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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키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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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암동에 살고 있는, 홀로. 4월의 시간들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0:58: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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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암동에 살고 있는, 홀로. 4월의 시간들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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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향에 대한 잔상&amp;nbsp; - 그리고 여전히 남아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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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친구들과 나의 공통점 중엔 서로 연락을 잘 안한다는 점이 있다. 연락하다가 갑자기 답이 없어도 서운해 하지 않고 &amp;lsquo;뭔가 바쁜 일이 있나보군&amp;rsquo;하고 넘긴다. 길을 찾다가, 맛집 추천 등 뜬금없이 연락 올 때도, 비가 와서 혹은 어떤 음악을 듣다가, 시집을 보다 시를 툭 찍어 보낸다. 일상적인 대화로 모든 시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찰나의 순간에 생각나는 사람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M2%2Fimage%2FfWdQyrwJyOJvOJJzAyAy7po14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0 19:56:44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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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암동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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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겨울 인간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불 밖 다리의 찬 기운에 하루의 에너지를 느끼는 사람. 솜이불의 무거움과 그 안의 온기, 코 끝에 느껴지는 겨울의 기운에 괜히 킁킁거리기. 온수매트가 물 달라는 소리. 어두컴컴한 새벽. 그냥 겨울이 좋은 건 덥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도 열이 많은 인간인지라, 여름만 되면 무기력해지고 고립된다. 그래서 늘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kiTJwcKh7hlI7UEMzKm6jvHUg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0 13:54:06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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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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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 달 가까이 함께 지냈던 동생이 집으로 돌아갔고, 1주일 머물렀던 강아지도 주인에게 갔다. 타의에 의해 움직여야 했던 시간도 끝이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로움이 찾아올 시기이기 때문이다.       괜히 몸이라도 움직여보자 싶어 방 가구 배치를 바꾸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청소는 집안일 중에서도 난이도 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Av2ZhCTV8iFx-atX7Uks7000U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0 19:32:12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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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둘, 처음의 경계에서 - 미래의 나에게 건네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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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처음&amp;rsquo;이란 단어는 늘 나에게 설렘을 안긴다. 처음 본 영화, 처음 들어본 음악, 처음 홀로 떠난 여행. 20대 내가 한 모든 것들은 처음이었다. 늘 벅찼던 순간들. &amp;nbsp;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 생생한 순간.  언젠가부터 &amp;lsquo;처음&amp;rsquo;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용기가 필요했고, 도전을 하고 실패를 맛보는 것에 조바심이 났다. 여러 번의 연애가 실패로 끝나고 (모든 연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PWt3zq1VfWhdWn5z4jnajNXi_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0 15:13:49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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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 -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당신을 위해</title>
      <link>https://brunch.co.kr/@@7LM2/8</link>
      <description>&amp;ldquo;취미가 뭐예요? 쉬는 날에는 뭐하면서 지내요?&amp;rdquo;  20대 중반, 인턴을 떼고 처음 정직원이 됐다. 새벽 6시에 광화문에 도착해 텅 빈 도시의 빛을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1층에 있던 카페에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사서 내 자리에 앉고 나면, 3개월 뒤에 나는 이곳에 있을 수 있을까 불안했다. 퇴근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 사이를 축 늘어져 피해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M2%2Fimage%2F9IxMPftgNLr3Bdj_WOpw8Vlbe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0 14:35:29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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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종묘를 알고 있나요 - 취향의 교집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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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 오는 날 종묘를 간 것은 우연이었다. 그날은 부산에 있던 친구가 삼청동으로 면접을 보러 온 날이었는데, 관광지에 가고 싶다고 했다. 삼청동 구석에 있는 한식집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조미료 맛이 듬뿍 느껴지는 짜고, 달고 눅눅했던 식사였다.       창 밖에는 비가 투툭투툭 내렸다. 내 기억엔 2월 무렵이었던 것 같다. 부산에서 온 친구는 얇은 외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94jsonOiM1bfVtdzXfJW0rZHd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0 16:15:34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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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상처의 위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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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밤 꾼 꿈으로 인해 아침까지 뜬 눈으로 보냈다. 배고픈 채로 잠들었기 때문일까, 꿈에서라도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였을까.       이제야 전화를 받은 너에게  &amp;ldquo;나 배고파....&amp;rdquo;   그리고 이내 핸드폰에서 들린 목소리에 울음이 터졌다.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지 않나. 분명 꿈을 꾸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 말을 하고 있는 나. 꿈을 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M2%2Fimage%2FqousYNbmpcCmoj9N2zvdVjRd3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0 14:48:23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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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최초의 기억 - 광화문의 4월</title>
      <link>https://brunch.co.kr/@@7LM2/4</link>
      <description>&amp;ldquo;인생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요?&amp;rdquo;대학 수시 면접에서 교수가 내게 건넨 질문이다.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기억이 과연 나의 첫이 맞을까. 내가 기억하는 나의 최초의 기억이라. 이제야 고백하자면 나는 그날 거짓말을 했다. 집에 큰 어항이 있었는데 그 앞에서 춤을 추다 머리를 박았고 어항은 깨졌다. 그 순간 물과 물고기들이 방안 가득 쏟아졌다. 나는 손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xj_jExRU7nR2jTO8xCwCweElZ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0 09:54:48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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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하루가, 나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 4월의 부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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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4월은 지독하게도 잔인했다. (T.S 엘리엇은 &amp;lsquo;황무지&amp;rsquo;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다) 그 잔인함은 해를 넘길수록 나를 옭아맸고, 나는 깊은 늪에 빠진 듯 그 시간의 경계가 다가오면 긴장했다. 어쩌면 더 이상의 4월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 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애정 하는 계절의 한 중심에서 나는 언제부터 비틀거렸나. 친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HtyFHGbvWngxQFUt5FW_4025N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0 15:03:36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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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선을 다시 불어,  - 2019년 11월 1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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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눈이 내렸다.첫눈이 왔다.첫눈 내리는 날, 그곳에서 만나자. 지키지 못할 약속이겠지만, 어느 가을 무작정 그런 약속을 했다. 이왕이면 주말이었으면. 그러면 우리가 그곳에서 만날 확률은 높아질 테니. 작년 이맘때에도 첫눈이 왔다. 올해는 1주일 빨리 내린다. 지난해에는 첫눈이라 하기엔 너무 과한. 그리고 포슬포슬 쌓인 집 앞 언덕을 휘휘 쓸었더랬다.버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mMoZUdNKDVejZ3UMfkdirXu8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0 07:24:11 GMT</pubDate>
      <author>윤키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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