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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ic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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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치게 의미부여하는 사람. 그래서 늘 아슬아슬합니다.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자기 고백적인 글이 많아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3:26: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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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치게 의미부여하는 사람. 그래서 늘 아슬아슬합니다.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자기 고백적인 글이 많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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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다정했을지도 몰라 - 03. 눈 내리는 날을 좋아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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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많이 읽지도 못하면서 책 욕심만 그득한 병렬독서자인 나. 요즘에는 '일상의 낱말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amp;nbsp;열여섯 개의 일상 단어에 관해&amp;nbsp;네 사람(김원영, 김소영, 이길보라, 최태규)의 다른 시각을 담은&amp;nbsp;에세이 모음집이다. 밥, 커피, 장난감, 병원 등의 단어가 다채롭게 해석되는 게 흥미롭고, 나는 어떤 내용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상상도 하면서 신나게 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x8rF0kTD0bLx2qgr2HX2x4zrdr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Nov 2024 14:48:19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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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기 - 02.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랑이 찾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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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새 오빠가 생겼다. 아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참 적으니까 아들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조카? 모르겠다. 호칭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 이야기의 핵심은, 아주 오랜만에 대가 없는 애정을 쏟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는 것이다.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고나 할까. 놀랍게도 이 존재는, 2023년 초부터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gh3HWYh7Gl9EVb1KggdCL4BdI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l 2024 18:01:39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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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독이고 자극하기 - 01.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789S/53</link>
      <description>* 선택지는 하나였다. 너무 아팠고 힘들었고 지쳤다. 난생처음 하혈이란 걸 했고, 빈혈이 심해져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의 반토막이 났다. 평지를 걷는데 몸이 휘청이고 호흡이 가빠졌다. 불면증은 기본, 수시로 찾아오는 부정맥과 난독증은 사람을 환장하게 했다.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무조건 누웠다. 눈을 감으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참아보려고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2OccW03bnFAwH34jhxX10QpiU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n 2024 09:13:44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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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막혔던 그 더위가 그리워서 - 11. 뜨리니다드 동네 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789S/49</link>
      <description>쿠바 날씨는 정말 덥다. 아열대성 기후라 스콜성 폭우도 자주 내린다. 내가 갔던 7월에는 특히 소나기가 잦았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고 밤늦게 돌아가던 다른 여행에서와 달리, 쿠바에서는 낮에도 수시로 숙소를 드나들었다. 더위와 비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뜨리니다드에서 마지막 날도 마찬가지였다.    체 게바라도, 커피도, 시가도, 럼도 아닌  이날은 동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sbnum4-H3MCtm2Yu0d-chBg0R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Apr 2022 13:54:36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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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차 운행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10. 증기기관차를 타고 잉헤니오스 농장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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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열차를 타고 잉헤니오스 농장에 간다.  잉헤니오스 농장은 스페인이 쿠바를 점령했을 당시 사탕수수 재배를 했던 지역이다. 당시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를 밀매하고 이주 시켜 노동력을 착취했는데, 농장주인 이즈나가는 노예 감시를 위해&amp;nbsp;45m의 7층짜리 감시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름하여 이즈나가탑. 쿠바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탑은 아이러니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NzrcqIqRcEJAvhw2vFX6sUIMSj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y 2021 15:26:12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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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은 상황을 막론하고 위험하다 - 09. 뜨리니다드 경찰서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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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편은 조금&amp;nbsp;창피한 이야기다.  뜨리니다드 둘째 날. 아침 일찍 아바나로 가는 비아술을 예약하고 까리히요 광장으로 갔다. 에떽사에서 와이파이 카드를 사서 태블릿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손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지난 포스팅에 사촌언니가 단 댓글이 보였다. &amp;quot;경찰서에 가서 도난확인서를 받아오라&amp;quot;는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여행자보험이 있었다.&amp;nbsp;이런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FGesF9OGSXqzVdQtgrfP_UboE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y 2021 17:43:21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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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바 비아술 버스는 시속 80km를 넘지 않는다 - 08. 