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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구 aG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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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Gu.note | 문장을 수집하고 취향을 기록합니다. | 나에게서 출발해 너에게로 가닿는 글쓰기 | 어렴풋이 품고 있는 생각을 누군가 구체적으로 말해줄 때 오는 쾌감이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6:49: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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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Gu.note | 문장을 수집하고 취향을 기록합니다. | 나에게서 출발해 너에게로 가닿는 글쓰기 | 어렴풋이 품고 있는 생각을 누군가 구체적으로 말해줄 때 오는 쾌감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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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연애,X의 자기소개서 - 아 참, 같은 버스는 환승이 안 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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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을 나눈 연인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행동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 반성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 상대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나의 욕망이 상대에게 투영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상대의 욕망이 반영되어 누군가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지만, 대개 흐릿해지는 게 우리 기억이다. 망각은 상황에 따라 축복이고,</description>
      <pubDate>Wed, 14 Jul 2021 04:00:46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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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꽤 괜찮은 남자라 생각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54</link>
      <description>요즘에도 이런 말을 쓰는지 모르겠다. 효종승, 봉선패. 평균 신장과 체중처럼 외모도 평균이 있다면, 나는 어디쯤일까. 여자는 거울 보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 먼저 들어오겠지만, 남자는 좀 다르다. 대개 &amp;lsquo;나 정도면 괜찮네&amp;rsquo; 생각한다. 스스로에 대한 고평가일 수도 있고, 자기 객관화의 부족일 수도 있고, 남자의 자신감일 수도 있겠다. 나도 평균 아래라고 생각</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9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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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서울은 점심시간이 11시부터예요?</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68</link>
      <description>정확한 시간을 지켜주는 지하철보다 창밖을 볼 수 있는 버스를 선호한다. 차창 밖으로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시계를 보니 11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다. 아니, 서울은 점심시간이 11시부터야 뭐야. 12시는 너무 붐벼 일찍 점심시간을 가지는 걸까? 여의도로 출근하는 친구는 11시 반부터 13시까지 던데. &amp;lt;아무튼, 출근&amp;gt;을 봤다면, 회사마다</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9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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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은 끊겨도 카드값은 나가는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58</link>
      <description>25일이 월급날이다. 아, 월급날이었다.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다. 정해진 날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 다행히 열흘 전쯤 급여가 아닌 회사 이름으로 돈이 들어왔다. 2주 일한 임금과 수당이 포함된 금액. 수당이 밀린 탓에 월급과 비슷한 금액이 들어왔다. 그래서인지 이번 달은 월급을 받은 기분이다. 다음 달이 되어야 실감 날 것 같다. 파이</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9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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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락가락하며 살아요 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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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회는 아니었습니다. 후련함도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퍽 답답함을 느낍니다. 모국어로도 설명하기 힘든 어떤 지점에 가닿을 때면 무력감을 느낍니다. 적확한 단어를 적어내지 못하는 저의 부족함 때문이겠죠. 군대를 전역하던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부러움을 표했지만, 정작 스스로 꺼림칙한 기분 말입니다. 다시 세상에</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9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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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락가락하며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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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슨 짓을 한 거지. 쉬이 잠이 오지 않았다. 누우면 기절하는 사람인데. 뒤척이며 여러 번 깼다. 꿈도 꿨다. 너무 생각 없는, 대책 없는 결정이었을까.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왔다. 회사 그만두고 한다는 소리가 글을 적어보고 싶다니. 등단 작가도 글만으로 먹고살기 힘든 현실에서 그런 미친 생각을 하다니. 그래 생각은 할 수 있다, 치자. 다른 많은 일처럼 생</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9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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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말할 수 있으려나</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60</link>
      <description>6월이다. 입을 떼지 못했다. 마음이 무거워서였을까. 앞날을, 계획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듯했다. 따로 이야기하는 게 좋을까. 모두가 있을 때 이야기하는 게 좋을까. 좋은 얘기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먼저 알리고 싶지 않다. 만류할 것이 분명하니까. 놀람, 섭섭함, 걱정이 차례로 번져갈 테니까. 돌이킬 수 없는 말을 뱉음으로 개개인에게 부담 주고</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8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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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며시 웃음이 새어 나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62</link>
      <description>한동안 적지 않으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사이 글 쓰는 근육이 사라져 버린 걸까. 알게 모르게 숨어 있다고 믿고 싶은 잔 근육. 어디로 갔나. 자유롭게 끄적이던 때가 그립다. 검열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표출하던.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가던. 그럼에도 하고 싶은 말이 때로 명확하던. 번잡함으로 좋아하는 것에 마음을 줄 수 없었다. 읽고</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8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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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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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월이다. 다음 주면 5월이고. 더 늦기 전 월간 아구 노트 일기를 쓴다.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힘겹게 출근을 하고, 매캐한 연기와 소음과 민원인을 맞으며 일을 하고, 퇴근해 흡입을 한다. 수영은 잠시 쉬고 있고, 스벅을 가고 또다시 출근을 한다. 회사에서는 나름의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집에서는 엽떡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몸이 무거울수록</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8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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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 틈으로 피울 꽃 하나 ♬</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63</link>
      <description>3월이다. 햇빛을 오롯이 흡수한 꽃들부터 불쑥 두드러지는 봄. 불쑥 인가. 겨우내 웅크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위해 나름대로 매일 분투했을 터.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밤공기는 여전히 차가워도 자연이 주는 변화를 통해 봄이 다가옴을 제법 실감한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듯, 싱그러운 것들이 주는 산뜻함으로 마음도 활짝 피울</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8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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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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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연성을 점점 잃어가는 일. 마음에도 굳을 살이 박이는 일. 사랑 앞에 자주 머뭇거리는 일. 익숙한 길과 안정적인 길을 찾아다니는 일. 행동과 마음에 조심이 깃드는 일. 세월 앞에 엷어진 관계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일. 속마음 터놓을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일. 시나브로 어림에서 멀어지는 일.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태연함을 가지는 일. 바라는</description>
