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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수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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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과 반려동물을 좋아해요.  서울대에서 철학을 공부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3: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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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반려동물을 좋아해요.  서울대에서 철학을 공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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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수 - chapter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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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파리가 운전대를 잡고 태형이 조수석에 앉았다. 소희의 오픈워터 레슨은 무스타파가 맡게 되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이빙 샵에 도착했을 때는 블루 홀로 떠날 준비가 이미 끝난 상태였다. 나, 오스트리아 부부, 그리고 재희 언니가 트럭 뒤편을 디귿 자 모양으로 채웠다.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이야기하는 부부의 대화가 카페에서 재생해놓</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11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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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버링 - chapter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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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누나.&amp;rdquo; &amp;ldquo;뭐하고 있었어?&amp;rdquo; 그간 거짓말을 한 거냐며 만나자마자 따지겠다는 다짐은 어디로 가고, 생뚱맞은 말이 튀어나갔다. &amp;ldquo;나 그냥 더 잤어.&amp;rdquo; 그런 말을 해놓고 잠이 왔구나.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했다. 질문을 던진 건 내 쪽인데도 막상 답을 들으니 괘씸한 마음이 들었다. &amp;ldquo;어디 갈래.&amp;rdquo; &amp;ldquo;그냥 여기서 얘기하고 끝내자.&amp;rdquo;</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10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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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다이브 - chapter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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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치즈는 마당 의자 위에 모로 누워 하품을 하고 있었다. 다가와서 몸을 부볐던 아까와는 달리 귀 한쪽을 쫑긋하며 먀, 소리를 낼 뿐, 움직일 마음이 없어보였다. 막상 태형의 공간으로 다시 들어오니 걷잡을 수 없는 떨림과 함께 갖가지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를 공격해왔다. 이번에 제대로 거절당하면 어떡할래, 쪽팔려서 샵도 못나가게 될 지도 몰라, 눈물 나는 거</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10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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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도 티켓 - chapter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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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건 또 무슨 수작인가. 요즘은 &amp;lsquo;우리 집에 라면 먹으러 갈래&amp;rsquo;라는 말 대신에 &amp;lsquo;고양이 보러 갈래&amp;rsquo;라는 말을 하는 게 밈처럼 쓰인다는 말을 들어 알고 있었다. 물론 실제로 고양이는 없으며, 단지 집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표현일 뿐이다. 유행하는 말이나 줄임말을 잘 모르는 태형이 이런 말을, 그것도 &amp;lsquo;고양이 수법&amp;rsquo;을 쓰다니. &amp;ldquo;이건 또 무슨 스킬이야?&amp;rdquo; &amp;ldquo;스킬</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10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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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사랑 사랑 - chapter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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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열되어가던 대화의 흐름이 뚝 끊겼다. 이러려고 여기까지 온 건 아닌데. 이미 왔던 곳을 시간 내서 따라와 준 태형에게 금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괜히 겉옷을 여미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이었다. &amp;ldquo;내 말은, 그러니까 자꾸 유죄 멘트 하지 말라고요.&amp;rdquo; 해가 완전히 지고 조명이 켜지자 도착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딴 판이었다. 중앙의 메인 광장에서는 기타를</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10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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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장 속 물고기 - chapter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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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형은 베두인 카페에 가기 전에 간단히 장을 봐야 한다고 했다.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닌데 어쩌다 카페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건지 궁금했지만 이유를 태형도 알 것 같지는 않았다. 가판대가 늘어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과일들이 성의 없이 쌓여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오늘도 햇살이 강했다. 비를 싫어하는 나에게 비가 오지 않는 이집트는 맞춤형 여</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10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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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크란 - chapter12</title>
      <link>https://brunch.co.kr/@@7YfL/40</link>
      <description>어드밴스 과정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다이빙 샵에서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이제 주말을 제외하고 남은 기간 동안 펀 다이빙만 즐기면 되었다. 카이로에 간다면 이틀, 그렇지 않으면 오 일정도 펀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 처음의 다짐과 달리 카이로에 갈 지를 고민하는 것도 일이었지만, 우선 뒤로 미뤄두기로 했다. 한편 오스트리아인 부부는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9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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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브 - chapter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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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벽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트를 타야 했다. 보트 다이빙은 처음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보트 다이빙은 바다로 헤엄쳐 들어가는 것과 달리 보트에서 허공에 수직으로 발걸음을 내디뎌 바다로 떨어져 들어가는 것이었다. 설명은 충분히 들었지만 &amp;nbsp;허공으로 걸어 내려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해 보기도 전에 자신이 없어하는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9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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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관 - chapter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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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가 어디더라. 말뚝에 줄줄이 연결된 알전구를 보니 다이빙 샵 사람들끼리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온 적이 있는 피자 가게였다. 태형, 재현과 나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각자의 몫으로 맥주를 하나씩 시켰다. 재현은 나와 처음 만났을 때 모습 그대로였다. 껑충하게 큰 키, 조금 말쑥한 차림새, 적은 말수에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점잔을 떨었다. 태형 역시 정돈</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9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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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삿일 - chapter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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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시라도 빨리 바다에서 벗어나서 호흡기와 마스크를 벗고 육지의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싶었다. 산소가 호스를 타고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졌다. 내가 만들어내는 공기 방울은 점점 많아지고 있었고, 흥분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자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이곳에 있다간 사방에서 들이닥치는 물의 공격에 내가 압축되어 쪼그라들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9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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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닉 - chapter8</title>
