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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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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동안 안고 이고 다니던 원고를 다 버렸다. 그저 만나고 읽고 쓰는 사람으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2:21: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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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동안 안고 이고 다니던 원고를 다 버렸다. 그저 만나고 읽고 쓰는 사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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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마지막 회) - 10. &amp;nbsp;끝이 아닌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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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층 카페의 내부수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미정은 미국에 가기 전 카페를 그만하겠다고 그녀의 엄마에게 통보했다. 건물주인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 대신 부동산에 카페를 내놓았다.  그리고 맏사위인 창규에게 말했다.  &amp;quot;병원을 이전하게. 매일 얼굴 보는 일이 서로 괴로운 일일테니 말일세.&amp;quot;  창규는 말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수용할 뜻을 표했다. 그에게 이 건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aRJ2T1wKLsmbOcLePmrxGM8F2I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9:00:16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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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9. 감각기억의 그림자</title>
      <link>https://brunch.co.kr/@@7WcO/52</link>
      <description>'잉' 휴대폰 진동소리에 사색에 잠겨있던 정선은 눈을 떴다. 그녀는 어떤 주제에 대한 생각을 하자 맘을 먹으면 그 주제의 끄트머리까지 왔다고 여길때까지 생각에 잠기는 버릇이 있었다. 생각의 그 끄트머리란 그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점을 뜻했다. 그 생각이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정리가 될 때까지 마음의 흐름을 따라 갔다. 일부러 차를 몰고 나가 공원의 숲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R40EZ5_xRvjamsK0o9AleejEJ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9:00:08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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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8. 봉인을 깨다</title>
      <link>https://brunch.co.kr/@@7WcO/51</link>
      <description>지우는 점점 달라져가는 미정의 모습이 반가웠다. 그녀가 처음 저녁식사를 권할 때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미정의 밝은 생기어림에 맞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미정의 남편 창규가 조금 어색한지 큼큼거리자, 어린 예솔이가 거들어 식탁의자를 빼주며 지우를 편안하게 식사에 합류하도록 해주었다. 지우는 미정이 편안해질수록 말과 행동이 조심스러웠다. 자신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OAeZX8tCxIe0MqphAs_UFEGGok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4:12:19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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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7. &amp;nbsp;사계가 지나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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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볕이 따사로왔다. 오늘 연주연습이 있는 날이었다. 지휘자가 몸이 좋지 않다며 일찍 연습을 마치는 바람에 오후 내내 시간이 비게 되었다. 보통은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을 하곤 했지만 오늘은 나태해지고 싶었다. 상담실 서재에서 시간을 보내다 예솔이 바이올린 레슨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가있는 정선에게 전화를 했다. 상담이 없는 날, 가끔 그녀의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Mk9K7kARPl1U7vYTisZ_-l9rRlc" width="448" /&gt;</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15:05:36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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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6. 등불이 비추는 만큼 나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9</link>
      <description>창규는 예진이를 데려 오겠다는 미정의 말에서 이미 많은 것을 결정한 것같아 불안했다. 미정의 속내를 알 수 없었다. 그녀의 눈에서 예전에 보지 못한 빛을 보았다.  미정이 미국에 간지 2주가 지난 어느 날, 창규는 정선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amp;quot;저희 집사람이 상담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상담받을 수 있습니까?&amp;quot;  &amp;quot;부부라도 개별적으로 상담을 받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tG8gWBFEdWswLDwKugWuylQBq4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5:00:11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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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5. 완벽한 결혼</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7</link>
