분야가 또 있었으니 바로 창문 꾸미기다. 14세기부터 종을 만드는 주종소와 실크 방직 산업이 번창했던 우리 마을엔 지금까지도 전기차보다는 마차가 어울릴 법한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도대체 저런 곳엔 어떤 사람들이 살까, 설레게 만드는 집들은 정원이며 현관문, 창가 장식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다. 역사가 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O4a8daYra2a626XI9-sRroqyYb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Mar 2022 23:02:51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77</guid>
    </item>
    <item>
      <title>고양이 연쇄낙서범을 찾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73</link>
      <description>마을 도서관을 찾아 나선 길이었다. 새로운 곳에 정착하려면 모름지기 동네 슈퍼와 도서관 발도장 찍기가 첫 단계니까. 2층 출입구를 향해 오르다 벽면을 힐끗 보니 바닥에 책 한 무더기 쌓아두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다.   벽돌책 더미 위로 촛불까지 밝히고 진지하게 책을 응시하고 있는 검냥이라니. 이 동네, 어째 낙서에서부터 품격이 느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Z8uzX9J_x3_yEnDzvRWrIfBiTF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Feb 2022 22:41:57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73</guid>
    </item>
    <item>
      <title>무덤가 산책을 좋아합니다만</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74</link>
      <description>자가격리가 해제된 날, 구글맵으로 이미 수차례 복기한 동네 산책에 나섰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매일 아침 거실 창문에서 빼꼼히 내다보던 집 앞 성당. 열흘 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나의 정신적 안녕을 책임진 곳이다. 특정 종교에 심취해 있진 않지만, 이따금 마음속이 시끄러울 때면 경건한 성당이나 사찰에 들러 풍파를 잠재우곤 했다. 그러니 자유인이 된 첫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C7_kjgfWNf3vzZE9l52yCDkr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an 2022 22:53:28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74</guid>
    </item>
    <item>
      <title>불멍 - 벽난로가 그리운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56</link>
      <description>절절 끓던 폭염을 씻기듯 가을비가 이어진 요즘. 뙤약볕에 정수리가 녹아내릴 것만 같아 그늘 밑으로 숨어 다니던 게 올여름 맞나 싶다. 어느새 다 잊고&amp;nbsp;따뜻한 라테 한 잔 품고픈 시기가 찾아왔다.&amp;nbsp;불가에 앉아 장작 타들어가는 리듬에 나를 맡기는 그런 계절이.   몇 년 전 서울을 떠나 시골살이를 시작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간직했던 로망 하나를 실현했다. 드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ZX7WNAYkKPU4CcleH4L5fBV09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Sep 2021 04:32:02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56</guid>
    </item>
    <item>
      <title>나만의 멍당을 찾아서 - 도심 속 멍 때리기를 위한 멍스팟</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54</link>
      <description>혼이 쏙 빠지게 바쁜 날이면 너덜너덜해진 하루의 끝에 나만의 멍당을 찾아 나선다. 광화문에서 일하던 시절 나의 멍스팟은 부암동 언덕배기에 자리 잡은 한 미술관. 인턴 때부터 나를 챙겨주던 선배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서울에서 젤로 높은 데 있는 미술관일걸?' 하며 이끌었던 곳이다. 나를 아껴주는 이가 꽁꽁 숨겨둔 자신의 보물상자를 엿보여 준 것만 같은 장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Gp-r9bh-0HnlCZ52LY5GFgx0mg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Aug 2021 05:05:27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54</guid>
    </item>
    <item>
      <title>옥수수 할아버지에게로 가는 길</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46</link>
      <description>정사각형 캐러멜로 나가자마자 걸쭉한 시럽으로 흘러내릴 것만 같은 한여름이면 태양의 기세가 한풀 꺾인 여섯 시 사십 분쯤 집을 나섭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시려진 눈이지만 옅은 살구빛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하늘색만큼은 기막히게 포착합니다.   구름이 이렇게까지 예뻤나 싶은 요즈음입니다. 바람도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오미자차 같이 쨍한 맛이 아닌 애플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KKvi6Me28611U7hI0LsEmtJ-FJ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Aug 2021 01:11:50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46</guid>
    </item>
    <item>
      <title>멍 때리는 게 취향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50</link>
      <description>취향이란 다양한 기호와 취미를 버무린 양푼 비빔밥 같다. 내 경우엔 나름 진지한 양당 구도를 형성하지만 주제 자체가 귀여운 까닭에 논쟁이 아무리 격해져도 심각해 보이지 않는 부먹/찍먹 정도의 취향 설전을 선호한다. 우열이 아닌 다름의 세계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취향 만담이랄까. 이미 마음을 무겁게 가라앉히는 사안들로 가득한 세상이다. 취향까지 각 잡고, 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EH8KZD1nOqV4mUB_8JKHEIwgfP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Aug 2021 04:56:12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50</guid>
