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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랑</title>
    <link>https://brunch.co.kr/@@7d7X</link>
    <description>2014년, 2015년 두 차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순례자. 취미로 글을 쓰고 있으며, 언젠가 제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이 꿈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0:23: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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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4년, 2015년 두 차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순례자. 취미로 글을 쓰고 있으며, 언젠가 제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이 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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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한 아이의 눈이 찾아낸 애니메이션의 오류 - 픽사 '인사이드 아웃'의 그 장면</title>
      <link>https://brunch.co.kr/@@7d7X/44</link>
      <description>딸아이는 '인사이드 아웃'을 좋아한다.  2015년 개봉한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은 11살 라일리와 라일리의 머릿속에 사는 감정(기쁨, 슬픔, 소심, 까칠, 버럭)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빠의 사업으로 미네소타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게 된 라일리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심적인 혼란을 겪게 되는데 그 가운데 기쁨이와 슬픔이가 감정 컨트롤 본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N6qIkmZCbe7ORliwGKcGOQ8p2qg.jpg" width="414" /&gt;</description>
      <pubDate>Sun, 03 Jan 2021 04:14:39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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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 데 묵시아 - 아쉽고 서운한 '안녕' - 6월 26일&amp;nbsp;- 묵시아(Mux&amp;iacute;a)</title>
      <link>https://brunch.co.kr/@@7d7X/43</link>
      <description>묵시아 성지는 해안가에 위치해있다. 노사 세뇨라 다 바르카 성당(Nosa Se&amp;ntilde;ora de Barca) 주변으로는 많은 바위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바위 하나가 있다. 치유의 바위라고 불리는 돌배 조각이 그것이다.  묵시아에는 산티아고와 성모 마리아에 대한 설화가 내려온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이베리아 반도로 떠났던 산티아고(성 야고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Nn04nyuhKG5d5BOCSz3knAtuP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0 01:02:07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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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 데 피스떼라 - 대륙의 서쪽 끝 그 지점에서 - 6월 25일 - 피스떼라(Fister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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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히 피니스떼레(Finisterrae, 세상의 끝이란 뜻이다.)로 부르는 피스떼라 그곳에 왔다. 어느새 두 번째 까미노의 종착점이라니. 걷기 시작한 지 35일째.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오는 길 대부분이 해안길과 밀접하고 바닷가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줄곳 산과 들만 보면서 초록에 익숙해졌던 눈이 바다의 파란색에 취하는 것 같았다. 피스떼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1ITORSdCX7b39mcJbH8JVXuQZ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0 01:12:25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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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 데 피스떼라 -  산티아고 순례길 축소판 - 6월 24일 - 꼬르꾸비온(Corcubi&amp;oacute;n)</title>
      <link>https://brunch.co.kr/@@7d7X/41</link>
      <description>함께 출발한 순례자들은 발을 빠르게 움직여 피스떼라로 향하는 날. 우린 느긋하게 일어나 천천히 준비를 마치고 길을 나섰다. 8시 15분. 점점 출발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남들보다 하루를 더 걷기로 했기에 서두르는 일 없이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걸으니 전 날의 고됨이 우습게 느껴졌다.  큰 강과 풍차를 보며 걷는 초반에 이어 센다와 메세타를 연상시키는 농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_6B9HtTQf-xyU1ZvA14L_a6MFX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0 04:02:39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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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 데 피스떼라 - 호락호락하게 품을 내어주지 않아 - 6월 23일 -&amp;nbsp;올베이로아(Olveiroa)</title>
      <link>https://brunch.co.kr/@@7d7X/40</link>
      <description>걷는 사람도 많고 마을마다 알베르게와 바르가 있던 산티아고 길과는 달리 마주치는 사람을 또 만나고 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던 사람과 또다시 같은 숙소에서 만난다. 새로움보다는 익숙함 속에 반가움이 있는 길이다.  조금 전에 만났던 사람들이지만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다. 이 얼마나 다정하고 즐거운 일인지. 힘든 일정에도 절로 웃음을 짓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7N3CgkJd330TBLKMiwtBJr7TZ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0 00:26:56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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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 데 피스떼라 - 또 다른 시작 - 6월 22일 - 레그레이라(Negreira)</title>
      <link>https://brunch.co.kr/@@7d7X/39</link>
