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안나</title>
    <link>https://brunch.co.kr/@@7X8x</link>
    <description>스물아홉 기간제 백수. 사회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7:41:3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스물아홉 기간제 백수. 사회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lqPxw1aOuEp2d38WhZ61oLBRqg.JPG</url>
      <link>https://brunch.co.kr/@@7X8x</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 - 근데 자기도 목적지를 모른대.</title>
      <link>https://brunch.co.kr/@@7X8x/20</link>
      <description>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 근데 자기도 목적지를 모른대.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면 여행을 어떻게 가? 일단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를 아무거나 타재. 그리고 어디든 내키는 데 내리자는 거야. 거기를 좀 걷고 구경하다가 또 아무 버스나 타재. 좀 이상한데&amp;hellip; 완전 자유여행 같은 건가? 가서 언제 돌아와? 몰라. 일단 가재. 그게 무슨 말이야? 어디로 가는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6BIoSZYcpSOuWfbKs2pTJDqvB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Oct 2024 13:40:40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20</guid>
    </item>
    <item>
      <title>직업도 나를 설명해주지 못할 때 - 그냥 백수가 아니라 기간제 백수인데도 무기력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9</link>
      <description>공무원 필기시험에 붙었다. 아직 면접이 남아있지만, 점수가 안정권이라 이변이 없는 한 최종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님은 이 기간이 이제 다시는 없을 좋은 시간이니 푹 쉬라고 하셨다. 취직되면 평생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고. 필기합격 발표가 난 지도 오래되었고 그 여운이 가실 만도 하건만, 아빠는 &amp;lsquo;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라&amp;rsquo;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Quzgy3Hq_sj7azflIhHzppLRH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14:26:43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9</guid>
    </item>
    <item>
      <title>실비아 플라스에게 - 『벨 자』 속 에스더 그린우드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8</link>
      <description>평생 처음으로 유엔 건물의 방음이 되는 심장부에서, 테니스를 치는 동시통역사 콘스탄틴과 관용어구를 많이 아는 러시아 여자 사이에 앉아 있으니 내가 끔찍하게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 늘 부족했는데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내 특기는 장학금 따기와 상 타기였는데 이제 그것도 끝나가고 있었다.경마장이 아니라 거리에 던져진 경주마가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vEVuCzAMQ2FDOTqZ3SS2rNRMJ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r 2024 14:47:5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8</guid>
    </item>
    <item>
      <title>사는 게 지겹다 - 두들겨 맞을 소리 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7</link>
      <description>한 주를 조졌다.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밤에 너무 늦게 자서, 유튜브를 보느라 거의 아침에 자서 그런가 했다.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는 사람도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야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수면을 유예한 채 유튜브 속으로, 아무런 의지도 힘도 쓸 필요 없고 그래서 의미도 없지만 재미는 있는 행위를 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RZVO7joAdbJe0tsrWaMtrzZ7E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Feb 2024 15:06:2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7</guid>
    </item>
    <item>
      <title>이삭의 노래 - 어떤 사람의 세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5</link>
      <description>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진다. 그 순간 &amp;lsquo;알고 싶다&amp;rsquo;라는 말은 &amp;lsquo;당신을 좋아하고 싶어요&amp;rsquo;와 &amp;lsquo;당신을 좋아해요&amp;rsquo;라는 말의 중간 단계쯤 된다. 나는 언제나 그랬다.  그리고 그 사람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는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 특히 나는 직접 쓴 글 읽기를 좋아했다. SNS 같은 곳에 사진과 함께 올린 짧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n_INTIVIBHluQaOurpG87yUjc9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Feb 2024 17:59:5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5</guid>
    </item>
    <item>
      <title>동기부여라는 이름의 회피 -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6</link>
      <description>창문에 사선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곧게 출발했을 것 같은데, 결국에는 비스듬하게 창문에 부딪치는 것이 꼭 나와 비슷해 보인다.  나는 여전히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재작년 가을에 책을 사기 시작했으니 햇수로만 따지면 1년 반 정도 될까. 순수하게 공부만 한 시간을 따지자면 반년이 될까 싶다. 대부분의 공시생은 전업으로 공부만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ZxrLGXtCClC0GrwVumMVL6VPt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10:32:0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6</guid>
