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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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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아이를 돌보며 글을 씁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시간에 대해서 쓰고, 오래 두고 읽고 싶은 책을 만듭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6:33: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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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아이를 돌보며 글을 씁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시간에 대해서 쓰고, 오래 두고 읽고 싶은 책을 만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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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탈함을 확인하려고 카페에 간다 - 오늘도 무사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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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준비를 하다 말고 남편이 갑자기 서둘러 뉴스를 틀었다. 선명한 빨간 띠 위로 비상계엄이라는 글자가 크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순수하게 대통령이 하는 연설의 알맹이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지만 애초에 그런 것은 없었다.   계엄령은 국회에 의해 여섯 시간 만에 해제되고 날이 밝았다. 기사에서는 국회의원에서 총구를 겨누는 군인의 사진을, SNS에서는 어젯밤 퇴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9wwVCrhotnPDd9Frtuj151mSs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02:50:28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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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면 비상금이 있어야 해 - 카카오뱅크 땡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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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정에 갔더니 엄마가 조심스럽게 통장 하나를 숨겨 방으로 들어왔다. 아빠가 서류를 정리하다 오래전 내 이름으로 만든 사업자 통장을 찾았다는 거다. 엄마는 아빠에게 이거 예전에 다 쓴 통장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둘러대셨다고 했다.  &amp;ldquo;엄마가 통장 정리 해봤어. 여기 사백 있으니까 우리 둘이 나누자.&amp;rdquo; 갑자기 모녀의 007 작전이 시작됐다. 엄마는 내 짐가방 깊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r0gzyUkWhcanVoGpGJqNxQLXF9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2:10:1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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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폰에 저장한 남편의 이름 - 결혼 희망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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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한 친구들에게 묻기 좋아하는 질문이 있다. &amp;ldquo;네가 병이나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어. 의식도 없고 몸도 움직일 수 없다고 했을 때 네 남편은 어떨 것 같아?&amp;rdquo; 그런 상상을 할 때면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다. 대단히 좋지도, 처참하게 열악하지도 않은 병실에 누워있는 내가 보인다. 남편에게는 창가 옆자리를 노리고 있다가 빈자리가 생기면 간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p3aTNEKl2yjDLaBi64Q7EzDc3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6:03:3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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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남편이라는 인간은 - 결혼 절망편</title>
      <link>https://brunch.co.kr/@@7RZt/83</link>
      <description>며칠 전 친정에 갔을 때 몸이 안 좋다는 딸내미가 걱정된 아빠는 손수 짜장면과 짬뽕을 포장해서 테이블에 놓고 나가셨다. 아이들이 짜장면 먹고 싶다는데 아침을 늦게 먹어서 지금은 생각 없다고 전화로 아마 다섯 번은 얘기했을 텐데도 짜장면은 어김없이 내 눈앞에 놓여있었다. 짜장면이 다 소화되기도 전에 아빠는 우리 딸 좋아하는 회 먹으라며 홍어를 사 오셨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dfNUHQRBwPVpr1SXk5Ap7fYAh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5:56:07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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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에서 샤넬백을 사준다더니 - 시어머니도 있고 시누이도 있는 명품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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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누이에게 연락할 것이 있어서 카톡을 열었는데 사진이 바뀌어 있었다. 야자수 나무 뒤로 바다가 보였고 시조카들은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즐거워 보이는 사진. 올해도 휴양지에 갔구나. 매년 휴양지로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것을 카톡 사진으로 봐와서 알고는 있었다. 방학이라 조카아이들과 함께 서울에서 놀만한 곳을 찾아 결제하려던 차에 뭔가 허무해졌다. 내가 누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ADNEHuVLcmzema95u4L_1DkxM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5:45:43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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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아는 진심을 담아서 - 섬심으로 뱉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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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엄마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 중 하나는 동생과 내가 잠든 밤,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이다. 주로 말하는 사람은 아빠였다. 화제의 대부분은 그날 밖에서 있었던 일들이었는데 주로 회사 사람들과 일에 대한 것이라 나는 들어도 잘 몰랐다. 하지만 잠든 척 누워 두 분의 대화를 엿들으려 했을 때의 분위기만큼은 생생하다.   아빠는 얼버무리는 것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At6dmR3S2uzFXyDXVUuHpZeBT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5:38:47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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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에 걸린 아내를 둔 남편의 자세 - 당신 T발 C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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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메일리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마흔 일기' 암(1)~(3)에서 남편과 관련된 에피소드만 모았습니다. https://maily.so/moonzakka   24. 1. 24 &amp;ldquo;내가 미리 언질을 줬었죠.&amp;rdquo; 암이라는 뜻이다. 모양이 좋지 않다 정도의 복선이 암일 거라는 뜻인지는 몰랐지만. 갑상선 유두암이라고 가장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했다. 유두는 목 아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ozGq5K8eHi618uMX5-w7rTArY_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5:01:45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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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 카페와 작별 인사 - 다시 카페 유목민</title>
