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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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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철도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때는 천주교 신부님이 되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살면서 상남자를 증명하고 있다. 열차 운전하고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20:41: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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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도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때는 천주교 신부님이 되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살면서 상남자를 증명하고 있다. 열차 운전하고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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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곳 같은 사람들과 보낸 1년 - 철도노조 중앙 선전국장을 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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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철도노조 강철 위원장이 찾아왔다. 1년 전이다. 기관사 목소리를 대변하던 운전국장이 위원장으로 당선됐을 때부터 야릇한 미소가 보였다. 위원장은 내게 철도노조 중앙 선전국장 자리를 내밀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amp;lsquo;깜냥이 안 된다&amp;rsquo;라는 자책은 겸손이 되었고, &amp;lsquo;집안의 반대&amp;rsquo;라는 핑계는 졸지에 &amp;lsquo;가정적인 아빠&amp;rsquo;로 만들었다. 3년 전, 불쌍한 표정 짓던 지부장 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J1pzU2ooJnTD9-izKdSO7AZEX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9:31:30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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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 출연하면 생기는 일 - 인기 있는 라디오</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53</link>
      <description>한 달 전, 라디오 출연을 했다. TBN 교통방송 &amp;lsquo;김경식의 으라차차 오토쇼&amp;rsquo;라는 프로그램에 기관사로 초대되었다. 브런치 덕분이다. 별일이라 망설였지만, 아쉬움이 남을 거 같아 저질렀다. 디제이 김경식(딱디)님이 흔한 말로 멱살 잡고 끌었다.  라디오 출연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괜한 걱정이다. 생각보다 세상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 용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XYvXx9-BAjNMlIvoUUoyHx7WrB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7:30:02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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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 (부산 해변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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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산하면 바다다. 부산에는 바다가 땅을 만나고 그 자리를 따라 움직이는 기차가 있다. 기차는 &amp;lsquo;해운대 블루라인파크&amp;rsquo;라는 이름마저 푸릇푸릇한 공원 안에 있다. 기차는 &amp;lsquo;캡슐 열차&amp;rsquo;와 &amp;lsquo;해변열차&amp;rsquo; 두 종류다. &amp;lsquo;캡슐 열차&amp;rsquo;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타면 좋고, &amp;lsquo;해변열차&amp;rsquo;는 누구나 좋다. 사람이 만든 열차가 세월이 빚어낸 자연과 만나면 마음도 조화를 이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fC133DKgg9AcXSkFmtkTYxPLC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2:39:39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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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는 어디로 데려다줄까</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52</link>
      <description>올해는 다를까. 쓰러질 듯한 나라가 일어났고, 억센 지도자는 꺾여 나갔다. 걱정했던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다. 대신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겨났다. 노동 문제에 힘쓰던 김영훈 기관사가 고용노동부 장관이 되었다.  &amp;ldquo;자기도 장관을 알아?&amp;rdquo;  물어보는 아내에게 알고 지낸 사람처럼 우쭐댔지만 사실 잘 모른다. 그분은 기관사 하면서 평생 노동 활동을 해오신 분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0OFclF1AkwDugKeSC7uryiz-H9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1:10:40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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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군산 철길마을, 임피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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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차는 다양하다. 생김새도, 운전법도 제각각이다. 같은 기종이라도 운전해보면 다르다. 날씨, 객&amp;middot;화차 무게, 그날 사정에 따라 차이 난다. 매번 다른 기차가 늘 같은 선로와 어우러진다. 화창한 가을, 철도 탐방을 떠났다. 같은 철도에서 일하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이지만 우린 제법 잘 어울렸다. 쉬는 날, 이불 박차고 떠났다. 직원들과 함께 떠나는 &amp;lsquo;인기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rA8SGekbViLij5vMGuns3x49x4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3:05:52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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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의 무게를 덜어주는 글쓰기 - 브런치를 만난 기관사</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49</link>
