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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는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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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에서 가장 오래 남는 것은 따뜻한 한마디입니다. 제 글이 그런 한마디가 되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7:21: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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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서 가장 오래 남는 것은 따뜻한 한마디입니다. 제 글이 그런 한마디가 되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기를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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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잘 돌아갔고, 나의 이십 대는 무너졌다 - 미안하고 대견한 나 자신</title>
      <link>https://brunch.co.kr/@@7MDd/26</link>
      <description>정수리가 빨갛게 달아오르던 2013년의 어느 여름날, 외줄 타기 같은 알바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취직을 했다. 내 몸에 남은 바다 짠내와 그을린 얼굴은 강원도에서 스무 해를 보낸 대가였다. 일주일 내내 감자를 갈아 팩을 올렸다. 그래도 인중은 계속 거뭇거렸다. 결국 첫 출근 전날은 목욕탕과 세탁기 앞을 전전긍긍하며 때를 밀고, 옷을 빨았다. 그때가 내 나이</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8:00:02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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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 다혜 - 절친: 더할 나위 없이 친한 친구. &amp;lsquo;절친한 친구&amp;rsquo;를 줄여 이르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7MDd/22</link>
      <description>자로 잰 듯 일자 반듯한 앞머리, 흘러넘치는 볼살 밑으로 각진 턱, 튀어나온 배 때문에 푸근한 몸집과 통통한 손등. 열일곱 어느 날 만난 내 친구 다혜의 모습은 이랬다.  다혜는 속초와 고성 중간지점인 용촌리에 살던 고물상집 딸이었다. 어느 날 같은 동네 친구인 정진이와 하교를 하다가 혼자 집에 가는 나를 보게 되었고, 네이트온에서 내 이름을 찾아 메신저를</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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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온다는 건 - 모두의 마음에도 꽃이 펴요</title>
      <link>https://brunch.co.kr/@@7MDd/24</link>
      <description>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창문을 봤다. 밤 사이 비가 내린 건지 축축하게 내려앉은 안양천이 보였다. 비의 기세에 묻히지 않겠다는 듯 커다랗게 피어난 벚꽃과 개나리는 먹음직스럽게 부쳐낸 계란프라이 같다. 나는 참지 못하고 곰순이 목에 하네스를 채웠다. 왼손에는 목줄, 오른손에는 스마트폰을 세팅하고 봄의 한가운데로 발을 내디뎠다.  풍성하게 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Dd%2Fimage%2FBqOlw95OxEy5-IB2PZHhYXAOra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guid>https://brunch.co.kr/@@7MDd/2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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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질이라서 슬픈 고등학교 1학년 - 앞으로 3년. 학교생활 잘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7MDd/21</link>
      <description>&amp;quot;버스 맨 뒷자리 앉은 사람 누구야?&amp;quot;  허벅지에 딱 붙어서 한 뼘도 안 되는 교복치마를 입은 사람이 교실 한복판에 섰다. 시뻘겋게 칠한 입술 틈으로는 몇 분째 큰 소리가 나고 있었다. 나는 눈이라도 마주칠까 싶어서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이 이번 달에만 벌써 다섯 번째였다.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여전히 심장은 두근거렸다. &amp;quot;버스 맨 뒷자</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4:00:07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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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 중학교 안녕, 고등학교 안녕?</title>
      <link>https://brunch.co.kr/@@7MDd/20</link>
      <description>온몸을 휘감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가만히만 있어도 이빨이 달달 떨릴 정도로 매서운 강추위였다. 나도 모르게 양어깨를 바짝 세웠고, 조금이라도 추위를 막아보기 위해 있는 힘껏 팔짱을 꼈다. 그래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강원도의 한겨울은 사정없이 내려와 꽂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칼날 같았다.  우리 반 반장이었던 미선이가 반 친구 모두를 불러 모은 건 십 분</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05:00:05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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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강원도 소녀의 첫사랑(2) - 없는 게 없는 서울,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시골 소녀.</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9</link>