    </item>
    <item>
      <title>영상멍 - 나도 선인장이 되고 싶은 날</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41</link>
      <description>서울은 완벽합니다. 모든 게 다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저까지 서울에 있을 필욘 없을 거 같습니다.   썸네일을 보고 이게 뭔? 하며 호기심에 클릭한 이번 생은 선인장. 알고 보니 펭수에 이어 EBS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새로운 캐릭터란다. 펭수가 부드러워 보여도 칼칼한 킥이 있는 청양마요소스과라면 103세의 혼살러 인장선 씨는 슴슴한 듯 어느새 한 그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rHij9voTkGy05dq14Ggs6w22hO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ul 2021 03:42:25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41</guid>
    </item>
    <item>
      <title>차멍 -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21</link>
      <description>정갈한 차 쟁반 두 개가 상 위에 놓였다. 은은하게 우러난 색감을 눈으로 음미하기도 전에 이미 그윽한 차향이 콧속으로 스며든다. 음소거라도 된 듯 한결 차분해진 찻집 안. 고요하다는 말이&amp;nbsp;어울리는 평온한 순간이다. 커피는 누구와 마셔도 그런대로 좋지만 차 한 잔만큼은 침묵조차 편안한 이와 함께 하고 싶다. 둘이 있어도 혼자만의 세계로 침잠하는 찰나를 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H_2nyl1OmqaQwdkfok6nD9zvd6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ul 2021 05:33:34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21</guid>
    </item>
    <item>
      <title>기차멍 - 방구석 2D 기차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30</link>
      <description>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묵호행 기차표를 취소했다. 기차 노선도를 보며 처음 들어본 역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 위주로 동선을 짜는 설렘으로 이미 마음속에 바다내음이 짭조름한 요즘이었다. 몸이 묶여있다고 상상까지 동여맬 필요는 없는 법. 도서관으로 달려가 기차여행에 관한 책 두 권을 빌려왔다. 기차를 타고 가며 멍하니 바깥 풍경에 빠져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bDR8u91_v2GrJx4Z-htyoZr76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ul 2021 05:00:47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30</guid>
    </item>
    <item>
      <title>필사멍 - 쓰기멍으로 이어지는 무한 멍루프</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26</link>
      <description>책을 읽다가 두고두고 품고 싶은 문장을 발견하면 독서 앱을 켜고 스크랩을 한다. 그렇게 쌓인 스크랩이 1년 사이 벌써 5천 여개. 다독보다 정독이 오래 남듯 독서 앱의 편의성에 취해 이런저런 글귀들을 모두 저장하다 보니 정작 가슴에 남는 문장이 없었다. 마치 필카의 시대에는 24방의 사진이라는 한계치가 있어 셔터를 누르기 전에 남기고픈 장면을 엄선했던 것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UbIHOJsYubzvpey5RuRAxKP8KJY.jpg" width="434"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ul 2021 02:10:00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26</guid>
    </item>
    <item>
      <title>바다멍 - 해남의 신성한 새벽</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19</link>
      <description>누군가의 방심한 뒷모습을 좋아한다. 무방비 상태의 그 모습에선 화장기 없는 민낯의 홀가분함이 전해진다. 뒤따르는 내 시선마저 무장해제시키는 낯선 이의 뒷모습. 때론 쓸쓸하기도 하지만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접한 해남의 뒷모습에는 어딘가 숭고한&amp;nbsp;면모가 서려있었다. 잠시 숨죽이고 지켜본 것은 토요일 아침 새벽 다섯 시 삼분의 일이었다.   친구와&amp;nbsp;일찍 떠난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Eyp4sX_BUgu0t7yo0-KEoJeX6q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Jun 2021 03:29:02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19</guid>
    </item>
    <item>
      <title>지도멍 - 인생 길치를 위한 지도 독해법</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13</link>
      <description>남편과 함께 종종 모르는 동네를 걷는다. 옆&amp;nbsp;마을의 또 이웃 마을 정도의 거리감이 있는 동네가 주요 타깃. 유명 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동네 산책은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과 함께 뭔가 익숙한 신비감을 지녀 운동을 빙자한 호기심 충족 기행으로 제격이다. 늘 먹던 비빔국수의 마무리를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으로 슬쩍 바꾼 정도의 생경함이랄까? 갑자기 유우니 사막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kCAg4oXN8JI-xckTzUX0f_txb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n 2021 09:33:20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13</guid>
    </item>
    <item>
      <title>구름멍 - 구름결에 실린 어느 화가의 사랑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5Nv/103</link>
      <description>구름 한 점 없이 쨍하게 짙푸른 하늘은 어쩐지 매력 없는 조각 미인 같다. 구름사진만으로 휴대폰 사진 폴더가 꽉 찰 만큼 구름에 홀렸던 시절. 뭉게구름, 양떼구름, 새털구름, 비늘구름, 두루마리구름, 면사포구름같이 어여쁜 이름들을 일부러 찾아보던 그런 시절이었다. 권층운, 층적운, 난적운처럼 이과 각 잡힌 한자명은 모태 문과인 나에겐&amp;nbsp;서늘하게 다가왔는데,&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LrK6PC1k-1XiSr9eY2SrtnBmy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n 2021 02:41:02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103</guid>