      <link>https://brunch.co.kr/@@7RZt/79</link>
      <description>사는 곳을 옮기는 일이 나 같은 겁쟁이에게는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해서, 나는 이 동네와 오래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자주 가던 빵집에 가서 쌀 식빵 한 봉지를 사 오면서도 어쩌면 오늘이 이곳에 오는 마지막일까 생각한다. 그동안 받아두고 쓰지 못한 스탬프가 가득 찍힌 카드 세 장을 들고 가서 무료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이제는 쓰지 못할 수 있으므로.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mC9MEc1N6mPO48yart63Urgrf2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4:38:58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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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코 널 외롭게 두지 않을 테지만 -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살림,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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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우리 딸.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있어서 하나에게 편지를 써. 오늘은 너를 낳고 키우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네가 성장하는 모든 순간 옆에 있고 싶은 나와, 때로는 혼자일 수밖에 없을 너의 시간들에 대해서도.  아이를 낳은 엄마들의 마음이 대부분 비슷할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아들과 딸의 차이는 엄청나단다. 엄마는 오빠를 낳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G6LJHmhGW1GIo_UEdP05CwqAO8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Oct 2024 05:14:34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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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김비서라 부르는 이유 - 우리 부부의 역할 분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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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의 별명이 김비서가 된 것은 우리의 역할 분담 때문이었다. 1인 출판사를 꾸려나가려면 몸 하나에 역할은 수십 가지여야 한다. 작가도 하고 편집자도 하고, 가끔은 디자인도 하고, 마케팅과 판매도 하고, 우리 집이 물류센터인가 가정집인가 착각할 정도로 책과 굿즈를 쌓아두고 택배를 포장할 때도 있다. 그것 만으로도 쉽지 않았지만 더 큰 문제는 내가 두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I69fPdWRr1xCRUJzSpIVx57su4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03:19:3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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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기념일이라 써보는 글 -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당신이 좋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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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용실에 갔는데 염색약을 바르고 앉아있는 내 옆으로 파마를 하러 온 손님과 원장님의 대화가 오간다. 손님은 집에서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가서 저녁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아직도 저녁을 차려줘야 되냐 알아서 먹으라고 해라 뭐 그런 이야기들이 오가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나에게 토스됐다.   &amp;ldquo;아니, 그렇지 않아요? 뭔 밥을 해달래. 손님은 남편이 어쩌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IFleMQ9z1cYaJSPglnRXuwFWp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Aug 2024 05:13:00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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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세계의 장르를 결정하는 말 - 그러니까 상냥하게 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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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상냥하게 말해. 하나가 듣고 싶은 말투로 다른 사람한테도 말하는 거야.&amp;rdquo; 하나를 키우며 내가 골백번은 했던 말이다. &amp;ldquo;기분 나쁘게 말하지 마. 같은 말이어도 좋게 말할 수 있잖아.&amp;rdquo; 이건 내가 김비서와 살며 골백번도 더 한 말이다.  가끔 나 혼자 친절을 베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집에서 서로의 기분을 생각하고 다정하게 말하려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LgMaPSOBDiWRbanUzQj-fbujv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Aug 2024 03:32:13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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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도 남편도 없이 혼자 유럽여행 - 사람들이 당신 보고 대단하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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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SNS에 남편 흉을 대단히 자주 올리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내 인친들은 대체로 김비서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내가 김비서라는 역할에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서사를 만들어 준 것도 아닌데 악역치고 꽤 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봐 준다.  우리를 오래 지켜본 인친들은 제가 대신 화내줄게요. 김비서님 너무하셨다. 어쩜 그런 건 우리 집 남의 편이랑 똑같을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xzCTLor11Zi46ZCqSwpiCFOj-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l 2024 05:36:01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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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노년 - 같이 개똥밭을 구르자</title>