      <description>미정은 예진이를 아예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3개월 정도는 미국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 예진이를 국제중으로 보내야 할지, 동네 근처 가장 가까운 학교를 보내야 할지 여러 사람을 통해 상담하고 알아보느라 미정은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바빴다.  미정이 없는 동안 아침마다 예솔이와 함께 식사해라, 학교에서 가져오는 가정통신문이나 휴대폰으로 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kt_3_w-kEex43-Jns4IofR-NAk4.jp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9:00:10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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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소설 연재를 쉽니다 - 2025. 9. 29(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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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하도 피곤하여 오늘 소설 연재는 쉽니다.  연재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한번 제 자신, 그리고 읽어주시는 분들과의 약속이라 아예 부담이 없지 않습니다. 연재할 글을 꼬박꼬박 쓴다고 뭐 크게 제 글발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재소설을 쓰다보니 제가 문득 기특해지긴 하더군요.  글이란 살아있는 생명체라</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0:59:50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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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4. &amp;nbsp;첫사랑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6</link>
      <description>대학가의 5월은 그야말로 축제판이었다.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의 낭랑하고 청량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내 음악이 교정에 울려 퍼졌다. 정오가 되면 교내 방송이 시작되고 음악과 재밌는 멘트들로 교정이 시끌시끌해지곤 했다.  '라때는 말이지 정오가 되면 어디선가 꽹과리소리가&amp;nbsp;들려오기&amp;nbsp;시작했지. 사물놀이패가 앞장서, 그 뒤로 운동권학생들의 구호가 이어지지. 학생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D5W0iom5wAMKSfOdoZdg0INKB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13:53:29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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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3. 삶이 움직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4</link>
      <description>어느 날 상담이 끝나갈 무렵, 미정은 고백할게 있다며 분위기를 잡았다. 말하기 전에 멋적은듯이 살짝 입가에 미소를 띠우고 정선을 흘깃 보았다. 미정은 한번 숨을 크게 쉬더니 정지우선생은 대학교 실내악단 동아리 후배이며 현재 아들의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고 또한 정선과 지우가 연인임을 상담받기전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단숨에 삼키듯이 말했다. 그리고&amp;nbsp;한숨을 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U5iChroPBMRJs3u-rGXoNU6v3z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9:00:16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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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 나의 어머니 - 시어머니 요양원에 모시는 날</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5</link>
      <description>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기로 했다. 점점 식사량이 적어지고 죽만 겨우 조금 드시더니 대변이 안나와 얼마간을 고생하셨다. 노구를 일으켜 안고 업고 차에 실어 병원에 왔다갔다 해드리는 등 형님네가 근처에 사시니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나들며 구완하고 있었다. 하도 기력이 쇠하시니 홍삼액을 드린다, 진밥을 해 미역국에 말아 드린다 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 다 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rAZkiaHF38ZDr2gf6_O-AL_D5t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3:25:22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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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2. 제자리로 돌아오기</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3</link>
      <description>&amp;ldquo;여보, 예진이한테 3월 말쯤에 가려고요.&amp;rdquo;  창규는 멈칫거리다 말했다.  &amp;ldquo;6월이면 예진이가 방학이라 올 텐데, 뭐 하러&amp;hellip;, 정 가고 싶으면 가보든가.&amp;rdquo;  미정은 남편의 그런 태도가 못마땅해도 예전 같으면 &amp;lsquo;네, 알겠어요.&amp;rsquo; 하고 말았을 것이다.  &amp;ldquo;예진이를 데려오는 게 어떨지 생각하고 있어요. 저번에 예진이 왔을 때 예진이가 한 말이 맘에 걸려요.&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qnBhxmKbBo-ugz1sh7J23ymmS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2:11:10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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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3부 - 1. 기억과 추억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2</link>
      <description>정선이 어떤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을 본 것은 미정이 상담받기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나갈 무렵이었다. 1.5층 화장실을 들러서 나오는데 위층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한쪽벽에 기대어 대각선으로 눈을 올려 본 순간, 어렴풋이 어떤 남자가 정선을 끌어 안는 것이 보였다. 정선의 낮은 목소리가 천정이 높은 탓에 생기는 에코현상으로 웅웅거리며 들려왔으나 무슨 소리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hi-a26bbAwxq2F7YH7DZiCv1A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10:41:59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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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10. &amp;nbsp;몸은 기억한다 (2부 마지막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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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회차는 그림자놀이 2부의 마지막 회차입니다. 한 주 충전하고 9월 15일에 3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우는 1층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를 모시러 함께 오후 2시까지 병원에 가기로 했다.&amp;nbsp;매주 수요일은 아버지 외박날이었다. 지우는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직접 데려가고 데려다 드리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 날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quFwOK-N3rXhaG6q1RIxCL1nN3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09:00:17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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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9. &amp;nbsp;헤어질 결심</title>
