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유광식</title>
    <link>https://brunch.co.kr/@@7SsM</link>
    <description>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멧비둘기를 떠받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1:57:4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멧비둘기를 떠받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1GhECpZvUdhqfJRUK8NErMABzV0.jpg</url>
      <link>https://brunch.co.kr/@@7SsM</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땅으로부터 ♬ - 녹번동,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6</link>
      <description>우리가 탄소와 함께 놀고 뛰며 환경을 키우는 노래 &amp;lsquo;땅으로부터&amp;rsquo;  21세기를 지구 대재앙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 말에서부터 위기는 태어납니다. 위기는 이상 기후를 조성하지요. 유혹의 늪에 미리 빠지지 않아야 해요. 우리는 늘 주변 작은 존재들과의 관계에서 건강함을 발견합니다. 크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들의 원형을 초대해 한 번쯤은 매미보트에 태워 온 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jYtGWEvq5eCRjmwSs-6PHXzbfz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5:23:25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6</guid>
    </item>
    <item>
      <title>엉성해 보여도 - 계양동,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5</link>
      <description>어느 식당 마당에 핀 엉겅퀴가 새파랗다. 뾰족해서 섣불리 손을 내밀지는 못해도 두 눈동자는 이미 구석구석 헤집고 만다. 스코틀랜드의 국화이기도 한 엉겅퀴는 우울한 당나귀 이요르가 즐겨 먹던 주식이다.  보라색 꽃이 낮에도 별처럼 팍! 하고 빛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엉겅퀴가 지혈에 좋으니까 전쟁으로 얼룩진 인간 세상의 상처에 발라 주라는 윙크가 아닐지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J74TuIlLRlyBd_xvd9lj_Y7qr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4:28:21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5</guid>
    </item>
    <item>
      <title>드릴 판매점 - 중산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4</link>
      <description>용도 증발한 어느 안내소의 얼굴이 누렇다. 친절을 바른 간절한 응시는 이웃집으로 마실을 갔는지 없고 그때 그 사람이라도 애타게 찾는지 내 안의 기억에 시비를 건다. 하늘이 파란데 내 안의 연못은 누렇게 번지는  이 기괴한 장면 깊숙이 전기뱀장어라도 살고 있을 긴장으로 틈 벌어지는 사이  어떤 용기라도 내어 덤벼볼까도 싶어진다니-까요?  팽팽한 고정바가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LocIATFx9TcrkxGf_EYnmPC33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5:57:13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4</guid>
    </item>
    <item>
      <title>여기로 와! - 경서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3</link>
      <description>산을 병풍 삼아 뛰어노는 두 녀석. 보고 있으니 나도 타일로 뛰어들고 싶다. 쉿! 누가 오나 보다. 허기져 돌아온 친구 하나. 늑구? 여기로! 연신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잘 왔다며 둘은 꼬리 들어 반기는 제스처다.  그런데 돌아온 곳은 자연 세상이 아니다. 귀여운 친구들이 뛰쳐나가지 못하게 인간은 줄눈 철창을 쳐놓았다. 온 산이 잠드는 어두운 밤에 몰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fm7N0UCYFRJmGYIemI2E4N-pK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5:26:11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3</guid>
    </item>
    <item>
      <title>22시쯤 - 구로동, 2004</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2</link>
      <description>앞이 보이지 않던 시절의 밤은 늘 까맣게 질척거렸다. 조개가 아닌 돼지 껍데기를 구워 콩가루에 돌돌 말아 먹던 구로동의 한 선술집. 아직 술맛이 뭔지 인생이 뭔지 고민이 유리 문턱을 엉금엉금하던 시절에 몇 사람은 동그란 철제 테이블에서 당시 인기라던 돼지 껍데기를 씹었다.  기름 손에 잡힌 먼지들은 유리문에 붙어 늘어지고 거친 감을 내색하지 않고 좋아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B4CEBr1loADTQxWxN6Ujjkq4R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3:04:27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2</guid>
    </item>
    <item>
      <title>연두하세요 - 대곡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1</link>
      <description>고개 들면 보이는 마땅치 않은 풍경들. 그저 시야 안에서 당하는 최면으로 받아들이기 십상이다. 뾰족한 연장들이 도라지골 사이사이 난장을 펼치며 그 쓰임을 위해 연극 중인 배우들 같다. 각자 위치에서 최대한 상냥한 질서라며 지나는 객을 위안한다. 다소 멀어도 먼 산을 향해 감탄의 포를 쏘아대며 가냘픈 나무 잎순이 내뿜는 보글보글한 생동에 나 또한 연극,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WScZEoOCw738MwiV7efmpgfYH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5:15:40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1</guid>