      <link>https://brunch.co.kr/@@7RZt/73</link>
      <description>시간은 흐르고 흘러, 아이 둘을 키우느라 바빴던 30대의 문희정은 노년을 걱정하는 중년의 문턱에 들어섰다. 앞자리가 4로 바뀌면서부터 나는 자주 미래를 상상한다. 아이들은 점점 집 밖에서 친구들과 더 커서는 애인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겠지. 그러면 나는 한동안 그게 또 서운하다가 차차 적응할 것이다.  이제는 그토록 바라던 내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만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ml1yUWcriwF0WPyLFe94egKEX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l 2024 04:43:1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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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잠재우던 기쁨이처럼 - 구르고 넘어져도 '와우 예스!'</title>
      <link>https://brunch.co.kr/@@7RZt/72</link>
      <description>&amp;ldquo;아이씨. 더워~~~ 너무 덥다고.&amp;rdquo;  하나는 몇 걸음 걷지 않고 주저 않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옷을 펄럭였다. 아직 15분도 안 걸었는데 벌써 다섯 번째 주저앉아있다. 겨우 5월 중순인데 벌써부터 덥다고 하면 여름에는 어쩔 생각인지. 아직 길에는 긴팔, 긴 바지를 입은 사람도 있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는 콧잔등에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지금부터 한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SY6InEnHkIVMwE7yG9uOSWjHOmQ.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Jun 2024 04:00:1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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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손님이 되고 싶다 - 다정함이 세상을 구한다고 믿으며</title>
      <link>https://brunch.co.kr/@@7RZt/71</link>
      <description>오늘도 어김없이 메뉴판에서 잠시 고민하는 시늉을 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아니면 라테. 내 선택에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오늘은 혹시나 다른 게 당길까 싶어 항상 메뉴판 앞에 어느 정도 머물게 된다.  &amp;ldquo;이제 도장은 테이크아웃만 찍어드려요.&amp;rdquo; &amp;ldquo;아, 그래요? 그러면 안 찍어주셔도 괜찮아요.&amp;rdquo; &amp;ldquo;이 카드까지만 찍어드릴게요.&amp;rdquo;  적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oFKVrV4oiOCAeZT-zweul55nU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Apr 2024 06:54:3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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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들은 왜 엄마만 없으면 아플까 - 그렇게 감기 엔딩</title>
      <link>https://brunch.co.kr/@@7RZt/70</link>
      <description>보고 싶으니 얼굴 사진 좀 보내달라고 했더니 도착한 둘째 아이 사진이 처참하다. 아이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찍었고, 그 꼴을 찍어 보낸 남편도 모르나 본데 눈이 빨갛게 부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보낼 수가 있지? 바로 김비서에게 전화를 하니 괜찮았는데 지금 막 씻고 나와서부터 그런 거란다.   우선은 분노를 가라앉히고 최대한 차분히 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dj7phh4ajjgGdCpBhrt0oPyMM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00:09:3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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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어떤 팬티를 입든 간에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한수희, 자기만의 방,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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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하나야. 수프와 샌드위치를 파는 지인의 작고 아름다운 가게에 갔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빌려왔어. 절반정도 읽었는데 하나에게 이야기하고 싶더라.  엄마는 40살이 되어서 무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주 생각해. 엄마라는 자리가&amp;nbsp;가진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을 할 때나 너를 키울 때나 삶의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할 때와 무리하지 않을 때를 구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VxGz6Ix_K-HguiEzTXLdHOLpM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r 2024 02:32:09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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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는 거야 이 소시오패스가 - 내 아픔에 호들갑 떨어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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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씻고 있는 사이 동생에서 전화가 왔었나 보다. 웅이한테 전화 왔다고 알려주는 남편의 표정이 오묘하다. 매형 괜찮냐고 묻는 목소리가 무척 심각했다고 했다.   &amp;ldquo;걱정돼서 그러겠지. 엄마도 지금 엄청 심각해.&amp;rdquo;  &amp;ldquo;당신 가족들은 그렇구나.&amp;rdquo;  뭐라는 거야 이 소시오패스가. 그럼 이게 정상이지 니 반응이 정상이냐 따져 묻고 싶던 것을 참고 물었다.  &amp;ldquo;암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1UnySUKCIiR5wstxwAtlBMyRG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Feb 2024 06:22:52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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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단체손님의 창피스러운 퇴장 - 사발 커피와 2인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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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용한 카페에는 나 혼자였다. 카페에 있던 고양이처럼 조용하고 나른한 어느 평일 오후였다. 저 멀리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걸어오신다. 은발머리 단체 손님의 입장으로 카페 분위기는 단번에 바뀌었다.  카페에는 많아봐야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뿐이었다. 내가 앉은 이 자리도 2인석으로 아마도 의자 하나는 주로 가방을 놓은 용도로 쓰일 것이다.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Zt%2Fimage%2FS9BmUohPpmjW9UZVBE5O_o2OD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Feb 2024 06:09:58 GMT</pubDate>
      <author>문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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