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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AX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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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어떻게든 변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7:58: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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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어떻게든 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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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망 있는 여성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 - 교묘하게 '잘' 만든 영화 &amp;lt;TAR&amp;gt;를 보고 *스포일러 주의</title>
      <link>https://brunch.co.kr/@@7Og2/85</link>
      <description>나는 그저 예민하고 버석한 중년의 천재 레즈비언을 감상하러 갔을 뿐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보다 더한 것을 내게 보여줬다. (일단은 상영 시간이 2시간 38분이다.) 오랜만에 시네필 감성이 되살아나 글 한편을 완성하기로 한다.  일단 이 영화는 어떤 의미에서 내가 바라던 영화이다. 나는 레즈비언이 주인공인 영화가 아니라 주인공이 레즈비언인 영화를 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Etv0o-o97K8SzpjUv92_2NYO0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Nov 2022 00:26:19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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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 Week 8 - 허무</title>
      <link>https://brunch.co.kr/@@7Og2/84</link>
      <description>뭐라도 디뎌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발 밑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뭐가 있던 적은 있었나? 다 걷어차고 다녔던 것 같기도. 분명 남은 인생을 통틀어 생각하면 좌절의 순간이란 정말 몇 초의 찰나밖에 되지 않을 텐데도, 꽤나 오래 망연자실한 적이 있었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었는데 이제 앞에 디딜 만한 돌이 안 보이고, 너무 멀어서 닿지 않거나 빈약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0buDTlF58P8AqJPmGps11WA_e_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Aug 2022 02:39:11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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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룩 - 주간, 사소 22-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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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 한 말과 못한 말과 해버린 말들이 너무 많은데 끝난 관계에 대해 생각한다 그날 너도 나도 무척이나 피곤해 보였던 걸 내가 턱이 빠지도록 열심히 씹었던 고기를 네가 절대로 가지 않겠다 말한 곳에 대해서도 나는 아마도 네가 일요일에 보여준 옆모습부터가 좋았노라고 목요일에서야 갖기 시작한 의문을 꺼내놓았지만 어쩐지 우리는 토요일부터 그만 만나게 된 것 같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NGBxpKggwFh-1aW4_JDxOo1d9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n 2022 12:44:40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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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보자는 말을 안 했다 - Beach bunny - painkiller</title>
      <link>https://brunch.co.kr/@@7Og2/82</link>
      <description>'안'과 '못'은 다르다. '안'에는 의도와 의지가 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보자는 말을 안 했고 어쩌면 걔도 그걸 알아서 우리는 서로에게 다시 보자는 말을 안 했다.  나는 걔가 유령이었으면 했다. 어느 날 없어져버려서 그 이후로는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다고 언제든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과거로 남기를 바랐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다시 나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ksGTQNUHYg5e6qUhItuxt_9Qr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Apr 2022 22:21:46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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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 Week 6 - 해맑음의 해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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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역스럽던, 혹은 부아가 치밀던 순간들 주체적인 성적 대상화가 트렌드일 때에 유교 걸은 트월킹을 '강요'당한다. 뭐, 심각하게 하는 소리는 아니고 웃자고 종종 꺼내놓는 에피소드이지만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파티의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어느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친구한테 유럽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 트월킹을 배우고 있었고, 단순히 춤 동작으로 설명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Lsf-keL2c-u_nTDvgLwCgaiQ18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Sep 2021 02:29:12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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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Week 5 - 건조함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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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구나, 그런가 보다 대화할 때 공백이 어색하지 않은 정도의 사이를 지향한다. 말이 끊겼을 때 정적을 메꾸고 싶어 안달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사근사근하거나 배려심이 깊은 대화 상대는, 반대로 아주 싸늘한 것보다야 낫겠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다소 부담스럽다. 