      <link>https://brunch.co.kr/@@7WcO/40</link>
      <description>어느 날 그녀는 헤어질 결심을 했다. 관심을 두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도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계속해서 붙들고 씨름해 온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어쩌면 불안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불안 속에서 무서운 밤을 보냈고 그 공포와 두려움을 피하려 도망 다니며 부정하고 학대하며 상처는 상처로 치유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S_4rIGXNJGG3CnP4MalehjP87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10:00:10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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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8. 그 길 끝에는</title>
      <link>https://brunch.co.kr/@@7WcO/39</link>
      <description>&amp;quot;자기 어린애 같은 거 알아? 왜 그리 신나?&amp;quot;  사무실 바닥 여기저기 쌓여있는 책들을 ㄱㄴㄷ(ABC) 순으로 라벨링 하면서 흥얼거리고 있었다. 지우는 그런 나를 보며 싱긋 웃으며 말했다.  &amp;quot;그러게, 왜 그리 신났을까?&amp;quot; 내가 되물었다.  마음그늘이라 상담실 이름을 붙인 것을 두고 지인들은 설왕설래를 했다. 마음그늘이 있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고 너무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FwFjidDL7Z97WqQr0FTqPGijk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9:39:25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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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7.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title>
      <link>https://brunch.co.kr/@@7WcO/38</link>
      <description>'마음그늘'상담소를 오픈한다는 소식은 동문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갔는지 오픈식다운 오픈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여기저기서 화분이 배달되어 왔다. 몇 개는 지우가 자원봉사하는 병원에 기증하고 작은 화분 몇 개만 책장 사이사이에 배치해 놓았다. 화분마다 지인임을 알 수 있는 연관된 이름이 달려 있었다. 일일이 확인하고 노트했다. 꽃보기가 그리 어렵다는 극락조꽃이 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GQO4y_PW-FzljO66QcmsXlYa1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Aug 2025 09:41:42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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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6. &amp;nbsp;창과 방패</title>
      <link>https://brunch.co.kr/@@7WcO/36</link>
      <description>어느 날, 갑자기 그가 보이지 않는 세상에 살게 되었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그 없이 살아온 시간이 많았건만 나에게 그가 없었던 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그가 매일 꿈속으로 찾아왔다. 저만치 그가 나에게로 오고 있었다. 분명히 나를 향해 나를 보면서 내 이름을 부르며 왔다. 우리 사이 간격이 좁아져 가까워지면 그는 그냥 나를 지나쳐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Y2qOCWGY0szGXhJ6LrpfOxsOZ0M.jfif" width="433"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09:00:13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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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5. 검은 강을 건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WcO/37</link>
      <description>&amp;quot;어이구, 이게 누구야? 어서 와, 어서 와, 자 이리 앉아요. 김정선교수&amp;quot;  한교수는 환한 미소와 호들갑스러운 목소리로 나를 맞이했다.  &amp;quot;이게 얼마만이야, 한국 들어오고 얼굴은 이 제보는 구만. 상담센터 오픈은 잘 준비되고 있는 거지?&amp;quot;  &amp;quot;소식 아직 못 들었지? 나도 어제 만나서 들었어. 윤필상 그 친구 다시 학교로 돌아오기로 했어. 벌써 10년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AzltWs_5ailzPeYrygcJ3fbjCE4.jp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01:04:06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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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4. &amp;nbsp;절대 사랑을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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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정선아, 교수님이 좀 보재.&amp;quot;  과 선배이자 조교인 인태가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교실을 나서는 나를 불러 세우며 말했다. 한교수는 나의 지도교수였다. 나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1학기부터 근로장학생에 지원하였다.  &amp;quot;일하면서 공부는 언제하나?&amp;quot;  한교수는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그는 부모 모두 미국유학한 박사이며 교수인 학자집안에서 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G8Dx3Dw0oZPxR3CHcY1ByBjyM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10:00:13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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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그림자놀이 2부 - 3. 헌신과 헌신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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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일찍부터 어머니가 서두는 모습이 보였다. 할아버지의 제삿날이었다. 어머니가 상기된 모습으로 서대는 모습은 제사준비 때문만은 아니었다. 예닐곱 살이던 나 또한 꼭두새벽부터 아버지를 만날 맘에 들떴던 것 같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고 세돌이 지날 무렵, 할머니의 강권으로 새 장가를 갔다. 어머니와 내가 있음에도 할머니는 외아들인 당신 아들의 대를 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cO%2Fimage%2Fyy2TeK6T137TFNEG3zh2HhxgR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09:00:14 GMT</pubDate>
      <author>운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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