      <description>산티아고 대성당 옆 빠라도르(Parador) 아랫 길부터 시작되는&amp;nbsp;피니스떼라길(까미노 데 피스떼라&amp;nbsp;Camino de fisterra)은&amp;nbsp;코스를 설명해주는 책 없이, 오로지 우리의 힘으로만 찾아가야 한다.  화살표를 찾기가 쉽지 않다. 방심하고 있다가 까미노 데 피스떼라라고 적힌 표지판을 놓쳤다가는 길을 잃기 십상이다. 산티아고까지는 길을 잃어도 수많은 순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QxkQ5PMJPdhc_UjPLHF4BZ4LG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0 00:27:00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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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만남 그리고 이별 - 6월 21일 - 산티아고(Santiago de Composte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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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곳은 산티아고. 일 년 중 가장 해가 길다는 날. 산티아고 시내는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오늘 우리는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향로 미사를 듣기로 했다.  향로 미사란 보타푸메이로(Botafumeiro)라고 불리는 대형 향로를 성당 천장에 매달아 향을 피운 후 사제들이 줄을 당겨 분향하는 의식이 행해지는 미사다. 이 향로 미사는 미사에 참석하는 순례자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abVUSt2sZwqLjb-JHjZA0lgGT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0 23:48:59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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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마지막이면서 또 다른 시작 - 6월 20일 -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title>
      <link>https://brunch.co.kr/@@7d7X/36</link>
      <description>드디어 산티아고. 분명 어깨도 다리도 아픈데 걷는 걸음이 하나도 무겁지 않은 이상한 날.  우린 짧아져가는 거리를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산티아고에 설레어하다 금세 몬떼 도 고소(Monte do Gozo)에 도달했다.  맑은 날이면 산티아고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산티아고를 앞두고 하루 더 머무는 사람들도 많고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6XzQ48SzUaOXnYXrUCDPLOHRU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0 00:14:13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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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완벽한 만족이란 없다 - 6월 19일 - 아르까(Ar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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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내일이면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Santiago de Compostela)에 닿는다. 마음 같아서는 최대한 늦게 들어가고 싶지만 늦장을 부려봐야 하루 이틀이고 더 늦장을 부리면 피스떼라(Fisterra)며 묵시아(Mux&amp;iacute;a)며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임을 알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본다.  1년 전, 나는 두근거리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산티아고에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7-PK4ihNVDMsJo6bhS6wee29y5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0 00:38:16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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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작은 것이 주는 행복 - 6월 18일 - 리바디소(Rivadis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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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갈리시아의 우거진 숲길을 걷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쭈욱 뻗은 가지와 푸르른 이파리.그 사이로 보이는 티 없이 맑은 하늘.왜 난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과 걱정을 사서 하느라 땅만 보고 걷는 걸까.잠깐 고개를 들면 이토록 아름다운 하늘이 있는 것을.그리고 생각해본다.나중을 걱정하느라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나중에 행복하자고 오늘을 불행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tOuSf4zeOB86E3a0jwhgIjWo0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0 23:23:45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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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는 돌아다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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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로나 19로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 된 지 어느덧 5개월.  한 겨울에도 마스크 쓰기 싫다고 얼굴이 발갛게 얼어도 방한 마스크 없이 뛰어놀던 딸아이가 이젠 먼저 마스크를 챙긴다.  우리가 사는 지역은 한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가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나들이나 외식은 언감생심이 되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남편에게서 영상통화가 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KiDSQ72COzI-nLuWqdu3anb8GyE.jpeg" width="496"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0 23:18:48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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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마음에 붙이는 반창고 - 6월 17일 - 빨라스 데 레이(Palas de Re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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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티아고가 가까워지는 만큼 끝나가는 신혼여행이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결혼이라는 중요한 약속을 한 지 딱 한 달.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여정. 나는 작은 불안감과 걱정을 토로했고 조금은 장난스러웠던 어제들과 달리 오늘은 조금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사실 우리에게 결혼이란 아득하니 먼 이야기일 것만 같았다. 언젠가 자연스럽게 하게 되겠지만, 과연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Hr1ClCcIZ6tPYJCWubixCh6sr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0 01:32:47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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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줄어드는 숫자 - 6월 16일 - 뽀르또마린(Portomar&amp;iacut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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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리아(Sarria)를 지나 뽀르또마린(Portomar&amp;iacute;n)을 가기로 한 날.  온따나스를 지나는 메세타, 레온을 향하는 센다를 걸을 때는 무더위와 강렬한 태양볕의 맹공이 힘겨웠던 것 같은데, 깐따브리아 산맥을 기점으로&amp;nbsp;갈리시아 지방에 들어선 이후 마치 봄날의 꽃샘추위처럼 춥기만 하다. 까미노 여정의 마지막을 시샘해 장난이란 부리는 것일까.  