    </item>
    <item>
      <title>간고등어가 엮어 준 인연 - 친구보다 새롭고 때론 지인보다 살가운</title>
      <link>https://brunch.co.kr/@@75Nv/97</link>
      <description>난 고등어를 좋아한다. 진짜 꼬순 고등어구이를 만난 날은 감히 사랑한다고도 당당히 고백할 수 있다. 동네 단골 생선구이집에서 늘 고등어구이를 먹다가 '오늘은 삼치가 참 좋은데...'라는 주인아저씨의 언질에 귀가 펄럭여 모처럼 삼치구이를 시킨 날. 뭔가 헛제삿밥을 먹은 느낌이었다. 삼치는 담백하지만 어쩐지 좀 샌님 같고 숙맥 같다. 고등어의 저 깊고 깊은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qeUdLy0p-Z_V8MydRpxNtqE6_a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n 2021 10:07:50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97</guid>
    </item>
    <item>
      <title>식물멍 - 마음을 가꾸는 정원</title>
      <link>https://brunch.co.kr/@@75Nv/99</link>
      <description>올봄부터 시작한 랜선 모임이 있다. 이름하여 식물 이름 스터디. 귀갓길에 종종 꼬마 화분 하나씩 손에 들고 오는 식물 홀릭이지만, 성함도 성격도 모르고 충동적으로 입양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이내 의도치 않은 식물 저승사자로 둔갑하고야 만다. 공부라도 조금 해두면 하나라도 더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한, 나름 절박한 모임이었다.  식물과의 관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LSCn3NilfoAtdkqC11nIzbLAK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un 2021 06:27:02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99</guid>
    </item>
    <item>
      <title>라디오멍 - 우연이 이끄는 선율의 세계 속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75Nv/95</link>
      <description>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요,라고 하면 흔히 클래식 음악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아침을 클래식 FM으로 시작한다고 하면 뭔가 상당히 현학적인 취향의 소유자로 오인받는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장/단조 정도 구분하고, 안단테와 알레그로가 뭔지 들어본 정도가 전부인 것을. 이 정도의 애호가라 마음 편하다. 그저 음악이 좋은 문외한이라 아무런 부담 없이 라디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I1ppczKQEIquEZ1Qip7quL_dGl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n 2021 04:38:24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95</guid>
    </item>
    <item>
      <title>혼밥하면 생기는 일 - 신대륙 발견은 아마도 이렇게, 우연히</title>
      <link>https://brunch.co.kr/@@75Nv/90</link>
      <description>치열한 경쟁을 뚫고 알람까지 맞춰가며 신청한 박물관 북토크에 당첨되었다. 코시국으로 인해 많은 강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나니 모처럼 찾아온 기회가 어찌나 고마운지. 몽글몽글한 기분으로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미리 전시도 보고 밥도 든든히 챙겨 먹으려 재촉한 걸음이 한여름 아사 블라우스 마냥 나풀거린다.  기왕이면 이 동네에서 제일가는 맛집에 가보지 싶어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j7HA4V6kyCbtc_IayjGqHR1Pgw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May 2021 04:21:38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90</guid>
    </item>
    <item>
      <title>도자기를 좋아하세요? - 일상을 겹겹이 빚어내는 묵묵한 손길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5Nv/88</link>
      <description>박물관 나들이에 나서면 잊지 않고 찾는 곳이 있다. 바로&amp;nbsp;도자 공예관. 널찍한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켜켜이 입힌 평면적인 그림도 좋지만, 역시나 한 바퀴 빙 둘러가며 다각도에서 탄성을 내뱉게 만드는 도자기의 입체적인 매력에는 당할 수가 없다.  흙을 빚어 어떻게 이토록 섬세한 결을 이뤄낼 수 있을까? 잔자갈과 거친 모래, 지푸라기로 가득 찬 인생의 흙무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OUMTu9KoYPlCFYanEQntL92SzC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May 2021 09:41:57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88</guid>
    </item>
    <item>
      <title>오늘을 낚는 삶 -  나중이란 영영 없을 수도 있으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75Nv/75</link>
      <description>얼마 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오롯이 두 발로 걸어서 횡단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여행기 &amp;lt;나는 걷는다&amp;gt;를 읽다 훅 들끓어 오르는 격한 흥분을 느꼈다. 책과 자연 모두를 뭉근하게 짝사랑하는 나에게 찰떡같은 직업인 삼림 관리인의 존재를 발견했기 때문!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진 한여름에는 숲과 계곡을 누비며 나무향 가득한 깊은 산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Nv%2Fimage%2Fr1UvUerrAA_rNkdXBXtmRE6Qh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0 08:04:03 GMT</pubDate>
      <author>카일루아의 고양이</author>
      <guid>https://brunch.co.kr/@@75Nv/7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