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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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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건 일종의 우정장</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11:53: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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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일종의 우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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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쓸모를 찾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9</link>
      <description>일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확하게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의 &amp;lsquo;쓸모&amp;rsquo;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다달이 몇십만 원 정도가 나오는 취업 지원금과 엄마가 간간이 보내오는 용돈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는, 생산력이 없는 나에겐 대체 어떤 쓸모가 있는 걸까? 나는 인간 존재 자체의 고귀함이나 존엄함 따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에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eb%2Fimage%2FPPleLbslrjkQfDdR-acF-JwZq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6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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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트 청년, 그 지독한 고립에 대하여 - 자발적이지만은 않은</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8</link>
      <description>나보다 나이가 서너 살쯤 더 많았던 대학 동기 언니는 빠르게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느긋하게 여기저기 들쑤시던 나와는 달랐다. 아는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았던 언니는 연이은 취업 실패와 함께 빠르게 생기를 잃어갔다. 언니는 나를 포함한 모두와 서서히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전처럼 아무 용건 없이 연락해 밥을 먹자거나 차를 마시자고 할 수 없었다. 언니가</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6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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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혼자 살던 내가 우울증으로 사람된 썰.ssul - 우울증에도 쓸모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7</link>
      <description>&amp;lt;유퀴즈 온 더 블록&amp;gt;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는 본인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amp;ldquo;괜찮은 사람이에요.&amp;rdquo;라고 답했다. 짤막한 문장으로 더 이상의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모든 게 납득이 갔다. 자신을 수없이 의심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미 너무 준비된 대답 같았다. 내가 언젠가 비슷한 질문을 받게 되면 저 말을 토씨 하나 빠트리지 않고 그대로 써먹어야지. 사</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6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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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환우 친구들에게 - 우리 다 환자라 얼마나 다행이냐(?)</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6</link>
      <description>S와는 대학 동아리에서 만났다. 첫 만남부터 기운이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울이 나의 자랑이던 시절이었는데도 저 사람 앞에선 명함도 못 내밀지 싶었다. S는 &amp;ldquo;죽고 싶다&amp;ldquo;는 말을 자주 했다. 인생의 곡절을 읊다가 흐르듯 말하는 게 아니고 갑자기 대뜸 난데없이 했다. 예를 들면 &amp;ldquo;아, 배고프네?&amp;rdquo;라고 말하곤 한숨 푹 쉰 뒤 &amp;ldquo;죽고 싶다...&amp;rdquo;를 덧붙이는</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6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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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계에선 내가 요가원 에이스? - 근데 이제 영업을 곁들인</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5</link>
      <description>요가 수업 둘째 날부터 알 수 있었다, 내가 이 반의 우등생이라는 사실을. 신입 회원 모두가 거쳐 가는 기초반이긴 했지만 나보다 적어도 이틀은 먼저 시작했을 다른 수강생들에 비해 내 몸이 훨씬 극적으로 구겨졌기 때문이었다. 전생에 마주친 것만 같은 익숙한 얼굴의 강사님은 수련실을 돌며 자세를 교정해주셨는데, 분명 다른 이에겐 가벼운 터치 정도였던 게 내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eb%2Fimage%2F0QpWxKzps27Z3u2J-bnbnAyQU8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5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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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76eb/2</link>
      <description>함께 교육받던 친구들이 모두 취직을 했다. 우는 소리를 하고는 있지만 취업에 성공했다는 뿌듯함이 어쩔 수 없이 묻어나온다. 점점 백수생활이 길어지는 내가 걱정되는지 구인공고 링크를 보내오는 친구도 있고, 따로 약속을 잡아 밥이나 차를 사주는 친구도 있다. 취업한 친구는 내&amp;nbsp;기색을 살피다&amp;nbsp;조급하진 않냐고 묻고, 나는 괜찮다가 안괜찮다가 한다고 답한다.  보통</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5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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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졌다, 그것도 아주 대차게 - 단단함을 자랑하던 나는</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4</link>
      <description>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주기를 내심 바라며 떠난 3주간의 해외여행에서 되려 마음의 병이 더욱 깊어졌달까? 한겨울 북유럽을 여행한다는 건 오후 네 시쯤부터 해가 저물어 오갈 곳 없이 길을 헤매다 숙소에 쫓기듯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고, 서울보다 따뜻한 기온에 방심하다 예기치 못하게 소나기를 맞닥뜨리게 된다는 뜻이고, 운 좋게 우산을 챙겼어도 뺨을 후려치며 내리</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5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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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번아웃 - 소진되는 줄도 모르고</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3</link>
      <description>출판사 취업을 포기하고 도서관 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했다. 1년 남짓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의 1차 목표는 계약 종료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 몇 년을 벼러온 여행이었다. 대학 졸업 후 일과 취업 준비를 번갈아 하는 동안 여행 자금 명목으로 모아둔 돈은 고스란히 생활비로 쓰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좀 억울했다. 차라리 여행</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5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guid>https://brunch.co.kr/@@76eb/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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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 그 무심하고 단순한 질문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6eb/12</link>
      <description>직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직업이 무엇인지 묻기 전에 직업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용히 생각하곤 한다. 학교에도 직장에도 소속되지 않는 나의 직업은 무직, 그러니까 직업이 없는 게 나의 직업인 셈이다. 2019년 도서관 계약직을 마지막으로 2년 가까이 이런 상태를 유지 중이다. 요즘 뭘 하냐고 물으면 취업 준비 중이라고</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4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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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아홉, 내 인생은 망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6eb/20</link>
      <description>안구건조증이라는 친구를 위해 선물을 샀다. 생일에 맞춰 주려고 했지만, 주인을 만나지 못한 선물은 한 달 가까이 내 책상 위에 있어야 했다. 이것도 코로나 때문이다. 8월 중순에 잡은 약속이 밀리고 밀려 이젠 기약도 없게 됐다. 어영부영 해를 넘겨 이것이 작년의 선물도, 올해의 선물도 아니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오늘, 친구 집에 보내야 했다. 상자를</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9:34:04 GMT</pubDate>
      <author>도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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