    </item>
    <item>
      <title>쇼윈도 - 주안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90</link>
      <description>전쟁이 바다 건너 장면일지언정 우리 생활에 비밀스럽고 집요하게 찝쩍댄다.  어느 해협에라도 도착했는지, 횡단보도 맞은편 미국과 석유로 연결되는 이름이 낯부끄럽다. 혼탁한 한낮의 NICE 한 상황에 잠시 꼭지가 돈다.  태연하게 거리를 포집하는 플라타너스만이 럭키인지 비키인지 몽글몽글한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JTuz7BucT-9akkObrslPjuoHN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5:07:23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90</guid>
    </item>
    <item>
      <title>화산花山 폭발 - 불로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9</link>
      <description>황화산이 폭발했다. 산허리를 감싸는 진달래 혁대가 간신히 폭발을 잠재우는 사이 소식들이 툭 번진다.  점 찍고 짝 찾아 옷깃 날리면 좋은 그런 날! 바다에 봄 박아 두고 서로 탓하는 저 멀리 뜨겁고 건조한 얄궂은 땅에 진달래 수만 그루 투하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j9S_GyhiwbbCC1-sd8A0BG537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5:10:29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9</guid>
    </item>
    <item>
      <title>생선 가는 길 - 연안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8</link>
      <description>주말 인천종합어시장은 인산인해. 바로 옆 연안초등학교 운동장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오래되었고 3개 동 안에 7개 부서, 점포만도 700개 정도. 내부 LED 조명이 생선 기분을 얼얼하게 만들 정도로 밝다.  짠물만 없지, 바닷속이다.  고등어 눈동자 아저씨가 간절히 건네는 것은?  바로 앞에는 생선을 나르는 상자가 쌓여 있다.  요즘 쓰레기봉투가 품귀라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B4xGWdAhkl_yfs8zDpFuatmkv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4:32:50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8</guid>
    </item>
    <item>
      <title>목적 없이 - 오류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7</link>
      <description>산이 산인지 집이 산인지 모르게 농로에서 바라본 뱀곡산은 차분한 곡률로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보이진 않아도 차가운 공기로 가득한 공통에 마음 휩쓸린 소년은 그 목적을 잃고. 유난히 하얗던 새벽이 얼린 무모한 생각들이 지질하다.  막대기 하나 질질 끌며 돌고 돌다 돌아간 저녁. 어려운 이야기를 할퀴고 집으로 달렸는데 바지에 묻어 있는 오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NB8RgHq_5Pv1lIBhijpzy3T5t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5:01:46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7</guid>
    </item>
    <item>
      <title>대피해(海) - 석남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6</link>
      <description>오래된 아파트 지하 공간은 대피소지만 이미 거주민의 짐들이 대피하여 발 디딜 틈이 없다. 팻말에는 스티커나 광고물을 붙이지 말라 해뒀으나 금기에 진심 노력하는 사람들로 인해 스티커가 하나둘 궁둥이를 들이댄다.  퍼붓는 무기 앞에서는 누구나 무기력하다. 화염이 내뿜는 석유생산기지 옆 바다를 바라보는 갈매기들의 몸과 마음은 과연 대피가 되었을까? 지금 그곳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R1dt0JKqVX_o22BD5h5iSxHQi_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4:46:33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6</guid>
    </item>
    <item>
      <title>희망의 하이픈 - 세자봉,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5</link>
      <description>내가 삼각형을 만났을 때 낫으로 모서리를 날리거나 옆으로 굴려서 쪼개거나 발로 차서 넘어뜨릴 수 있다면 이는 금일, 심란한 가운데 가시나무 길을 걷고 돌아와 자빠져버린 꿈의 이야기일 게 뻔하다.  산은 멀리서, 먼 산이다. 가까이 갈수록 산의 비늘이 나를 감싸며 향기를 내뿜고 나무들의 율동이 나를 속박하려는 시도로 숨이 차오른다.  엄나무 뿔을 달고 산등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f83bRfTXWG3KUKXDnxAtNtkGx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3:45:42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5</guid>
    </item>
    <item>
      <title>비포장 충전 - 불로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4</link>
      <description>아직 봄 사이사이 겨울 알맹이가 박혀 있다. 곧 있을 봄 나라 연두가 기대되기도 하나 말라가는 겨울 백색이 마냥 아쉽다.  논둑의 흙길을 걷다 벌서고 있는 전봇대에 기대어 잠시 쉬어갈 참에 자신을 충전한다. (쇠기러기 네 가족이 여행 떠나네~)  3월이 되어도 굴착되지 않는 이 바닥의 메마름조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완충 후 스위치를 누르면 기대하는 환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PtZotjfxplCHjOcJ9Drda-tYX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4:48:54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4</guid>
    </item>
