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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창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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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여행을 떠나는 이유 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2:11: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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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여행을 떠나는 이유 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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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 핀 창가에 달이 떠오르고 - 봄, 3월 중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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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는 마음에게 - 크르르' 'STAY YOUNG - 임지우'  봄이 되면 미나리를 떠올린다. 미나리의 기억은 입에서 온다.​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단연 미나리 초무침이다. 여간해서 뚫기 힘든 그 새콤한 양념 사이로 미나리의 향이 뚫고 들어온다. 오징어나 홍어 같은 것과 함께 버무리기도 하는데 남들이 그것을 탐하는 동안 나는 미나리를 집는다. 입에 넣으면</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23:43:08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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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가지가 수없이 뻗고 자라는 것 - 봄, 3월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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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놓지 않을게 - LUCY' 'Why Can't You Love Me? - 웬디' 'Deep Inside - 넬'  26년 3월 초의 글. 벚꽃 가지의 확장과 산수유, 적절한 강수량  일자가 어느새 3월 중순에 걸쳤다. 봄날을 절기로 헤아리면 지나간 입춘은 2월 4일, 우수는 2월 19일, 경칩은 3월 5일이었고 다가올 춘분은 3월 20일이다. 이때 낮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ANie39h7ecI2W1he6Re8UXmJF1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3:06:24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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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 상공의 거대한 풍선 - 봄, 2월 여러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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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Traveler - 예빛' 'My Everything - 웬디' 'Maybe Tomorrow - DAY6'  2월 초. 4일 입춘. 마음이 호들갑 떠는 동안 겉으로는 잠잠했다. 내가 요란하지 않아도 아침이 됐을 때 세상이 요란했다. 기온이 크게 오르고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땅에서 피어나는 무언가인지 정체 모를 것으로 시야는 흐렸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aOwThePKwLTbDcu2j-7qNnAzBz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21:59:15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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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눈깨비 - 겨울, 2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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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 - Zion.T' '눈의 꽃 - 박효신' ​'Snow white - Maximilian Hecker' 'Wintertime - Norah Jones'​ 'Moments - Micah Edwards'​  서울에 눈이 온다 하여 새벽을 기다린다. ​꿈벅꿈벅 졸다가 블라인드 틈으로 내다본 어두운 밤. 불빛이 비추는 곳마다 눈이 온다. ​진눈깨비. 눈과 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We0OYHeg3wPvSZraPEdx0r9gG8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17:41:29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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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봄은 내 고향 광주의 봄과 사뭇 달라서 - 겨울, 1월 3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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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은 겨울이 꾸는 꿈 - 프롬' 'Every Breath You Take - The Police'  2호선 지하철이 당산역에서 출발하면 한강을 횡단하여 합정역에 도착한다. 그 횡단길이 당산철교다. 당산철교에서 여의도 쪽으로 시야는 완전히 트여있는데 국회의사당이 가깝게 있고 그 뒤로 여의도의 몇몇 고층 빌딩 그리고 저 먼 곳에 배경이 관악산이다. 시야가 좋</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2:16:04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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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와 오늘 사이에 - 겨울, 1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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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Your love is mine - 이강승' 'Where are you? - JD Allen'  어제와 오늘 사이에.  내내 이어지던 한파 속 조금 기온이 올랐고 길가에 얼음이나 눈이 녹아 물이 됐다. 얼었던 한강도 대부분 녹았다. 여의도 인근은 얼기 좋은 조건이 있는지 여전히 얼어있거나 조각난 얼음이 떠다녔다. 아주 조금 오른 기온에도 여전히 영하의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iSLTTMH2TFs20gGQk9pU313rxx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2:29:21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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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이 박이다. - 겨울, 1월의 여러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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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ipping My Life - 존박' 'Everyone Adores You - Matt Maltese' 'Promise - 원슈타인'  1월 19일 자정이 넘어 19일이 된 새벽 눈이 왔다. 