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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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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낙엽장수입니다. 반가워요. 긴 여행동안 마음을 치유하고, 용기를 얻고, 작은 꿈을 이뤘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08:28: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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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장수입니다. 반가워요. 긴 여행동안 마음을 치유하고, 용기를 얻고, 작은 꿈을 이뤘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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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일곱, 한국전쟁을 기억하다 (3) - 스무 살의 레이먼드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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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레이먼드의 오래된 앨범을 펼쳤다. 그곳에는 1950년 어느 여름을 살고 있는 한국 꼬마들이 모여 있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동글동글한 얼굴이 예쁜 감자 같았다. 아이들은 사진기를 든 커다란 영국 군인을 의식한 듯&amp;nbsp;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기가 뭔지 안다는 듯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amp;quot;레이먼드가 스무 살 때였으니까 지금쯤 이 아이들도 흰머리가 나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nR7Q7rjbZc2o__I-VKH7oG8MOz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r 2019 17:43:39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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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일곱, 한국전쟁을 기억하다 (2) - 남자는 위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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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전글과 이어집니다)  &amp;ldquo;정말로 올 줄은 정말로 몰랐어!&amp;rdquo;  기차역까지 마중 나온 샬롯과 레이먼드는 활짝 웃으며 두 팔을 벌려 안아 주었다. 샬롯의 집은 클리버리의 기차역에서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차로 한참을 더 들어가야 나오는 마을이었다. 한 겨울인데도 잔디에는 풀을 뜯는 양이랑 검은 소가 있고, 언덕을 넘을 때마다 둘레가 큰 나무들이 떡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3lY0sqd-rBqDHdh2xUW9vd4kh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Feb 2019 17:12:36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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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일곱, 한국전쟁을 기억하다 (1) - 그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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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국 할아버지 레이몬드는 육십 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스물네 살이 되던 해에 어느 멀고 작은 나라의 군의관으로 자원했다고 했다. 그가 지냈던 곳은 임진이라고 불리는 강 옆, 장막으로 만들어진 처소였다. 여름은 무진장 더웠고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다. 하지만 까막산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은 유독 아름다웠다. 전쟁터의 한가운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B3J4Pf4gPA_ZVcfbM3OBzyHChKk.png" width="491" /&gt;</description>
      <pubDate>Sat, 16 Feb 2019 12:54:52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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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여섯,  그들 삶의 문을 두드리다 (2) - 램프 리어카와 씨앗</title>
      <link>https://brunch.co.kr/@@774w/20</link>
      <description>&amp;quot;시인은 자세히 봐야 예쁘다고 했지만 그런 삶의 자세를 견지하기 시작하면 굳이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쁘지 않거나 애틋하지 않은 것이 없다.&amp;quot; 정은우 작가님의 &amp;lt;아무래도 좋을 그림&amp;gt;이라는 책에서 본 글귀이다. 몇 달간 이도시 저도시를 기웃거리고 있으려니 참 여행이란 게 그런 자세를 갖게 만드는구나 싶다. 여행자의 마음가짐이란 참 신기하다. 길과 건물, 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2X1jTi9X_Mv7dxEJPYvYxCt-a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Feb 2019 02:08:27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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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여섯, 그들 삶의 문을 두드리다 (1) - 빈틈으로 들어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8</link>
      <description>칠이 많이 벗겨진 하늘색 문, 그 살짝 열린 틈으로 안을 빼꼼히 들여다보았다. 책상 위 나무토막, 어질러진 공구와 널린 톱밥들, 벽에 걸린 옷과 도구들&amp;hellip; 무언가를 만드는 제작실 같았다. &amp;nbsp;요리조리 기웃거리다 기계 앞에 앉은 청년과 눈이 마주쳤다. 그가 손을 살짝 들어 인사해준 덕에 조심스럽던 마음이 누그러졌다. &amp;lsquo;구경해도 돼?&amp;rsquo; 하는 제스처를 짓자 그가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zBnEuMA9mzyB-7WEsGE3jUJYj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Feb 2019 12:54:51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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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다섯, 따뜻하게 반짝이는 도시 (2) - 우리가 바라던 빛과&amp;nbsp;우리가 발하는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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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로라를 보고 싶었어.  우리는 작은 차 안에서 오들오들 떨며 푸른빛이 하늘 가득 차오르길 기다렸지.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을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행을 시작한 에리카, 십 년간 피디라는 직업으로 살아왔지만 새로운 걸 하고 싶어서 떠나온 아키짱, 상처를 극복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싶은 나.  끔뻑 끔뻑 끔뻑 끔뻑  우리는 별과 눈을 맞추며 아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12Hz0AowlXOQC3vecH6CBDiOR1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Jan 2019 05:43:52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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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다섯, 따뜻하게 반짝이는 도시 (1) - 괜찮을 거야, 아이슬란드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6</link>