      <description>&amp;quot;서가 앤 쿡 갈래?&amp;quot;  큰 이모집에서의 둘째 날은 마침 주말이어서, 셋째 이모의 딸인 다현이가 아침 일찍부터 큰 이모집에 왔다. 나와 나잇대가 비슷한 다현이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깍쟁이였는데 나에게 서울 구경을 시켜 준다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amp;quot;서가 앤 쿡?&amp;quot; &amp;quot;응. 파스타랑 스테이크 파는 곳. 언니 안 가봤어?&amp;quot; &amp;quot;응.&amp;quot;  한스델리, 캔</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9:42:41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guid>https://brunch.co.kr/@@7MDd/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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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소녀의 첫사랑(1) - 시골소녀의 마음을 설레게 한 도시오빠.</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8</link>
      <description>&amp;quot;여가 터미날인가 뭐인가 그거여?&amp;quot;  할머니가 일주일 전부터 사둔 멀미약을 나에게 건네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나는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이라는 글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코를 막고 멀미약을 삼켰다. 씁쓰름한 액체가 목 끝에 닿자 나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러졌다. 할머니는 그런 나를 쳐다도 보지 않고 키미테를 내 귀 밑에 붙였다.   할머니는 열여덟 순정을</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4:49:52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guid>https://brunch.co.kr/@@7MDd/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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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강원 고성군 금화정리에 엄마 오는 날 - mp3플레이어, 아이스크림폰, 컴퓨터</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7</link>
      <description>부엌에서 스멀스멀 풍겨 나오는 돼지고기 냄새에 벌떡 일어났다. 그 순간 뱃속에서 천둥을 치는 것처럼 꼬르륵 소리가 조용한 방 안을 울렸다. 나는 배를 움켜쥐고 홀린 듯 냄새가 나는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스레인지의 열기가 부엌 전체를 뜨겁게 에워싸고 있었고, 할머니는 그 틈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다진 돼지고기를 대야에 담고 있었다.  &amp;quot;이거 섞</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11:40:16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guid>https://brunch.co.kr/@@7MDd/1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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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선 뭐 먹고살아요? - 지금은 못 먹어요. (없어서)</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6</link>
      <description>나의 하루는 정확히 일곱 시에 시작됐다. 아니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 가는 날이던, 가지 않는 날이던 할머니는 무조건 일곱 시가 되면 나를 흔들어 깨웠기 때문이다.  &amp;quot;나 배 하나도 안고파.&amp;quot;  콤콤한 비린내와 진한 된장이 뒤엉킨 밥상 앞에 앉아서, 나는 눈도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웅얼거렸다. 달콤한 잠을 한참 만끽하고 있던 터라 그 누구보다 이불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Dd%2Fimage%2Fywdpmbv2XEOulZ9---a5AL6EA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9:35:42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guid>https://brunch.co.kr/@@7MDd/16</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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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엉이 아저씨 - 그 남자가 굴다리 앞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5</link>
      <description>&amp;quot;여학생만 노린대.&amp;quot; &amp;quot;눈이 파여있다던데?&amp;quot;  3학년이 되어 마지막 중학교 생활을 지내던 해였다. 귓가를 때리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차츰 잦아들 무렵, 차가워진 바람에 춘추복을 꺼내 입었다. 교복이 두꺼워진 첫날, 우리는 빈 과학실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퍼트리기 바빴다.  &amp;quot;일단 마주치면 무조건 납치한대.&amp;quot; &amp;quot;나 어제 봤는데 보자마자 도망갔</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09:18:19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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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가슴을 떨리게 하는 에뛰드 하우스 - 소중한 내 친구 바둑이와 누렁이</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4</link>
      <description>군데군데 녹이 슬어 철이 벗겨진 솥단지가 가스레인지 한가운데를 점령하고 들어섰다. 그 주변으로 음식 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하더니, 집안 가득 된장과 생선이 뒤섞인 구수한 냄새로 채워졌다.  &amp;quot;바둑아, 밥 먹자.&amp;quot;  할아버지가 쫄쫄쫄쫄 소리를 내자, 나무판자 안쪽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기지개를 켜며 걸어 걸어 나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접시를 쳐다보며 강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Dd%2Fimage%2F606R9gCU5bgWMrLPxstbxJtSPF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2:55:59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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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름진 손끝에 낯선 박스 하나 - 큐리텔 케이머스</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3</link>
