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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몬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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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 일, 꿈, 그리고 삶에 대한 겸손한 시선과 감상 - 천천히, 그러나 앞으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1:19: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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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일, 꿈, 그리고 삶에 대한 겸손한 시선과 감상 - 천천히, 그러나 앞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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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았지만  - 사소하고 소중한 찰나를  '꺼내먹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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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놓고 한 번도 쓰지 않고 아껴두었던, 아니 어쩌면 나를 위해 일부러 새로 샀을지도 모를  흠하나 없는 반질반질한 수저를 꺼내 정성스레 상을 차려주던 마음 바닷가 모기에 물릴까 봐 모기향을 켜고,  이리저리 조명의 위치를 바꿔가며 조금이라도 더 예쁜 걸 보여주려던 그날  가장 예뻤던 건, 조명도 바다도 아닌 그 마음  추울까봐 전날부터 텐트 안을 데워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JQ0fMY9-FucVcZQ4A2XwcU6ztY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3:12:24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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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원의 무게 - 끄적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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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완벽한 거짓말       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적어도 그 당시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근 반 세 근 반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30년은 지난 이야기인 것 같은데  맨 살에 까슬거려 종일 내내 내 신경을 쓰이게 만드는  옷 안쪽 못마땅하게 붙어 달랑거리는 의류 텍처럼,  아직도, 여전히 부끄러운 기억.     7천 원짜리 문제집을 사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FUDDENI76hlgVecxD6CImCs2tj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5:22:58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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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 하기 싫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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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척. 하기 싫은 날    모르는 척하며  질끈 두 눈 감고 넘어가던 순간  안 그런 척하며  싱긋 웃음을 보이던 순간   괜찮은 척하며  툭툭 털어내려 두 발에 힘을 주던 순간  행복한 척하며  꽁꽁 불안을 숨기던 순간   하지만  결국  척. 하던 건  외려 외면하려던 진실을 또렷하게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게 외면하고자 했지만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Hc6q_8gPJ2_HfvBOaYujKzNbq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7:32:56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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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한한 시간 앞에서 살뜰하게 - 아기새와 D-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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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으로는 오는 택배박스가 눈에 띄게 늘었고, 서재방 구석엔 짐들이 하나둘씩 쌓여간다... D-30 아기새가 집을 떠날 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합격 소식을 듣고 안도와 기쁨을 함께 느꼈던 것도 잠시, 이후론 종종, 아니 자주 아기새가 낯설고 치열한 그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와 동시에 아기새가 없는 집에 혼자 남겨질 나 자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sNuLVUDpEcvq7C_XoPvb0H-DGM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9:33:04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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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그런 날  - 아기새의 졸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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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김없이 작아진다. 씩씩하게 버티던 일 년이, 그날만 오면 무너진다.  아기새의 졸업식이었다. 일 년 내내 씩씩한 척 잘 지내다가도 입학식, 졸업식만 되면 나는 참 내가 못났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유치원 때도 그랬고, 초등학교도 그랬고, 역시나 중학교도.  아빠의 빈자리에도 누구보다 잘 자라준 귀한 내 새끼만 바라봐도 모자란 순간인데 나는 왜 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1gsWtC9YbcWtn6lCbPzHxj3Gk0E" width="457"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15:10:16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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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끝자락에서 - 11월 인왕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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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은 어깨가 너무 무겁고, 마음이 너무 고단한 날이 있다.  1년 내내 여러 감정을 느끼며 올랐던 산이었지만 유독 이날은 오르는 걸 시도하기조차 마음이 버거운 날이었던 것 같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나왔는지 1년 내내 들고 다니던 삼각대 리모컨을 충전한다고 빼놓고 안 들고 왔고, 그걸 핑계 삼아 오늘은 사진도 뭣도 다 귀찮다 무거운 걸음으로 털레털레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vEpl6n36HF12QGHq_ecfG9Zj6M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23:00:51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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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근황 ] 새해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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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셨어요 레몬트리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11월, 12월은  좋아하는 글쓰기보다  현생에서 조금 더 집중하고 우선시해야할 것들이 많았던 시간이었어요   회사 업무도 워낙 바빴지만  무엇보다 아기새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분주했고  결과를 기다리며 초초했고 그 결과로 아기새와 저의 첫 독립을 위해 여러모로 여전히 바쁜 나날입니다.   