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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니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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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방 소읍의 지금을 들여다보는 노(老)컬 여행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07:04: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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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소읍의 지금을 들여다보는 노(老)컬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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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것, 사라질 것, 사라져서는 안 되는 것 - 공주 정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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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라니와 눈이 마주친다. 그 녀석은 하천 수풀 속에서, 나는 하천 제방에서 서로를 확인한다. 나는 북쪽으로 일정한 보폭을 유지하는 데 그 녀석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그래도 1시에서 4시의 시야각 안이다. 사람이 무섭지는 않은 걸까. 아니면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생각하는 걸까. 1시 방향쯤 앞서가면 멈춰서 나를 바라보고, 4시 방향쯤 뒤쳐지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XP3MNM51NPeSwFqRuEeaelxHE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6:12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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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을 말한다는 것, 불편을 공유한다는 것 - 예산 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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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뭘 그렇게 찍는겨?&amp;rdquo;  광시시장을 어슬렁거리다가 아무 생각 없이 장옥 한 채를 휴대폰에 담고 있을 때였다. 누가 봐도 피사체가 되기는 어려운 폐옥을 찍고 있었으니 요상한 놈이라고 생각했을까. 시장터를 평생 지켜왔던 전직 오토바이 가게 할머니가 뭐하는 놈이냐는 듯 질문을 던졌다. 질문의 요지는 이런 것이다. &amp;lsquo;사진을 찍으려면 황새공원으로 가던지, 한우테마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Lh46Diy1T203XfJ9MZ6NmY0-X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5:45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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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러지는 영화를 지키려는 자들 - 예산 대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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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면이나 군 지역들은 지방소멸이 거의 완성 단계예요. 지역을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떠나버려서 남아있는 고령 인구만 자연적인 인구 변화, 즉 &amp;rsquo; 사망&amp;lsquo;만 존재하는 거죠&amp;rsquo;  2021년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KBS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언급한 말이다. 당시 이상호 위원은 전국 지자체의 약 35%(79개)가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0tryEq-2c1K63xL8MWj0NIpxP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5:15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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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수 없는 것들, 지역 사이와 부모 자식 사이 - 예산 신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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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때론 그 이유를 결국 알아내지 못해 허탈할 때가 있다. 신풍은 유구읍에서 불과 4km 떨어져 있다. 걸어서 10리 정도로 검정고무신 시절에는 걸어서 등하교하던 거리였다. 차로 이동하면 불과 4분 거리. 유구와 신풍은 조선시대에는 신풍현 단일 지역이었다. 신풍현은 1750년도에 신상면과 신하면으로 나뉘었고, 이후 신상면은 유구읍으로, 신하면은 신풍면으로 개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v8_VQFoBCq4OSpND7C_7BvKyK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4:52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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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동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 서산 고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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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동하다.  생기 있게 살아 움직인다는 뜻이다. 장마기간 동안 개구리가 쉴 새 없이 울어대더니 장마가 끝나자마자 매미가 울어대기 시작했다. 아내와 저녁 산책을 하면서 매미가 곧 울 때가 되었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게 바로 어제였다. 기가 막히게 맞춘 것이다. 배에 힘을 주고 정확한 발음으로 예언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매미는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fmXQz_1BEjJfkdxk5UQolKmqj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4:33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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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더디 밟을 수 있는 곳 - 예산 대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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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은 절대적으로 흐른다. 초단위로 살아가는 도시민들이나 연단위로 살아가는 농민들이나 마찬가지다. 누구나 같은 시각에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 아무도 남보다 많은 시간을 소유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르기도 한다. 급똥을 쏟아내기 직전의 1분과 급똥을 쏟아내고 나서의 1분이 그렇다.  고양이 한 마리가 안내자 역할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OMdyhvCVp878Nm8fCWCHMn5HO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3:44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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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 안팎의 아이러니 - 당진 면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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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르신은 골정쉼터에서 구름과자를 제조하기 위해 라이터에 불을 붙이려 하고 있었다. 연꽃으로 가득 찬 골정지의 장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골정쉼터로의 진입이 필요했는데 마침 어르신께서 심리적 진입장벽을 쌓아 올린 거다. 선택을 해야 했다. 그냥 쉼터를 지나치느냐 아니면 오랜만에 구름과자의 향을 간접적으로나마 맛보느냐. 어색함을 느낄 정도의 거리 안으로 다가가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5PxzqV2LXgmxUHan45bcH6ngqa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3:09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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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것들, 그리고 여전한 빈틈 - 서산 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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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나 나의 목적지는 면사무소다. 면사무소는 소읍의 행정사무를 관장하는 핵심기관으로 소읍 주민들의 농업, 생활, 복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읍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주요 역할도 한다. 면사무소는 행정의 전천후 기지로서 근 100년 동안 그 이름을 지켜왔으며 오랫동안 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창업자들에게 이름을 저작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qZoTw8FaWg6KFOGB_Q7lk8H1V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2:40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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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서가는 게 미덕인 세상에서 지역을 지킨다는 것 - 홍성 서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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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눈에 밟히는 가게를 발견한다. 로또 1등 당첨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는 인파로 북적대는 작은 마트가 그러하고, 방송 출연을 밥먹듯이 했다는 유명 음식점이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가게들은 눈길을 끌기는 해도 궁금증이 유발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일확천금을 기대하고, 누군가는 천상의 맛을 기대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ZXb-D0MEC5MWqkYeQH8wmiGHi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2:00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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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히면 알 수 있는 것들 - 청양 운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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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풍이 소멸되었다는 기상청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가 연이틀 많이 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이었고 사방팔방으로 떠나는 피서객들로 도로가 마비되었다는 전파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사람들은 유명 관광지든 인적이 드문 비밀의 장소든 집을 버리고 떠나고 있었다. 나는 왜인지 소외되었다고 생각했다. 대중의 틈바구니에서 마땅히 즐겨야 할 것을 즐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ByjW9BYAOZxp4z_tgo302BGv1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1:25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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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압력, 옛 상흔 - 서산 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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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때려도 때려도 도무지 함락되지 않았다.  안시성은 작고 볼품없는 성이었다. 평양으로 가는 길목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손을 대지도 않았을 것이다. 명약관화. 도저히 질 수 없는 게임이었다. 그냥 성문을 열고 지나가면 되는 것이었다. 성의 주인은 허리를 숙이고 군대를 맞이해야 했다. 그게 피를 흘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봄으로 가득 찬 남자는 철벽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fjwVOqpE6_F2do_us0XfNd8re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16:00:43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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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소읍 생멸의 기록 - 지방소멸의 스냅사진, 지방소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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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오랫동안 살기 좋은 곳을 찾아다녔다. &amp;lsquo;산을 등지고 물이 바라보이는 너른 땅&amp;rsquo;이 바로 그곳이다. 사람들은 험한 지형의 영향을 받아 교류가 취약했기 때문에,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살았다. 비교할 대상이나 정보가 아주 제한적이었기에 자신의 삶을 살면 됐다. 그게 부자의 삶이든, 빈민의 삶이든.  전국적으로 도로망이 뚫리기 시작했고, 효율성이 극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WU%2Fimage%2F_08lg5gyfbLhQgT7fxCC4PDZP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08:38:56 GMT</pubDate>
      <author>저니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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