      <pubDate>Sat, 10 Jul 2021 03:46:08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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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 한정원, 『시와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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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시간의 흐름&amp;rsquo; 출판사에서 펴내는 &amp;lsquo;말들의 흐름&amp;rsquo; 시리즈. 말장난처럼 느껴져 퍽 앙증맞기도 하고, &amp;lsquo;흐름&amp;rsquo;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아 마음이 간다.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 『시와 산책』은 단연 돋보인다. 가는 책방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눈에 띄어 궁금했다. 가물거리는 기억이지만, 서촌에 위치한 &amp;lsquo;서촌 그 책방&amp;rsquo; 사장님이 아주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Ix9vsUeLpIsX2qH3QeHFEx6uc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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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누군가의 수고로움 - 강민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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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서관을 자주 간다. 갈 때마다 보이는 사람, 도서관 사서다. 주로 기계로 대출과 반납을 해 마주할 일은 잘 없지만, 타관 도서를 반납하거나 가끔 서고 책을 빌릴 때면 말을 섞는다. 그들은 그들의 일을 하는 거라 딱히 좋고, 나쁨의 인식은 없다. 다만 데스크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나, 퇴근 시간을 재촉하는 몇 장면들이 그들이 편하게 일을 한다는 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o-WSQBufy-lW_Y56X9t6OIfM4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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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조차도 알 수 없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 김혜진, 『불과 나의 자서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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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그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훌쩍 흘렀지만, 그곳이라면 지나가 버린 어떤 기억과 표정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머물렀을까요. 겨울이면 외풍이 불어오고, 장마철이면 빗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마주한 창문으로 옆집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천장에는 듬성듬성 오줌 자국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HAWvu_yID8QPnSEWq7g9cVMEW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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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로 가는 길 - 김이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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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편 소설에 자주 손이 간다. 두터운 장편 소설은 진득한 끈기를 요구해 빈번히 머뭇거리기 일쑤고, 단편 소설집은 어딘가 허허로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읽을수록 보고 싶은 책이 많아져 선택을 해야 하는 와중에 찾은 나름의 타협일 수도 있겠다. 가볍지 않고 복잡하지 않은 중간의 어느 지점과 닿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겠다.  책을 읽는 행위에서 한 권을 마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TDCVvEtEJZO1Lr9AtqmvDEaWS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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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구한 사랑은 이제 더는 없는 걸까 -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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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원한 사랑은 없는 걸까. 사랑은 정말 덧없을까. 사랑하고 싶은 만큼 사랑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존중할 수 있을까. 몇 번의 사랑은 내게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상대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당신이라 사랑하고 싶었는데 당신이라 사랑하고 싶지 않았다. 당신이라 타올랐던 마음은 당신이라 식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아프게 했던가. 구속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EWT_nL9X0z5ATHHzFbYVqSK4Y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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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란 뭘까, 죽음이란 뭘까 - 최진영, 『구의 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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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를 깨물고 싶은 마음. 누군가를 먹고 싶은 마음. 사랑일까.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나누고 싶은 것과 똑같은 행위일까. 아기가 꼭지를 물고 오물거리는 것처럼 본능에 가까운 걸까. 죽음은 또 어떤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그를 대신해 차라리 내가 아프고, 내가 죽고 싶다는 건 어떤 사랑일까. 죽은 몸이라도 곁에 두고 싶은 건 어떤 심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nHR0IIbxi5Sa4X73BbYp5Dl_x8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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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거라고요? - 김혼비,&amp;nbsp;『아무튼, 술』</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53</link>
      <description>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몸에서 받지 않음이 가장 크고 실수하거나 과하게 흐트러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술 냄새와 주도라고 부르는 술자리 예절도 별로다. 기울이는 술잔에 오가는 것이 마음이고 정이라지만, 술자리는 확실히 좀 어색하다. 자주 마시지 않으니 주량도 늘 제자리다. 소주 맛은 정말 모르겠고, 가끔 맥주를 마신다. 그것도 관리가 잘 된 생맥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9evaNAIyzeKE1vpOovm7UYLT0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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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단순한 열정을 넘어 기술이다 -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title>
      <link>https://brunch.co.kr/@@7P1M/146</link>
      <description>제목부터 시선이 가는 책 &amp;lsquo;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amp;rsquo;. &amp;lsquo;사랑의 과정&amp;rsquo;인 원제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낭만적 연애는 있을지 몰라도 낭만적 결혼은 있을 수 없다. 결혼은 현실이다. 현실에서 낭만적인 순간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 &amp;lsquo;결혼은 사랑을 완성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변덕스러운 삶에서 사랑을 지속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amp;rsquo;라고 한다. 흔한 주례사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8FKjDiBaxkMqAAAvmSM04b1pC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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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은 어디로 흐르는 걸까 - 양귀자,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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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소설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작가 노트에서 귀자 누나가 말했다. 그러지 못해 무안하다. 반납 기한 안에 봐야 한다는 나영규 식의 계획된 마음 때문은 아니었다. 읽다 보니 빠져들었고, 몰입해버렸다. 아아! 얼마 만인가 정말. 넘어가는 페이지의 기쁨보다 줄어가는 페이지의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일이. 수집하고 싶은 문장이 많아 고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1M%2Fimage%2FkzRnDgNxMqCUercV47s4SeoCd5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ul 2021 05:05:17 GMT</pubDate>
      <author>아구 aG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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