    <item>
      <title>확 물어나 볼걸 - 주안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3</link>
      <description>까만색 운동화가 한낮에 세상 편하게 누웠다.  한 짝만 올라 고집을 누리고 있다.   쫓겨난 신세의 색깔은 아닌지 어느 수상한 눈초리는 아닐까 몰카는 아닌지 생각한다. 나의 뻔한 백전백패 시선 던지기 수법이다. 공교롭게도 말끔한 하얀색 운동화가  검정의 속을 긁고 만다.  백이니 흑이니 하는 것들은  쉽사리 서로 가까워지지 않을 거면서도  붙어사는 것들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oLQ2xAYOzUs-APZweEe6THdXn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1:42:42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3</guid>
    </item>
    <item>
      <title>벽을 넘어서 - 석남동, 2025</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2</link>
      <description>강둑을 넘은 토사물이 길을 덮치고 점포를 덮치고 세상모르게 잠자던 가족을 덮치던 시대가 있었다.  예순이 다 되어가는 옛 경인고속도로 옆 기슭에서 불어난 빗물의 흐름이 새벽을 두드리며 난리를 쳤다. 항진된 빗물에 반지하 주택이 머드로 가득 찬 풍경이 조용하고도 미끄럽다. 방음벽이 자동차 소음뿐 아니라 사태의 다이어그램, 주민 곡소리까지 집어삼킨 모양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neHOjN9cCDfylDaYhL7ZBtpDk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5:09:06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2</guid>
    </item>
    <item>
      <title>하얀 하품 - 당하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81</link>
      <description>아니라고 하지만 정해진 대로 사는 건 아닐까? 문밖의 이름과 현상, 사건은 영화 '트루먼 쇼'에서 비친 것처럼 감시되고 중계되고, 반복적이기도 한 것 같다.  속살을 찌르는 강추위 검날에 희끗희끗 웃다가 대놓고 겨울을 한 입 물어뜯는 봉지를 만난다. 커다란 주둥이 내밀며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겨울 찬바람을 몰아넣는 모습을 지나치기 어렵다. 간혹 음식을 먹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GPbEhcEIi1zogBktkFTye00hd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3:55:23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81</guid>
    </item>
    <item>
      <title>도토리 내놔 - 동양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79</link>
      <description>참나무 열매인 도토리는 청설모와 다람쥐, 딱따구리, 멧돼지 등의 먹이로 인기 만점이다. 온갖 동물의 식량 격인 도토리를 저장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청설모는 나뭇가지 사이에 도토리를 끼워 넣고 다람쥐는 땅을 파서 낙엽으로 덮어 놓고 딱따구리는 나무에 구멍을 파 넣어 둔다. 인간들은 과거 싸이월드 활동의 주요한 화폐로 탐닉했고.  논바닥 위&amp;nbsp;3기 신도시 건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S_rPx_ef1FzrjFQMFVkQkAGnv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4:38:07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79</guid>
    </item>
    <item>
      <title>검단 구출범을 찾아라</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78</link>
      <description>건물은 새롭게 민원은 따갑게 정치는 그러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6FEdT6RpCQQvskj-ITmJ5kUe-j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3:04:29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78</guid>
    </item>
    <item>
      <title>날라리 - 당하동, 2025</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76</link>
      <description>1월은 발버둥이라도 쳐서 비상(飛上)하는 시기이다.  큰 쟁점 없이 동굴 생활을 하는 예술가로서  한 해의 출발선을 긋고 비상을 스케치한다.   피터 팬의 팅커벨이 있고 캐럴의 징글벨도 있고 화장실 비상벨도 있는데  누구의 제지 없이 사지를 뻗어 날아갈 태평소의 가락처럼  비상벨이 볼을 붉힌다.  문제의 어른이 아니라  정답의 어른이 아니라 지금도 어떠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JSLXgzGBFlYI6CC61khP8wUoT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2:50:51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76</guid>
    </item>
    <item>
      <title>아직은 겨울나무일지도 - 당하동,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7SsM/374</link>
      <description>양 볼을 스치는 겨울바람이 반갑지는 않아도 짜릿하다. 누구나 한 계절쯤은 좋아할 이유를 매달고 살면서 떨어져 나간 이유를 주섬주섬 모아 쌓기를 반복한다.  어떤 표정, 어느 위치, 누구 이름을 주물럭댄다. 한 해를 시작하는 팔 벌림이 찹쌀볼처럼 쫀득하다.  태평이는 모든 가정의 삶을 이름대로 유도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짓는 의미가 곧이곧대로 작동하지는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sM%2Fimage%2FVtrlo8Wo8RNYOe2QnlqAIb9nN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12:20:00 GMT</pubDate>
      <author>유광식</author>
      <guid>https://brunch.co.kr/@@7SsM/37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