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수현씨</title>
    <link>https://brunch.co.kr/@@7S1T</link>
    <description>불안 강박증 상담 후 살아가는 여정을 씁니다. 불안과 우울과 분노와 일상의 남루함에 대하여 주로 돌려깔 예정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6:58:1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불안 강박증 상담 후 살아가는 여정을 씁니다. 불안과 우울과 분노와 일상의 남루함에 대하여 주로 돌려깔 예정입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vONaRiYxAZ9RjovrtIDhhOFjw-A</url>
      <link>https://brunch.co.kr/@@7S1T</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언제나 지는 쪽을 선택하는 일 - 김혜진, [오직 그녀의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8</link>
      <description>김혜진의 글을 읽으면 언제나 울게 된다. 나만 아는 그런 지점, 가장 연해서 그늘 속에 비스듬히 숨어 있는 지점을 건드린다. 속절없이 그의 글에 빠져들게 된다.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 이야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일상이 진동한다.  작가의 손에서 피어난 주인공을 부러워하게 된다. 격렬하게.   16p) 석주는 자신이 다만 문학을 취미 정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7X6yAbblAnBhVmhW4-wwbMNqS2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3:42:55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8</guid>
    </item>
    <item>
      <title>필리핀 여행기 - 5 - 누가 당신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주었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7</link>
      <description>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는 막탄이었다. 막탄은 한국사람들에게 특화된 동네다. 호객꾼뿐만 아니라 길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말을 알아듣고, 무려 대화도 된다. 어학원 공부로, 한 달 살기로 온 한국사람들 정말 많았고 우리도 그 무리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노상 과일 가게에선 사장님이고 점원이고 모두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충격적이었던 대화 : 두리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S8Y4Qkm6rQFqWPk5tP26qijIcp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4:55:45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7</guid>
    </item>
    <item>
      <title>필리핀 여행기 - 4 - 우리가 가장 많이 본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6</link>
      <description>모알보알에서 가장 많이 한 일은  정어리 떼 따라다니기. 골목길 헤메고 다니기. 꼬치 50개 먹기. 정어리를 sardine이라고 부르는 걸 여기서 알게 되었다. 새벽에 바다로 나가면 수천 마리의 정어리가 커다란 덩어리를 이루었다 흩어지는 것, 등의 비늘이 유리처럼 투명하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해가 첫 빛살을 비추기 시작한 바다를 들어가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VuHKM0BwJTjEbWbNtwxxPgoQ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2:15:40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6</guid>
    </item>
    <item>
      <title>필리핀 여행기 - 3 - 모알보알 캐녀닝 모험</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5</link>
      <description>세 번째 여행지였던 모알보알은, 가와산 폭포 캐녀닝으로 유명한 곳이다. 1미터, 5미터, 10미터 절벽 다이빙이 포함된 3시간짜리 트래킹 코스는 모알보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상품.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지라 절벽에서 과연 뛸 수 있을까, 못 뛰면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정 안되면 안 뛰어야지 생각하고 갔다. 그런데 가와산 캐녀닝은 가이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SmvAjj2vKPtthfdK8aOrq1EHfs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1:57:28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5</guid>
    </item>
    <item>
      <title>필리핀 여행기 - 2 - 어린이가 싫어하는 여행지란</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4</link>
      <description>세 번째 행선지는 두마게티, 혹은 두마게테였다.  수밀론에서 꿈같은 이틀을 보낸 뒤 항구로 이동했다.  두마게티로 들어가는 배는 어마어마하게 컸고 로컬들 뿐이었다. 오토바이 50여 대가 갑판에서 부릉부릉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배. 두마게티에 대한 내 사랑은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장황하게 여러 번 쓸 예정.  두마게티는 외지인이라고 낮잡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fwdevlZ7M2gaTiC1HwwN6qoX2Y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0:50:15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4</guid>
    </item>
    <item>
      <title>필리핀 여행기 - 1 - 여행은 기대의 뺨을 날리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3</link>
      <description>3년 만에 세부 여행을 다시 계획했다... 가 아니라 딸려갔다. 동남아 통인 나의 배우자는 동남아 여행지 코스를 줄줄 외울 뿐만 아니라 엑셀로 여행계획 짜는 사람이라 나는 그냥 잘 딸려 다니면 된다. 단, 무슨 일이 일어나도 불평불만 않고 따라다녀야 한다. 불평을 내뱉는 순간 당신이 여행 계획에 대해 뭘 아냐며 엄청난 잔소리 세례를 받게 되니까. 입 꼭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FQ6HK94AV7gNBwqaA-f9o7j07g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3:07:19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3</guid>
    </item>
    <item>