      <description>오늘도 출근이다. 아침에 눈이 떠지질 않는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당긴다. 쉬는 날에는 새벽같이 바지런 떨면서 출근하는 날이면 꼭 이런다. &amp;ldquo;나는 기관사가 적성에 맞아&amp;rdquo;라고 뱉은 말들이 부끄럽다. 허구한 날 하는 기차 운전이 꼭 하고 싶은 일은 아닌가 보다. &amp;ldquo;월급날을 위해 일하는 기관사&amp;rdquo;라고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얼마 전 대전역에서 손 흔들던 아이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LGj8t9YzR8ZX0JnhvcydTqUDz0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07:29:24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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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일본 도쿄)</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46</link>
      <description>일본은 흔들린다. 땅은 지진으로 요동치고, 마음은 애정과 거부감 사이에서 진동한다. 일본은 좋다가도 싫다. 촘촘하고 다양한 철도와 맛있는 음식, 감미로운 음악과 상상력 가득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은 마음 떨리게 한다. 하지만 역사를 왜곡하고 뉘우치지 않는 태도는 치를 떨게 한다. 나는 옳고 그름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ddq0cuM1j4NtfvO4AE60vvPD0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5:29:33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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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역)</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48</link>
      <description>&amp;ldquo;스며들다&amp;rdquo; 나는 &amp;ldquo;스며들다&amp;rdquo;라는 단어가 좋다. 무언가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느낌이랄까. 조금씩 속으로 배여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는 뜻. 내 성향과 맞는다. 대전역 광장에서 &amp;ldquo;예수천국 불신지옥!&amp;rdquo;을 외치는 저 사람도 알아야 한다. 옳은 말도 억지로 요구하면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철도노조도 그랬으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HoLm9sv24FlQ8fIj5xvuYOewk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00:02:01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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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작별하지 않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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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차는 정해진 선로를 따라 달린다. 달리는 길은 고정되어 있지만, 방향은 서로 다르다. 모두가 어긋난 선로를 달리고자 한다면 충돌은 뻔하다. 기차는 충돌을 막기 위해 멈추고 기다린다. 기관사는 신호를 기다리고 무전으로 소통을 한다. 1947년 3월 1일 4.3 사건의 발단부터 1954년 9월 21일 계엄령이 해제될 때까지 약 7년 7개월 시간, 어긋난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ni-S4tcs6ImFoQG8TFq9a9tIi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03:42:52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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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전북 남원시 옛 서도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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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폐역을 찾아 떠도는 형이 있다. 형은 노량진역에서 역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하다 쉬는 날이면 으레 떠난다. 사용하지 않는 간이역을 살려보겠다고 그런다. 숨은 보물을 찾듯 폐역을 찾는다.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런 느지막한 자유에는 고독이 따른다. 형은 아직 결혼을 안 했다.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면 부모는 두려움이 시작된다는 걸 형은 언제 느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xjaEigmvRENJnZGYdTqDuuCWr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May 2025 05:31:14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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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싣고 달리는 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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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차를 운전하려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기관사로 일해도 종류가 다른 기차를 운전하려면 면허를 새로 따야 한다. 기차 면허에 특별한 조건은 없다. 자동차 운전면허처럼 누구든 얻을 수 있다. 지금도 기관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차 면허 시험을 위해 애쓰고 있다. 노력하면 누구나 기관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기차를 가질 수는 없다. 자동차와 배</description>
      <pubDate>Sun, 06 Apr 2025 01:19:06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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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 없는 기차 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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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차 운전에 정답은 없다. 기관사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기차 운전을 어떻게 따질 수 있을까. 정해진 시간과 속도로 움직이는 기차의 운전 실력을 가늠하기란 어렵다. 빠르게 가다가 제동을 써서 속도를 줄일 수도 있고, 제동을 안 쓰고 갈 수도 있다.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승강장에 속도를 줄여서 서서히 들어서는 게 좋을까</description>
      <pubDate>Fri, 14 Mar 2025 23:20:56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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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성서 연재하는 성당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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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교에 &amp;lsquo;캠퍼스 낭만&amp;rsquo;은 없었다. 군대 제대해도 &amp;lsquo;내 세상&amp;rsquo; 아니었다. &amp;ldquo;취업만 하면 결혼은 문제없다&amp;rdquo;라는 어른들의 수작에 현혹되지 말았어야 했다. 돈 걱정은 취업을 해도 끝나지 않았다. 이루려는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 한 고민거리는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과정 자체를 즐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일들이 많다. 나는 돈이라는 정차역을 위해 달리는 기차였</description>