      <description>발등을 조여 오는 운동화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욱신거렸다. 결국 발톱이 빠질 것처럼 너덜거리자, 할머니와 함께 운동화 전부를 수레에 실어 고물상에 내다 팔았다. 고물상에서 받은 돈으로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었다. 그러나 입가의 기름끼가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엔 천장에 정수리를 찧어 혹이 생겼다. 결국 할머니는 내 뇌세포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그 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Dd%2Fimage%2FBSbP8evoIvYCJP_AGDDJCsh0ps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23:00:19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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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치도록 벗어나고 싶은 강원도 고성군 - 메주냄새가 밴 새 교복</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2</link>
      <description>&amp;ldquo;뭐 이래 비싸요?&amp;rdquo;  날카로운 함경도 사투리가 작은 매장 안 공기를 베듯 울려 퍼졌다. 힐끔거리는 시선들 사이로, 결국 얼굴만 알던 친구 경은이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꽃무늬 몸빼바지를 잡아당겼다.  &amp;ldquo;난 속초 여중으로 갈 거야.&amp;rdquo; &amp;ldquo;속초까지 뭐 타고 다니게?&amp;rdquo; &amp;ldquo;아빠 트럭.&amp;rdquo;  6학년 봄방학이 시작되자 학교에서 희망하는 중학교를 적</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04:04:30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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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남긴 이름 없는 얼굴 - 이제는 주름살이 가득할 나의 아저씨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7MDd/10</link>
      <description>줄지어 늘어선 논 위로 황금빛 벼가 무거운 고개를 떨구고, 그 위를 잠자리 떼가 미끄러지듯 지나갔다. 밤낮없이 경운기가 탈탈거렸고, 트랙터도 웅장함을 드러냈다. 논으로는 쌀, 밭으로는 잡곡들을 분주하게 거둬들이던 가을이었다.  이제는 할머니보다 한 뼘쯤 커버린 키, 투니버스 만화영화보다 드라마 '반올림'이 더 흥미롭던 때. 마침 그날은 놀토라 카세트에 테이</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22:50:12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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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없으면 서러운 게 운동회 - 가장 시끄럽고도 가장 조용했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7MDd/9</link>
      <description>만국기 사이로 '탕!&amp;rsquo; 총성이 울리자, 친구들이 흙바람을 일으키며 튀어나갔다. 혹시 뒤처지기라도 할까 봐, 나는 눈앞에 보이는 친구 뒤로 바짝 따라붙었다.  &amp;ldquo;사탕을 찾아라!&amp;rdquo; 선생님의 들뜬 목소리에, 눈앞을 가로막은 쟁반 속으로 고개를 훽 처박았다. 곧이어 콧구멍 가득 밀가루가 차올랐다. 코가 계속 간질거려, 결국 참지 못하고 선생님을 향해 재채기를 터뜨</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10:00:06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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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9년 가을, 운동회는 온 동네를 움직였다 - 오늘만 먹을 수 있는 김밥, 오늘만 살 수 있는 다마고치</title>
      <link>https://brunch.co.kr/@@7MDd/8</link>
      <description>● 일시: 1999년 9월 어느 날 ● 장소: 도호초등학교 운동장 어딘가 ● 준비물: 도시락, 돗자리, 체육복, 운동화 등  &amp;lsquo;월남마차 타고 가는 캔디 아가씨&amp;rsquo; 노래에 맞춰 매일 고무줄 위를 뛰던 때였다. 그날은 허벅지 높이의 줄을 영 넘기지 못해, 머리카락 끝에 땀방울을 매달고 교실로 돌아왔다. 책상 위에 놓인 가정통신문을 읽는 내내 땀이 뚝뚝 떨어졌다.</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22:00:24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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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세일러문 책가방</title>
      <link>https://brunch.co.kr/@@7MDd/7</link>
      <description>엄마는 나를 할머니&amp;middot;할아버지 손에 맡기고, 큰 이모네 식당으로 돈을 벌러 떠났다. 내가 정확히 두 살 되던 해였다.  이모네 식당은 엄마가 입은 앞치마 주머니가 돈으로 무거워져, 목이 아플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고 한다. 나를 데리고 일해 보려고 했지만 식당 구석에서 계속 식재료를 뒤집어엎는 바람에 외갓집에 맡겼다고 한다. 역시 어릴 때부터 식탐이 강했던</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4:51:42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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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내 고향 강원도</title>
      <link>https://brunch.co.kr/@@7MDd/6</link>
      <description>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다.  &amp;quot;고향이 어디냐&amp;quot;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amp;quot;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요.&amp;quot; 하고 답한다. 그리고 다음은 십중팔구 &amp;nbsp;&amp;ldquo;금화&amp;hellip; 어디요?&amp;rdquo; 라는 반응이다. 맛집 소개&amp;middot;여행지 추천 등으로 떠오른 강원도 고성까지는 대부분 알기에 &amp;ldquo;강원도 고성은 아시죠?&amp;rdquo;라고 운을 띄워주고, 나머지 토성면 금화정리에 대해</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4:32:27 GMT</pubDate>
      <author>는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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