      <title>빛의 리듬으로 - 한강, [빛과 실]</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2</link>
      <description>올해의 시작과 마지막을 한강 작가의 책으로 하게 되었다. 2025년엔 한강을 끝까지 읽어보자는 친구의 제안이 아니었다면 이렇게&amp;nbsp;꾸준히&amp;nbsp;읽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같이 읽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 [흰]을 시작으로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 영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빛과 실]까지 읽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yEYKePIDJgEcAiPazynTLbpF1-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7:45:40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2</guid>
    </item>
    <item>
      <title>진짜 와야 할 미래 - 켄 리우, &amp;lt;종이동물원&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1</link>
      <description>&amp;quot;틸리가 없으면 당신은 일을 할 수가 없어요. 자신의 삶조차 기억 못 하고, 어머니한테 전화 한 통 못 겁니다.&amp;quot;   나는 어디를 갈 때 핸드폰 하나만 달랑 들고 다닌다. 가방이 없는 사람이다.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인증하고, 삼성페이로 물건을 결제하고, 캘린더앱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티맵 안내 음성에 따라 운전한다.  연락처를 못 외운 지도 한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gRUA-xg1cYoK4yFkCAOYcteZE1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7:08:11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1</guid>
    </item>
    <item>
      <title>언제나 어려운 쪽으로 - 우울증에 지지 않는 삶</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40</link>
      <description>연말 우울증, 계절 우울증이 겹쳐 12월은 나에게 잔인한 달이다.  우울증의 내용은 이런 것. 올해 내가 뭘 했나. 시간은 흐르는데 남은 게 없구나.    한 해를 잘 보낸다는 건 어떤 건가. 누가 판단하나. 한 해를 보낸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나 - 같은 잡념이 꼬리를 문다. 사실 1년이란 거, 그냥 자의적으로 구분해 둔 것이고 시간은 직선상의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TQFEU5dAcjLVXfU1e-uRmQ_qu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4:57:21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40</guid>
    </item>
    <item>
      <title>불안의 거취</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19</link>
      <description>마음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다. 금방 선을 넘어 불안정한 어느 곳으로 가곤 한다. 불안한 마음은 몸 한편에서 존재감을 은은히 과시한다.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어떤 것이 늘 내 안에 있는 것은 이상한 일처럼 느껴진다.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는 불안한 마음은 존재감이 잠시 없어졌고 그럴 때는 다른 생각, 가볍고 날려가 버리는 그런 생각을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ul5iFaxYpbxoF9aZHoI59YEsEL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4:32:20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19</guid>
    </item>
    <item>
      <title>맨 정신으로 이 생을 견디긴 너무 어려워</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33</link>
      <description>알코올중독증세를 보일 때가 있었다.  술을 마시지 않고선 이 생을 견딜 수가 없었고.  몸을 바쁘게움직이거나하면 좀 괜찮았는데 혼자 가만히 있는 시간을 견딜 수가 없었고... 불안하고 내가 너무 싫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이를 돌볼 땐 대부분의 시간에 가만히 좌선하듯 누군가를 바라보며 있어야 했고 나는 미칠 것 같았다. 키친드렁커의 의미를 이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VWjPX1P5NVtBfRzsOU2oXJ2hC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4:27:40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33</guid>
    </item>
    <item>
      <title>개 같은 연말</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35</link>
      <description>신춘문예에 응모한 지 2주가 지났다. 응모했던 신문사에서 오늘 예심 기사가 떴다. 내 작품 내용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새삼 마음이 무너졌다.  올해 브런치 글쓰기에 소홀했다. 마음을 아껴야 했기 때문이다. 브런치에 뭐라도 쓰고 나면 '글 쓰고 싶고 써야 할 것 같은 마음'은 어느 정도 충족되었고 그러면 그날은 더 글을 쓸 마음이 안 났다. 나에게 글 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F4Jd6-hxl1BlUhswCFvcDmMvTY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3:44:32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35</guid>
    </item>
    <item>
      <title>아이가 동거를 선언한다면 - &amp;lt;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34</link>
      <description>동거에 대한 인식은 사실 좋지 않다. 한국에서는 특히 그렇다. 그런데 내 아이가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동거만 하겠다고 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우리집 어린이는 여러 차례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왔고, 거기서 내 고민은 시작됐다.    아이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고 싶었던 저의 고군분투가 담긴 글, &amp;lt;결혼식을 꼭 해야할까&amp;gt; 글이 담긴 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0620UF0GZfOYrAmgLGc7qw04H1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3:34:43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34</guid>