3월이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1OfhMP6BIumL7MG-oRgS-gwHhW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2:29:45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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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 까먹기 좋은 계절이라서 - 내리사랑 말고 올리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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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면  어릴 때 엄마가 집에 그나마 만만한 값이었던  귤을 박스째 사서 바구니에 담뿍 올려두시면,  우리는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책가방을 던져놓고,  밥을 먹고 배가 올챙이처럼 불러도,  자기 전에 엎드려 티브이를 보면서도,  손가락이 노래지도록  손끝이 쭈글쭈글해지도록  귤을 까먹었다.    요즘 우리 집에선 서둘러 먹지 않음 하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qn1n6-2vB4LPaWgcSdvQ8ZnEP-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8:56:44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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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내게 그런 존재 - 10월 인왕산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78l3/277</link>
      <description>울긋불긋  봄꽃처럼 가지런한 한 가지 색이 아닌  가지마다 잎마다 모두 다른 색으로 피어나는 가을꽃, 단풍 한여름을 마주하며 태양 아래 애타던 마음 빗줄기에 젖어 숨죽이던 마음 태풍을 마주하며 온몸으로 떨었던 마음 모든 순간, 모든 마음이 모여 빚어내는 색  비슷해 보여도 한 잎 한 잎 같은 것이 없다. 우리네 인생처럼 그중 너는 가장 상처 많지만 가장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uma0rS5x7ZAazjHeZA9jy-l5o5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0:44:25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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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칸쵸가 불러온 재앙인가, 축복인가 - 쓰레기와 빛나는 추억,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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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 내 방에 칸쵸박스 엄마가 버렸어??!!!   목소리의 톤을 보아하니 뭔가 빨간색 경보음이다.  &amp;quot;아니, 너는 과자를 맨날 그렇게 먹다 말고 제대로 버리지도 않고 방에 쌓아두면 나중에 벌레생기고 냄새나! 좀 치워라 응?&amp;quot;  평소에도 여기저기서 받아온 간식이며, 본인이 좋아해서 집에 들어오며 사 온 과자 등을 방에서 먹다가 눅눅해진 채 4분의 1쯤 남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KChJ6GhR0XNyWuFaoh0tR4ibH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5:41:10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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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 잠시멈춤 ]&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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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재를 조금 쉬어갑니다. 작가님들 글도 꼼꼼히 읽어야 하는데 잠시 봐주세요~  얼른 다시 돌아오겠습니다아~!! (아기새 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셔서 쪽지 남겨둡니다~)  레몬트리 올림</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06:50:57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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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서툰아빠의 마음공부 - 무당벌레 작가님, 출간을 축하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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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때론 가장 가까운 사람과 가장 치열하고 가장 아픈 상처를 주고받는다. 심지어 내 속으로 낳은 내 새끼일지라도.   거.리.두.기.  서로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팬데믹 시절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했던 것처럼 서로의 성장을 위해 길가의 가로수가 간격을 두고 자리 잡는 것처럼 부모 자식도 그 시기시기에 적당한 선을 그어 각자만의 경계를 짓고, 거리를 두고, 아슬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fOJfjGsSKmS0fdOBD_EkCQPxO7c.jpg" width="407" /&gt;</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8:02:11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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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비열한 소속감과 당당한 소외감 사이에서  - 용감하게 자라렴, 아기새야</title>
      <link>https://brunch.co.kr/@@78l3/258</link>