뜨리니다드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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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의 여행스타일은?  뭐든 할수록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기 마련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amp;nbsp;나의 경우에는, 사전 조사와 꼼꼼한 계획을 세우고 유명한 카페, 식당,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보다 발길 닿는 대로, 그때그때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는 것이 더 잘 맞는 것&amp;nbsp;같다. 비냘레스에서는 크게 한 일 없이 즉흥적으로 다니는&amp;nbsp;경우가 많았다. 정이 많이 들고 지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g0GagIm0spOG2952VwnYOQDadJ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Apr 2021 13:10:44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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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메랄드빛에 마음을 빼앗기다 - 07. 까요 레비사,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title>
      <link>https://brunch.co.kr/@@789S/45</link>
      <description>바다 볼 생각에 설렌다고? 말도 안 돼!  해안도시에서, 그것도 어부의 딸로 태어난 나. 어렸을 때는 바다가 그렇게 싫었더랬다. 매 끼니 밥상 위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해산물에는 젓가락이 가지 않았다. 그것이 엄청나게 호화로운 생활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건, 대학에 입학해 도시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 이후부터는 마치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aBYDZ0pOvCGR1RScKzGQNt_Fh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Jan 2021 15:26:20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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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속도를 지킨다면 - 08. 다 같이 돌자, 비냘레스 한 바퀴</title>
      <link>https://brunch.co.kr/@@789S/44</link>
      <description>여행 3일만에 맛본 숙면이었다. 어찌나 깊게 잤던지 밤사이 모기가 눈두덩이를 무는 것도 몰랐다.&amp;nbsp;덕분에 한쪽 눈이 누구에게 맞은 것처럼 팅팅 붓고 말았다.  숙면 덕에 개운해진 몸을 끌고 식탁 앞에 앉았다. 가볍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음식이 끊임없이 나왔다. 주인 할머니께서 먹는 시늉을 곁들이며, '꼬메 또도스'(다 먹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포크질을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ay4o0VcZDRvoI-klbPqVxs4Tn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0 13:40:55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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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여행은 좋을 수밖에 없더라 - 07. 모히또, 랍스터, 그리고 피냐콜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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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심가로 나가니 사람이 가득했다. 3일 후 뜨리니다드로 가야 했기에 비아술 매표소에서 운행 시간부터 확인했다. 카메라로 시간표를 찍는데, 쿠바노 한 명이 다가와 치근덕대기 시작했다.  &amp;lsquo;또 시작이군&amp;rsquo;  지인들은 내게 종종 '놀리기 쉬운 사람'이라고 평했다. 반응이 재밌다는 거였다. 아바나의 쿠바노들이 '치나'라고 부르며 다가올 때도 난 역시 격하게 반응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exIfU8h26j7MXi22icicR8ZVc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0 17:45:07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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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와 손전화 없이 여행할 수 있을까 - 06. 작고 평화로운 마을, 비냘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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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전의 날이 밝았다.  즉흥적인 데다가 계획 없이 다니는 걸 좋아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다니는 건 처음이었다. 난감했다. 그래도 오달리스 아주머니에게 곧 다시 오겠노라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열흘 정도 있다가 이곳으로 돌아와서 아바나를 더 둘러볼 참이었다. 아주머니는 내게 신신당부를 했다.  &amp;quot;사람 많은 곳에 가면 카메라를 꼭 손에 쥐고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1u8b1riQ_TxJdiTw8ArDu0fei9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0 09:00:12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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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기도 전에 꼬여버렸다 - 05. 울보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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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멘탈이 와르르  아, 당했다.&amp;nbsp;가방을&amp;nbsp;아무리&amp;nbsp;뒤져도&amp;nbsp;손전화가&amp;nbsp;보이지&amp;nbsp;않았다. 말&amp;nbsp;하나&amp;nbsp;통하지&amp;nbsp;않는&amp;nbsp;곳에서&amp;nbsp;'도둑이야!'라고&amp;nbsp;소리칠&amp;nbsp;수도&amp;nbsp;없는&amp;nbsp;노릇이었다. 아니, 당황해서&amp;nbsp;소리&amp;nbsp;지를&amp;nbsp;생각조차&amp;nbsp;못&amp;nbsp;한&amp;nbsp;것&amp;nbsp;같다. 소매치기범은&amp;nbsp;손전화에&amp;nbsp;꽂혀있던&amp;nbsp;보조배터리까지&amp;nbsp;훔쳐&amp;nbsp;갔다. 여권과&amp;nbsp;돈주머니가&amp;nbsp;들어&amp;nbsp;있는&amp;nbsp;포켓의&amp;nbsp;지퍼가&amp;nbsp;열려있는&amp;nbsp;걸&amp;nbsp;보니, 조금만&amp;nbsp;늦게&amp;nbsp;발견했으면&amp;nbsp;이&amp;nbsp;두&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BTarFvhGxxnpWH1A0uZ01a7U4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0 10:20:16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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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첫날, 소매치기를 당했다 - 04. 잊지 못할 아바나의 27번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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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T1 투어버스에 올라 손전화를 꺼내 오프라인 지도 앱을 켰다. 비아술 터미널과 가까운 곳은 세멘떼리오 꼴론(El Cementerio de Crist&amp;oacute;bal Col&amp;oacute;n) 묘지였다. 세계 4대 묘지 중 하나인 이곳은 200만 개 넘는 묘가 20만 평에 걸쳐 있다. 예술품 못지않은 조각상들이 묘지를 장식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AK8bxaNru2LhgPYfoYaLqqdgi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0 14:50:24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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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었다 - 03. 