    </item>
    <item>
      <title>삶의 단계에 대해 생각한다. - 대부분이 똑같이 밟는 단계다.</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4</link>
      <description>어릴 때는 공부를 잘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다. 학생 때는 좋은 대학에 가면 다 해결될 줄 알았다. 대학생이 되고는 취직을 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다. 취직한 뒤에는 연애를 하면 될까. 연애하다 보면 결혼을 할 테고, 그럼 다 해결되려나. 그리고는 아이를 낳으려나? 그다음에는?   &amp;lsquo;다 해결될 줄 알았다&amp;rsquo;라는 말의 의미부터 다시 정의해야 한다는 걸 뒤늦게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J6PVgmqaOJ4voG4VuaZxqgQKR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Feb 2024 09:49:50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4</guid>
    </item>
    <item>
      <title>커피와 케이크 - 왜 글을 쓰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3</link>
      <description>&amp;nbsp;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었다. 화장을 하고, 반지를 끼고, 구두까지 신고 왔다. 혼자 쉬러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그랬을까.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남이 주문한 연애소설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쓰려면 예의를 차려야 할 것 같았다. 각질이 일어난 뺨을 긁적이며 자판을 조금 두드리다, 스마트폰을 한 번 들여다보기를 반복</description>
      <pubDate>Sun, 19 Nov 2023 09:55:29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3</guid>
    </item>
    <item>
      <title>내 뜻대로 되지 않는 하루하루 - 를 모아 뜻대로 되는 삶을 만들기 위해.</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2</link>
      <description>무직자의 하루는 길다. 아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길어지고 무언가를 하면 짧아진다. 그래서 최근 10개월간 내 하루하루는 길기도 하고 짧기도 했다. 길었던 날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물론 &amp;lsquo;아무것도 하지 않기&amp;rsquo;를 생존을 위한 &amp;lsquo;먹고 자고 숨쉬기&amp;rsquo;로만 정의한다면 정말로 아무것도 안 했던 날은 드물 거다. 하지만 무직자, 다른 말로 취준생의 입장에서 &amp;lsquo;아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8VptixAuuJZWo80zsQHj_51jY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pr 2023 07:19:59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2</guid>
    </item>
    <item>
      <title>아무 것도 아닌 채로 살고 있다 - 사회적으로도, 내적으로도.</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1</link>
      <description>9급 지방 공시가 152일 남았다. 1회독한 과목이 단 한 과목도 없다. 그래도 마음이 조급하지 않은 건 안 되면 다시 시험을 치면 된다는 부모님의 다정함 때문인지, 사실은 몹시 불안해서 도리어 안 그런 척하려는 내 방어기제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 지금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필요성은 강하게 느껴서, 혼자 카페에 왔다. 내게 집은 사랑과 보살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owhEprIJOgQKhq9wjWwolUvl0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23 08:32:4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1</guid>
    </item>
    <item>
      <title>졸업 후 첫 사회생활, &amp;lsquo;선생님&amp;rsquo;으로 불리고 있지만 - 남의 돈 버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0</link>
      <description>대학교 학위증을 받았다. 학기가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돌아왔고, 바로 일자리를 구하게 된 데다가 코로나도 가시지를 않아 졸업식은 가지 않았다. 학과 사무실에 부탁해 우편으로 받은 학위증은 시험용 봉투에 두 번이나 봉해져 무사히 내 손에 들어왔다. 문학사만 두 개가 적힌 학위증, 그걸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란 &amp;lsquo;이 종이 한 장 받으려고 대체 얼마를 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UDGb6ufqN0SAU9POOMWpeO9gY5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Mar 2022 10:33:12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0</guid>
    </item>
    <item>
      <title>사랑하는 너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7X8x/9</link>
      <description>편지를 참 오랜만에 써. 옛날에는 편지쓰기를 참 좋아해서 서너쪽짜리 편지로 받은 사람을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했던 것 같은데 말이야. 편지를 쓰는 동안에는 온전히 편지를 받을 사람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고, 생각해야 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타인에게 내 시간을 쓰는 게 아깝다고 느꼈던 것 같아. 너를 향해 쓰는 편지는 결국 나를 향한 말로 가득 차게 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COzjHZpF-4ur0-BXSRimeh8Vy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Dec 2021 15:00:1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9</guid>
    </item>
    <item>
      <title>스물일곱에 대학을 졸업했다 - 군대에 가지 않았는데도.</title>
      <link>https://brunch.co.kr/@@7X8x/8</link>