      <link>https://brunch.co.kr/@@7YfL/36</link>
      <description>다음날 오전, 다이빙 샵에 도착하자 늦은 새벽에야 되찾은 전기 때문에 입은 피해에 대해 저마다 한마디씩 하고 있었다. 냉동실 식료품이 다 녹는 바람에 곤란하기 그지없었다며 자파리가 투덜대자, 재희 언니 역시 화장실 때문에 간밤에 난리였다고 불평했다. 태형과 별을 보러 갔다고 말하지 않았다. 숨겨야 할 일은 아니었지만, 굳이 말해서 좋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9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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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구미 - chapter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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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 잠이 들었지? 눈을 뜨자 사위가 어둑했다. 핸드폰 충전도 해놓지 않고 깜빡 잠에 들었나보다. 8프로. 아슬아슬한 배터리 잔량이 불안했다. 불도 안 켜놨네. 스위치를 내렸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화장실로 가 전등 버튼을 눌렀지만 전구는 반응이 없었다. 제발, 변기 레버를 내려 봤지만 반응이 없었다. 창문을 내다보니 불이 켜진 건물이 없었다. 정전이었</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9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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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애들 - chapter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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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진행되는 스쿠버 강습이 끝나면 딱히 일정이 없었다. 다합은 쇼핑이나 관광에 적절한 도시가 아니었다. 재희 언니가 자신의 쉐어 하우스에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을 때, 태형까지 합류한 닭볶음탕 파티에 구미가 당겼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햇볕이 어스름하게 떨어지고 어둑한 느낌이 감도는 시각, 숙소 앞으로 나를 데리러 온 태형은 6개</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8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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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쿠버 수저 - chapter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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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숨 쉬어!&amp;rdquo; 일 미터의 얕은 수심에서 올라와 자파리가 내게 외쳤다. 수면 아래로 내려가니 산소통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채 습관적으로 숨을 참게 되었다. 코는 내버려둔 채 순전히 입으로만 호흡한다는 점이 익숙하지 않았다. 걱정했던 바다 수영은 오히려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호흡기로 호흡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듯싶었다. 따뜻한 날</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8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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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쫄지 말고 - 러브 다이브 chapter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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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틀 만에 두 개의 나라를 건너뛰었더니 시차가 엉망이 되었다. 이집트 시각으로 잠에 들기에는 너무 일렀지만 당장이라도 잠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암막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 커튼을 뚫고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지만 오히려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당장의 고단함이 하루빨리 시차적응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이겼다. 잠깐만 누워볼까. 맛만 보는 거야. 안개가</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8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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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낫 베리 굿 - 러브 다이브 chapter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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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수리에 내리쬐는 햇볕이 따스했다. 2월임에도 불구하고 훈기가 가득한 공기에, 다른 나라에 온 게 실감이 났다. 앉으라고 만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듯 반질반질한 돌덩이에 엉덩이를 붙이자 열기가 전해졌다. 삼 분도 채 앉아있지 않았는데 해가 있는 방향으로 머리가 뜨끈뜨끈해지는 게 느껴졌다. 생각했던 것만큼의 에메랄드빛은 아니었지만 바</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8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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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미새 - 러브 다이브 chapter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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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와인 모임이라더니 과연 와인은 네 병이나 있었다. 클래스 선생님은 언제 오시나 했지만 삼 대 삼으로 성비를 맞춘 모임에서 와인은 단지 이야기 소재일 뿐이었다. 대여한 파티 룸에 알고리즘이 선택한 최신곡이 흐르고 그 위로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요즘은 옷에 딸린 상품 태그처럼 엠비티아이가 이름 옆에 붙었다. 육 년 전 입사한 이래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일이 드물</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8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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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 - 러브 다이브 chapter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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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 캔 맥주가 만 원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만 삼천 원이 되었다. 생수는 언제 천원이 넘어갔는지 모르겠다. 삼천 원 아껴서 한강 뷰 아파트 못 산다! 거침없이 맥주를 골랐으나 손이 부족해 술을 품에 한가득 안은 꼴이 되었다. 물건들을 계산대에 우르르 쏟아내려 놓자 알바생이 재바른 손길로 바코드를 찍었다. &amp;quot;봉투 필요하세요?&amp;quot; &amp;quot;아니요.&amp;quot; 집이 코앞인데 비</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8:05:07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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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서 시작되는 시선 -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중심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7YfL/28</link>
      <description>오늘날 인간의 개별성과 자유는 어느 때보다 중시되고 있다. 카리스마적 지도자에 의해 중앙집권적으로 집단이 발전하고, 이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시대는 저물었다. 그러나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법과 제도가 역으로 인간을 자유롭지 않게 한다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근거를&amp;nbsp;미셸 푸코의 저서 '감시와 처벌'에서 찾았다.  푸코는 벤담이 고안한 감옥 구조인 &amp;lsquo;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L%2Fimage%2FeiZl9QW10r-r3L-WbIoWSUHiby0.JP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Aug 2024 01:50:21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guid>https://brunch.co.kr/@@7YfL/2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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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곳의 사람들 -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를 중심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7YfL/27</link>
      <description>최근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피부양자 등록 배제가 헌법상 평등 원칙을 위반했다는 다수 의견에 따른 판결이다. 한국 사회가 추구하는 정상 가족의 범주가 넓어지는 것은 기념할만한 일이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생각되는 소수자들은 조르조 아감벤이 로마법에서 차용한 개념인 &amp;lsquo;호모사케르&amp;rsquo;로 설명될 수</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05:22:11 GMT</pubDate>
      <author>윤수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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