가로등불에 기대어 눈을 봤다. 새벽에 눈 뜬 게 나하나뿐은 아니었지만 어둠이 내린 그곳엔 나뿐이어서 나만의 비밀인 것처럼 은밀히 봤다. 조용히 고요히. 그리고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dTbtJ1RuAs5MIT7bVByoJ8i0v5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1:56:52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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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은 얼었다. - 겨울, 1월 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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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for the lovers - Aren Park' 'Hollywood - 검정치마'  한강은 얼었다. 일렁여야 할 강물 위로 퍼진 얼음은 제법 볼만하다. 강 건너편이 가깝게 느껴진다 생각하며 한강을 바라보는 동안 해가 여명을 밀어내며 떠올랐다. 얼음 위로도 아침햇살이 번지고 반사된다. 어느 것이든 보기 드문 것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계를 확인하다가 어</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1:40:44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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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한정적인 낭만 - 겨울, 1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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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이 오면 - 하현상' '아기로보트 - 윤석원' ​'돌아와줘 - god'  눈이 온다. 약국에 다녀오는 동안 드물게 내리는 아주 작은 눈이 바람을 따라 종횡하는 것을 보며 걸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는 동안 창밖으로 수많은 눈송이가 내린다. 바람은 잔잔한지 탐스런 눈송이가 느리게 그리고 작게 요동한다. 한줄기 바람이 불면 그 방향으로 쏜살같이 흩</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6:07:51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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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지는 것들에 대해 - 겨울, 12월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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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마다 특정 시기마다 파고드는 목소리가 있다. 그 목소리들이 좋은 곡에 얹히면 도무지 막을 재간이 없다. 최근 몇 해 동안 윤지영, 허회경, 최유리, 고갱, 김현창 등의 노래들이 그랬다. 걸을 때, 책을 읽을 때, 커피를 마실 때, 가만히 앉아있을 때도 듣고 있으면 마음을 만진다. 그 음악이면 충분했다. 그러한 곡은 아주 많이 듣고 나서야 익숙해지고 이후</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00:18:31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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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팝나무는 시작과 끝이 닮았다. - 겨울, 11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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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만 있다면 - 러브홀릭' '내 눈물 모아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있어주면 - 소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다. 그 사이 많은 잎이 졌다. 이젠 쓸어지지 않는 낙엽이 골목 사이에도 흔하게 보인다. 플라타너스 나뭇잎은 커서 몇 개만 낙하해도 도로를 뒤덮는데 이번에 많은 잎이 단박에 낙하했다. 쉬이 쓸어지지도 않는 게 담아지지도 않겠다. 망원동 가로</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2:08:59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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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나무의 낙하는 무겁고 빠르다 - 겨울, 11월 중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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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안녕! - 조유리' 'Cinderella - 서리'  만나면 어디 갈까를 고민하던 날이 있었다. 대학교 때는 학교를 마치고 사람들과 만나면 사거리에서 그 고민을 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랬다. 그래서 그곳은 고민 사거리라고 불렸다. 이제는 특별한 장소를 약속하지 않았다면 카페로 간다. 음료 한잔에 그만한 돈을 사용하는 게 아까운 날도 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p5_uq3tYOVHn44j98EEAdlI_fO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01:27:12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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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정이거나 그 절정을 이제 막 넘어선 - 겨울, 11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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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온기 - 마이큐' 'High and Dry - Jamie Cullum' 'This Year - Emily King'  창문 밖으로 빛이 어스름할 때 버스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맘때 자주 입는 경량 점퍼 안에 후드가 있는 기능성 점퍼를 겹쳐 입고 보온과 통기성을 갖춘 바지를 입었다. 장갑과 접이식 선글라스, 모자를 챙긴 뒤 편한 운동화를 신고 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q5XPHTpvcgk7oSCJJr9e1IlR3g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14:51:44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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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등 불이 켜지고 은행나무는 - 11월 7일, 입동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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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tay - 어반자카파' '우리의 겨울 - 어반자카파'  11월 7일 입동에, 가로등 불이 켜지면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아직 초록물도 못 뺐다 생각한 네가 실제 물든 것인가 보고 싶어서 잔다리로를 걷는다. 