예를 들면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 다시 말해준답시고 매번 말을 더 느리게 하거나 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H_MjsdAuSu498qbHQArpJPM5N3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Sep 2021 02:50:15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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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Week 4 - 마인드 컨트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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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대단해  임포스터 신드롬(=사기꾼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정말 근사한 임포스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간 숱한 발표나 페이퍼 등에서 내가 택한 전략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첫 번째, 토픽과 관련된 실생활 사례 등을 가져올 때 내가 가장 잘 아는 예시를 가져오는 것이다. 청중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반박할 수 없을뿐더러 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xGtj6TvHK-tmfDSUjdiLt94dP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21 03:11:44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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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Week 3 - 인종차별</title>
      <link>https://brunch.co.kr/@@7Og2/78</link>
      <description>사려야 하는  어두운 밤에도, 모자와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걷더라도, 중성적 스타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제발 나한테 말 걸지 않았으면' 하는 바로 그 행인이 꼭 내게 다가온다. 다른 누구에게 가는 일은 결코 없다. 반드시 그 길에서 유일하게 아시안 여성인 나를 먼저 찾아온다. 그럴 때면 남들 눈에 근육 많고 수염 난 남성의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0TuzBYbOAa0OvgB1o4IzFLKT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Aug 2021 21:56:28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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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Week 2 -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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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포기의 위엄  건조한 대기와 스트레스에 적응하느라 피부가 온갖 염증으로 다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 그때는 하루 종일 열감과 가려움에 시달렸는데,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리어 내 생활을 끈질기게 영위해야 했다. 뭐랄까, 할 일이 없으면 그 괴로움에 눈길을 줘야만 하니까 그럴 틈이 없도록 무엇이든 해야 하는 거였다. 그래서 얼레벌레 성실해진 느낌이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Ni1OCnlk8g62UvIboCDVyoNwC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Aug 2021 22:01:26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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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샘: Week 1 - 주눅 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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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 줄임  유학 초기에는 일상에서도 학업에서도 계속 반복되는 문제가 있었다. 학생으로서, 선생으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연인이었을 때도, 내가 '말'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하루 종일 '시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거였다. 외국어로 다양한 범주의 대화를, 유려하게 이끌어 나가진 못해도 적당히 참여할 수라도 있어야 한단 게 곤욕이었다. 내 속도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Vn6kkGa1vBbTYJx3_OqK9U8G2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Aug 2021 23:59:20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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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명홍 - 01, 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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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부서져라 안을 수 있나?  그러면 안 되지 않나?  사람은 부서질 수도 있으니까.    홍은 몽롱한 정신을 훑어 세우며 턱 끝을 간지럽히는 명의 짧은 머리카락들을 느끼고 있었다. 홍보다 살짝 작은 아이의 사과 같을 정수리. 제 것과 같은 한방샴푸의 향이 조금 우스워 몸에 힘이 들어가니 여실하게 느껴진다. 어깨와 팔뚝이 아려올 정도로 세</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5:24:52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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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멜리아와 케이 - 블라이 저택의 유령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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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의 자화상을 그리려고 작은 손거울을 세워놓고 각도를 조절하는 중이었다. 비니를 쓴 체크 셔츠 차림의 여자가 거울에 비쳤다. 아멜리아는 거울을 쳐다보며 콧등을 벅벅 긁었다. 그리고 손톱을 깨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싶은 게 생기면 바로 그려야 했다. 무언가에 골똘하고 있는 그 사람의 실루엣을 따 거침없이 종이에 옮기는 중에도 별 생각은 안 들었다. 그 때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9uWWfLM-_8ORUjsFUE1b9i0TU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Oct 2020 01:26:39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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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은- 그대 떠난 후 - 가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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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Don't go babe -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건 아니잖아 - Don't go babe, 날 떠나가지 마 - - Don't go babe  후렴구는 이렇게 혼자 남고 만 사람의 독백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목도 그대 떠난 후.  