우리는 아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KrnKU7aEH_-C9iuUYgW5dZ9Lj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0 00:11:38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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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본연의 의미, 원초적인 의구심 - 6월 15일 - 사모스(Sam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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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모스 수도원을 보기 위해 내려가는 산. 밤새 내린 비 때문에 고작해야 10m 남짓인 가시거리를 만든 구름 숲이 생겼다. 해가 중천에 뜰 시간이 지나도록 세상은 여전히 구름에 휩싸여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구름 한가운데에서 허우적거리는 기분이다.  사실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에 머무르기로 했던 건 지난해의 여운 때문이었다.  오 세브레이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Z6fyHDaB8OiI6dK3iaJhs0taz5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0 00:13:26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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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까미노는 선물이 된다 - 6월 14일 -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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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해 내게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던 곳이기에 기대감에 부풀어 찾은 깐따브리아 산맥. 역시나 산은 실망을 안겨주는 법이 없다. 등산을 싫어하는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곳에서는 산을 만난다는 것이 즐거움의 한 요소가 된다.  산은 가파르고 힘들었지만 야생화와 녹음이 우거진 수풀과 숲, 그리고 여전히 그 당당한 위세를 뽐내는 산맥 등허리. 내가 좋아하는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7pDxphtIY-nqTZ00lVrygLgD00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0 02:30:33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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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내려놓는다는 것 - 6월 13일 - 뜨라바델로(Trabadelo)</title>
      <link>https://brunch.co.kr/@@7d7X/25</link>
      <description>이 산은 누구의 산인가.꽃이 만발하고숲이 우거진바람이 노래하는이 산은 누구의 것인가.경이로운 아름다움에 욕심이 동하여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진다.허나 어찌하리.이 산은 누구의 것도 될 수 없거늘.나 홀로 가지고 싶다한들내 것이 될 수 없거늘.그저 산의 품에 안겼다 갈 뿐이다.  센다(Senda)를 걷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무료하고 지치는 센다는 길지 않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jdxGUzbLGHDyZ6fPOOlZHOino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0 00:53:07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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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순간은 돌아오지 않기에 - 6월 12일 - 까까벨로스(Cacabel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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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씨가 다시금 심상치 않은 모양새를 띄기 시작한다. 서늘하다 못해 추운 바람. 여름 초입인데 기온은 19℃가 채 되지 않는다. 하늘 가득 메운 먹구름, 차가운 바람. 가뜩이나 밤엔 서늘한데 날씨가 좋지 않으니 춥기까지 하다.  오늘은 16㎞ 즈음 걸었는데, 충분히 더 걸을 수 있음에도 까까벨로스에 멈춘 것은 오세이브레이로를 다음 목적지로 설정한 탓이기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V06kSxwT55vPl5G70WB59w5md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0 00:04:25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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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템플기사단의 도시 - 6월 11일 - 뽄페라다(Ponferrada)</title>
      <link>https://brunch.co.kr/@@7d7X/23</link>
      <description>감동의 철십자가(La Cruz de Fierro)를 지나니 뭔가 헛헛하면서도 개운하다. &amp;lsquo;철십자가에 돌 내려놓기&amp;rsquo;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니 찾아온 허전함은 이루 표현하기 어려웠다. 시원섭섭하다는 것이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일까?  철십자가에서 내려와 도착한 도시는 뽄페라다. 앞으로 남은 200㎞ 남짓한 길 중 가장 큰 도시다.  우리는 철십자가만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4IUU65DRmJHicgOoP4i_bPGn5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0 23:45:23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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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안녕, 철십자가 - 6월 11일 - 철십자가(La Cruz de Fierro)</title>
      <link>https://brunch.co.kr/@@7d7X/22</link>
      <description>철십자가(La Cruz de Fierro)에 도달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제, 혹시나 오늘도 날씨가 흐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출발할 즈음 구름이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우리를 반겼다.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철십자가로 향하는 길. 멀리 보이는 철십자가에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하더니 도달하자 복잡 미묘한 감정이 소용돌이쳤다. 가족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sPWgOdqPF542GFYG9Ct61EjG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0 00:09:32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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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 - 구름 속을 걷는 기분 - 6월 10일 - 폰세바돈(Foncebad&amp;oacute;n)</title>
      <link>https://brunch.co.kr/@@7d7X/21</link>
      <description>구름 속을 걷는다.불안한 발 밑앞이 보이지 않는다.손을 내저어 구름을 쫒아보지만하나 부질없는 짓이다.눈 감고 길을 걷듯손에 든 지팡이에 의지해풀을 헤집고 나뭇가지를 밀쳐내며구름 속을 걸어간다.혹여 라도 길을 잃을까서두르라는 바람의 등 떠밂을 받으며한 걸음 한 걸음발에 치이는 돌부리를 뒤로하고구름 깊숙이 보이지 않는내일로 걸어간다.   전날의 우려가 현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7X%2Fimage%2FrUUo-u6FBXhu_hC63ehipAdg1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0 00:11:01 GMT</pubDate>
      <author>해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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