      <pubDate>Fri, 28 Feb 2025 09:44:25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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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서울 용산역 땡땡거리) - 용산역에서 만난 나의 아저씨</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43</link>
      <description>용산역에 도착했다. 용산은 철도를 이용하기 좋은 도시다. 한때는 용산역을 출발한 기차가 북쪽으로는 신의주, 동쪽으로는 원산까지도 갔었다. 용산은 군사적 요충지다. 한강과 남산 사이에 있어 수도를 방어한다. 용산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일본군, 미군이 번갈아 머물렀다. 아픈 만큼 개발은 더뎌 오래된 가옥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용산을 가로지르는 기찻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dRzYvFhsUpRRdVAQGJvwmB5ts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Feb 2025 08:00:41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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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멋진 기관차</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39</link>
      <description>기관차는 멋있다. &amp;ldquo;멋&amp;rdquo; 나는 멋이 서린 것들이 좋다. 기관차는 끄는 힘이 있다. 기관차는 객차와 화차를 잡아끈다. 무겁고 투박한 차량을 떠안아 이끌면서 이곳저곳을 이어준다. 또 기관차는 사람의 마음을 끌기도 한다. 군말이 없다. 제 갈 길을 향해 묵묵히 달린다. 조화를 이룬다. 오래된 기관차라도 선로와 어우러져 어느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사진에 담아 간</description>
      <pubDate>Sun, 09 Feb 2025 00:08:18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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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 승객처럼 찾아온 아이들</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35</link>
      <description>기차다! 기차가 도착하면 손 흔들어 반기는 사람들. 운전석에 나를 보고 아이들은 팔짝거리며 손을 흔든다. 어른들은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흐뭇해한다. 정거장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노란 안전선 밖에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정차하면 내게로 들뜬 사람들이 몰려든다. 내 모습을 담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 들기도 한다. 이럴 땐 정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description>
      <pubDate>Sat, 25 Jan 2025 23:39:19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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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원 다녀왔습니다  - 철도안전법 78조가 내 꿈에 미치는 영향</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40</link>
      <description>&amp;ldquo;평택역을 지나쳤어&amp;rdquo; 또 악몽이다. 기관사가 되고 한동안 불길한 꿈에 시달렸다. 꿈은 시스템에 의해 좌우되었다. 정차역 출발신호기에 정지신호가 현시되고 ATP(자동 열차 방호장치 Automatic Train Protection) 시스템이 도입되자 내 악몽도 사라졌다. 꿈은 밤에만 꾸는 게 아니라더니 정말 이루어졌다. 지금은 무궁화호나 ITX 열차가 정차역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hVpNieSklXJPInsZuO0ffX-xbD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23:39:59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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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부님 한 스푼, 아이 세 스푼</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36</link>
      <description>&amp;ldquo;왔어요. 왔어요. 호두과자가 왔어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가 왔어요.&amp;rdquo; 호두과자 아저씨가 왔다. 열차가 천안역에 도착하면 아저씨는 어김없이 등장했다. 지금도 파도를 타듯 흥얼거리는 아저씨 특유의 리듬과 억양이 귀에 박혀 떠나질 않는다. 서 있을 곳 없이 꽉 들어찬 객차에 작은 카트를 끌고 다니시는 곡예사 아저씨도 있었다. 얽힌 사람들을 하나씩 풀어 비집</description>
      <pubDate>Mon, 13 Jan 2025 12:04:24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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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무는 공간 그곳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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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차는 앞으로 펼쳐진 선로를 따라 달리고, 기관사의 시선도 앞에 머문다. 앞만 보다가 뒤를 놓쳐서는 안 된다. 기관사는 뒤를 자주 확인한다. 나를 따라오는 객차나 화차에 별스러운 일은 없는지, 달리는 기관차에 문제는 없는지 뒤돌아본다. 곧은 선로에서는 뒤가 보이지 않는다. 열차가 기울어 굽이 도는 순간 볼 수 있다. 평온하지 않을 때, 그때가 뒤돌아볼 시</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5 01:06:38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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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나 아빠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7WMz/134</link>
      <description>철도는 KTX 시대를 맞이하고 달라졌다. 만남은 순조롭지 않았다. 꿈은 돈 앞에 냉정해야 했다. 복잡한 이유가 얽혀 거스르는 상황도 심심찮게 벌어졌다. 외환위기를 겪었고 빠듯한 예산에 자연마저 훼손하는 골칫덩어리로 불렸다. 사건과 사고는 쉴 틈 없었다. 하지만 KTX는 한 발 내딛고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사람들 눈초리와 시공간을 허물었다. 혁명을 이뤘</description>
      <pubDate>Thu, 26 Dec 2024 23:08:04 GMT</pubDate>
      <author>레이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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