      <description>대학교를 8년 동안 다녔다. 군대를 갔다 온 남학생이면 그다지 이상하지 않을 햇수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여자다. 군대는 가지 않았지만 유학은 다녀왔다. 러시아에서 10개월을 지냈다. 그렇다고 해도 학부를 8년 동안 다니는 건 너무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학문에는 나이가 없다며 다양한 연령대가 대입에 도전하는 시대지만, 대학이 갖는 위상이 &amp;lsquo;학문의 상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ov9iK5F82LyKU2A2zIwc340aS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Dec 2021 08:12:58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8</guid>
    </item>
    <item>
      <title>한결같은 사람들이 있다. - 난 그런 사람들이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7X8x/7</link>
      <description>한결같은 사람들이 있다. 불투명한 미래가 두려워도 희미한 빛을 따라 계속해서 걸어 나가는, 마음속에 꺼지지 않는 불꽃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방향을 몰라도 목적지로 걸음을 옮기고, 수많은 일을 겪어도 결코 심지까지는 꺼트리지 않는. 종종 그런 사람을 보면 신기하고 부럽다. 도대체 무엇이 당신을 거기까지 걸어가게 했는지, 온갖 사람과 사건을 만나고도 최초의</description>
      <pubDate>Sat, 20 Nov 2021 11:30:09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7</guid>
    </item>
    <item>
      <title>아빠의 시</title>
      <link>https://brunch.co.kr/@@7X8x/6</link>
      <description>어릴 때는 아빠가 시인인 줄 알았다. 늘 냉기가 들던 작은 방, 어린 내게 살갑기보다는 엄한 느낌이었던 아빠는 TV를 보거나 하지 않을 땐 늘 그 방에 계셨다. 종종 슬그머니 문을 열고 방 안을 들여다보면 아빠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를 펼쳐 놓고 뭔가를 쓰고 계셨다. 아빠 한 명이 들어가면 가득 차는, 복도로 난 창문을 면한 작은 방에는 꽤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gRgvA9LRwt1iulKGnNON4Pnuk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0 10:36:20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6</guid>
    </item>
    <item>
      <title>병아리의 시간 - 반려닭과 함께 산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7X8x/5</link>
      <description>병아리는 귀엽다. 보송보송한 노란 솜털, 삐약삐약하는 울음소리, 작지만 따뜻한 주황색 발까지. 거기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모습에 반해 멋모르고 학교 앞에서 사 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사랑스러운 외양에 반해 부모님의 한숨을 뒤로하고 데려왔던 병아리는 대부분 내 부주의로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다. 집이 너무 추워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3qCxJcucoWycCCDL0PaTHoqmf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0 11:27:3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5</guid>
    </item>
    <item>
      <title>운 좋은 대학생의 &amp;lsquo;자본주의적 낭만&amp;rsquo; 부수기 - &amp;ldquo;이번 등록금은 네가 내야겠다.&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7X8x/3</link>
      <description>&amp;quot;이번 등록금은 네가 내야겠다.&amp;rdquo;  분명 교수님들께 한 학기 중도 휴학, 아니, 중도포기 메일을 보내던 날 떠올렸던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였는데도, 대학을 다니는 4년 내내 묵묵히 등록금을 내주셨던 부모님의 입에서 저 말이 나왔을 때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다. 한 학기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니.   아무리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 한들, 등록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8x%2Fimage%2F2oOaMNRoFRgAP27vgSuwobsCV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0 11:42:2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3</guid>
    </item>
    <item>
      <title>결국은 사랑인 걸까? - 내 맘대로 읽는 러시아 문학, 투르게네프 &amp;lsquo;아버지와 아들&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7X8x/2</link>
      <description>세대 간의 갈등이란 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인가 보다. 시대라는 게 일직선으로 흐른다고 믿든, 원모양으로 순환한다고 믿든 먼저 태어난 사람들과 나중에 태어난 사람들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간극을 가진 사람들이 부딪칠 때, 간극은 좁혀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고 또는 서로 한 치도 이해하지 못한 채 평행선으로 끝나기도 한다. 그</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0 06:54:0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2</guid>
    </item>
    <item>
      <title>오네긴은 정말로 나쁜 남자였을까? - 내 맘대로 읽는 러시아 문학,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title>
      <link>https://brunch.co.kr/@@7X8x/1</link>
      <description>『예브게니 오네긴(Евгений Онегин)』은 푸시킨이 가장 생기 넘치던 젊은 시절에 쓴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이 쓰인 시기는 푸시킨의 창작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고 일컬어지는 '볼지노의 가을'이다. 1830년 약혼 이후 영지 '볼지노'에 요양을 하러 갔는데, 근처에 역병이 돌아 그곳에서 나오지 못하는 동안 다작을 했다고 한다.  부제 '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Zzgb727NUnHSm4jGGbciP5ppL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0 05:00:26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7X8x/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