어떤 것은 온통 샛노랗게 물들어서 기둥 밑에 노란 은행잎을 떨궜고 대부분은 아직 물들지 않았다. 아직은 아니지? 뭔가 하나라도 늦게 오면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hFeXiHsSJ37FbZtOLoISgv8deI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2:09:53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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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정선군 남면과 동면에 - 가을, 10월 말~11월 0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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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lack Friday - Tom Odell'  민둥산이 있다. 왜 이름이 민둥산인지는 검색해보지 않았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그래 보였으니까.  계절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나이에 따라 시기에 따라 연상하는 것이 다르지만 요즘 나에게 가을이란 단풍과 낙엽, 빗자루, 감과 모과, 은행과 플라타너스 그리고 억새. 25년 10월 30일 억새를 보러 민둥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Cl18Zccn-mqPZ0QqA5kxMgUbmS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2:29:52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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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 끝까지 자랄 것이란 생각이 든다 - 가을, 11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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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그래 - 김현철' 'Mid Air - Paul Buchanan' 'I Can Almost See You - Hammock' '슬픈 인연 - 015B'  단풍이 예쁘다고 생각한 나무가 있다. 하루하루가 가기 무섭게 짙고 붉게 물들더니 이제는 잎이 떨어진다. 낙엽이 된다. 왠지 조바심이 났지만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양 옆으로 스치는 나무들을 보니 아직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lzie0NuxeTqQqfXdPpuI48e_4K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01:30:56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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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온 귤을 탁자 위에 쏟았다.스물한 개. - 가을, 10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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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장면 - 싸이, 이성경' 'Stick Season - Noah Kahan' '처음 느낌 그대로 - 이소라'  시장에서 제주 노지 귤이라며 바구니로 파는 것을 샀다. 맹하게 옅은 노란색에 초록이 섞인 껍질이 맘에 들었다. 사온 귤을 탁자 위에 쏟았다. 스물한 개. 귤은 서로 붙어있으면 빨리 상한다고 해서 간격을 두고 격자 모양으로 정렬한다. 벌써 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QssHMexuPIiMQ96loQc_UNX2sy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00:53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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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이 노랗게 익었다. - 가을, 9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7TX4/637</link>
      <description>'The most beautiful thing - Bruno Major' 'Creep - Karen Souza' 'Regent's Park - Bruno Major' 'Nothing - Bruno Major'  은행나무의 은행이 노랗게 익었다. 그런 시기가 됐다. 동부이촌 쪽 가로수 길엔 전날 내린 비와 함께 떨어진 것도 있었다. 눈으로 발견하기 전에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kpt8jIFGTzgSm4w3wlOlPvyDNW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09:00:11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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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롱, 백일홍 - 가을, 9월 초</title>
      <link>https://brunch.co.kr/@@7TX4/635</link>
      <description>'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 윤하' 'Last Call - Jamie Miller' '환승입니다 - 스텔라장'  며칠 전 비 내리는 것을 보며 라디오를 켰다. DJ의 말이 끝나고 노래가 나왔는데 좋았다. 오랜만에, 음악을 듣는다는 게 참 좋았다. 볼륨을 높이고, 낯익은 목소리에 누군지 가늠하며 숨죽였다. 점차 빗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귀 기울여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tr5KcSf1hoDmnHuXOk6eZSn4E8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25 20:53:11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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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질하는 소리는 단정하고 따뜻하다 - 가을, 8월 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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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면 - 서진영' '다시 사랑한다면 - 도원경' '모란이 피고 지는 내 마음을 어쩌겠어요 - 혜원'  길에 낙엽이 떨어져 있다는 걸 알았을 땐 단풍도 시작됐음을 알았다. 나무를 올려다보니 과연 그러했다. 벚꽃나무가 늘 먼저다. 입추는 지난 7일이었다. 절기는 절묘하게 시기의 변곡점을 찍는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났다. 하나 둘 드문드문하게 물들었던 나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4%2Fimage%2FBufHKjA29r9W3AuRHHCeVfZNQf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01:59:29 GMT</pubDate>
      <author>김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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