      <description>요즘은 같은 시기엔 임신을 하면 태교 모임도 한다던데,  나 때도 같은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한동안 빡빡이 아가들을 대동한 조리원 동기 모임이 있었지. 그 외에도 이어지는 문화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군대, 회사, 맘카페  등등.... 아이를 키울 때뿐이던가. 고향이 부산이었어? 해병대 나왔어? 새로 온 임원이 oo대 출신이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W0yV72DZVp4vFQ7kIVKh_zSQN_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8:48:35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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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엔 진짜 그린라이트다!! - 번따 당하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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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엄마 나 집에 오는 길에 번따 당했어!!!!&amp;quot;   친절한 어른들의 언어로 바꾸자면  &amp;quot;엄마 엄마 나 집에 오는 길에 누가 핸드폰 번호 알려달라고 (호감을 표시)했어&amp;quot;  무슨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이찬혁이 멸종위기의 사랑을 그렇게 외치더니, 순애보는 다 어디로 갔나. 사춘기 아이들이 무슨 망설임과 기다림과 애타는 마음도 없이 번따로 처음 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jwkY9S_stT2F8k9YOPXWmmRMJ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1:00:27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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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이었던 내가, 점이었던 딸에게 - 인연- 차량기사님과 미니사과</title>
      <link>https://brunch.co.kr/@@78l3/264</link>
      <description>&amp;quot;어머, 그거 뭐야?&amp;quot;  아기새가 밤늦게 집에 들어오자마자 부스럭부스럭 식탁 앞에서 비닐봉지를 꺼낸다. 얼굴엔 엄청 자랑하고 싶은 표정을 한껏 그려내며   &amp;quot;미니 사과! 차량 기사님이 주셨어!&amp;quot;  자랑스럽게 꺼내든 비닐백 속에는 아주 귀여운 미니사과 두 개가 들어있다.   &amp;quot;너만 주신 거야? 이번에도?&amp;quot;  &amp;quot;응! 시험기간이라고 집에 가서 공부할 때 먹으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8wMkFAwoGzLektczcNVlTXxY4N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9:15:47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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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이 아니라, 바닥이어도 - 9월 인왕산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78l3/265</link>
      <description>벌써 일 년  작년 이맘때 사실은 울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등산길  오르기 시작하자마자 제일 먼저  내 발끝과 시선 끝을 붙잡은 구절초 한눈에 알아봤지 다시 이곳에,  딱 여기였었다.  한들거리던 너를 보며,  흔들거리던 내 마음이 보였던 날. 운명이란 정말 알 수가 없더라.     한 그루 안에서도 잎이 물드는 건 다르다.  한쪽은 아직 여름인데,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NDSWFWZ9blZHS010cLohzcD0mF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06:18:51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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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 점순이는 알게 되었을까?  - 마음을 표현하는 법, 마음을 느끼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78l3/136</link>
      <description>&amp;ldquo;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쪼이었다&amp;rdquo;&amp;nbsp;&amp;nbsp;김유정 소설 &amp;lt;동백꽃&amp;gt;의 첫 문장. 아기새(딸)가 다니는 국어학원은 소위 족집게 시험대비 학원이라기보다는 수능이나 시험에 나오는 시나 소설을 최대한 다 읽고 이해해 가면서 문해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곳이라, 교과서에 나오는 당대의 유명한 소설을 반강제로 완독을 하고 감상을 정리해야 하는데,&amp;nbsp;&amp;nbsp;아기새는 동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lubbeDTx0TgAru-TqBR16-JwN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07:55:56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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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러나고, 배고, 삭히는 동안- 익어가는 마음 - 더덕주, 청귤주...그렇게 주모가 되어간다 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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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가 부모님을 모시고 강원도 여행 중이라고 연락이 왔길래 농담으로 &amp;quot;술이나 담그게 &amp;nbsp;더덕이나 좀 사다 줘!&amp;quot;라고 했다. 농담이라 기대도 안 했는데 돌아온 날 밤, 집 앞이라며 제법 큰 더덕을 담은 까만 비닐봉지를 주고 갔다. 술 담그는 걸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술을 드시는 것도 본 적이 없는 그런 내가 직접 술을 담그겠다니 ㅋㅋㅋ  그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2X1RnJZOG7ZTXRNxFNOFv9HVdQ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3:27:42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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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그친 산, 숨이 돌아오는 자리 - 8월 인왕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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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 실가닥에 비해 턱없이 무거워보이는 물방울을 받쳐들고도 엄살 한마디, 군말 한마디 없이 존재를 증명한다. 비가 오면 모두가 흐려지고 희미해지는데, 쏟아지는 빗속에서 더욱 또렷해지는 거미줄 너는 보여준다. 가늘다고 약하지 않음을  가지 사이로 이어진 그 가느다란 실이 서로가 서로를 버겁다 힘들다 아프다 끊어내지도 않고, 놓아주지도 않고 벼랑 끝 손을 잡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I8eS_auEM7rXJUgpoSAx1YkM0g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08:00:12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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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팔꽃은 그대로였고, 내가 자랐다. - 아기새에게 남기는 스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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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 내내 방이 아닌 냉동창고가 된 것 같은 아기새 방에서 그녀는 덥다는 핑계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다, &amp;nbsp;개학을 하고 보니 교복이 더 짧아졌네. 올여름 키가 훌쩍 자랐다. 이미 발은 나보다 큰 지 1년이 넘었고, 밥도 나보다 두 배는 먹는 것 같다. 그렇게 덩치가 커졌지만 아기새는 요즘도 가끔씩 내 품을 파고들며 엄마의 허리만큼 작았을 때가 그립다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TqT6i63kFs7c5uWTxakMCdPSw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7:07:37 GMT</pubDate>
      <author>레몬트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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