      <description>&amp;ldquo;오케이? 아 유 오케이?!&amp;rdquo;  &amp;ldquo;아임 오케이&amp;hellip; 유 오케이?&amp;rdquo;  &amp;ldquo;오케이! 아유 오케이?&amp;rdquo;  우리는 차가 구르기를 멈추자마자 일제히 서로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피가 났다 거나 어디가 부러졌다 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았다. 차는 넘어져 꼼짝 할 수 없는 상태였고&amp;nbsp;왼쪽 뒷좌석에 앉아 있던 나는 위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태가 되었다. 조수석에 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OJwOVJ4l8rxTlr1rdWaPNlTRKv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Jan 2019 13:32:15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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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낙엽 넷,  두려움 없이 뛰어들다 (2) - 소중한 것이 과거가 되지 않도록</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5</link>
      <description>소중한 것일수록 잃었을 때 크게 무너지고, 상처가 클수록 무너진 마음을 다시 쌓는데 오래 걸린다. 그림이 그랬다. 흰 종이를 마주하게 될 때면 목구멍에서 울음이 차올라 꿀꺽, 하고 날카로운 기억을 삼키곤 했다. 종이 위에 검은 점을 찍었다가도 긴 선으로 잇지 못하고 펜을 내려놓았다. 끈적거리는 두려움은 발을 잡아끌어 낮은 문턱조차 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B1k8cCwWh6ut6y3u56p7I3GOP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9:58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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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넷,  두려움 없이 뛰어들다 (1) - Jump out of the bus!</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4</link>
      <description>막무가내로 이 곳에 더 머물러야겠다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물컹물컹해져 있던 마음이 해안 절벽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을 본 순간 더운 날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고 말았다. 예쁘게 깍둑썰기 되어 층층이 자리한 집들, 오래된 계단 길과 일렬로 죽 늘어선 빛바랜 화분들,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하얀 벽과 그 벽들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파란 바다 빛, 흩어진 레고 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LFhZhkt_bIoi9t0GqZ1jw_a33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9:32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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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장수의 하루 (3) - 그림도 파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3</link>
      <description>낙엽을 팔던 여자는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amp;nbsp;그러고 보니 장사하는 사람이 떡 하고 지키고 있으면 다가가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이었다. 누군가는 그림을 슬며시 쳐다보다 여자와 눈이 마주치면 이내 가던 길을 가기도 했다. 멀찌감치 서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amp;hellip; 그러던 사람들이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슬금슬금 몰려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VvIFjcRu1PiM14qXuMWk-1mk7_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8:37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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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셋, 사랑이 그곳에 있어 주어서 (3) - 검은 잔디에 앉아</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2</link>
      <description>그가 와 주었다. 파리의 까만 밤 아래서 절망으로 둘러 쌓여 좌절하고 있을 때, 이제는 정말 혼자라고 외로워하고 있을 때, 문을 빼꼼히 열고&amp;nbsp;인사를 하듯 고개를 내밀어 주었다.&amp;nbsp;계획도 없이 찾아와 되려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는 그냥 있어주었다.&amp;nbsp;울음을 그치라고 종용하지도, 섣불리 달래지도 않았다. 기다려 주었다.&amp;nbsp;은신처처럼 가만히 어깨를 내어 주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Z6SSogtodCCishEoiqZYAtWCw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7:22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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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셋, 사랑이 그곳에 있어 주어서 (2) - 사랑이 모인 밤</title>
      <link>https://brunch.co.kr/@@774w/11</link>
      <description>&amp;ldquo;사랑이 뭐라고 생각해?&amp;rdquo; 콜린이 물었다. 그는 유럽의 전 나라를 돌아다니며, 만나는 각국의 사람들에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는지를 묻고 기록한다고 했다. 사랑의 정의라... 감각 속에서만 존재하는 단어의 의미를 언어라는 도구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내 기억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사랑의 정의를 듣는 것은 그 사람의 소중한 경험과 만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AkDX_45sGVe0Ci63TUzZ1Zr29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6:33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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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셋, 사랑이 그곳에 있어 주어서 (1) - 음악으로 기억되는 모든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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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사랑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마음 어딘가에 머무른다. 그러다가 유난히 쨍한 햇빛이나, 까르르하는 웃음소리, 어떤 물건, 혹은 그때를 닮은 노래 같은 것들이 바람이 되어 지나면, 지난 기억이 자연스레 이마 위에 동동 떠오르는 것이다. 그런 기억들은 버들 바람처럼 나를 어루만져 살포시 웃게도 하고, 시린 바람처럼 씁쓸하게 가슴을 쓸어내리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ymglZd_3iLhO9UTOAD8vB2Kc7Y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5:51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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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둘, 나에게 귀를 기울이다 (4) - 낙엽이 들려준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74w/9</link>