폭풍전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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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쿠바에도 불금이?!  듣던 대로 쿠바의 밤은 뜨겁고 강렬했다. 어디선가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밤새 흘러나왔고, 종종 환호하는 소리도 들렸다. 꼬박 하루 걸려 도착한 지라 피곤했지만, 지구 반대편 섬나라의 불금 분위기와 시차 부적응으로 새벽 내내 잠을 설쳤다. 동이 틀 무렵, 한껏 취한 사람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는데, 한국인 관광객도 있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wvx9YoFRP3rbHnMZNxJEtjRvk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0 18:23:18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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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내게 '호의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 02. 걱정인형의 쿠바 입성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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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걱정인형이 되어버렸다. 쿠바 땅을 밟기 위해서는 무려 두 번의 환승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처음인&amp;nbsp;것도&amp;nbsp;힘든데, 그걸&amp;nbsp;두&amp;nbsp;번이나&amp;nbsp;해야&amp;nbsp;한다니. 게이트를&amp;nbsp;잘못&amp;nbsp;찾으면&amp;nbsp;어쩌지? 터미널을&amp;nbsp;이동해야&amp;nbsp;하면&amp;nbsp;어떡해? 지금&amp;nbsp;생각하면&amp;nbsp;실소밖에&amp;nbsp;안&amp;nbsp;터지지만, 그땐&amp;nbsp;꽤&amp;nbsp;심각했다.&amp;nbsp;일단&amp;nbsp;영어를&amp;nbsp;못해도&amp;nbsp;너무&amp;nbsp;못했고, 외국인(특히&amp;nbsp;서양인) 울렁증이&amp;nbsp;있었다. 그런데도&amp;nbsp;어떻게&amp;nbsp;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7hKKD4OnHxlXq5H-1HNhhDixD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0 15:13:43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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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 01.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789S/25</link>
      <description>준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이다. 혼자 하는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주위의 걱정이 많았고, 항공권을 결제한 당일에 소속 팀장의 임신 소식을 접했다. 팀이라고 해 봤자 팀장과 나 달랑 둘이었던지라 입덧이 심한 그녀를 두고 자리를 비울 엄두가 안 났다. 하지만 팀장은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다녀오라'며 휴가원을 결재했다.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비행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X01awePmAS69KXgWmhZjpcEcB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0 17:47:21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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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하지만, 그래도 꼭 말하고 싶은 것 - [쉼표에서 발견한 것들] 19.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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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귀국하던 날, 댈러스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에 20대로 보이는 미국 국적의 여자분이 앉았다. 그녀는 무척이나 들뜬 모습이었는데, TV에서만 보던 한국에 가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쉴 새 없이 내게 한국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피곤하고 아팠던 나는 조금 짜증이 났고, 최대한 짧게 대답했다. 무미건조한 표정과 함께.  지나고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sOxFZ-nhZlsVKpTHssvjtdXQu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0 16:06:44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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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보이고 쉽게 잊히는 존재가 되어 - [쉼표에서 발견한 것들] 18. 칠레 산티아고, 돌아가기 위한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789S/29</link>
      <description>벌써 혹은 아직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양가감정이 들었다. 지난 한 달간의 여행 추억이 떠오르며 '아쉽다'라는 생각과 위염과 장염으로 몸이 좋지 않은 터라 '얼른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 묘했다. 아프긴 해도 아쉬움만 남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일상에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지긋한 익숙함 속에서도 얻을 수 있는 무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gU-wMPy4vbXH1XqeNUh6ZCnU24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0 12:39:11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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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0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 [쉼표에서 발견한 것들] 17. 칠레 아타카마,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title>
      <link>https://brunch.co.kr/@@789S/28</link>
      <description>남미 여행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이라는 표현을 자주 듣고 또 자주 사용했다. 칠레의 첫 여행지인 아타카마 사막에도 이 수식어가 붙는다.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아타카마에서는 콧물에 피가 섞여 나왔고,&amp;nbsp;가뭄을 만난&amp;nbsp;땅처럼 피부가 쩍쩍 갈라졌다. 바람이 불면 어디선가 날아온 모래와 먼지가 온몸을 감쌌고, 수시로 마른기침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yFBJoWToq93X-kcf0CAf36Fx10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0 13:15:16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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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일상과 마주하는 것 - [쉼표에서 발견한 것들] 16.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자아성찰한 사연</title>
      <link>https://brunch.co.kr/@@789S/23</link>
      <description>새로운 곳에 발을 디딜 때마다 여행이 무엇일까 생각한다. 우유니에서는 '일상과 마주하는 것'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거짓말 조금 보태서) 볼리비아에 오는 99%의 여행객이 거쳐 간다는 그곳. 바로 우유니 소금사막. 나 역시 우유니가 아니었다면 여행지 목록에서 볼리비아를 지워버렸을지도 모른다  우유니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9S%2Fimage%2FEUp9Mn0O_kqZ8RaNqm4HUXqmQY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0 15:47:26 GMT</pubDate>
      <author>Alic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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