누구나 혼자뿐인 거라는 말에는 거리엔 혼자뿐인 사람들이 웃으며 거닐지 않느냐고 대꾸하지만 끝없이 사랑할 순 없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4_LKz6WyjKnxFFwLWDxw3l1tM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0 03:53:39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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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구소회 - 주간, 사소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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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배가 아파서 깼다너는 이주마다 생리를 하냐, 엄마가 그랬다 나도 바람빠지는 소리로 웃었다과일값이 비싸진다는 뉴스를 들었다아무쪼록 생길 수 있었던 저녁약속과 그것들을 뿌리치고 한잠 잘 생각을 한다볼일을 보러 밖에 나와 팜플렛을 나눠주는 사람을 마주쳐 꾸벅 인사를 한다인사를 하지말고 받아주는 게 나았을 텐데 그렇지만 받기 싫어서 인사라도 한 거니까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rmkDUmJv51XvO0DFGCeUVUXPY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0 01:48:12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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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 블루 아워 - 영화 &amp;lt;블루아워&amp;gt;를 보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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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가격리에서 해제된지 나흘(4일)째이다. 장마기간이라 우산을 챙기고 카페와 영화관이 추울 것 같아서 가디건을 입었다. 온갖 건물과 간판이 시야를 가리는 흐린 서울은 무척 칙칙하다.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끼고 올라탄 사람들은 찰나를 못 견디고 닫힘 버튼을 누른다. 어찌나 자주 눌렸는지 버튼 위에 붙은 흰색 막에는 닫힘 아이콘이 새겨져 울퉁불퉁하다.사람들이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zWpVt2bOALsBiAO9sSDNXZA7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l 2020 09:39:09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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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리지 않아 - 주간, 사소 20-11</title>
      <link>https://brunch.co.kr/@@7Og2/58</link>
      <description>밖에 나가 볼 별이 있는 밤에도찌릉대는 벌레소리와 햇빛이 창문에 아롱질 때도그래서 한참 부푼 미소를 짓다가도무릎을 감싸고 옹송그린 그 아이를 생각지 않을 수 없어 행복하지 않으려는 아이를 사막이나 북극을 찾아다니는 아이를나는 그 슬픔을 말리지 않아아무도 봐주지 않을 때 내가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해너 빼고 즐겁지 못하니까 널 두고 덜 즐기겠다고등을 맞대고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xCZ9qFrPn549fbYz4YP5WDqC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0 19:22:15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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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시 - 주간, 사소 20-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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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찾지 말라고 당부하며그림자 없이 사라진민들레 홀씨에 대한 시를 써 뒀는데딱 두어 줄만 남아 있었다&amp;quot;슬플 이유를 찾는 자들의 실망은어찌할 수 없다고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N_fe9YxTY3pbbYd9Ohk5sHOfx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0 22:02:59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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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의 숲 - 주간, 사소 2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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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래는 거절하려고 했었는데반쯤은 이미 알고 있었지그런데 네가 낸 용기를 정말내 머릿속이 아니라 선명하고 깨끗한 음성으로 들었을 때그리고 어쩌면 너도 내 마음을 읽고서도그리고도 이렇게 의미 없을 고백을 하다니나는 눈물이 먼저 났던 거야그래서 그 모든 말 대신에고맙다고 해버렸지너의 작고 보드라운 얼굴에내 뺨을 잔뜩 비비고 적신 후에짙고 파란 바다 위를 뗏목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g2%2Fimage%2FAKEHZ3v1rtvTpsU5SWD6jEJDt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0 23:25:18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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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쳤다구요 - 글쓰기 모임, 네번째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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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amp;nbsp;세상에&amp;nbsp;'잊었다'는&amp;nbsp;말이&amp;nbsp;있다는&amp;nbsp;걸&amp;nbsp;생각해&amp;nbsp;봅니다그런데&amp;nbsp;잊고&amp;nbsp;나서&amp;nbsp;어떻게&amp;nbsp;잊었다고&amp;nbsp;말할&amp;nbsp;수&amp;nbsp;있나요?김혜순&amp;nbsp;&amp;ndash; &amp;lsquo;춤이란&amp;nbsp;춤&amp;rsquo; 中 무심코&amp;nbsp;지나쳐&amp;nbsp;버렸다고&amp;nbsp;오늘&amp;nbsp;당장에&amp;nbsp;말할&amp;nbsp;수&amp;nbsp;있는&amp;nbsp;것이라면, 사실&amp;nbsp;아주&amp;nbsp;지나쳤다고&amp;nbsp;말하기도&amp;nbsp;뭐할&amp;nbsp;것이다. 지나친&amp;nbsp;걸&amp;nbsp;기억하여&amp;nbsp;걸음을&amp;nbsp;멈추고&amp;nbsp;한번은&amp;nbsp;돌아보았기&amp;nbsp;때문에. 그러니, 오늘&amp;nbsp;무심코&amp;nbsp;지나친&amp;nbsp;것은&amp;nbsp;어쩌면&amp;nbsp;아주&amp;nbsp;나중에야&amp;nbsp;지나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TM77lJTflsT3Py7C1Lor3RRZ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0 20:54:51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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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적 시점 - 주간, 사소 20-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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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도 안된다고 그건 그렇게 하고 이건 이렇게 하면 되지 않냐고 핀잔을 줘가면서도 금방 몰입을 해서 더 달라고, 페이지 위 구절구절을 열심히 기어가는 책벌레가 되어, 돋보기를 쓰고 웃으며 나를 들여다보는 커다란 눈동자를 마주했을 때난 얼른 나이를 들이켜고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NZtbJxRuEVv2uuJZCi_Om8b4-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0 06:12:37 GMT</pubDate>
      <author>XAX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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