      <description>나무 그득한 길을 걷다 길게 마중 나온 낙엽을 보았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은 신발 아래서 차분히 몸을 비비고 있었다.&amp;nbsp;나는 조용히 몸을 낮춰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한때는 빛나던 연두, 모질던 볕 아래 짙은 초록, 이제 가만히 자신을 보니 노랑 빛이 되었다.  태양빛 잔뜩 머금어서 인가, 지나는 바람이 색을 삼켜버렸나, 쉬어 가던 나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rE7CksmRw4sH75AQiwRx8nrOH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5:18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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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둘, 나에게 귀를 기울이다 (3) - 내려놓기를 배우다</title>
      <link>https://brunch.co.kr/@@774w/8</link>
      <description>걸음이 막혔을 때,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걸음을 돌려야 할 때, 어쩌면 그제서야 고집으로 가득찬 마음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틈이 생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무릎이 욱신거려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되자, 새로운 생각이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과 함께 내게 들어왔다. 잠자코 있던 마음이 한 발짝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 무릎 상태를 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y-OOb6f66c1A1YOw2nqgW3Idy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4:26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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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둘,  나에게 귀를 기울이다 (2) - 까칠한 길과 십자가</title>
      <link>https://brunch.co.kr/@@774w/7</link>
      <description>걸음 나흘째, 햇빛은 유난히 따끔거렸고 바닥은 마른 흙으로 까끌거렸다. 혀가 바짝 말랐고 숨은 낮게 헥헥대고 있었다. 나는 어느 순간 머릿속에 비집고 들어온 못난 생각으로 울상이 되어 있었다. 그 덕에 지친 몸은 개의치 않은 채 기계적으로 다리를 앞으로 내딛고 있었다. 무거운 기억에 짓눌려 고개도 들지 못 한 채, 왜 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눈물범벅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vJ3cSTqzPUPYrbCaLqyhQDJly8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3:48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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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둘, 나에게 귀를 기울이다 (1) - 걷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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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절망하던 때에 긴 여행을 결심했다. 소중히 지켜온 꿈이 산산조각 나 버렸고, 나를 지탱해주던 것들은 되려 짐이 되어 무겁게 나를 짓눌렀다. 모든 것이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일처럼 여겨졌고, 단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었다. 긴 시간을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문득 눈앞에 막힌 벽만 보고 있다간 영영 주저앉게 돼 버리고 말 거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x1EGh5oDEbDNFr730cunOgweh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3:07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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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장수의 하루 (2) - 낙엽이 웃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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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웃는다. 아빠의 팔에 안긴 하얀 아이가, 웃는 잎사귀를 보고 하얗게 웃는다. 나뭇잎을 잡으려고 작게 손을 뻗었다가 대롱대롱 그네만 태우고 만다. 아빠는 그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여자는 웃는 얼굴은 좋은 전염 같다고 생각하며 같이 웃는다. 흥미롭게 나뭇잎을 훑어보던 아빠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나뭇잎을 가리킨다. 트리에 걸어 놓고 싶다며 하나 사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lWhSZ_fLXXTg3qMHiutnFVQl5N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2:01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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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하나,&amp;nbsp; 느리게 살아도 좋다 (3) -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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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유럽여행을 하면 꼭 이카리아섬에 가서 장수 할아버지들을 만나리라 마음먹었다. 할아버지들은 지구 반대편에서부터 한 소녀가 티비에서 우연히 당신들을 보고 팬이 되었다는 걸 꿈에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나만의 티비 스타였다. 엘튼 존도, 휴 그랜트도, 엘리자베스 여왕도 아닌, 섬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할아버지들. 길게 산다 거나 나이가 들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HGw6-rxax2Pi6w459hHbMiCqU0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3:30:18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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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 하나,&amp;nbsp; 느리게 살아도 좋다 (2) - 아이들에게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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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리스 작은 섬의 아이들은 어떤 반짝임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목소리와 어떤 표정으로 오늘을 이야기할까. 아침 일찍&amp;nbsp;일일교사가 되기 위해 학교로 향하며 아이들을 만날 기대로 잔뜩 들떴다. 어제저녁 카페에서 늦게까지 잡담을 나누던 말괄량이 비키는 어느새 선생님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카라보스타모스 학교 앞에 내리자 눈 앞에 생각지도 못 한 풍경이 펼쳐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4w%2Fimage%2F7WXMMKoyjQckUk2LAMg6N4EcV0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0:11:23 GMT</pubDate>
      <author>김레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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