    </item>
    <item>
      <title>생에 익숙해지기 전에 떠나버린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28</link>
      <description>내 인생이 이보다 나아지긴 어려울 것이다.   아침엔 요가를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도시락을 싸서 책을 읽으며 천천히 혼자 먹고, 도서관에 앉아 신간을 읽고, 글을 쓰고, 수업 준비를 하고. 오후엔 강변을 달리거나 어린이와 수영하는. 밤에는 내가 잘 아는 부분에 대해 강의하는 생. 말하자면 무사히 어른이 되어 어른의 삶을 사는 .   어른이 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zhcgoGppA9ZIvdFqwNU2snW32m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23:13:21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28</guid>
    </item>
    <item>
      <title>스위스에서 돌아온 너를 만나고</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32</link>
      <description>우리 정말 오랜만에 만났잖아. 하나뿐인 동생과 1년에 1번 만나면 많이 만나는 사이인 건 사실 가혹한 일이야.  네가 스위스에 자리 잡은 지 벌써 3년이 넘었구나. 잠시 서울에서 머무는 너를, 나는 오롯이 만나고 싶었어. 3시면 하교하는 아이들을 맡기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어렵게 일정을 조정했지.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 내내 생각했어. 내 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nPJMF46FQcAYTZslRw2GVrwuo5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3:00:43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32</guid>
    </item>
    <item>
      <title>내 인스타는 매끈매끈하다 - 릴리아 아센, &amp;lt;파노라마&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31</link>
      <description>작년에 책을 출간하면서 인스타그램을 공개로 돌렸다. 그전엔 내 친구들, 그러니까 진짜로 나랑 전화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생일을 챙기고, 그랬던 친구들만 내 사진과 일상을 봤다. 하지만 출간을 준비하면서  출판사에서는 내 정보 중 하나로 인스타가 공개되기를 바랐다. 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이들 정면 사진, 너무 내밀한 고백이 들어갔던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Xn1tr2P41U5cOKpSiNC4BE3s2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4:11:06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31</guid>
    </item>
    <item>
      <title>과학엔 무엇보다 사랑이 필요해 - 이은희, &amp;lt;엄마 생물학&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30</link>
      <description>내가 뭘, 왜 하는지는 알아야 되는데.  살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 중 하나다.   월경을 하기 시작하면서 '몸이 이상한 사이클에 들어간 것 같다'라고 생각했던 기억. 하기 전 일주일은 우울, 월경 기간 동안은 골반통과 우울, 월경이 끝나고 나서 일주일 정도는 컨디션 부스트 모드. 그러고 다시 월경 준비 시간으로 들어갔던.   월경혈은 부정한 것, 숨겨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pZ-DwBS64d_HthfYe_wD-gZDxu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Apr 2025 05:45:47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30</guid>
    </item>
    <item>
      <title>끝까지 뛰어봐야 알 수 있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23</link>
      <description>뉴스에 연일 내가 사는 곳이 나왔다.  공중파에 내가 사는 곳이 나오는 일은 드물다. 시골이고... 또 시골이고 그래서. 나의 도시가 뉴스에 나왔던 경우는 주민 80% 이상이 고령화되어 있다는 (내 입장에서는 식상한) 소식을 전할 때나, 쓰러져가는 농가에서 문화재가 발굴됐을 때 정도다.  하지만.. 이번 뉴스에 헤드라인으로 끊임없이 보도되었던 꺼지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09ipEDYiyk3KVfDH2kJeJPSSk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14:03:42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23</guid>
    </item>
    <item>
      <title>봄은 가지로부터 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27</link>
      <description>봄이 되기 직전 물이 차오른 나뭇가지는 정말 멋지다.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어린 가지들이 새로 자리를 뻗쳐 나오고, 멋대로 자리를 잡고, 나이가 좀 더 든 굵은 나뭇가지들은 어린 가지를 꽉 붙들고 바람을 견디고 있다. 나는 봄이 되어 새롭게 손을 벋는 식물들의 모습을 좋아하지만 나뭇가지만큼은 새순이 돋기 전이 좋다. 새순이 돋으면 금세 진초록 나뭇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3h6vQMVcgAP_NbteBdzIjitF3P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Mar 2025 04:25:07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27</guid>
    </item>
    <item>
      <title>나는 지극히 나답게 엄마가 되었다 - &amp;lt;모든 아름다움은 이미 때 묻은 것&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S1T/426</link>
      <description>꽤 재밌게 읽었다. 여러 번 다시 읽어 볼 만큼.   아이 엄마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여자 이야기, 내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읽혔다.  &amp;quot;나 역시 충분히 바람을 피울 수 있는 사람이었고, 비록 이 이유로 아버지를 재단하기는 했어도, 아버지의 바람피우는 능력을 어떤 형태로건 물려받았다. 과거에 두 명의 남자친구를 속이고 바람을 피운 적도 있었다. 아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1T%2Fimage%2FUeZjxxlaNaBcSviGbPxTZUebW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Mar 2025 05:27:21 GMT</pubDate>
      <author>수현씨</author>
      <guid>https://brunch.co.kr/@@7S1T/426</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